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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게 틀린 건 아니잖아

시리즈 : 반쪽을 채우는 어린이 세상 수업 [3]

류은숙 저 | 양철북 | 2015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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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3721811 / 112쪽 175 x 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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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카나리아는 가스에 아주 민감해서 나쁜 가스가 많으면 기운을 잃고 죽어간다. 탄광 속에서 카나리아가 노래하지 않으면 가스가 많이 차서 위험하다는 신호가 되었다. 그래서 문제를 미리 경고해 주는 사?람을 가리켜 ‘탄광 속의 카나리아’라고 부른다. 우리 사회에도 ‘탄광 속의 카나리아’ 같은 사람들이 있다. 보통의 기준과 다른, 차이를 가진 사람들. 가령 어린이는 어른의 기준에 맞춰진 ‘보통’이 불편하다. 여성은 남성의 기준에 맞춰진 ‘보통’이 불편하고,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맞춰진 ‘보통이 불편하다. 저자는 이들이 불편하다고 보내는 신호를... 카나리아는 가스에 아주 민감해서 나쁜 가스가 많으면 기운을 잃고 죽어간다. 탄광 속에서 카나리아가 노래하지 않으면 가스가 많이 차서 위험하다는 신호가 되었다. 그래서 문제를 미리 경고해 주는 사람을 가리켜 ‘탄광 속의 카나리아’라고 부른다. 우리 사회에도 ‘탄광 속의 카나리아’ 같은 사람들이 있다. 보통의 기준과 다른, 차이를 가진 사람들. 가령 어린이는 어른의 기준에 맞춰진 ‘보통’이 불편하다. 여성은 남성의 기준에 맞춰진 ‘보통’이 불편하고,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맞춰진 ‘보통이 불편하다. 저자는 이들이 불편하다고 보내는 신호를 잘 들으면 모두에게 편안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차이가 존중되는 사회는 카나리아를 키우는 것과 같고, 보통과의 차이 때문에 누군가 곤란을 겪으면 그건 카나리아가 노래를 멈추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 사회에서 차별이 핑계가 되는 사례로 인도의 불가촉천민 출신인 비바 이야기를 들려준다. 차별의 또 다른 핑계는 편견이다. 편견이란 처음부터 이미 결정된 어떤 치우친 생각을 말하는데, 편견을 가지면 각 사람의 단점과 장점 같은 데 아예 관심을 갖지 않게 된다. 그냥 그 사람이 내가 싫어하는 집단에 속해있는 걸 충분한 이유로 여긴다. ‘낙인 찍기’도 차별의 핑계이다. 나치는 유대 인에게는 노란색 삼각형을, 나치에 반대하는 독일인에게는 빨간색 삼각형을, 집시에게는 검은색 삼각형을, 종교인에게는 보라색 삼각형을, 동성애자에게는 분홍색 삼각형을 붙였다. 그렇게 색깔로 구분해 놓고 “쟤는 저런 사람이니까 함부로 해도 된다.”며 괴롭히고 굶기고 죽였다. 그리고 고정관념. 고정관념은 마음속에 단단히 굳어서 변하지 않는 생각이다. 그밖에도 이방인이라고 타인을 괴롭히는 외국인 혐오주의 등 다양한 사례를 들려준다. 어린이들은 이 책의 이야기를 읽고 가만가만 생각해보면서 나와 이웃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과 태도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

만화를 인생의 교과서로 삼으며 어린 시절을 보내고 만화가가 되었어요. 《아! 팔레스타인 1, 2》로 2013년 부천국제만화대상 어린이상을 수상했어요. 그린 책으로는 《책으로 집을 지은 악어》 《책 읽어 주는 로봇》 《피글위글 아줌마》시리즈 《우주에는 몇 개의 마을이 있을까》 《다른 게 틀린 건 아니잖아》 《프랑켄슈타인과 철학 좀 하는 괴물》 《장보고》 《마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내 짝꿍》 등이 있다.
1992년부터 현재까지 인권운동사랑방을 거쳐 인권연구소 ‘창’의 활동가이며 두 단체의 창립 멤버다. 인간 존엄성을 존중하는 마음과 행동을 키우고, 인간 존중의 구조와 제도를 도모하고, 인권 실현을 방해하는 나쁜 질서에 맞서려 한다. 이런 인권운동의 언저리만 긁고 있고 자주 널브러지지만 하는 데까지 해보려 한다. 인권의 역사를 쫓은 《인권을 외치다》, 연대의 의미를 찾는 《사람인 까닭에》, 차이와 존중의 짚은 《다른 게 틀린 건 아니잖아?》, 음식과 사람을 통해 인권을 얘기한 《심야인권식당》을 썼다.

