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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231055 / 48쪽 270 x 220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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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러시아 대표 문호 ‘안톤 체호프’! 체호프의 단편이 명품 그림책으로 탄생하다! 길 잃은 개 ‘카시탄카’가 마주한 낯선 세상, 그 속에서 ‘내가 있어야 할 곳’의 의미를 찾아 펼쳐지는 꿈같은 이?야기! ▶ 책 소개 러시아 3대 문호 ‘안톤 체호프’의 단편 소설이 개성 넘치는 그림과 만나다! 그림책으로 다시 태어난 『카시탄카』 『귀여운 여인』『대초원』『갈매기』등 여러 소설과 희곡을 남겼으며 도스토예프스키, 톨스토이와 함께 러시아 3대 문호로 손꼽히는 작가, ‘안톤 체호프’의 단편 『카시탄카』가 그림책으로 출간... 러시아 대표 문호 ‘안톤 체호프’! 체호프의 단편이 명품 그림책으로 탄생하다! 길 잃은 개 ‘카시탄카’가 마주한 낯선 세상, 그 속에서 ‘내가 있어야 할 곳’의 의미를 찾아 펼쳐지는 꿈같은 이야기! ▶ 책 소개 러시아 3대 문호 ‘안톤 체호프’의 단편 소설이 개성 넘치는 그림과 만나다! 그림책으로 다시 태어난 『카시탄카』 『귀여운 여인』『대초원』『갈매기』등 여러 소설과 희곡을 남겼으며 도스토예프스키, 톨스토이와 함께 러시아 3대 문호로 손꼽히는 작가, ‘안톤 체호프’의 단편 『카시탄카』가 그림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안톤 체호프는 뛰어난 극작가이자 근대 단편 소설 분야에서 거장으로 불리며, 19세기 말 러시아 사실주의를 대표하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뉴욕 타임스」는 ‘안톤 체호프는 시대와 지역, 세대를 초월하여 사랑받는 작가’라고 평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1887년 발표된 이 작품은 글의 완성도가 뛰어나 여러 나라에서 연극과 애니메이션 등의 원작 혹은 소재가 되었으며, 세계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들의 그림과 만나 현재까지도 그림책으로 출간되고 있습니다. 살림어린이에서 펴낸 『카시탄카』는 타티야나 코르메르의 그림으로, ‘제2회 CJ PICTURE BOOK AWARDS 일러스트레이션 50’에 선정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은 그림책입니다. 뮌헨국제청소년도서관이 선정하는 ‘2011 화이트 레이븐 상’을 받기도 한 이 작품은 원작에서 묘사된 맛깔나고 개성 있는 등장인물들을 그림에서 그대로 재현하며, 러시아의 독특한 분위기와 정서를 고스란히 담은 명품 그림책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어른에게도 가슴에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그림책입니다. 낯설고 차가운 길도 극복하게 만드는 주인을 향한 그리움 다시 깨닫게 되는 ‘인생 여정’의 의미 여우를 닮은 갈색 개 카시탄카는 여느 날처럼 주인인 목수 아저씨를 따라나섰다가 그만 길을 잃고 맙니다. 눈 쌓인 길을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구슬프게 울부짖으며 아저씨와 집으로 가는 길을 찾아보려 하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카시탄카는 자신에게 닥친 상황을 이해하려고 애쓰지요. 추위와 배고픔에 지쳤을 무렵, 어느 낯선 이가 카시탄카를 불쌍히 여겨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갑니다. 카시탄카는 그곳에서 여러 동물 친구를 만나게 되고, ‘아줌마’라는 새 이름도 얻은 뒤, 서커스 공연을 위한 연습을 시작합니다. 새 집은 아주 깨끗하고 좋은 음식이 가득했지만, 카시탄카는 대팻밥 냄새로 가득한 옛 집을 그리워합니다. 새로운 주인의 명령에 따라 연습을 거듭하던 어느 날, 예상치 못한 동료의 죽음으로 카시탄카는 갑작스레 무대에 서게 됩니다. 그때 마침 서커스에 와 있던 옛 주인과 아들이 카시탄카를 발견하고, 카시탄카는 망설임 없이 그들에게로 달려갑니다. 