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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보낸 사람

이민교 저 | 넥서스CROSS | 2015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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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7522866 / 304쪽 153 x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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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뼛속까지 불교의 교리로 가득했던 그에게도 하나님은 역사하셨다 산속에 살던 물고기가 하나님 때문에 바다에 갈 수 있었던 사연 산속에 살았던 물고기를 전라북도 남원으로 보내고, 소록도로 보?내 고, 우즈베키스탄으로 보내고, 카자흐스탄으로 보내고, 북녘 땅으로 보 내고, 땅 끝으로 보내고…. 정말 하나님이 나를 이곳에 보내셨을까? 아니면 내가 원해서 가고 있는 것일까? 이 땅은 나의 원함대로 되는 것일까? 아니면 하나님의 뜻대로 되는 것일까? … 중학교 2학년 때 《사랑의 스잔나》라는 한 편의 영화로 시작된 물음... 뼛속까지 불교의 교리로 가득했던 그에게도 하나님은 역사하셨다 산속에 살던 물고기가 하나님 때문에 바다에 갈 수 있었던 사연 산속에 살았던 물고기를 전라북도 남원으로 보내고, 소록도로 보내 고, 우즈베키스탄으로 보내고, 카자흐스탄으로 보내고, 북녘 땅으로 보 내고, 땅 끝으로 보내고…. 정말 하나님이 나를 이곳에 보내셨을까? 아니면 내가 원해서 가고 있는 것일까? 이 땅은 나의 원함대로 되는 것일까? 아니면 하나님의 뜻대로 되는 것일까? … 중학교 2학년 때 《사랑의 스잔나》라는 한 편의 영화로 시작된 물음이다. 종교심이 유난히도 강했던 부모님의 신앙 따라 어렸을 때부터 엄마의 손에 이끌려 장례식장을 많이도 따라다녔다. 울음과 통곡이 지속되던 장례식장을 다니며 ‘죽음 너머에는 무엇이 있기에 사람들은 죽음 앞에서 저리도 슬퍼하는 것일까?’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스물 즈음에 죽음 이후의 삶을 찾기 위해 무당을 좇아 계룡산을 가고 한국의 민족종교인 천도교, 증산교, 원불교를 찾아가고, 길거리의 행려자들과 살아 보고, 부산 당감동 화장터와 서울 벽제 화장터를 다녀 보기도 했다. 다양한 죽음 너머의 삶을 찾았던 고행의 여정으로 이끌림을 받았다. … 소록도를 다닌 지 약 7년 만에 소록도 법당 안에서 목탁을 치다가 염불 대신 찬양으로 하나님의 신, 성령이 찾아왔다. 죽음을 기쁨으로 맞이하는 소록도 나병 환자들의 장례식에서 끊임없이 들었던 찬송가 가사가 주님의 성령으로 법당 안에서 목탁을 치고 있던 나를 습격했다. 귀신들이 많다고 표현하는 법당 안에도 전지전능하시고 무소부재하시는 하나님은 살아계셨다. 살아계신 하나님은 만왕의 왕이셨다.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은 지금도 나와 함께하신다. 죽음을 축제로 맞이했던 소록도 나병 환자들의 화장터에서 울려 퍼진 환송식! 그 기쁨의 찬송이 결국 하나님을 웃게 만들었다. … 그리고 하나님은 그를 진정 이 땅에 보내신 이유를 그의 발걸음을 통해 보여 주고 있다. 더 이상 산속의 물고기가 아닌 하나님이 보낸 사람, 이민교 선교사 “북한에 왜 가려고 하느냐? 북한에 가려는 이유가 뭐냐?” “북한에 왜 가려고 해? 일하려고? 아니면 사랑하려고? 일 때문에 가야만 하면 가지 말고 북한 장애인들을 사랑하려고 하면 가라!” 하나님이 보낸 사람, 이민교 선교사는 하나님, 그분이 하실 것이라는 굳은 믿음으로 전진하고 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는 데 그것이 축구공이든 또 다른 무엇이든 거침없이 달릴 것이다. 그의 오직 하나님의 이끌리어 채워진 인생이 고스란히 이 책에 담겨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주님을 품을 수 있고 주님을 꿈꿀 수 있고 주님을 사랑할 수 있는 이 책을 통해 주님을 보낸 자신을 확인해 보자!

