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날아라 태극기

강정님 저 | 보물창고 | 2009년 09월

북트리

정가
$16.00
판매가
$8.8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18 (2%P)

품절된 상품입니다.

이 책을 꼭 원하시는 고객님께서는 아래 "상품문의"를 클릭 후 구매의사를
알려주세요. 책이 확보 될 경우 연락 드리겠습니다.

북카트 바로구매 위시리스트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61700931 / 56쪽 152 x 21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5,300
  • 15,210
  • 15,120
  • 19,80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주체성을 잃어버린 노예적 삶을 사는 사람이 느끼는 비참함처럼 국가 주권을 잃고 속국이 되어 겪는 참담함을 우리 역사는 알고 있다. 그 참담함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 일이 바로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손기정 선수가 한국인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건 일화이다. 분명 우리에게 국가적 경사여야 할 일이었지만, 대외적으로 그 금메달은 일장기를 가슴에 단 일본 국적의 한 동양인이 이룬 업적일 뿐이었다. 손바닥만 한 작은 국기 하나가 한 민족을 울고 웃게 할 수 있는 것은 그 안에 한 국가의 정체성이, 자주성이, 독립국가의 자존심이 집약되어 있... 주체성을 잃어버린 노예적 삶을 사는 사람이 느끼는 비참함처럼 국가 주권을 잃고 속국이 되어 겪는 참담함을 우리 역사는 알고 있다. 그 참담함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 일이 바로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손기정 선수가 한국인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건 일화이다. 분명 우리에게 국가적 경사여야 할 일이었지만, 대외적으로 그 금메달은 일장기를 가슴에 단 일본 국적의 한 동양인이 이룬 업적일 뿐이었다. 손바닥만 한 작은 국기 하나가 한 민족을 울고 웃게 할 수 있는 것은 그 안에 한 국가의 정체성이, 자주성이, 독립국가의 자존심이 집약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민족은 일본 순사의 눈을 피해 제작한 태극기를 감추어 두었다가 1919년 3월 1일, 슬픔에 젖어 울며 흔들었고, 1945년 8월 15일, 기쁨에 젖어 울며 흔들었던 것이다. 2009년, 64번째로 8?15 광복의 환희를 다시금 맛보며 이러한 태극기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이삐 언니』로 한국아동문예상을 수상한 강정님 작가의 같은 책에 수록된 「날아라 태극기」를 단행본으로 펴냈다. ‘태극’이라고 작게 속삭이는 것조차 가슴 졸여야 했던 시절의 아픔을, 작가는 자그마한 한 소녀의 목소리로 담담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 줄거리 어느 날 복이의 집으로 초췌한 몰골을 한 작은아버지가 피신을 온다. 태극기를 그려 공사 중인 관청에 걸어 놓은 탓에 순사들이 작은아버지를 뒤쫓고 있었기 때문이다. 가택수사를 나온 순사들을 무사히 따돌렸다고 생각할 때, 방 안 달력에 그려진 자그마한 태극을 기억해 낸 순사가 되돌아온다. 작은아버지를 숨겨 준 할아버지가 잡혀가고, 뒤이어 체포된 작은아버지도 형을 선고받게 된다. 일제의 강압은 작은 산골 마을이라고 피해가지 않았다. 일본인들은 쌀과 놋그릇을 압수해 가고, 부인회를 조직해 부인들마저 전투에 참여할 수 있게 훈련시켰다. 마을의 과수원도 이미 일본인에게 넘어간 지 오래다. 그러나 숨 막히는 압제에도 끝은 있었다. 산골 마을에도 늦은 단비처럼 광복이 찾아오고, 읍내의 학교 운동장에서 울려 퍼지는 “대한 독립 만세!” 소리 사이로 하늘을 매운 태극기들이 펄럭인다.

저자 소개

1963년 전남 화순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다. 지금은 경기도 파주에서 자연 생명을 이야기하는 그림을 주로 그리고 있다. 그림책 『무명천 할머니』, 『냇물에 뭐가 사나 볼래?』, 『고구마는 맛있어』, 『풀아 풀아 애기똥풀아』, 『방긋 웃는 도둑게야』와 동화책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무서운 학교 무서운 아이들』, 『아, 호동 왕자』, 『만년 샤쓰』, 인물전 『정약용, 실학으로 500권의 책을 쓰다』에 그림을 그렸다.
1937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나 영산강의 아름다운 물줄기를 보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1989년 '아동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63세라는 늦은 나이에 펴낸 첫 작품집 『이삐 언니』로 제20회 한국아동문예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이삐 언니』와 『송이』가 있다.

책 속에서

“밤에 사람들이 잠들먼 태극이 달력 속에서 기어나와 갖고 일본 사람 집으로 가서 그 사람들을 모다 잡어묵는단 말이여. 그러고 날이 새기 전에 집에 돌아와서 달력 속으로 들어가는디 낮에는 배가 불러 쿨쿨 잠만 잔당께.”
“그런디 언니, 그렇고 무지무지허게 큰 태극이 어떻고 쪼그만 달력 속에 들어간당가?”
“그런께 태극이제. 연기로 변해 갖고 소리도 안 나게 솔솔 기어들어가는 거여.”
“나올 때도 연기로 변해 갖고 나오겄네?”
“그렇제.”
“언니, 그런 태극을 맨든 사람이 우리 작은아부지여잉?”
“그렇당께.”
“우리 작은아부지는 참말로 굉장헌 사람이제잉?”
“그렇고말고. 그렁께 일본 사람들이 태극을 못 맨들게 우리 작은아부지를 잡어다 가둬 분 것이여.”
“언니, 일본 사람들이 우리 태극을 죽여 부렀을까?”
“아니여, 일본 사람들은 태극을 못 죽여. 연기로 변해서 솔솔 빠지는디 어떻고 죽이겄냐? 너 연기 잡을 수 있냐?”
“아니, 못 잡어.”
“거 봐, 못 잡지? 태극은 죽어도 일본 사람한테 안 잽힌당께.”

“대한 독립 만세!”
앞 사람도 옆 사람도 뒤에 있는 사람도 손을 들고 소리쳤다.
“만세! 만세! 만세!”
어머니도 다른 사람에게 지지 않으려는 듯 손을 높이 들어 흔들었다.
“만세! 만세! 만세!”
하늘이 울리고 땅이 울리고 주위의 산들이 함성으로 메아리쳤다. 무한히 자유롭게 훨훨 나는 태극기의 춤과 환희에 찬 해방의 노래는 오래 메말랐던 내 영혼을 적시는 맑은 샘물이 되어 가슴 속으로 흘러들고 있었다.

 

 

 

 

 

 

목차

목차
목차가 없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