책 속에서

카잘스는 내가 다른 사람, 나처럼 기적이고 경이로움인 다른 사람을 해칠 수 없다고 했어요. 우리 모두는 이 세상이 모든 어린이들에게 값진 것이 될 수 있도록 힘써야만 한다고 했어요.
카잘스가 기적이라 말한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나'가 모여서 세상을 만들어요. 한 사람 한 사람의 고유성과 저마다 다른 다양성은 동전의 앞뒷면과 같아요. 서로 다르다는 점을 우리는 공통으로 갖고 있어요.
('첼로의 성자 카잘스' 중에서/ p.11)

 

인간의 다양성은 숲과 같아요. 위기에 닥쳤을 때 다양성은 버틸 힘을 만들어 줘요. 우리는 때로 잘 모르는 곤란한 문제에 부닥쳐요. 그럴 때 다양한 다른 사회가 있다면 해결 방법을 보고 배울 수 있답니다.
다양성은 선택의 범위를 넓혀 줘요. 둘 중에 하나를 고르는 게 아니라 다양한 것에서 고를수록 선택의 즐거움과 효과가 커져요. 다양성은 새로운 창조를 도와줘요. 위대한 창조는 고유한 전통에서 배우는 동시에 다양성과 접촉하면서 이뤄져 왔어요. 인류는 다양성을 물려받고 그걸 바탕으로 새로운 걸 창조해서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는 일을 통해 성장해 왔어요.
('다양성은 힘이 세다!' 중에서/ p.19)

 

생각에도 굳은 똥이 있어요. 마음속에 단단히 굳어서 변하지 않는 생각을 '고정 관념'이라고 해요. "남자애는 울면 못써.", "남자가 왜 수학을 못 해?", "여자가 왜 앞장서려고 해?", "여자가 왜 요리를 못 해?" 이런 말들은 남자와 여자의 역할이 다르다는 굳은 생각이에요. 남자와 여자의 역할에 대한 고정 관념인 거지요. 고정 관념은 그걸 깨려고 움직이는 사람들에 의해서 변하게 돼요.
('굳은 똥을 빼내려면?' 중에서/ p.35)

 

하지만 엄마는 지치지 않았어요. 엄마의 노력으로 아들 매슈의 이름을 딴 새로운 법이 만들어졌어요. '동성애자를 미워하고 괴롭히는 건 범죄'라는 법이었어요. 매슈의 죽음을 기억하며 다시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애쓰자는 법이었어요. 매슈의 죽음을 기억하며 다시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애쓰자는 법이었어요. 엄마는 이 법이 통과되자 기뻐하며 말했어요.
"사람이 누구를 사랑하든지 여러분의 마음을 열어 주세요. 미워하는 대신에 이해하기 위해서 노력해 주세요."
('혐오에 맞서요' 중에서/ p.66)

 

이 섬의 얘기가 알려지자 사람들은 장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이 섬에서는 장애가 아닌 것이 왜 다른 세상에서는 장애가 될까요? 농인들이 대화할 능력이 없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그들의 말을 배우지 않으니까 대화할 수 없는 거예요. 이 섬에서는 누구도 빼놓지 않고 어울리려 했어요. 그래서 이 섬에서는 들을 수 있는 것과 듣지 못하는 것은 차이일 뿐 차별이 되지 않았어요. 차이를 환영하고 어울리면 문제가 없는데, 차이를 핑계로 따로따로 지내면 문제가 돼요. 이 사실을 알려준 게 이 섬의 진짜 아름다움이에요.
('서로 배워요' 중에서/ p.85)

 

 

 

 

 

 

 

목차

목차
1 다양한 세상이 멋져요!
세상 이야기 | 첼로의 성자 카잘스 6
병에 걸린 바나나와 감자 12
뉴욕의 택시 운전사 14
아이티 토종 돼지의 죽음 16
다양성은 힘이 세다! 18
생각 카페 | 투명 인간? 20
2 차?별의 핑계
세상 이야기 | 비바, 넌 저기 따로 앉아! 24
알려고 하지도 않으면서 30
무시무시한 색깔 낙인 32
굳은 똥을 빼내려면? 34
이방인을 괴롭히는 나쁜 사람들 36
생각 카페 | 여긴 어디 학교일까? 38
3 다름의 기준은 움직여요
세상 이야기 | 길 가운데 돌덩이가 있다면? 42
대통령은 장애인 48
키가 크면 자르고, 키가 작으면 늘인다고? 50
탄광 속의 카나리아 52
유니버설 디자인 54
생각 카페 | 정상? 비정상? 56
4 차별에 맞서는 용기
세상 이야기 | 클로뎃을 기억해 주세요! 60
혐오에 맞서요 66
비자를 발행한 정의로운 외교관들 68
우리는 왜 아픈 걸까요? 70
폭력을 거부하는 용기 72
생각 카페 | 먼저 말을 걸 용기가 있을까? 74
5 다름을 환영해요
세상 이야기 | 진짜 평화는 어디 있을까? 78
서로 배워요 84
한국에서 쫓겨난 아이 86
희생양과 잃어버린 양 88
환대의 집 90
생각 카페 | 우리가 같이 찾아볼까? 92
6 어린이가 변화를 만들어요
세상 이야기 | 아이들에게 꼭 맞는 세상 96
평화의 어린이 102
놀이하는 운동장 104
상상력의 힘 106
퀼트 같은 세상 108
생각 카페 |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요!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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