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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이성 비판 서문

원제 : Kritik der reinen Vernunft: Vorrede, Einleitu
시리즈 : 책세상문고 고전의 세계 [80]

임마누엘 칸트 저 | 김석수 역 | 책세상 | 200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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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0133010 / 220쪽 128 x 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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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근대 철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임마누엘 칸트의 정제된 사상이 담긴《순수이성 비판》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지나치게 이론적으로 증명하려고 한 기존의 모든 철학을 비판의 법정에 올려놓고 엄숙하?게 심판하며, 나아가 보이는 세계에만 집착하는 경험적이고 실증적인 철학 역시 엄정하게 심판한다. 그런데 이 저작을 온전히 번역하지 않고 서문만을 번역한 것은 본격적인 비판에 앞서 왜 이러한 비판을 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비판의 근거는 무엇인지가 서문에 고스란히 밝혀져 있기 때문이다. 칸트는 당시 비판에 대해 완곡했던 철학계의 경향과 어려운 본문에... 근대 철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임마누엘 칸트의 정제된 사상이 담긴《순수이성 비판》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지나치게 이론적으로 증명하려고 한 기존의 모든 철학을 비판의 법정에 올려놓고 엄숙하게 심판하며, 나아가 보이는 세계에만 집착하는 경험적이고 실증적인 철학 역시 엄정하게 심판한다. 그런데 이 저작을 온전히 번역하지 않고 서문만을 번역한 것은 본격적인 비판에 앞서 왜 이러한 비판을 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비판의 근거는 무엇인지가 서문에 고스란히 밝혀져 있기 때문이다. 칸트는 당시 비판에 대해 완곡했던 철학계의 경향과 어려운 본문에 앞서 이 책을 읽게 될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주장이 좀더 일목요연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그리고 자신의 비판으로 인해 발생할 오해를 없애기 위해 서문을 썼다. 그래서 본격적인 내용보다 쉽고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어 전체 텍스트의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더욱이 초판(1781)이 발행된 뒤 수많은 철학자들 사이에서 칸트의 비판이 오해를 사자 재판(1787)을 출간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좀더 자세히 풀어 전하고 있다. 본문 소개 이제 나는 탐험되지 않고 유일하게 남은 이 비판의 길에서 출발하여 그동안 경험을 떠나 사용되었기 때문에 이성이 스스로 모순을 겪어야 했던 모든 잘못을 제거하고 안전한 길을 발견했다고 자위한다. 나는 이성의 이러한 물음들을 인간 이성의 무능력을 핑계 삼아 피하려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나는 이러한 물음들을 원리에 따라 완전히 분류했으며, 그런 다음 이성이 자신에 대해서 오해한 점을 찾아내어 이성 자신이 완전히 만족할 정도로 이 물음들을 해결했다. 정말이지 이러한 물음들에 대한 답변은 결코 독단적으로 공상에 빠져드는 지식욕이 기대할지도 모르는 결과가 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그와 같은 지식욕은 내가 이해할 수 없는 마술을 통하지 않고는 달리 만족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물음들에 대해서 답변을 찾는 것은 우리 이성이 결정하는 자연적 사명의 의도는 아니었다. 그리고 철학의 의무는 오해에서 발생한 속임수를 제거하는 것이었다. 비록 이 때문에 우리가 매우 찬미하고 애호하는 환상이 무너진다 하더라도 나는 신경쓰지 않으려고 한다. 나는 이런 일에 종사하면서 나의 주된 목표를 주도면밀하게 완수해냈으며, 그래서 나는 해결되지 않거나 적어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열쇠가 제공되지는 않는 형이상적인 문제는 단 하나도 없을것임을 과감하게 주장하고자 한다. 저자 소개 임마누엘 칸트 임마누엘 칸트는 쾨니히스베르크에서 태어나 평생 그곳을 떠나지 않았다. 일찍이 뉴턴의 물리학과 독일 계몽주의자인 크리스티안 볼프의 사상을 학문의 표본으로 삼았다.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없게 되어 청강료만 받는 무급 대학강사로 활동한다. 광범위한 독서를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사례와 유머로 매우 실감나고 생기 있는 강의를 해 능력과 인기를 갖춘 강사로 평가받는다. 1781년 철학사상 일대 혁명이라 할 만한《순수이성 비판》을 출간하지만, 여러 해석자들이 그의 뜻을 오해해 이를 바로잡고자 다시 재판을 출간한다. 이 저서의 출간으로 칸트는 유능한 대학 교수이자 철학의 천재로 인정받는다. 그의 주요 저작으로는 《실천이성 비판》《판단력 비판》《이성의 한계 내에서의 종교》《학부들의 논쟁》등이 있다. 옮긴이 김석수의 화두는 어떻게 하면 지배욕과 야합되어 있는 극단의 길이 아니라 비판의 문이 열려 있는'사이의 길'을 마련하는가이다. 하늘과 땅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이카루스의 운명과 자유의 문제를 고민하는 것이 그의 철학의 궁극적 과제이다. 그래서 그는 지금 신과 인간 사이, 자연과 인간 사이, 인간과 인간 사이, 동양과 서양 사이, 전통과 현대 사이, 이론과 실천 사이, 철학과 현실 사이 등'사이'와 관련하여'사이'의 참 의미를 구명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그동안 《현실 속의 철학 철학 속의 현실》을 집필했으며, 《인간이라는 심연 철학적 인간학》《세계화의 철학적 기초》 등을 공동 집필했고, 《인식론》《다원주의적 평등》《철학의 거장들》 등을 공역했다. 주요논문으로는 등이 있다. 지금은 경북대학교 철학과에서 독일관념론을 가르치고 있다.

