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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말쌈과 얼굴

전영현 저 | 더클 | 2015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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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5323968 / 192쪽 148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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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손끝에서 마음이 쏟아진다

저자는 대기업을 오래 다니다 퇴사를 결심한다. 그리고 바깥을 향해 둔 시선을 내부로 집중한다. 글을 읽으며 한글의 모양에 빠졌고, 그 한글 모양으로 얼굴을 만들어 냈다. 현재 한글로 그리는 얼굴(FACE ART)뿐만 아니라, 독서클럽, 다과수업까지 다양한 발견과 발전에 시간을 쏟고 있다.
직접 그리고 쓴 그림과 짧은 글을 통해 붓을 통한 한글, 얼굴로 자신을 돌아보고 있는 이 책은, 온전한 저자의 목소리만은 아니다. 저자는 ‘자신의 내부를 쌓아올린 활동’을 통해 사유의 공감을 통하고자 한다.
사진이나 그림이 들어간 에세이는 무수히 많다. 시중에 나와 있는 도서 중 좋은 걸 골라보기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어떤 책을 읽을지에 대한 문제 중 가장 쉬운 분야다. 우선 페이지를 펼쳐서 글을 읽을 것, 그리고 그 옆에 있는 그림이나 사진을 마주하는 것. 그 중 한 가지라도 마음에 와 닿는 게 있다면, 그건 자신에게만큼은 온전하게 좋은 책이 된다.
기계적인 그림, 흔한 피사체를 들여다 봐야하는 경우도 많다. 다 비슷한 그림과 비슷한 글에서 우리는 감동과 멀어지고는 한다.
『나랏말쌈과 얼굴』에서는 다른 점을 찾을 수 있다. 우선 쉽게 접했던 그림이나 사진이 아니라는 점이다. 작가는 한글을 통해 얼굴을 그렸다. 그 단어를 떠오르게 하는 그림이자, 작가의 내면에서 퍼지는 단 하나의 영감을 그려냈다.
창조는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큰 능력이다. 개개인 각자의 역할은 다르다. 할 수 있는 일도 다르다. 이 책은 저자의 창조적 그림을 통해 감정의 공유, 내면의 단단해짐을 천천히 느낄 수 있는 도서다.
혹, 감정의 흐름을 감상의 항해로만 읽어 내릴 수도 있다. 하지만 감정이든 감상이든 저자의 흐름에 따라 마음의 동요를 불러일으키고, 그것이 곧 내면의 휴식이 됨을 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저자는 대기업을 오래 다니다 퇴사를 결심한다. 그리고 바깥을 향해 둔 시선을 내부로 집중한다. 글을 읽으며 한글의 모양에 빠졌고, 그 한글 모양으로 얼굴을 만들어 냈다. 현재 한글로 그리는 얼굴(FACE ART)뿐만 아니라, 독서클럽, 다과수업까지 다양한 발견과 발전에 시간을 쏟고 있다. 직접 그리고 쓴 그림과 짧은 글을 통해 붓을 통한 한글, 얼굴로 자신을 돌아보고 있는 이 책은, 온전한 저자의 목소리만은 아니다. 저자는 ‘자신의 내부를 쌓아올린 활동’을 통해 사유의 공감을 통하고자 한다. 사진이나 그림이 들어간 에... 저자는 대기업을 오래 다니다 퇴사를 결심한다. 그리고 바깥을 향해 둔 시선을 내부로 집중한다. 글을 읽으며 한글의 모양에 빠졌고, 그 한글 모양으로 얼굴을 만들어 냈다. 현재 한글로 그리는 얼굴(FACE ART)뿐만 아니라, 독서클럽, 다과수업까지 다양한 발견과 발전에 시간을 쏟고 있다. 직접 그리고 쓴 그림과 짧은 글을 통해 붓을 통한 한글, 얼굴로 자신을 돌아보고 있는 이 책은, 온전한 저자의 목소리만은 아니다. 저자는 ‘자신의 내부를 쌓아올린 활동’을 통해 사유의 공감을 통하고자 한다. 사진이나 그림이 들어간 에세이는 무수히 많다. 시중에 나와 있는 도서 중 좋은 걸 골라보기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어떤 책을 읽을지에 대한 문제 중 가장 쉬운 분야다. 우선 페이지를 펼쳐서 글을 읽을 것, 그리고 그 옆에 있는 그림이나 사진을 마주하는 것. 그 중 한 가지라도 마음에 와 닿는 게 있다면, 그건 자신에게만큼은 온전하게 좋은 책이 된다. 기계적인 그림, 흔한 피사체를 들여다 봐야하는 경우도 많다. 다 비슷한 그림과 비슷한 글에서 우리는 감동과 멀어지고는 한다. 『나랏말쌈과 얼굴』에서는 다른 점을 찾을 수 있다. 우선 쉽게 접했던 그림이나 사진이 아니라는 점이다. 작가는 한글을 통해 얼굴을 그렸다. 그 단어를 떠오르게 하는 그림이자, 작가의 내면에서 퍼지는 단 하나의 영감을 그려냈다. 창조는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큰 능력이다. 개개인 각자의 역할은 다르다. 할 수 있는 일도 다르다. 이 책은 저자의 창조적 그림을 통해 감정의 공유, 내면의 단단해짐을 천천히 느낄 수 있는 도서다. 혹, 감정의 흐름을 감상의 항해로만 읽어 내릴 수도 있다. 하지만 감정이든 감상이든 저자의 흐름에 따라 마음의 동요를 불러일으키고, 그것이 곧 내면의 휴식이 됨을 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한글로 그리는 사람 얼굴’이라고 했을 때 제일 처음 떠오른 단어는 ‘낯섬’이었다. 불편하다는 건 아니다. 익숙하지 않다는 말일 뿐이다. 하지만 직접 그림을 마주하면 낯설다는 느낌은 떨어져 나간다. 그림을 살펴보며, 어떤 글자일지 찾으려고 하는 유치함도 필요 없다. 그저 그 얼굴이 안고 있는 한글을 찬찬히 살피면 되는 일이다. 획일화 된 생각과 감정을 이끄는 책이 많다. 순식간에 슬퍼지는 지점을 만들고 그 감정을 ‘감동’이라고 쉽게 말해버리는 건 아닐까? 개인의 생각은 모두와 같을 수 없다. 우리는 개인의 이야기를 찾지만, 이미 단단하게 굳어진 획일화 된 감정만 매일같이 마주하게 된다. 저자의 개인적인 이야기는 단순하다. 그러나 그 감정들이 한 가지 감정, 그 정점을 향해 가지는 않는다. 우리가 기다려온 이야기는 어쩌면 이런 소박한 일상의 나열들이 아니었을까 싶다. 계속해서 그리워하고, 괴로워하는 식의 감정을 최대한 감춰둔 채 말이다. 저자만의 색이 드러난 그림은 단순한 일상의 짧은 감상을 더 돋보이게 해 준다.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일, 그것도 저자가 창안해 낸 그림으로 지나간 시간을 되새기는 일. 이 부분이 가장 핵심적인 이 책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저자 소개