저자 소개

소록도 한센인들에게 불교를 전하던 그는 살아 있는 부처(活佛)가 되고자 눈썹을 깎고 한센인들의 손과 발이 되는 섬김으로 불교를 전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불교를 받아들인 사람은 없었다. 오히려 불교를 전하는 그를 불쌍히 여기는 한센인들에게서 "예수 믿으라"고 역(逆) 전도를 당하게 된다. 7년이 지난 어느 날, 소록도 법당에서 목탁을 치며 염불하던 중 소록도 화장터에서 수없이 들었던 찬송이 그의 혀와 온몸을 사로잡았다. 법당으로 찾아오신 하나님을 만난 그는 용서받은 탕자로서 어떻게 하면 아버지의 소원을 들어 드릴까 고심하다가 신학교에 입학해 목사가 된다.
  복음에 빚진 사람으로 선교사가 된 그는 약사로 일하던 아내(이미라)와 어린 두 자녀(하늘, 영광)와 함께 우즈베키스탄에서 축구를 통해 농아교회를 개척했다. 2000년 KBS 1TV <한민족 리포트>에 ‘우즈벡 한인 목사와 농아축구단’ 이 방영됨으로 그의 신분이 드러나게 되고 때마침 미국에서 발생한 9.11 사태의 영향으로 추방당했다.
  그 뒤 카자흐스탄에서 GP선교회 선교사로 농아들의 자립을 도모하는 일터교회(콩나물, 두부, 뻥튀기 등)의 사역 내용이 2011년 KBS2 TV <사랑 싣고 세계로>에 ‘카자흐스탄에 심은 사랑’으로 방영되기도 했다. 그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에서 20년의 세월 동안 농아축구팀을 만들어 아시안게임 4회, 올림픽 2회, 월드컵 1회에 국가대표 감독으로 출전했다.
  이렇게 중앙아시아 농아들에게만 전념하며 살던 그는 북한 장애인의 손짓을 통하여 남북한의 38선(휴전선)이 마치 허리 신경이 마비된 38년 된 중풍병자와 같은 장애인 국가라는 인식을 하게 된다. 이에 하나님을 예배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마중물의 역할을 감당하는 복음에 빚진 자로, 하나님이 보낸 사람으로, 장애인들의 친구로, GP선교회 비거주 선교사로, 사단법인 민족통일에스라운동협의회(Global Blessing) 대표로 사역하고 있다. 저서는 『산 속에 살았던 물고기』(창조기획), 『복음에 빚진 사람』(규장), 『하나님이 보낸 사람』(넥서스크로스), 『손짓사랑』(도서출판 사도행전)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내가 소록도에 머물 때 하루가 멀다 하고 사람들이 죽어갔고 이틀에 한 번꼴로 장례가 치러졌다. 나는 장례식이 있다고 하면 목탁을 들고 장례식에 참석했다. 살아계신 분에게는 아무리 부처를 전해도 받아들이지 않으니 나는 정말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죽은 영혼을 천도하는 일에 매달렸다.
내가 천도재를 드리면 그 옆에서 소록도 한센병 환자들이 장례 예배를 드렸다. 나는 나대로 목탁 치며 염불을 하고 그들은 그들대로 찬송을 하며 기도했다. 그렇게 장례예식을 치르다 보면 어느새 서로 경쟁을 하게 되었다. 그들의 찬송 소리가 높아지면 이에 질세라 나의 목탁 소
리가 빨라졌다. 그러면 그들은 더욱 목청껏 찬송을 불렀고, 나는 목탁이 부서져라 두드렸다.
내가 드리는 천도재는 슬프고 엄숙했던 반면 소록도 나병 환자들의 장례예식은 항상 축제 분위기였다. 그들은 장례식에 올 때에도 웃으면서 왔다. 그러고는 먼저 죽은 이에게 이런 인사를 했다.
“왜 네가 먼저 가냐? 내가 더 빨리 가야 하는데….”
죽은 사람 때문에 슬퍼하기는커녕 오히려 부러워했다. 알고 보니 그들은 장례식을 하늘나라로 옮겨가는 환송식이라고 불렀다. 무엇이 그리도 기쁜지 정말 기쁨에 차서 찬양을 했다. (p.54)

*어느 날인가 독방에 갇힌 사형수에게 예수를 전하려고 조용히 찾아갔다. 독기가 시퍼렇던 그는 내가 찾아갈 때마다 내 눈을 확 뽑아버리겠다는 등 악담을 퍼부었다. 으레 그러려니 생각하고 나는 감방 문 가까이에서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가 죄인인 우리를 위해 피 흘려 죽으셨고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하기만 하면 그 피가 우리의 죄를 깨끗이 씻어 주고 예수처럼 다시 살 수 있다”는 복음을 소리쳐 외쳤다.
독방의 철문을 사이에 두고 안쪽에서는 저주가, 바깥쪽에서는 복음이 오고 갔다. 예수께서 당신의 문 밖에 서서 기다리고 있음을 얘기하는데 사형수가 갑자기 독방 안으로 후다닥 달려 들어가더니 이내 뭔가를 들고 나를 향해 와락 끼얹고는 악을 썼다.
“나만 죄졌냐? 나보다 더 악질들도 있는데 왜 나만 죽어야 하냐! 하나님이 있다면 왜 그들은 가만히 두냐! 예수가 어디 있다는 거냐?”
내 얼굴에는 사형수의 똥물이 줄줄 흐르고 있었다. 감방 안 화장실에 다 받아놓은 똥물 그릇을 내 얼굴에 뿌려버린 것이었다. 나는 정신이 아찔해졌다. 나를 아찔하게 했던 것은 똥물 때문이 아니었다. 하나님을 손가락질하는 그 사형수의 절규 때문이었다. 그걸 듣는 순간, 내 마음이 덜컥 내려앉았다.
‘나도 저렇게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대적했었는데….’
똥물을 흠뻑 뒤집어쓰고 냄새나는 얼굴로 나는 나의 죄를 절절히 경험하게 되었다.
‘하나님, 저도 옛날에 저런 모습이었습니다.’
‘저도 옛날에 저렇게 하나님 없다고 손가락질했습니다.’ (p.78~79)