저자 소개

마구(馬具) 제작자인 요한 게오르크 칸트(Johann Georg Kant)와 아나 레기나(Anna Regina)의 넷째 아이로 1724년 4월 22일 쾨니히스베르크(Königsberg)에서 출생했다. 청소년 시절 콜레기움 프리데리키아눔(Collegium Fridericianum) 학교에 다니면서 고전 작가들과 라틴어에 치중했다. 목사이자 신학교수인 프란츠 알베르트 슐츠(Franz Albert Schulz)의 영향이 컸다.
쾨니히스베르크대학에 입학해 철학, 수학, 자연과학을 배웠으며, 마르틴 크누첸(Martin Knutzen) 교수와 친교를 맺고 그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1746년 첫 논문 <생명력의 참다운 평가에 관한 사고>를 썼다. 그 후로 10년간 쾨니히스베르크 내 여러 가정에서 가정교사를 하면서 학문 연구에 매진했다. 1755년 불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형이상학적 인식에 대한 첫째 원리>라는 논문으로 쾨니히스베르크대학의 사강사(Privatdozent)가 되었다. 1756년 공개토론을 거치면서 <물리학 단자론>을 라틴어로 작성했다. 1764년 쾨니히스베르크대학에서 시예술 교수 제의가 왔으나 적임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거절했다. 이듬해에는 쾨니히스베르크 성(城) 도서관의 정식 직원이 되어 고정 수입으로 생활의 안정을 찾고 연구에 몰두할 수 있었다.
1770년 형이상학과 논리학 담당 교수로 쾨니히스베르크대학에 정교수로 취임했다. 교수 취임 논문은 <감각계와 가지계의 형식과 원리>였다. 교수 취임 시부터 10년간 구상하고 작성한 ≪순수이성비판≫을 1781년에 출판했으나, 반응이 별로 없자 해설판으로 소책자 ≪모든 미래의 형이상학에 대한 서설≫(1783)을 출판했다. 1785년 ≪도덕형이상학의 정초≫를 출판하고 1786년 대학 총장이 되었다. 1787년 비로소 개인 소유 주택을 구입했고 1788년 두 번째로 총장이 되었으며 그해 ≪실천이성비판≫을 출간하고 2년 뒤 ≪판단력 비판≫을 출판했다.
말년의 저술들은 다음과 같다. ≪단지 이성의 한계 내에서의 종교≫(1793), ≪공법론≫(1793), ≪영원한 평화를 위해≫(1795), ≪도덕형이상학≫(1797), ≪실용적 견지에서 저술한 인간학≫(1798). 73세 되던 해인 1797년 교수직을 사임한 뒤에도 노화로 쇠약해지는 신체를 이끌고 여전히 연구에 전념했다. 1800년부터 그의 제자들과 추종자들이 강의록들과 미발표 원고들을 정리해서 출간할 채비를 갖추기 시작했다.
1803년 10월, 쇠약한 몸을 가누지 못하고 병석에 눕고 말았다. 약 4개월 이상을 병석에서 앓다가 1804년 2월 12일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