작가는 한 회사에 20여 년간 다녔고, 작년 2014년 12월에 사표를 냈다. 큰 결심이었지만 어렵지 않았고, 도움이 되었던 공간이었지만, 그립지 않다, 고 말한다. 20여 년간 항구에 정박해 둔 배와 같은 삶을 살아왔다면, 지금은 그 배의 닻을 올리고 거친 풍랑을 가르며 항해하는 모험가가 되었다. 마 라톤, 그림, FACE ART, 야생화 기르기, 사진 찍기, 요리, 독서 등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무조건 시도하는 작가의 삶은 생각보다 잔잔한 바다를 항해하는 것 같기도 하다.
책을 통해 용기를 얻으면서, 글자 모양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수많은 글자의 다른 모양이 책의 내용만큼 흥미로워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다 글자로 그리는 그림을 떠올리고는, 그림을 하나의 얼굴로 하는 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FACE ART를 만들었다.
무언가를 종결한다는 건, 겁낼만한 일이 아니다. 그건 다른 일의 시작을 알리는 일이자 다른 일을 할 기회가 생기는 일이다. 작가는 다른 이들도 자신처럼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이 멀지 않다는 걸 깨닫기를 바라며, 글과 그림 작품 활동을 놓치지 않고 있다.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보고 들어주길 바라면서 말이다. 

