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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6822390 / 832쪽 156 x 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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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루쉰전집 [22]
반디앤루니스 리뷰
붓 하나로 중국의 근대를 이끈 루쉰(魯迅, 1881~1936). 죽음을 목전에 두고도 집필 활동과 후학 양성을 멈추지 않은 선구자이자 일본의 침략과 국민당의 탄압 사이에서 저항과 희망의 길을 찾아간 투사, 루쉰의 만년을 『루쉰전집』 8권에 담았다. 이번에 묶은 문집은 『차개정잡문』, 『차개정잡문 2집』, 『차개정잡문 말편』으로 1934년에서 1936년 사이에 쓴 잡문 약 120편을 수록하고 있다. 이전과 같은 문인들과의 첨예한 논전은 없지만, 원숙한 문예사상과 고국의 미래를 향한 여전한 열정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있다. 박제가 된 사상적 자원이 아니라, 위기의 시기에 다시 타오를 불씨로서 한 위대한 인물의 마지막 길찾기를 그리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붓 하나로 중국의 근대를 이끈 루쉰(魯迅, 1881~1936). 죽음을 목전에 두고도 집필 활동과 후학 양성을 멈추지 않은 선구자이자 일본의 침략과 국민당의 탄압 사이에서 저항과 희망의 길을 찾아간 투사, 루쉰의 만년을 『루쉰전집』 8권에 담았다. 이번에 묶은 문집은 『차개정잡문』, 『차개정잡문 2집』, 『차개정잡문 말편』으로 1934년에서 1936년 사이에 쓴 잡문 약 120편을 수록하고 있다. 이전과 같은 문인들과의 첨예한 논전은 없지만, 원숙한 문예사상과 고국의 미래를 향한 여전한 열정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있다. 박제가 된 사... 붓 하나로 중국의 근대를 이끈 루쉰(魯迅, 1881~1936). 죽음을 목전에 두고도 집필 활동과 후학 양성을 멈추지 않은 선구자이자 일본의 침략과 국민당의 탄압 사이에서 저항과 희망의 길을 찾아간 투사, 루쉰의 만년을 『루쉰전집』 8권에 담았다. 이번에 묶은 문집은 『차개정잡문』, 『차개정잡문 2집』, 『차개정잡문 말편』으로 1934년에서 1936년 사이에 쓴 잡문 약 120편을 수록하고 있다. 이전과 같은 문인들과의 첨예한 논전은 없지만, 원숙한 문예사상과 고국의 미래를 향한 여전한 열정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있다. 박제가 된 사상적 자원이 아니라, 위기의 시기에 다시 타오를 불씨로서 한 위대한 인물의 마지막 길찾기를 그리고 있다. 루쉰 생애 최후 3년간의 치열했던 저항의 글쓰기! ―1934~36년 루쉰의 만년작을 모은 『루쉰전집』 8권 출간 붓 하나로 중국의 근대를 이끈 루쉰(魯迅, 1881~1936). 죽음을 목전에 두고도 집필 활동과 후학 양성을 멈추지 않은 선구자이자 일본의 침략과 국민당의 탄압 사이에서 저항과 희망의 길을 찾아간 투사, 루쉰의 만년을 『루쉰전집』 8권에 담았다. 이번에 묶은 문집은 『차개정잡문』, 『차개정잡문 2집』, 『차개정잡문 말편』으로 1934년에서 1936년 사이에 쓴 잡문 약 120편을 수록하고 있다. 