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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블루스

한만수 저 | 글누림 | 2015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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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3273020 / 216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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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이 땅의 백수들과 함께 추는 희망 블루스 청년실업 문제를 주제로 한 연작시집 『백수 블루스』 이 땅의 ‘아픈 청춘’들에게 시인이 들려주는 희망의 메시지 백수도 사람이다! 이 시대 최대 문?제로 쟁점화 되고 있는 청년 실업 문제를 주제로 한 연작시집 여ㆍ보ㆍ세ㆍ요ㆍ나ㆍ아ㆍ직ㆍ살ㆍ아ㆍ있ㆍ습ㆍ니ㆍ까 청년실업 116만명, 일반 실업률의 3배에 달하는 청년실업률 11%, 취업해도 3명중 1명은 비정규직. 이런 기사가 낯설지 않은 시대를 살아가는 이 땅의 청년들. 좌우전후를 살펴봐도 길은 온통 막혀있고 절망의... 이 땅의 백수들과 함께 추는 희망 블루스 청년실업 문제를 주제로 한 연작시집 『백수 블루스』 이 땅의 ‘아픈 청춘’들에게 시인이 들려주는 희망의 메시지 백수도 사람이다! 이 시대 최대 문제로 쟁점화 되고 있는 청년 실업 문제를 주제로 한 연작시집 여ㆍ보ㆍ세ㆍ요ㆍ나ㆍ아ㆍ직ㆍ살ㆍ아ㆍ있ㆍ습ㆍ니ㆍ까 청년실업 116만명, 일반 실업률의 3배에 달하는 청년실업률 11%, 취업해도 3명중 1명은 비정규직. 이런 기사가 낯설지 않은 시대를 살아가는 이 땅의 청년들. 좌우전후를 살펴봐도 길은 온통 막혀있고 절망의 낮잠만을 강요당하는 시절. 우체통 밑 보도블록 틈새에 아무도 모르는 척 저 혼자 피어 있는 패랭이꽃을 보며 위안을 삼는 이 땅의 청년 실업 백수들에게 한만수 시인이 던지는 희망의 메시지 『백수 블루스』. 이 시집은 백수들의 시입니다. 누가 백수이고, 누가 명함(직장인)인지는 아무도 판단을 해주지 않습니다. 그 누구도 판단할 권리는 없습니다. 명함이 있다고 해서 백수가 아니라고 장담할 수는 없고, 백수라고 해서 내일 명함을 가지지 말라는 법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는 백수들이 추는 블루스입니다. 혼자서 블루스를 출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의 손을 잡고 춤을 추어야 하는데, 그 누군가는 바로 당신의 꿈일 것입니다. 시집 『백수 블루스』는 이 시대의 최대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청년 실업 문제를 주제로 한 연작시집이다. 전체 시편들의 내용은 백수를 풍자하고 있으나, 시인은 ‘백수도 사람이다’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그대 가슴에 꽃이 있어라 세월 흘러갈수록 고행의 향기 짙어가는 꽃이. - 백수 블루스 22 ?백수의 사랑?

저자 소개

작가 한만수는 충북 영동에서 태어났다. 은행과 보험회사를 17년 동안 다니는 틈틈이 습작을 하다 1990년부터 무작정 전업 작가의 길로 나섰다. 월간 <한국시>에 시 「억새풀」이 당선되어 등단하였으며 베스트셀러 시집 󰡔너󰡕를 비롯하여 그간 5권의 시집과 120여 권의 장편소설을 출간했다. <실천문학사> 신인상과 제5회 이무영 문학상을 수상한 장편소설 󰡔하루󰡕는 원고지 1,200매 분량으로 주인공이 하루 동안 경험한 일을 쓴, 세계문학사에서 볼 때도 보기 드문 소설이다. 장편소설 󰡔활󰡕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 도서로 선정되었다.
지난해인 2014년 12월에는 12년 6개월 동안 집필한 대하장편소설 󰡔금강󰡕(전15권)을 완간했다. 󰡔금강󰡕은 우리나라 최초로 일제강점기부터 2000년도까지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였으며, 동시대의 정치, 경제, 문화, 사회 그리고 물가 등을 사실적으로 재현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소설이다. 늦깎이 공부를 시작해 경희사이버대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 학위를 받고 박사 과정을 수학하다 중단했다. 

 

