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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기의 역사

시리즈 : 큰글자 살림지식총서 [103]

이내주 저 | 살림 | 2015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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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231482 / 124쪽 163 x 2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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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 <큰글자 살림지식총서> 소개
최근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전개되면서 더불어 노년층 독서인구가 증가하고, 다양한 지적?문화적 욕구 또한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노안이나 약시/저시력 등의 이유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독자들 또한 늘고 있다. 이에 살림출판사의 대표 브랜드인 살림지식총서가 문고판 최초로 <큰글자 살림지식총서(대활자본)> 제작 및 보급에 나섰다. <큰글자 살림지식총서>는 노안으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과 시각 장애인들이 책을 읽기 쉽도록 글자 크기를 키운 도서로, 선진국에서는 ‘라지 프린트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제작되기도 한다. 특히 일본은 전체 도서관 2,500여 곳 중 반이 넘는 곳에서 ‘큰글자(대활자본) 코너’를 별도로 마련하고 있다.
<큰글자 살림지식총서>의 선정기준은 <살림지식총서> 중 독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주제들이다. 이 책들은 일반 글자크기인 10포인트(살림지식총서 기준)보다 1.5배 정도 더 큰 약 15포인트의 글자크기로 제작됐다. <살림지식총서>는 현재 출간된 510여 종의 책 가운데 건강, 복지, 고전, 역사, 인문 등 중장년층의 관심이 집중된 분야 중심으로 <큰글자 살림지식총서>를 추가 제작할 예정이며 <큰글자 살림지식총서>의 출간을 염두에 둔 기획도 진행한다. 독서 소외 계층을 위한 살림지식총서의 노력은 계속될 예정이다.
현대판 다연장 로켓포 신기전, 시한폭탄의 원조 비격진천뢰, 최첨단 전국 무선통신망 봉화!
우리 선조들의 첨단 국방과학기술 노하우를 살펴본다!


▶ 내용 소개

전쟁 승패의 결정적인 요인은 인간의 ‘창의성’에 있다. 하지만 이는 무(無)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바로 과거의 실상을 아는 역사지식의 토대 위에서 형성되는 것이었다. 과거의 전쟁과 무기로부터 교훈을 얻어서 이를 기초로 현대전을 창의적으로 수행할 때, 전투에서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 선조는 어떤 무기를 갖고 외침에 대항했을까? 컴퓨터와 첨단항법장치 등을 이용한 현대전의 원천을 추적해보면 우리 조상들이 사용했던 활, 칼, 창 등에 그 맥이 이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비록 전통 무기에 대한 이해가 현대전 수행에 그다지 유용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이에 대해 알아야 한다. 그 속에는 선조들이 강토를 지키기 위해 흘린 피와 땀이 서려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시간상으로는 고대부터 근대까지, 무기 유형상으로는 근력무기와 화약무기에서부터 직접적인 가해력이 없는 병서 같은 일종의 간접무기까지 잘 알려진 무기들을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다.

저자 소개

(naejoo@kma.ac.kr)
현 육군사관학교 군사사학과 교수.
육군사관학교, 서강대학교 대학원, 영국 서식스대학교 사학과 졸업.
「산업, 교육, 그리고 국가: 과학기술인력에 대한 영국 지도층의 인식 발달에 대한 연구, 1918-1944」로 박사학위 받음.
한국서양사학회 편집위원장 및 영국사학회 학회장 역임.
저서로는 『서양 무기의 역사』 『영국 과학기술교육과 산업발전, 1850-1950』 등.
역서로는 『전략문화와 세계 각국의 전쟁수행 방식』 『배틀: 전쟁의 문화사』(공역) 『전쟁술』 『군수산업과 경제발전』 등.
논문으로는 「W. 암스트롱과 영국 군수산업의 성장, 1854-1900」 「영국 제국주의 전쟁과 근대 화약무기」 「군 막사의 경계를 넘어서: 서양 현대 군사사연구의 동향과 전망」 등. 

책 속에서

P.9 : 강한 탄력을 지닌 각궁의 명성은 주변 민족과 충돌이 빈번했던 고구려에서부터 널리 알려졌다. 현재 북한에 남아 있는 고구려 고분벽화를 보면 마상(馬上)에서 날렵한 몸놀림으로 맹수를 향해 각궁을 날리는 무사의 그림이 생동감 있게 그려 있다. 또한 출토된 유물 중에는 각궁의 화살이 박힌 호랑이 두개골이 있는데, 이를 통해 당시 각궁의 놀라운 관통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대동야승』에서도 우리 민족의 대표적 무기로 활을 꼽았던 것이다. 

P.39 : 성곽이란 축성만 해 놓아서는 아무런 전술적 가치가 없다. 외적이 침입했을 때 신속하게 그곳으로 들어가서 성을 지켜내야 하며, 반대로 적의 영토를 쳐들어갔을 때는 성을 함락시켜야만 했다. 우리나라 5,000년 역사에서 산성을 둘러싼 공방전이 가장 치열하게 벌어진 것은 삼국시대였다. 특히 한강 유역은 삼국의 주요 전장이었다. 따라서 이 시기에 성을 공격하는 무기와 수성에 동원된 무기가 많이 제작되었고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근접하는 적군을 향해 돌을 발사한 석포(石砲), 기계의 힘으로 대형 화살을 발사한 쇠뇌, 성벽을 기어오르는 적병을 베는 무기인 갈고리창이나 양지창, 철 낫, 그리고 적 기병의 활동을 억제하기 위한 마름쇠 등은 당대의 대표적인 공성 및 수성용 무기다. 

P.53 : 이러한 요구에 적절하게 맞아떨어진 무기가 바로 세총통이었다. 명칭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길이 14cm, 구경 0.9cm로 화기 중 초소형에 해당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러한 초소형무기를 발사할 수 있었으며, 그 위력은 어느 정도였을까? 전통시대에 개발된 개인화기들은 대부분 병부(柄部)라는 화기 손잡이 부분에 나무자루를 끼우고 이를 어깨 사이에 넣어 고정시킨 후 다른 한 손으로 화약선에 불을 붙여 사격했다. 그런데 화기의 길이를 줄여야겠다는 의도가 강했는지 세총통에는 나무자루를 끼워 넣을 수 있는 병부가 아예 없고 약실 끝 부분에서 마감된 모양새다. 
 

목차

들어가며 / 우리 민족의 전통 무기, 활과 무예 / 전통 기병의 무기와 무예 / 우리의 전통 성곽과 무기 / 최무선과 화약무기 시대의 개막 / 조선의 개인화기 / 현대판 다연장 로켓포, 신기전과 화차 / 신구(新舊) 무기의 멋진 앙상블, 완구와 비격진천뢰 / 화기에 투영된 ‘세계화’의 흔적, 조총과 불랑기포 / 전통 신호체계와 수단, 봉수·깃발·악기 / 조상의 국방 지혜가 녹아 있는 보물창고, 병서 / 마치며, 선조들의 지혜를 잇는 후대의 무기개발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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