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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마음이다 크게 보려면 느리게 생각하라
원제 : Hare Brain, Tortoise Mind - Why Intelligence Increases When You Think Less
ISBN : 9791195237401 / 408쪽 / 608g /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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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거북이 마음이다』는 생각하기를 멈출 때 오히려 더 지혜로워지는 역설을 다룬 책이다. 더 많은 자료, 더 나은 해결책 찾기를 그만두고 잠시 쉬는 것이 왜 더 창의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는지, 왜 덜 부지런해야만 더 지적이 되는지를 설명한다. 성실하고 목적 지향적인 인지방식으로는 접근할 수 없고 게으름피우기를 통해서만 다가갈 수 있는 정신영역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나아가 빠르고 정확한 이성을 신봉했던 서구문화가 어떻게 병이 들었으며, 느긋한 심층마음이 어떻게 이를 치유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저자 가이 클랙스턴은 두 가지 생각의 길을 제시한다. 즉 토끼처럼 빠른 두뇌가 수행하는 또렷하고 분명하고 능률적인 생각과, 거북이처럼 느린 마음의 명상적인 생각이다. 서구 합리주의에 정초한 이 시대는 속도에 열광하면서 토끼 두뇌가 거북이 마음에 맞서 언제나 승리할 거라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최근 인지과학 분야의 연구는 이 같은 통념을 뒤집는 새로운 전망을 하나하나 제시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진리를 향한 어설픈 접근과 느린 앎, 서서히 스며드는 배움이야말로 통찰력 있는 지혜를 얻는 효과적인 길이다.
그렇다면 느린 앎, 서서히 스며드는 배움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서구의 이성이 그동안 억압해왔던 심층마음(undermind)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무의식과 의식 사이에 자리한 심층마음은 직관과 통찰, 갑작스러운 깨달음, 번뜩이는 창의성의 토대다. 시인과 과학자, 발명가들이 겹겹의 신화를 만들어냈지만, 실상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마음이다. 비록 훈련하거나 가르치거나 정교하게 가다듬을 수는 없을지언정 모두가 다가갈 수 있는 일반적인 가치다. 처음에는 조금 낯설겠지만 일단 거북이에게 마음의 주도권을 쥐어주는 순간, 당신의 삶과 세계는 극적으로 달라질 것이라고 가이 클랙스턴은 단언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거북이 마음이다』에서 가이 클랙스턴은 두 가지 생각의 길을 제시한다. 즉 토끼처럼 빠른 두뇌가 수행하는 또렷하고 분명하고 능률적인 생각과, 거북이처럼 느린 마음의 명상적인 생각이다. 서구 합리주의에 정초한 이 시대는 속도에 열광하면서 토끼 두뇌가 거북이 마음에 맞서 언제나 승리할 거라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최근 인지과학 분야의 연구는 이 같은 통념을 뒤집는 새로운 전망을 하나하나 제시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진리를 향한 어설픈 접근과 느린 앎, 서서히 스며드는 배움이야말로 통찰력 있는 지혜를 얻는 효과적인 길이다. 그렇다면 느린... 『거북이 마음이다』에서 가이 클랙스턴은 두 가지 생각의 길을 제시한다. 즉 토끼처럼 빠른 두뇌가 수행하는 또렷하고 분명하고 능률적인 생각과, 거북이처럼 느린 마음의 명상적인 생각이다. 서구 합리주의에 정초한 이 시대는 속도에 열광하면서 토끼 두뇌가 거북이 마음에 맞서 언제나 승리할 거라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최근 인지과학 분야의 연구는 이 같은 통념을 뒤집는 새로운 전망을 하나하나 제시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진리를 향한 어설픈 접근과 느린 앎, 서서히 스며드는 배움이야말로 통찰력 있는 지혜를 얻는 효과적인 길이다. 그렇다면 느린 앎, 서서히 스며드는 배움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서구의 이성이 그동안 억압해왔던 심층마음(undermind)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무의식과 의식 사이에 자리한 심층마음은 직관과 통찰, 갑작스러운 깨달음, 번뜩이는 창의성의 토대다. 시인과 과학자, 발명가들이 겹겹의 신화를 만들어냈지만, 실상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마음이다. 비록 훈련하거나 가르치거나 정교하게 가다듬을 수는 없을지언정 모두가 다가갈 수 있는 일반적인 가치다. 처음에는 조금 낯설겠지만 일단 거북이에게 마음의 주도권을 쥐어주는 순간, 당신의 삶과 세계는 극적으로 달라질 것이라고 가이 클랙스턴은 단언한다. 평생학습 시대를 살아가며 창의력으로 승부해야 하는 이들을 위한 고급 실용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심층마음을 활성화하라! 미래를 생각하는 교육자, 경영자, 정치가의 필독서 마음의 과정은 서로 다른 세 가지 속도로 이루어진다. 첫째는 반사 신경과 같은 빠른 육체적 지성이다. 이것은 생각보다 더 빠르게 작동하는 지성이다. 둘째는 생각이다. 