책 속에서

이팝나무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이다. 영원히 사랑할 수 있는 존재, 사랑해야만 하는 존재는 자기 자신이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잊게 된다.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존재가 누구냐에 따라 우리의 삶은 달라지는데도 불구하고 존재의 자리를 비워둔다. 빈자리에 ‘나’ 자신을 앉혀야 한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남을 사랑할 수 있다. 그리고 나를 사랑해야, 남들도 나를 사랑해준다.
나는 나를 사랑하기 시작했고, 남들을 사랑하기 위해 그림을 그렸다. 그림을 그리고 있을 때면삶이 축제라는 말을 가깝게 느끼고는 했다.
답이 보이지 않을 때, 가끔은 고개를 돌려 주변을 살펴야 한다. 나는 내가 끝까지 버티는 게 답이라고 생각했지만, 손 위의 짐을 내려놓고 주변을 둘러보자 다른 답변이 나왔다. 나에게는 이팝나무, 이단어가 하나의 길을 내준 일이다. 생각하지 못했던 신경 쓰지도 않았던 일에서, 튀밥기계 속 뜨거운 열기에 몸집을 키우는 내가 나오게 됐다.

<프롤로그 中>


일주일을 마감하는 시기는
토요일도 일요일도 아니다. 금요일이다.

영업사원의 인격은 실적이다. 외부환경은 중요하지 않다.
어떻게든, 어떤 일이 있든 목표는 달성 해야하는 몫이다.
생지옥의 아수라장 금요일에서 나에게 다가온 건 그림이었다.
모든 일은 우연을 가장한 필연일까?
스스로 숨 막히는 시간을 위로해 주는 건 그림뿐이었다.
사는 게 무엇일까? 이런 생각을 할 여유도 없었지만,
그림을 통해 작은 생각들이 자라나기 시작했다.

<변화 中>


일주일은 삶과 닮았다

시작하고, 버티면 쉬는 때가 온다.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아지는 시기가 온다.
이럴 때가 가장 일에서 멀어져야 하는 때이기도 하다.
어차피 많은 일을 혼자서 해결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마음의 안정이 먼저이지 않을까?
그래야 휴식의 주말까지 완주할 수 있으니 말이다.
마음 가는 대로 책을 읽었다. 고르지 않고, 손에 잡히는 대로 읽었다.
책이라는 자극으로 일주일을 완주할 수 있는 힘을 받았다.
변화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해, 무작정 미국에 가 상담공부를 했다. 나를 알게 되었고, 인생 후반전의 시작점이 된 시기다.

<행복충전 中>


나는 이유 없이 움직인 펜의 방향을 바꿨다. 한 글자, 한 글자에 집중했다. 그리고 글자로 낙서를 시작했고, 얼굴을 만들게 됐다.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결과였다. 내 안에 있던 씨앗이 발아하고 싹을 틔어 세상에 없던 결과를 만들어 냈다.
좋아하는 일은 적당히가 아니라 무조건 미치게 즐겨야 한다. 그러면 그 안에서 새로움이 움트고 자라난다. 나는 다음을 준비하기 위해 책 속을 걸었다. 그래서 얻게 되었다.
자신을 아는 일부터 시작한다면 좋다. 그래야만 새로움과 중요함을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알을 깨는 삶 中>


마라톤이라는 건 겁부터 나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한 번 출전 결심을 하면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내가 출발을 하고 끝까지 완주한다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는 일이니까.
세상을 살다보면 뜻하지 않게 겪게 되는 일들이 많다. 나는 그때마다 마라톤을 상상했다. 멈출 수 없었던 기나길 길의 모양과 잠시 멈추더라도 어떻게든 다시 움직였던 발걸음을 말이다. 그렇게라도 가다보면 언젠가는 결승점에 다다른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마라톤은 지금 내가 출발이라는 말을 생각하고 아직도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 계기다.

