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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0575292 / 38쪽 237 x 2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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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파랑새 그림책(물구나무 그림책) [129]
반디앤루니스 리뷰
옛날에 커다란 성과 넓은 숲을 가진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아들이 들 있었는데 첫째아들은 예의바른 아이였고 둘째 아들은 숲 속을 좋아하는 장난꾸러기였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야만인이라는 뜻의 소바즈라고 불렀습니다. 아버지가 세상을 뜨면서 첫째 아들에게는 성을, 소바즈에게는 숲을 물려주었습니다. 과연 두 아들은 어떻게 살아갈까요? 숲은 숲을 사랑하는 자의 것이며 그 안에서 평화롭게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 이 책은 유화 같은 그림과 함께 자연친화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그림책이다.
출판사 리뷰
아주 오래 전 이야기란다. 이 아빠가 어렸을 때 이야기지.
아빠는 네 할아버지랑 큰아버지랑 아름다운 성에서 살고 있었어.
할아버지는 그 성을 조상 대대로 물려 받은 거였지.
그 성은 넓은 숲에 둘러싸여 있었는데, 우리에겐 하나밖에 없는 재산이기도 했어.
큰아버지랑 아빠는 아주 달랐단다.
낮과 밤처럼 완전히 달랐지.
그래, 이제부터 그냥 큰아버지도 형이라고 하고,
할아버지도 아버지라고 할게. 그러는 게 편할 것 같구나.
형은 언제나 깔끔하고, 예의바르고, 부지런했지.
나로 말하면 별명부터 야만인이라는 뜻의 소바즈였고.
나는 나무 위를 쪼르르 올라가고, 오디를 따 먹고 숲 속을 달리면서
소바즈라는 이름을 자랑스러워했단다.
-본문 중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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