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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정복 상상이 현실이 되기까지 천재과학자들이 써 내려간 창조의 역사
원제 : Conquering The Electron (2014년)
데릭 청, 에릭 브랙 저 | 홍성완 역 | 지식의날개 | 2015년 09월
ISBN : 9788920930720 / 468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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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사형수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무시무시한 전기의자가 에디슨의 작품이라면? 전화를 최초로 발명한 사람이 사실은 벨이 아니었다? 오랜 연구기간과 막대한 투자금을 쏟아 발명된 컴퓨터는 어떻게 그토록 싼 가격에 대중에게 보급될 수 있었을까? 실리콘밸리가 북부캘리포니아에 형성된 이유는? 아시아 국가의 거센 도전에도 불구하고 인텔이 최고의 기업으로 자리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모든 전자기술의 총합체인 스마트폰을 넘어, 전자... 사형수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무시무시한 전기의자가 에디슨의 작품이라면? 전화를 최초로 발명한 사람이 사실은 벨이 아니었다? 오랜 연구기간과 막대한 투자금을 쏟아 발명된 컴퓨터는 어떻게 그토록 싼 가격에 대중에게 보급될 수 있었을까? 실리콘밸리가 북부캘리포니아에 형성된 이유는? 아시아 국가의 거센 도전에도 불구하고 인텔이 최고의 기업으로 자리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모든 전자기술의 총합체인 스마트폰을 넘어, 전자공학은 또 어떤 미래를 우리에게 보여 줄 것인가? 에디슨의 전구에서 잡스의 아이폰까지, 인류의 삶을 혁명적으로 바꾼 전자공학의 모든 이야기 중국, 타이완, 홍콩에서 최고의 과학교양서에 수여하는 골든 북마크 상 수상, 전자공학의 본거지인 미국으로 역수출! 약 3천 년 전 그리스의 촌부가 발견한 정전기는 오랫동안 그저 ‘마법의 현상’에 머물렀다. 이 마법은 2천 년 후 중국에서 다시 발견되어 여러 분야에 유용하게 쓰였는데, 바로 나침반이다. 그러나 나침반의 주요 원리였던 ‘전자’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고 더 이상의 연구도 진행되지 않았다. 전자의 무대는 다시 유럽으로 옮겨지는데, 르네상스가 몰고 온 ‘과학적 사고방식’의 역할이 지대했다. 수많은 과학자들이 전자를 연구했으며, 새로운 현상을 발견했고 그 수준을 나날이 경신했다. 그저 상상에 머물던 수많은 일들이 눈앞에 나타났으며, 전자를 이용한 산업이 발전했고, 대중은 점차 더 저렴한 비용으로 전자의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은 전자공학이 막강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이후 냉전이라는 시대적인 상황에서 전자공학은 자금과 인력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승승장구했으며, 그 결실은 현재, 우리의 삶을 둘러싼 모든 편리함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자공학은 인류의 상상력을 눈부신 속도로 정복해 왔으며, 그것의 무한한 발전은 현재진행형이다. 왜 지금, 전자정복인가? 눈에 보이지 않는 전자 현상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거대한 사회 시스템을 일궈 내기까지 수많은 연구자의 성공과 희생이 따랐다. 미로와도 같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생각하는 의지’와 ‘창조적인 실패’로 무장한 과학자들의 족적이 길을 만들었으며, 파생된 수많은 길들이 모여 거대하고 복잡한 현대사회를 완성하였다. 즉, 전자공학은 인류의 역사에서 가장 급진적인 진보를 이룬 사건이며, 현대사회를 끌고 가는 핵심기술이다. 무엇보다 미래의 향방을 결정할 수 있는 가장 분명한 열쇠라는 점에서 진보와 발전을 꿈꾸는 모든 이에게 매우 매력적인 분야임에 틀림없다. 