혼자가 되면 아줌마는 매트리스 위에 누워서 슬픔에 잠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럴 때면 슬픔이 아줌마를 슬금슬금 휩싸기 시작해 마치 방 안에 어둠이 점점 가득 차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짖거나 방 안을 뛰어다니거나 바라보는 것조차 시들해졌고, 두 개의 흐릿한 윤곽이 환각처럼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개도 아니고, 사람도 아닌 것이 어딘가 호감이 가는 외모지만 형상은 불분명했습니다. 환각이 나타나면 아줌마는 꼬리를 흔들었습니다. 언젠가, 또 어디에선가 본 적이 있고 가까웠던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아줌마는 매번 그 형상들한테서 아교풀, 바니시, 대팻밥 냄새가 난다고 느끼면서 잠들었습니다. pp.25-26 카시탄카는 갑자기 낯선 세상에 던져져 두려움에 휩싸이지만, 주인을 향한 그리움과 충성심으로 곧 다시 만날 희망의 꿈을 꿉니다. 차가운 눈 쌓인 길을 오랫동안 헤매기도 하고 새로운 주인이 제공한 안락한 환경 속에서 훈련으로 힘든 생활을 하는 등 여러 경험을 하는 동안에도 예전 주인을 계속 떠올리며 행복을 꿈꾸지요.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상황을 똑바로 마주하며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어디인지, 내가 함께 할 사람은 누구인지 상기합니다. 이러한 카시탄카의 모습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크고 작은 어려움과 마주치지만 꿈을 간직하고 있는 한, 인생은 역경의 길이 아니라 꿈과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 그 자체인 것입니다. 작품 속 의인화된 개 카시탄카는 ‘꿈처럼 낯선 세상’을 겪으며 진정한 자신의 꿈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선택의 순간이 다가왔을 때 주저 없는 선택을 합니다. 러시아의 독특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다! 고전을 완벽히 현대화시킨 번역과 그림의 높은 완성도 역자 이수경 교수는 제1호 러시아 국비 유학생으로 모스크바국립대학교에서 러시아 문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건국대학교에서 동화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역자는 매혹적이고 독특한 러시아 문학을 한국에 소개하는 데 앞장서 왔으며 러시아 문학을 활발히 연구하며 동시에 번역 작업도 하고 있습니다. 역자는 『카시탄카』를 통해 안톤 체호프의 단편이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쉬운 문장으로 풀어내는 데 심혈을 기울였으며, 동시에 고전의 문학성을 그대로 지켜내어 완벽히 현대화시켰습니다. 타티야나 코르메르의 그림은 러시아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합니다. 배경은 무채색, 주인공이나 중심 사물은 붉은색으로 강조하여 독자의 시선이 집중되도록 하는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나 동물의 눈을 통해 바라본 세상은 저마다 조금씩 다르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림이 단순한 듯 보이지만 따뜻한 이야기와 잘 어우러지면서, 독자로 하여금 자꾸 들여다보고 장면을 상상해 보게 만듭니다. 이렇듯 안톤 체호프 고유의 독특한 문학성과 러시아의 이국적인 분위기가 그림에 투영되어, 원전이 지닌 내면의 의미를 생생하게 구현하고 작품에 깊이를 더했습니다. ▶ 줄거리 주인공 ‘카시탄카’는 원래 주인인 목수 아저씨를 따라나섰다가 길을 잃어버리고 추운 거리를 헤맨다. 그러다 우연히 서커스를 운영하는 한 남자가 카시탄카를 발견하고 거두어 준다. 카시탄카는 낯선 이의 집을 새로운 집으로 삼고 그곳의 많은 동물과 친구가 된다. 카시탄카는 동물 친구들과 함께 서커스 공연을 위한 훈련을 하고 동료의 죽음을 목격하는 등 여러 혼란스러운 상황을 겪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예전 주인의 냄새와 목소리를 잊지 않고, 그리워한다. 그러던 어느 날 첫 공연을 나간 자리에서 예전 주인의 목소리와 냄새를 단숨에 알아차린다. 카시탄카는 공연 도중 한달음에 달려가 주인을 다시 만나고 예전 집으로 돌아간다.