이전과 같은 문인들과의 첨예한 논전은 없지만, 원숙한 문예사상과 고국의 미래를 향한 여전한 열정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있다. 박제가 된 사상적 자원이 아니라, 위기의 시기에 다시 타오를 불씨로서 한 위대한 인물의 마지막 길찾기를 그리고 있다. ㆍ‘차개정’에서 쓴 잡문들 『차개정잡문』(且介亭雜文)을 집필한 시기에 루쉰은 상하이의 조계지(외국인들이 치외법권 하에 자유로이 거주할 수 있도록 설정된 지역) 부근에 거주하고 있었다. 그래서 한자 ‘조계’(租界)의 절반씩을 취해 ‘차개’(且介)라는 이름으로 문집을 엮은 것이다. 이것은 국민당과 조계당국 통치의 경계지라는 지리적 의미를 드러낸다. 나아가 열강의 각축장이자 국민당의 탄압 사이에 낀 현실을 은유한다. 그리고 ‘차개정’의 ‘정’(亭)은 상하이 특유의 주택구조인 계단참 방(亭子間)에서 취한 것인데, 이 가옥구조는 다닥다닥 붙어 있는 협소한 공간으로 되어 있다. 즉, 루쉰은 열강과 정권 사이엔 낀 중국 인민의 고단한 현실을 제목으로 삼은 것이다. 실제로 루쉰 자신은 이 지역에 살면서 국민당의 지명수배와 가택수색, 잡문 발표, 서적 출판 금지, 심지어는 일본군의 포격을 받으면서 도피생활을 했다. ‘차개정’은 무력과 통제가 이중으로 행해지는 야만의 공간이자 문예와 사상을 자유로이 표현할 수 없는 부자유의 공간을 표상한다. 《국민당의 문화통제에 저항하는 루쉰》 루쉰의 글쓰기는 멈추지 않았다. 「죽음」이라는 글에서 루쉰은 유럽인들이 죽을 때 남에게 용서를 빌고 자기도 용서하는 의식을 행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루쉰의 결론은 이렇다. “나를 미워하라고 해라. 나 역시 한 사람도 용서하지 않겠다.” 루쉰의 저항도 멈추지 않았다. 당시 형세를 보면, 1932년 일본은 위만주국을 건설하면서 대륙 침략에 박차를 가했다. 반면 국민당 정부는 침략에 적극 대처하지 않고 국내 문제에 집중한다. 밖으로는 굴욕적인 외교 회담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안으로는 폭력으로 진보적 싹을 제거했다. 전통적인 유교 도덕을 강화하면서 청년 문인들을 단속하고 항일 운동을 억눌렀다. 언론 탄압과 문화통제가 최고조에 달했다. 루쉰의 대처법은 이렇다. 먼저, 필명을 수시로 바꾼다. 창겅(常庚), 옌커(燕客), 탕쓰(唐俟), 궁한(公汗) 등을 써서 당국의 검열을 피해 갔다. 국내 지면에 발표하는 날선 글들은 루쉰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하기 힘들었다. 둘째, 문집을 엮으면서 국민당 당국에 의해 삭제되고 왜곡되며 금지된 말들의 원형을 되살리고 또 그 흔적을 남기면서 이 억압적인 행위가 어떻게 행해졌는지 구체적으로 적시한다(『차개정잡문』 「부기」). 당국은 검열 시 삭제했음을 표시하지 않고 그대로 붙여 앞뒤가 안 맞는 글을 내보냈다. 엄연한 조작 행위에 골탕을 먹는 것은 작가들이었다. 말 안 되는 소리에 독자는 작가를 원망했다. 루쉰은 나아가 검열 이유와 검열 주체가 누구인지 추정하며, 당국의 언론 탄압의 맨얼굴에 다가간다. 개인적 원한이 공적인 탈을 쓰고 있기도 했다. 셋째, 과거 필화사건의 전례를 보임으로써 현재의 언론 탄압 상황을 비판한다. 진시황과 히틀러의 분서를 사례로 억압이 만연한 현실을 풍자하고, 청대의 금서와 필화사건으로 노예근성의 유례를 밝힌다. 가령, 건륭 시대에 편찬한 『사고전서』는 글을 훼손하는 정도에 그치지 않았다. 고서의 격식을 흩뜨려 놓았을 뿐 아니라 내용을 뜯어 고치기까지 한 것이다(특히 화이華夷와 관련한 부분을). 