이 책은 전자의 속성처럼 조용히, 그러나 빠르게 형성된 사회 시스템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포인트를 제공한다. 전자공학 시대를 일군 천재, 편집증 환자, 선지자들이 겪어 낸 시행착오와 성공의 비결은 지금의 우리에게 매우 훌륭한 반면교사가 되며, 촘촘하게 연결된 기술의 발전과정, 그것을 가능하게 한 시대적인 상황에 대한 이해는 오늘을 읽어 내는 힘이 될 것이다. 또한 인간과 기술이 한데 어우러진 경쟁의 각축장 속에서 성공과 실패를 가른 미세한 차이를 발견할 수 있으며, 그것이 거시적으로 어떤 나비효과로 작용했는지 지켜보면서, 불확실한 시대에서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인간이 살아 있는 기술의 시대를 꿈꾸다 ㅡ 기술과 인간, 그리고 비즈니스에 관한 거대한 이야기 이 책은 인간의 ‘뜨거운’ 열정이 빚어 낸 ‘차가운’ 전자공학 시대에 대한 고찰이다. 개성 넘치는 과학자들의 멈추지 않는 열의와 도전을 통해 역설적이게도 가장 냉정하고 기계적인 전자공학 시대가 시작되었다. 기술이 인간의 삶에 적용되는 과정에서 영민한 자본가들의 기술 선점 경쟁이 펼쳐졌으며, 이러한 경쟁이 모여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산업이 탄생된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100명에 가까운 과학자들의 고군분투기 안에는 기술의 탄생 원리와 과정, 또 다른 기술로의 이전 과정들이 녹아 있다. 그들에 관한 짤막한 평전을 읽다 보면 과학과 기술에 대한 이해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굴지의 기업(가)들이 실전에서 겪어 낸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가 가득하여 현대의 기업가 및 사회 준비생들에게 결정적인 영감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독과점, 공격적 인수합병, 지적재산권 다툼, 대기업의 횡포 등 현대의 기업 풍토에서 나타나는 양상들이 과거에 이미 시작됐음을 짚어보는 것도 소소한 흥밋거리이다. 특히 대기업의 횡포 때문에 비극적인 결말을 맞은 천재 과학자들에 관한 에피소드에서 저자의 날카로운 비판 의식을 엿볼 수 있는데, 저자는 우리에게, 이 책이 지향하는 ‘인간이 살아 있는 기술의 시대’로 나갈 것을 주문한다. 《전자정복》, 어떤 책인가? ① 인간의 얼굴을 한 프로메테우스 인류의 상상력을 차례로 정복한 천재들의 이야기를 읽는 것은 첫 번째 흥밋거리이며, 그들의 나약하다 할 정도의 인간적인 맨얼굴을 보는 것이 두 번째 흥미요소이다. 이 책은 인류의 삶에 불을 밝힌 천재들의 완전무결한 성과를 찬양하지 않는다. 그들이 매순간 보인 우유부단하고, 때로는 비겁하며 지독히도 편집증적인 모습을 다소 냉소적으로 소개하는 한편,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진 비운의 천재들을 무대 위에 올려, 한 시대의 빛과 그림자를 모두 살펴본다. ② 스토리로 풀어낸 대중적인 교양과학서 어려운 이론을 건조하게 설명하는 것이 아닌, 시공간과 인물의 스토리로 전문 분야를 풀어냄으로써 이야기책을 읽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지식에 접근하게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전자공학의 역사를 폭넓고 다양한 인물과 사례로 풀어내는데, 독자층의 확대는 물론, 독자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와 상식의 폭을 확장시키는 요소이다. 이는 이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전문가인 저자가 치밀하게 조사하고 연구한 내용들을 집대성함으로써 가능했다. 또한 전자정복의 역사를 사건, 인물, 경제·사회·문화적인 흐름에 따라 연대기 방식으로 탐구함으로써 기술 개발 행위를 넘어 그것이 끼친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영향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③ 짧고 단단한 호흡으로 단숨에 읽는다 중요한 발명과 연구자들을 각 주제별로 비슷한 분량으로 소개했다. 