이것은 상황을 파악하고, 찬반의 이유를 헤아려보고, 주장을 만들고, 문제를 해결하는 등의 일을 하는 지성이다. 이것을 저자는 책에서 d-모드(deliberation mode)라 부르기로 하고, 토끼의 두뇌라고 표현한다. 셋째는 느리게 진행되는 또 다른 정신영역이 있는데, 보통 덜 목적 지향적이고 덜 뚜렷하며 장난스럽고 느릿한 어렴풋한 과정이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직관, 창의력, 지혜 등과 연결된다. 이 지성을 저자는 책에서 거북이 마음이라고 표현한다. 첫 번째 지성은 인간이 통제할 수 없고, 세 번째 지성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불분명한 것이므로, 보통 ‘생각’이라고 할 때는 두 번째 지성만을 가리킨다. 그러나 영국 심리학자이자 교육자 가이 클랙스턴은 데카르트에 기원을 두고 프로이트가 새로이 정비한 두 번째 지성, 즉 이성과 비이성, 의식과 무의식의 정의와 구분에 의문을 품으면서 세 번째 종류의 지성인 거북이 마음의 가치와 가능성을 탐색하고 보여준다. 절름발이 d-모드 사회 저자에 따르면 근대 이후 서구사회는 이성적인 d-모드(deliberation mode) 생각만을 유일한 지성으로 인식하고 계발해왔다. d-모드는 오늘날 각 학교에서 다루는 대부분의 내용과 연관되는 것으로, 무엇보다 명료한 언어와 공식으로 이루어진 지성을 말한다. 인간의 감각인식이 혼란스럽지 않다는 전제에서 출발하는 d-모드는 문제가 무엇이든 빠르게 해결하는 효율성을 지향하고, 질문을 검토하기보다는 해결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인다. 관찰보다는 설명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무엇’보다는 ‘어째서’에 더 집중한다. 정교하고 목적 지향적이며 개념과 일반화를 좋아한다. 원인이 있기에 결과가 있고, 문제점을 알았다면 해결책도 있다는 d-모드는 곧 서구의 일반적인 생각으로 자리 잡았고, 오늘날 전 세계의 지배적인 생각법이 되었다. 문제는, d-모드가 일반적으로 수많은 난관에 적합한 해법을 제시하는 건 사실이지만, 유일무이한 생각의 종류가 아니라는 점이다. 실례로 갓난아기와 동물은 d-모드 없이, 즉 언어 없이 세상을 배우고 익힌다. 저자는 이처럼 언어 없이 이루어지는 총체적인 앎의 방식을 ‘서서히 스며드는 배움’ ‘느린 앎’으로 명명하는데, 경험을 통해 몸으로 익히는 기술 대부분이 이렇게 학습된다. 서서히 스며드는 배움은 어린 시절뿐만 아니라 전 생애에 걸쳐 유용한 학습법으로 심층마음에 토대를 둔다. 직관과 창의력, 통찰력은 모두 여기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이성적인 d-모드에만 가치를 둔 서구사회는 심층마음을 잊었고, 그 결과 가시적이고 물질적인 것만 볼 줄 아는 절름발이가 되었다. 이에 저자는 뇌과학, 실험심리학, 인지과학, 종교, 문학, 철학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면서 심층마음을 연구한다. d-모드가 스스로 제한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받아들이게 하려면 d-모드의 언어를 이용해 말을 걸어야 한다. 느린 앎의 방식들과 심층마음의 인지능력에 대한 경험적 연구는, 마음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꼭 필요한 변화를 만들어내도록 중요하게 기여할 수 있다. 이런 연구가 계속 운동량을 모으면 전체적으로 문화 속으로도 스며들 것이고, 교육자와 경영자, 정치가가 스스로 맞닥뜨린 까다로운 일에 더 잘 어울리는 마음의 도구를 사용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렇게 희망하지 않을 수 없다. 토끼 두뇌는 돈을 위해 잘 달려왔다. 이제는 거북이 마음이 제 일을 할 시간이다. 심층마음, 평생학습 시대의 길잡이 그렇다면 심층마음은 무엇인가. 저자에 따르면 심층마음은 의식과 무의식 사이에 놓인 마음영역이다. 밖에서 들어오는 인상이 즉시 작용하기는 하지만 아직 의식되지는 않은 상태다. 이 같은 심층마음과 무의식은 의식보다 훨씬 더 광범위하게 활동하면서도 의식에 잡히지 않는다. 저자는 인간의 (어쩌면 무한한) 인지능력과 영역을 결정하는 의식과 무의식, 심층마음의 복잡다단한 메커니즘과 역학관계를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한편, 이성적인 d-모드에 가린 느린 앎의 창조적 힘과 효용을 아인슈타인, 헨리 제임스, 셜록 홈즈 등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밝힌다. 심층마음, 느린 앎, 직관, 창의력 등은 과학자나 예술가 같은 일부 직군에만 유용한 덕목이 아닐까? 이 즈음 독자가 품을법한 의문에 대해 저자는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모든 것이 유동하는 시대에, 서서히 스며드는 배움이야말로 모두가 반드시 갖추고 계발해야 할 태도이자 기술이라고 주장한다. 오늘날 사람들은 끝없는 자기계발과 ‘스펙 쌓기’를 요구하는 평생학습 시대를 산다. 살아남으려면 배워야 한다는 게 시대의 요구사항이다. 그런데 모든 학습은 두 가지 커리큘럼으로 나뉘어 있으니, 내용을 배우는 ‘내용 커리큘럼’과 배우는 법을 배우는 ‘학습 커리큘럼’이다. 뭔가를 배울 때 우리는 내용만 익히는 게 아니라 배우는 방법도 배우는 것이다. 배우는 법을 익히려면 얼른 많은 답을 알아내기보다는, 즉 d-모드보다는 답을 얻는 과정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방황해야 한다. 이것은 정확히 서서히 스며드는 배움의 과정으로서, 심층마음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서서히 스며드는 배움은 오늘날의 불확실성을 견디는 하나의 방편이다. 마리 퀴리의 질문을 조망하는 에밀리 디킨스의 시선이며, 절름발이 세계를 치료할 수단이다. 그리고 『거북이 마음이다』는 이를 확증하는 고급 실용서다.