<출발 中>


꿈을 향해 가는 길에서
가장 중요한 건 변화다

변화의 암벽은 생각보다 단단하다.
한 손씩, 한 발씩 천천히 오르면 된다.
다만, 물러설 수 없다.
물러서면 떨어진다는 절박함으로 매달려 암벽을 올라야 한다.
모든 지구력을 단련해 암벽을 오르는 이유는
암벽을 다 올라 정상에 두 발을 디딜 때 알 수 있다.
암벽에 매달려 있을 때 몰랐던 길이 눈앞에 펼쳐지기 때문이다.
변화는 새로운 길을 만든다.
스스로 진화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변화 中>


결혼 후 어머니와의 불화가 잦았다
■ 신간 안내 _ 나랏말ᄊᆞᆷ과 얼굴 처음으로 ‘마음이 맞지 않다’고 느꼈다. 불편함이라는 건 고정된 의식을 갖게 했다.
무엇을 해도 여전히 껄끄러웠다.
어머니의 마음이 알고 싶어 상담공부를 시작했다.
상담을 배우면서 나를 둘러싸고 있는 껍질의 본질을 점점 알게 됐다.
불편하다는 마음은 작은 사건들이 만든 일종의 선입견일 뿐이었다.
분노라는 감정을 시작 한 뒤에는 늦다.
따듯한 마음이라는 걸 가진 뒤에-
분노라는 감정을 다 없앤 뒤에.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어머니 中>



타오르는 불을 바라보면
내가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불꽃은 나를 부르지 않은 채
마음을 둥둥둥 두드려 진동을 울리게 만든다.
최명희 작가는 존재의 핵이 되는 불꽃, 혼불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어떤 사람의 몸에 혼불이 있으면 산 것이고 없으면 죽은 것이다-
목숨의 불, 정신의 불, 삶의 불.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힘의 불이다.
타인과 만나 이야기를 하면 그가 혼불에 비추어 다가온다.
각각의 얼굴에서 드러나는 표정들,
그 안에서 만들어지는 인상이 혼불 으로 들어와 그 사람을 보게 한다.
내 눈은 혼불이 되어 타오른다.
마음을 안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을
가슴에 뜨겁게 새기는 일이다.

<혼불 中>




 

목차

목차
프롤로그
1장 나 _ 일주일은 삶과 닮았다
전영현ㆍ14, 월급ㆍ16, 스트레스ㆍ18, 아우성ㆍ20,
행복충전ㆍ22, 변화ㆍ24, 고민ㆍ26, 결단ㆍ28,
월화수목금토일 ㆍ 30
2장 한글 _ 그림으로 말하는 한글
알을 깨는 삶ㆍ38
출발ㆍ40, 꿈ㆍ46, 나는 내가 좋다ㆍ48, 다도ㆍ50,
라디오ㆍ52, 마음ㆍ54, 바람ㆍ56, 사진ㆍ58,
어머니ㆍ60, 자신ㆍ62, 차이나타운ㆍ64, 카메라ㆍ66,
혼불ㆍ68, 파주ㆍ70, 항해ㆍ72
그림으로 말하는 한글ㆍ76
3장 관계 _ 관계에 관한 기억
관계ㆍ82
가족ㆍ86, 친구ㆍ88, 전주ㆍ90, 선생님ㆍ92,
그림ㆍ96, S -오일ㆍ98, 사람ㆍ100, 내면의 거울ㆍ104,
생각ㆍ108
4장 책 _ 책으로 그려낸 그림
책ㆍ116
독서수첩ㆍ120, 나는 걷는다ㆍ124, 노인바다ㆍ126, 어린왕자ㆍ128,
나무ㆍ130, 그리스인 조르바ㆍ132, 길 끝에서ㆍ134, 갈매기 꿈ㆍ138, 통합ㆍ140, 습관ㆍ142, 이카루스ㆍ144, 실마리ㆍ146,
직관ㆍ148, 변신ㆍ150, 발견ㆍ152, 무한능력ㆍ154,
글쓰기ㆍ156, 길ㆍ158, 다르다ㆍ162
5장 호기심 _ 경험의 겹
호기심ㆍ166
놀이ㆍ170, 흡수ㆍ172, 통한다ㆍ174, 그림의 힘ㆍ176,
끌림ㆍ178, 가능성ㆍ180, 새처럼ㆍ182, 기차ㆍ184
에필로그ㆍ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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