머리말

바람에게 부치는 편지

아무 것도 아닌 이 계절에 한 권의 시집을 펼치면서 바람의 품을 펼쳐 놓고 이 편지를 씁니다. 시를 쓴다는 것에 인생의 무게를 두고 싶지는 않지만 가끔은 시를 쓰지 않고는 못 견디도록 가슴이 아플 때는 있습니다.
시를 쓴다는 것이 내게 어떠한 꽃으로 다가 오는지 혹은 그리움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신비스러운 명약으로 내면에 삼켜지는지는 모릅니다. 그저 시를 쓰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어서 시를 씁니다.
돌이켜 보면 내 젊음의 페이지, 이십오 페이지는 온통 시로 얼룩져 있습니다.
강원도 삼척군 장성읍의 외딴 방에서 한겨울을 보낼 때, 밤을 새워 내리는 눈이 무너져 방 앞에 있는 구두를 묻어 버리던 그날 밤, 캡틴큐 병을 들고 재봉틀 의자에 올라서서 수채화 붓으로 천장에 시를 썼습니다.
아니 그때는 그것이 시인 줄은 몰랐습니다. 검은 석탄으로 가슴을 짓눌러 버리는 우울하고, 절망스러운 날들. 왜 내가 우울하고 삶에 절망하고 있는지 그 이유조차 모르고 억수같이 쏟아지는 빗속을 오토바이로 달리며 우우우! 괴성을 질러대던, 그해 여름밤에 아스팔트 길에 뿌린 눈물의 이유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저 가슴이 답답해지는 날이면 수채화 붓으로 벽이며 천장에 그때의 기분을 표출시켰습니다.
훨씬 나중에 본격적으로 시를 배우고, 시의 성질을 알게 되고, 시의 위대성과 간사함, 시의 영혼을 알고 나서, 그 해 겨울밤 천장에 휘갈겨 쓴 절망, 고독, 외로움, 슬픔, 눈물, 그리움들이 시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는 제게 있어서 동행인입니다. 25년째 소설을 쓰고 있으면서도 시를 잊지 못하는 이유 또한 시는 제 그림자와 같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햇볕이 없을 때는 그림자가 존재하지 않을까요? 사막을 외롭고 힘들게 걸어 갈 때는 동행을 하지만, 밤에는 영혼과 하나가 되기 때문에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그렇습니다. 삶에 지쳐 있을 때, 기다림이 무기력해 졌을 때, 이른 새벽 컴퓨터 앞에 앉아서 소설이 써지지 않을 때, 먼 하늘을 바라보다 까닭 없이 눈물이 날 때, 시는 저와 함께 하고 싶어서 제 가슴을 짓누르는 것을 느낍니다.
이 시집은 백수들의 시입니다. 누가 백수이고, 누가 명함인지는 아무도 판단을 해주지 않습니다. 그 누구도 판단할 권리는 없습니다. 명함이 있다고 해서 백수가 아니라고 장담할 수는 없고, 백수라고 해서 내일 명함을 가지지 말라는 법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는 백수들이 추는 블루스입니다. 혼자서 블루스를 출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의 손을 잡고 춤을 추어야 하는데, 그 누군가는 바로 당신의 꿈일 것입니다.
혹, 백수도 아닌 작가가 어떻게 백수의 심정을 알고 시를 쓰냐고 반문을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세상의 진정한 예술가들은 백수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입니다.
이 한 권의 시집이 나오기까지 힘써 주신 글누림출판사 최종숙 대표님과 이태곤 편집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묵묵히 동행을 하면서 말없이 내조를 해 주신 아내 김복이 씨와 사랑하는 아들 석영과 용구, 조카 동희와 함께 출간의 기쁨을 나누겠습니다.

2015년 7월
한만수


 

목차

목차
제1부 백수 블루스
백수 블루스 1 하루
백수 블루스 2 바다로 가는 기차
백수 블루스 3 생일
백수 블루스 4 동창회
백수 블루스 5 추석
백수 블루스 6 신용불량자
백수 블루스 7 엘리스
백스? 블루스 8 어버이 날
백수 블루스 9 프로 정신
백수 블루스 10 동창생 1
백수 블루스 11 면도를 하며
백수 블루스 12 소주
백수 블루스 13 겨울
백수 블루스 14 빨래
백수 블루스 15 패랭이꽃
백수 블루스 16 무관심
백수 블루스 17 길
백수 블루스 18 가족회의
백수 블루스 19 부모
백수 블루스 20 나이
백수 블루스 21 슬픔
백수 블루스 22 백수의 사랑
백수 블루스 23 인력시장
백수 블루스 24 라면
백수 블루스 25 부모
백수 블루스 26 삼초퇴
백수 블루스 27 최저임금
백수 블루스 28 도서관
백수 블루스 29 귀뚜라미
백수 블루스 30 절망
백수 블루스 31 염원
백수 블루스 32 술
백수 블루스 33 편의점에서
백수 블루스 34 백수도 사람이다
백수 블루스 35 본능
백수 블루스 36 새해
백수 블루스 37 동창생 2
백수 블루스 38 연인
백수 블루스 39 낙화
백수 블루스 40 행복
백수 블루스 41 아르바이트
백수 블루스 42 구직사이트
백수 블루스 43 광복절
백수 블루스 44 정월 초하루
백수 블루스 45 백수민족
백수 블루스 46 첫날
백수 블루스 47 썸
백수 블루스 48 백수의 방
백수 블루스 49 마두금
백수 블루스 50 나 살다 가거든
백수 블루스 51 스마트폰
백수 블루스 52 상념
백수 블루스 53 선글라스
백수 블루스 55 희망
백수 블루스 56 백수 권하는 사회
백수 블루스 57 고시텔
백수 블루스 58 삶의 이치
백수 블루스 59 낙엽
백수 블루스 60 낮달
백수 블루스 61 버스를 기다리며
백수 블루스 62 소망
백수 블루스 63 숫자들
백수 블루스 64 스승님께
백수 블루스 65 이심전심
백수 블루스 66 컵라면에 대한 단상
백수 블루스 67 201호
백수 블루스 68 명예퇴직
백수 블루스 69 철새
백수 블루스 70 귀향
백수 블루스 71 어머니의 비행기
제2부 K에게
낮술을 마시고 길을 묻다
그리운 고양이
그 섬의 슈퍼마켓
돌
빈 잔
선잠
차 한잔의 사랑과 트라이앵글
내 푸른 전설의 삼십사 페이지
비련
수선화
초혼
그날
숭인동 골목에는
사랑의 전설
눈물
포장마차
갈망
겨울잠
겨울 숲
담쟁이 넝쿨
학산 장날
송호리 연가
자화상
인연
딱! 거기까지만
연서
예희에게
연리지
K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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