이를 세상 사람들에게 읽게 하여, “중국 작가 중에서도 강직한 기개를 갖춘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영원히 깨닫지 못하게 했다”. 우민정책은 지금도 여전하다. 마지막으로, 금서목록을 보인다. 『차개정잡문 2집』 「후기」에서 루쉰은 자신의 글이 종종 알기 어렵다는 독자들의 질문에 답한다. 언론출판계에 대한 탄압 상황을 실제 공문과 금서 목록, 이에 대한 각 서점(출판사)의 대처 등으로 자세히 보여 준다. 당시의 정황을 기록으로 남겨 둠으로써 훗날을 기약한다. 《청년 작가와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루쉰》 루쉰은 절망의 시대에 희망을 노래했다. 그는 미래를 이끌 청년들에게 희망을 품었다. 창조사, 태양사 동인 등 젊은 작가들의 자신을 향한 비판과, 같은 뜻을 품었던 청년들이 변절하는 것을 보고서도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1935년에 루쉰은 청년 작가들을 돕기 위해 노예사(奴隸社)를 창설했다. 자비를 들여 그들의 작품을 편집하고 간행한 것이다. 샤오훙(蕭紅)의 『삶과 죽음의 자리』(생사의 장), 예쯔(葉紫)의 『풍성한 수확』, 톈쥔(田軍)의 『8월의 향촌』 등에는 서문을 써주고 출간했다. 그의 영향력 덕분에 청년 작가들의 작품은 많은 중국인들에게 읽혔다. (역시 루쉰의 지원을 받은) 딩링(丁玲)과 함께 샤오훙은 당대 최고의 여성작가로 이름을 날렸다. 청년 예술가들의 신흥 목판화 작품에 대한 지원도 계속되었다. 루쉰의 도움을 받은 판화단체가 광저우의 현대판화회, 핑진(平津)목각연구회 등 십여 개에 이른다. 루쉰은 목판화 강습회를 열기도 하고, 청년 예술가들의 전시회도 힘껏 도왔다. 그의 마지막 외부 활동이 청년 예술가들의 전시회(제2회 전국목각연합전람회)였다는 점은 상징적이다. 마지막으로 남긴 그의 사진(화보에 수록)은 그가 청년들과의 대화를 얼마나 즐거워했는지를 보여 준다. 《국난의 시기에 인문의 방향을 제시하는 루쉰》 ㆍ민족혁명전쟁 시기의 대중문학 1935년 말 루쉰이 활동했던 중요 문인단체 좌익작가연맹(좌련)이 해산했다. 저우양(周揚), 샤옌(夏衍) 등 중국공산당의 입장을 대변하는 인물들이 주도했는데, 이들은 좌련으로는 공산당이 추구하는 항일 민족통일전선 정책에 발맞추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해산 이후 이들은 항일구국을 목적으로 하는 ‘문예가협회’를 조직했다. 허나 루쉰은 이들의 평소 행실과 자의적인 실행 방식에 불만이 있었다. 협회에 가담하지 않은 인사들에게 연합전선을 파괴한다느니 한간(漢奸)이니 하며 회유와 협박, 비난을 일삼았고, 국방문학을 주장하는 가운데 일반 민중의 역량을 소홀히 여기기도 했기 때문이다. 구호는 그럴듯하지만 속 좁은 행태였다. 국난의 시기에 루쉰은 ‘대중문학’을 주장했다. ‘항일’이든 ‘국방’이든 그것은 넓은 의미의 애국주의 문학으로 이해해야 한다. 구호는 작품의
“열이 많이 났을 때 유럽 사람들이 치른다는 의식儀式을 떠올린 기억은 있다. 남에게 용서를 빌고 자기도 용서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적이 많은데, 내게 신식 사람이 묻는다면 뭐라고 답할까? 잠시 생각해 보았다. 결론은 이렇다. 나를 미워하라고 해라. 나 역시 한 사람도 용서하지 않겠다.”(775쪽)
목차
『루쉰전집』을 발간하며
ㆍ차개정잡문
서언
중국에 관한 두세 가지 일
국제문학사의 질문에 답함
『짚신』 서문
‘구형식의 채용’을 논의함
연환도화 잡담
유가의 학술