저자 소개

안톤 체호프(Антон Павлович Чехов, 1860~1904)는 러시아 남부 아조프 해에 있는 항구도시 타간로크(Таганрог)에서 태어났다. 체호프가 열여섯 되던 해인, 1876년 그의 아버지는 파산했다. 파벨은 세간을 정리하고 모스크바로 이사했다. 그러나 체호프는 타간로크 중학교를 마쳐야 했기 때문에 홀로 고향에 남았다. 아버지가 돈을 보내 주지 않자 그는 돈을 벌어 스스로 생계를 꾸리고 나아가 가정교사 생활을 하면서 가족을 도와야 했다. 소년 체호프에게 이것은 혹독한 시련이었다. 그러나 이 경험은 체호프가 인간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게 해 주었으며, 이후 이러한 특성들은 예술적 이미지, 예술적 사실(작품)로 이어졌다. 여기서 소개하고 있는 <어수룩한 사람>과 <가정교사>는 이때의 경험이 녹아들어 있는 작품이다. 
체호프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면 한눈에 보기에도 참 어려운 시기였다. 명문가와는 거리가 먼 집안 내력에 경제적 어려움까지 겹쳤다. 어린 나이에 학교 공부와 집안을 돌보는 일까지 도맡아 해야 했다. 그러한 상황은 대학에 진학하고도 별반 달라질 것이 없었다. 1879년 체호프는 모스크바로 이주해 모스크바대학 의학부에 입학했다. 동시에 생활비를 벌기 위해 당시 유행하던 유머 잡지에 글을 싣기 시작했다. 물론 체호프의 문학적 재능은 타간로크 중학교에 다니던 시기부터 나타났다. 그러나 독자들과 폭넓은 관계를 만들어 내면서 체호프가 가진 작가적 역량을 발현하는 것은 대학에 진학한 이후로 보는 것이 옳다.
1880년 3월 페테르부르크의 주간지에 <박식한 이웃에 보내는 편지(Письмо к ученому соседу)>가 게재되었다. 오만한 어투를 활용한 서간체를 빌려 시골 지주의 교양 없는 상태를 풍자한 이 짧은 작품이 체호프가 지면을 통해 발표한 최초의 작품으로 간주된다. 그 후 체호프는 여러 필명을 이용해 패러디적 성향이 짙은 작품이나 소품을 대중 잡지에 실으면서 인기 있는 유머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가장 즐겨 사용한 필명인 안토샤 체혼테(Антоша Чехонте)에 근거해 이 시기를 ‘체혼테 시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1년에 100편이 넘는 작품을 쏟아 내는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면서도 <관리의 죽음(Смерть чиновника)>(1883), <뚱뚱이와 홀쭉이(Толстой и Тонкий)>(1883), <카멜레온(Хамелеон)>(1884) 등 지금도 회자되고 즐겨 읽히는 뛰어난 작품을 양산했다.
1884년 대학을 졸업한 후 체호프는 모스크바 근교에 병원을 개업해 시골 마을이나 소도시에 왕진을 다녔다. 그러면서도 젊고 유명한 예술가들 및 문학가들과 친교를 맺었다. 그는 개업의로 열심히 일하는 와중에 계속해서 많은 작품을 집필했다. 1884년 그의 첫 단편집이, 1886년에는 그의 두 번째 단편집이 출간되었다. 이 두 작품집은 작가로서 체호프의 명성을 높여 주었다. 체호프는 의사의 길을 접고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선다. 그러나 의과대학 공부와 개업의 활동, 여기에 지칠 줄 모르는 창작 활동이 겹치면서 폐결핵의 징후를 보인다. 정신착란이 고골의 평생 지병이었고, 신장결석이 투르게네프의 평생 지병이었으며, 간질이 도스토옙스키를 평생 따라다녔다면, 폐결핵은 체호프의 평생 지병이 된다.
