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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글라바 미얀마 미얀마 기행 사진 시집

오탁번, 허형만, 이명수 외 저 | 시로여는세상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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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3541380 / 224쪽 145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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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책 소개│ 원로부터 신예까지 열세 명의 시인이 모여 미얀마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관광안내서에 나와 있는 코스에 충실하지만은 않았다. 미얀마 사람들 그들의 삶 깊은 곳에 배인 흔적을 찾아 다녔다. 책을 펼치면 비록 생활전선에 내몰렸지만 천진함이 가득한 아이들과 한가로이 거니는 미얀마의 개, 목이 긴 여인들, 커다란 호수 속에 삶을 담그고 견디는 사공, 그가 외다리로 젓는 노의 삐걱이는 소리와 직접 마주하는 듯하다. 오탁번·허형만·이명수·최영규·박분필·김지헌·이영식·강영은·안차애·박수현·한영숙·정재분·이서화 시인의 엔솔로지 「... │책 소개│ 원로부터 신예까지 열세 명의 시인이 모여 미얀마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관광안내서에 나와 있는 코스에 충실하지만은 않았다. 미얀마 사람들 그들의 삶 깊은 곳에 배인 흔적을 찾아 다녔다. 책을 펼치면 비록 생활전선에 내몰렸지만 천진함이 가득한 아이들과 한가로이 거니는 미얀마의 개, 목이 긴 여인들, 커다란 호수 속에 삶을 담그고 견디는 사공, 그가 외다리로 젓는 노의 삐걱이는 소리와 직접 마주하는 듯하다. 오탁번·허형만·이명수·최영규·박분필·김지헌·이영식·강영은·안차애·박수현·한영숙·정재분·이서화 시인의 엔솔로지 「밍글라바 미얀마」는 예순다섯 편의 시와 화보가 곁들여져 생생한 미얀마의 정서가 그대로 전해지고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오탁번, 허형만, 이명수 외

머리말

한국시인협회에서 만난 몇몇 시인들이 모여 2010년 ‘절기시회’를 만들었다. 벌써 5년이 됐다. 그동안 서해 이작도에도 다녀오고 남녘 제주도에도 다녀왔다. 2011년 여름에는 티베트에 갔다와서 『티베트의 초승달』이라는 기행시집을 내기도 했다.
지지난 해에는 중국 계림, 올여 름에는 동남아 미얀마에 다녀왔다.
국내건 해외건 여행을 할 때 붙박이 회원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다. ‘절기시회’는 동인도 아니고 동인이 아닌 것도 아닌 야릇한 모임이어서 그때그때 형편에 따라서 여행팀이 꾸려진다. 길 떠나는 시인들은 언제나 ‘절기시회’ 회원이다.
아무것도 아닌 풍경에도 감동하고 사소한 말에도 상처받는다. 낯선 사람과 풍경을 만나면 제멋에 겨워 멋대로 상상하고 곡해한다. 여기서 한 편의 시가 태어난다.
이번 기행시집 『밍글라바 미얀마』에는 미얀마 뿐만 아니라 히말라야 산맥도 백두산 천지도 들어있다. 시인이 걸어간 길의 풍경이 들쑥날쑥 과거와 현재를 뒤섞으면서 한 편의 시로 오롯이 피어나고 있다.

 

책 속에서

기울어진 불탑 위에는
나무와 풀이 멋대로 자라고
떨어져 내린 벽돌 위에서
삐쩍 마른 들개가 뒷다리를 든다
염불이고 잿밥이고
다 귀찮다 귀찮다 하며
귀 떨어지고 코 떨어진
부처님들이 손을 홰홰 내젓는다
아침 공양 점심공양 다 거르고
뉘엿뉘엿 해는 저무는데
탁발 나갈 낌새 영 없다
영겁의 낮잠을 잔다
허물어진 불탑 사이로
언뜻 비추는 노을빛 하늘
스마트폰 찰칵 소리에
부처님 잠꼬대하듯
툭 떨어지는 벽돌 하나

- 오탁번, 「폐허는 아름답다」 중에서

 

목차

목차
오탁번
금빛 메주덩이l폐허는 아름답다l드나나나l맨발l세상에서 가장 큰 책
허형만
맨발l부레옥잠l다이아몬드꽃l쉐 인떼인 유적지에서l수상마을
이명수
밍글라바, 쉐다곤l행만리로(行萬里路)l몽유와(夢遊臥)l서천(西天) 꽃밭에 가다l밍군 아이들
최영규
너도 나비l꿈l초오유l심정l야크(Yak)
박분필
파웅도우 불상l만달레이 우베인 다리l인레호수 부레옥잠l밍군파고다의 소녀l인 떼인 유적지에서
김지헌
소녀l폭우l백두산 천지l노랑 만병초l맨드라미차를 마시며
이영식
탑l탑돌이l탑의 숲을 거닐다l부처와 놀다l석공
강영은
선셋 포인트l여행의 방식l기린 여인l안목에 대하여l동토고원
안차애
인레 호수의 금강마을l바간, 시간의 얼굴l황금색l사랑의 방식l오디션
박수현
흔들리는 기억l열반(涅槃)l부겐베리아l입적(入寂)l얼음 판화
한영숙
아, 쉐지곤 파고다에는l간다마빤으로 피어나다l복날,l발l바닥론(論)
정재분
고수레l우화의 꿈l탁발l인레 호수l생리통
이서화
발바닥 경전(經典)l기다릴게요l섞이는 저녁l이끼들의 정교함l시차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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