『그림을 보며 글자 익히기』
가져오기주의
간극
『목판화가 걸어온 길』 머리말
행하기 어려운 것과 믿기 어려운 것에 대하여
『소학대전』을 산 기록
웨이쑤위안 묘비명
웨이쑤위안 군을 추억하며
류반눙 군을 기억하며
차오쥐런 선생에게 답신함
아이 사진을 보며 떠오르는 이야기
문밖의 글 이야기
고기 맛을 모르다와 물맛을 모르다
중국어문의 새로운 탄생
중국인은 자신감을 잃어버렸나
‘눈에는 눈’
‘체면’을 말하다
운명
얼굴 분장에 대한 억측
되는대로 책을 펼쳐 보기
나폴레옹과 제너
주간 『극』 편집자에게 보내는 답신
주간 『극』 편집자에게 보내는 편지
중국 문단의 망령
신문자에 관하여
아프고 난 뒤 잡담
아프고 난 뒤 잡담의 남은 이야기
차오선생의 가르침을 기리는 비문
아진
속인은 고상한 사람을 피해야 한다는 데 대하여
부기
ㆍ차개정잡문 2집
머리말
예쯔의 『풍성한 수확』 서문
은자
“광고를 붙이면 바로 찢어 버린다”
책의 부활과 급조
‘만화’ 만담
만화 그리고 또 만화
『중국신문학대계』 소설 2집 서문
우치야마 간조의 『살아있는 중국의 자태』 서문
‘조롱하는 것’
재번역은 반드시 필요하다
풍자에 관하여
‘오자’부터 밝히자
톈쥔의 『8월의 향촌』 서문
쉬마오융의 『타잡집』 서문
글자를 아는 것이 애매함의 시작
“문인은 서로 경시한다”
‘베이징파’와 ‘상하이파’
가마다 세이치 묘비
골목 행상 고금담
그렇게 쓰지 말아야 한다
현대 중국의 공자
육조소설과 당대 전기문은 어떻게 다른가?
‘풍자’란 무엇인가?
“사람들의 말은 가히 두렵다”에 관해
“문인은 서로 경시한다”를 다시 논함
『전국목각연합전람회 전집』 서문
문단의 세 부류
조력자에서 허튼소리로
『중국소설사략』 일역본 서문
‘제목을 짓지 못하고’ 초고(1~3)
명사와 명언
“하늘에 의지해 밥을 먹는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비극
“문인은 서로 경시한다” 세번째
“문인은 서로 경시한다” 네번째
“문인은 서로 경시한다” 다섯번째
‘제목을 짓지 못하고’ 초고(5)
필기구에 관하여
이름에서 달아나다
“문인은 서로 경시한다” 여섯번째?두 종류의 매물
“문인은 서로 경시한다” 일곱번째?쌍방의 상처받음
샤오홍의 『삶과 죽음의 자리』 서문
도스토예프스키의 일
쿵링징 편 『당대 문인 서간 초』 서문
소품문에 관하여
‘제목을 짓지 못하고’ 초고(6~9)
신문자에 관하여
『죽은 혼 백 가지 그림』 머리말
후기
ㆍ차개정잡문 말편
『케테 콜비츠 판화 선집』 머리말 및 목록
소련 판화 전시회에 부쳐
나는 사람을 속이려 한다
『역문』 복간사
바이망 작 『아이의 탑』 서문
이어 적다
깊은 밤에 쓰다
3월의 조계
「관문을 떠난 이야기」의 ‘관문’
『외침』 체코어 역본 머리말
쉬마오융에게 답함, 아울러 항일 통일전선 문제에 관하여
타이옌 선생에 관한 두어 가지 일
차오징화 역 『소련 작가 7인집』 서문
타이옌 선생으로 하여 생각나는 두어 가지 일
《부집》
문인 비교학
크고 작은 기적
대답하기 어려운 문제
잘못 실린 문장
『해상술림』 상권 서언
나의 첫번째 스승
『해상술림』 하권 서언
트로츠키파에 답하는 편지
현재 우리의 문학운동을 논함
『소련 판화집』 서문
반하 소집
“이것도 삶이다”……
“훗날 증거로 삼기 위하여”(1)
“훗날 증거로 삼기 위하여”(2)
죽음
여조
“훗날 증거로 삼기 위하여”(3)
“훗날 증거로 삼기 위하여”(4)
“훗날 증거로 삼기 위하여”(5)
“훗날 증거로 삼기 위하여”(6)
“훗날 증거로 삼기 위하여”(7)
후기
『차개정잡문』에 대하여
『차개정잡문 2집』에 대하여
『차개정잡문 말편』에 대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