1890년, 마차와 배를 이용해 시베리아를 통과해서 3개월간의 힘든 노정 끝에 사할린에 도착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사할린 섬의 역사와 지리를 공부하고, 죄수들의 일상을 3개월여에 걸쳐 조사한 다음, 그해 10월 인도, 싱가포르, 스리랑카, 콘스탄티노플, 오데사를 거쳐 12월에 모스크바로 귀환했다. 무려 8개월간에 걸친 길고 긴 여행의 성과는 인상기 ≪시베리아 여행(Из Сибири)≫(1890)과 조사 보고서 ≪사할린 섬(Остров Сахалин)≫(1893)으로 남아 있다.
귀국 후, 1892년에 체호프는 모스크바 근교 멜리호보의 영지를 사들였다. 그곳에서 1897년까지 머문 ‘멜리호보 시대’는 건강을 회복하고 왕성한 작품 활동에 매진하던 시기였다. 1892년 6월 콜레라가 창궐하자 체호프는 톨스토이 등과 함께 구호 활동을 벌였다. 의사로서 봉사했으며 기아의 구원과 학교의 설립에 힘을 기울이는 등 사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이 시기를 대표하는 작품들로는 <다락방이 있는 집(Дом с мезонином)>(1895), <3년(Три года)>(1895), <나의 인생(Моя жизнь)>(1896), <농부들(Мужики)>(1897) 등을 꼽을 수 있다. 인간 생활을 객관적으로 묘사하면서도, 등장인물의 행위와 사고를 보다 넓은 시야에서 밝히려는 자세가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체호프는 1897년 3월에 폐결핵이 악화되어 객혈을 하게 된다. 크림반도의 얄타로 거처를 옮겨 요양 생활을 시작한다. 얄타에서 고리키(М. Горьки, 1868~1936)나 부닌(И. А. Бунин, 1879~1953) 등 신진 작가들과 만남을 가졌으며, 톨스토이의 병문안을 받았다. 이러한 요양 생활의 와중에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Дама с собачкой)>(1899) 등의 소설을 내놓았다. 그러나 체호프의 말년을 대표하는 장르는 희곡이었다. ≪갈매기(Чайка)≫(1898), ≪바냐 아저씨(Дядя Ваня)≫(1900), ≪세 자매(Три сестры)≫(1900), ≪벚꽃 동산(Вишнёвый сад)≫(1903) 등이 모스크바예술극장에서 공연되어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말년에 불후의 희곡 작품을 남겨 놓고, 체호프는 1904년 당시 유명한 요양지였던 독일의 바덴바덴에서 폐결핵이 악화되어 숨을 거두었다. 그의 시신은 러시아로 옮겨져 노보데비치 수도원에 안장되었다. 


러시아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 중 한 명인 타티야나 코르메르는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며 러시아 특유의 독특함과 전통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러시아에서도 발표되었지만 세계적으로 먼저 인정을 받았고, 『카시탄카』로 ‘제2회 CJ PICTURE BOOK AWARDS 일러스트레이션 50’에
올랐습니다.

역자 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를 졸업하고, 제1호 러시아 국비 유학생으로 선발되어 모스크바국립대학교에서 러시아 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2011년부터 건국대학교 동화미디어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지은 책으로 『러시아 문학 감상』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마부』『곱사등이 망아지』『사제 바실리 피베이스키의 삶』『러시아 현대소설 선집1』 등이 있습니다.


 

책 속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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