마음이 갈피없이 이리저리 흔들리는 시간을 갖는 것은 사치가 아니다…… 오히려 느리게 생각하기는 인지분야의 여러 설비 중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부품이다. 토끼 두뇌만큼이나 거북이 마음도 우리에게 꼭 필요하다. - 본문 13쪽
무의식 영역은 정상적인 의식이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섬세한 패턴을 익히고, 너무 복잡해서 분석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의미를 찾아낸다. 탐구하는 지성보다 훨씬 더 성공적으로 일부 어려운 문제의 밑바탕에 도달한다. - 본문 15쪽
모르는 사이 우리는 정보수집과 지성, 참을성 없음이 특징인 단일 모드 마음에 빠져들었다…… 그래서 끈기와 직관, 성찰을 지녀야만 제대로 다룰 수 있는 문제에도 영리함과 집중, 생각 등으로 접근한다. - 본문 19쪽
느린 방식의 앎을 복권하려면 마음을 하나의 전체로 여기고, 덜 분명하고 덜 의식적이고 덜 예측적인 앎의 원천을 포함하는 다른 관점에서 받아들여야 한다. - 본문 30쪽
사실 우리의 아이디어, 그것도 가장 훌륭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보통 흠잡을 데 없이 연속적인 이성적 사고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그런 아이디어는 우리에게 그냥 ‘나타나는’ 것이다. - 본문 89쪽
심층마음은 의식보다 훨씬 풍요롭고 섬세한 인간 심리 안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층이다. 그것은 어떤 이유에선지 의식적이 되지 못한 사건을 기록하고 반응한다. - 본문 195쪽
시를 읽는다는 것은 ‘지각 모드로 인지활동을 붙잡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의미를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시 속에 담그고 의미가 스스로 나타나게 해야 한다. - 285쪽
지적으로 파악된 시는 일정한 두뇌 만족감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진짜로 체험한 시는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아도 중요한 신체적 전율을 만들어낸다. 단순히 정신적 반응이 아니라 내장의 반응, 미적인 반응이다. - 286쪽
혜능에게 영적 수행은 마음을 진정시키거나 비우는 일이 아니었다. 그것은 무슨 일을 하든 모든 순간에 의식과 무의식 사이의 역동적 관계에 주목하는 일이었다. - 320쪽
느린 앎의 겉모습을 격려하는 방법을 생각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 문화가 함축적으로 d-모드(deliberation mode)를 사용하라고 명령하는 경우에도, 사람들은 느린 앎을 사용하는 방법과 언제 그것이 적합한지 알아두어야 한다. 오늘날 이것이 교육의 진짜 기능이 되어야 한다. - 본문 345쪽
느린 앎의 방식과 심층마음의 인지능력에 대한 경험적 연구는, 마음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꼭 필요한 변화를 만들어내도록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다. 이런 연구가 계속 운동량을 모으면 전체적으로 문화 속으로도 스며들 것이고, 교육자와 경영자, 정치가가 스스로 맞닥뜨린 까다로운 일에 더 잘 어울리는 마음의 도구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 본문 361-362쪽
목차
1장 생각의 속도: 토끼 두뇌, 거북이 마음
2장 기본 지성: 서서히 스며드는 배움
3장 너무 이른 표현: 생각하기가 학습의 길로 들어서는 방식
4장 생각보다 더 많은 앎: 직관과 창의력
5장 아이디어 갖기: 조용한 정신적 임신
6장 너무 많이 생각하기?: 적이자 동지인 이성과 직관
7장 의식 없이 지각하기
8장 자의식
9장 움직임 배후의 두뇌
10장 의식의 지점
11장 주목하기
12장 지혜의 원리
13장 심층마음 사회: 거북이에게 일시키기
옮긴이의 말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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