이처럼 하나의 주제를 역사적으로 고찰하는 방식은 시기별로 과학과 기술의 발전상을 검토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또한 각각의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오롯이 이해하고 다음 주제로 넘어갈 수 있으며, 주제들은 서로 단단하게 엮여 있어, 짜임새 있는 책읽기가 가능하다. ④ 전자공학 대가의 지식과 젊은 저널리스트의 감각 한 마디로 잘 쓴 책이다. 수많은 정보의 배열과 조합, 그것을 관통하는 분석력, 흥미로운 읽을거리의 적절한 배치 등은 이 분야의 대가만이 빚어 낼 수 있는 완성도를 지니며, 대중과의 접점은 영문학을 전공한 젊은 저널리스트의 감각으로 확보했다. ⑤ 국제적으로 검증받은 콘텐츠… 중국어로 출간된 후 전자공학의 본토인 미국으로 역수출 이 책의 원서는 2011년에 타이완에서 중국어로 출간됐으며, 중화권에서 권위 있는 Golden Bookmark Prize를 받았다.(2009년부터 2011년까지 타이완, 홍콩, 중국에서 중국어로 출간된 대중적인 과학서적 중에서 최고의 책에 주어지는 상이며, 당시 후보작은 400권이 넘었다.) 최근의 내용을 업데이트하고 내용을 좀 더 풍부하게 해서 영문판이 2014년에
P.47 : 패러데이는 자신의 연구 인생 전체를 전자기학에 바친 사람이었다. 왕립연구소의 책임자이자 세계에서 가장 저명한 과학자 중 한 명이면서도 그는 연구소 다락방에서 부인과 함께 초라하게 살았다. 그곳은 패러데이가 가난한 견습 제본사이자 연구실 조교였던 시절부터 지내던 곳이었다. 그의 좌우명인 “연구하라, 끝마쳐라, 발표하라(Work, complete, publish).”는 자연에서 진리를 찾아 대중과 공유하려는 진정한 과학자의 정신을 상징한다. 패러데이는 자신의 연구에 경제적 부가 수반될 것임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특허를 신청해 본 적이 없었다. 대신 오랜 기간에 걸쳐 이루어 낸 연구의 성과물을 전 인류의 이익을 위해 기꺼이 공유했다. - 패러데이, 명인의 등장
P.88 : 1876년 2월 24일, 허버드는 벨을 워싱턴 D.C.로 보내 특허심사관과 불법적인 만남을 가지도록 은밀히 주선했다. 벨은 심사관이 보여 준 그레이의 신청서를 통해 소리 신호를 전류로 바꾸는 아이디어를 알게 되었고, 이 심사관의 허락하에 이미 제출한 신청서 여백에 제목과 별 관련 없는 새로운 주장을 첨가할 수 있었는데 그 내용은 “가변 전기저항기가 파동 전류를 생성하기 위한 수단”의 발명과 관련된 것이었다. 그레이의 신청서 내용과 이론을 그대로 베낀 이 아이디어야말로 후에 전화의 발명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기술로 밝혀졌다. 그러나 벨의 원래 신청서의 나머지 부분들과는 전혀 연관성을 찾을 수 없었다. … 특허를 거머쥔 벨은 즉시 실험실로 돌아가 산성 용액을 기반으로 가변 전기저항기를 이용하는 그레이의 아이디어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 전선으로 전달되는 음성
P.90 : 허버드는 웨스턴유니언의 사장인 윌리엄 오턴에게 벨의 전화 특허를 10만 달러에 팔겠다고 제안했다. 오턴은 회사 최고의 기술 전문가들에게 벨의 전화 기술을 검토하게 했는데 그들 모두가 구매를 만류하였다. 음질이 지극히 미약하고 조악해서 결국 장난감에 불과할 기술이라는 의견이었다. 더군다나 회사가 이미 현존하는 가장 진화된 전신 기술을 장악하고 있는데, 굳이 말하는 전화를 개발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것이었다. 외부 기술에 대한 이런 유형의 반응은 특히 크고 알려진 회사에서 지금도 흔히 볼 수 있다. 기존 시스템에 집착하는 성향과 내부의 상충된 이해관계가 객관적인 시각과 의사 결정을 방해하는 것이다. - 전화 사업의 개발
목차
제1부 전자기 시대 : 지식 기반/ 전신/ 전화/ 무선전신/ 조명과 전기화
제2부 진공 전자의 시대 : 진공에서의 전류의 흐름/ 전자 흐름의 제어/ 라디오/ 텔레비전/ 레이더/ 컴퓨터
제3부 고체 전자의 시대: 반도체/ 트랜지스터의 탄생/ 전자 산업의 시작/ 실리콘밸리의 여명/ 집적회로와 칩/ 칩 기술의 만개/ 전자 산업의 진화/ LED, 광섬유, 액정 디스플레이/ 정보화 시대와 그 이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