*실제로 우리가 사역하던 때에 이슬람 강경파의 테러로 추측되는 사건이 일어나 우즈벡에 계엄령이 선포된 일이 있다. 타슈켄트 중심부 여섯 군데에서 동시다발로 폭탄이 터져서 민간인들이 숱하게 죽어나간 사건이었다. 계엄령이 선포되자 모든 학교는 휴교에 들어갔고 시내에는 군 차량들이, 거리에는 기관총으로 무장한 군인들이 배치되었다. 희생자들의 장례식이 치러질 때는 관공서마다 조기를 달았고 모든 매체에서 추모방송이 계속 보도되었다.
우리가 사는 곳 가까이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하고 총격전이 일어나고 있었다. 죽음이 삼킬 자를 찾기 위해 입을 벌리고 우리 주변을 맴도는 듯했다. 하지만 참으로 신비로운 것은 그런 와중에서 하나님은 일하신다는 것이다. 이 시기 우리 농아교회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특혜 가운데 당신의 백성을 지키시는 주의 열성으로 참 많은 은혜를 받고 있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으로 심히 혼란스러웠던 그 해 부활주일이 가까웠던 때였는데 예배 장소를 물색해야 했다. 절기 예배였으므로 성도들이 더욱 많이 모일 것에 대비해 넓은 장소를 알아봐야 했다.
이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위험이 있을 것이라는 유언비어가 돌았기 때문에 특히 더 조심해야 했다. 보안상 문제가 되어 그동안 예배드렸던 장소마다 거듭 취소가 되었다. 다음 날이 부활주일인데도 어느 누구도 부활절 예배 장소를 정하지 못했다. 당시 우리는 얼마나 급했던지, 예배 장소라고 아무도 상상하지 못할 곳인 나이트클럽을 생각해 보기도 했다.
그렇게 진통을 겪다가 부활주일 당일에 극적으로 장소가 정해졌는데….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예배 장소로 허락해 주신 곳은 학교 강당이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예비해 주신 널따란 예배 장소에서 감탄하며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했다. (p.159~160)

 

목차

목차
저자의 글ㆍ006
1부
산속에 살았던 물고기, 물음을 만나다
빚진 마음ㆍ014
물음을 품고ㆍ016
왜 나에게 이런 일이ㆍ019
크리스마스에 찾아간 소록도ㆍ023
소록도 속으로ㆍ027
전생의 업 보따리를 찾아 떠돌다ㆍ034
해갈되지 않은 목마름ㆍ037
손으로 말하는 사람들ㆍ040
소록도의 꿈ㆍ045
살아서 천국, 죽어서 천국ㆍ051
하나님! 쓸 만한 청년 아닙니까?ㆍ056
염불이 찬송으로ㆍ061
그분은 누구인가ㆍ064
예수 내 구주ㆍ070
죄와 죽음에서 자유ㆍ075
세례식, 장례식, 결혼식ㆍ081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ㆍ085
하나님께 빚진 마음ㆍ089
성경을 내던지다ㆍ097
하나님의 전략ㆍ102
사표 그리고 이혼ㆍ108
2부
산속에 살았던 물고기, 바다를 만나다
순교(김 블라지미르)를 만나다ㆍ116
물 떠온 하인은 알더라ㆍ120
사막의 모래바람 속으로ㆍ127
광야, 부부싸움ㆍ131
식탁의 교제ㆍ135
협박 그리고 축구공ㆍ138
첫 열매ㆍ143
교회가 되다ㆍ148
하나님은 농아이시다ㆍ152
특별하신 은총ㆍ158
하나님의 신비ㆍ161
이겨라! 가바라쉬 루까미ㆍ165
일체 은혜 감사ㆍ170
아시안게임에 출전ㆍ173
십자가 없는 헌당식ㆍ179
추방 그리고…ㆍ183
살구나무 아래ㆍ186
마라의 쓴 물ㆍ194
하늘 농사꾼-가자, 새 땅으로ㆍ199
일 속에서 만난 하나님ㆍ205
춤추는 콩나물ㆍ210
누가 깻잎을 먹었지ㆍ217
또 다른 열매ㆍ220
일터 교회가 되다ㆍ225
3부
산속에 살았던 물고기, 하늘을 만나다
가슴에 던진 불씨ㆍ232
변화의 큰 포석ㆍ239
비밀ㆍ244
위에서 온 숨ㆍ251
주님이 하시네ㆍ256
매듭짓기 “I accept.”ㆍ259
일어나 걸어가라ㆍ265
통일의 모자이크ㆍ271
북녘밀알ㆍ279
조선 농아축구단 환영ㆍ283
남과 북의 하늘 춤ㆍ290
성경이 말하는 통일ㆍ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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