역자 소개

김석수는 어릴 적부터 삶이 왜 고통스러운 것인가에 대해서 의문을 가졌다. 그는 이 의문을 풀기 위해 인간의 존재 조건과 자유에 대해 고민하며 수도원을 찾아나서는 마음으로 서강대학교에 입학하였다. 이후, 그는 인간이 어떻게 하면 자유로울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하며 여러 학문들을 기웃거리다 마침내 철학을 공부하기로 결심하였다. 이후, 형이상학에 심취하여 인간의 운명과 자유의 관계에 대해서 고심하게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토마스 아퀴나스와 칸트의 형이상학에 몰입하게 되었다. 이후에도 그는 이와 같은 형이상학적 고민을 계속하였지만, 이러한 추상적 작업에 한계를 느껴 철학과 현실 사이의 관계를 고민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이론철학의 차원을 넘어 실천철학으로 이행하여 인간의 권력구조와 자유의 관계에 대해서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이 과정에서 그는 <현실 속의 철학 철학 속의 현실>(2001), <칸트와 현대 사회철학>(2005), <한국 현대 실천철학>(2008)을 집필하게 되었다. 이 외에도 그동안 그는 여러 글들을 통해서 인간의 실천적 자유의 문제를 다루어 왔다. 지금도 그는 인간의 내적 자유와 외적 자유가 현실 속에서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가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이런 노력 과정 속에서 지식과 권력, 주체와 타자,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넘나들면서 21세기 새로운 삶의 조건과 분단된 한국 사회에서 철학자의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 특히, 근자에 이르러 그는 권리에 기초한 정의에 대한 논의보다 보살핌에 기초한 연대에 대한 논의에 더 집중하고 있다. 이로 인해 그는 자유와 정의를 추구하는 철학 못지않게 배려와 공감을 추구하는 철학에 더 몰입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철학, 고통, 그리고 치료”(2006), “심리치료와 철학상담의 발전적 관계에 대한 모색”(2009), “철학상담 방법론에서 칸트철학의 의의와 한계”(2014), “칸트 윤리학에서 판단력과 덕이론”(2013), “현대 실천철학에서 칸트 공통감 이론의 중요성”, “아렌트 기억이론과 세계사랑”(2015) 등을 작업하였다. 그는 이런 작업을 삶의 현장에서도 실천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경북대학교 철학과에서 이와 같은 주제들과 연관하여 학생들을 교육하고 연구하고 있다.




 

책 속에서

이제 나는 탐험되지 않고 유일하게 남은 이 비판의 길에서 출발하여 그동안 경험을 떠나 사용되었기 때문에 이성이 스스로 모순을 겪어야 했던 모든 잘못을 제거하고 안전한 길을 발견했다고 자위한다. 나는 이성의 이러한 물음들을 인간 이성의 무능력을 핑계 삼아 피하려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나는 이러한 물음들을 원리에 따라 완전히 분류했으며, 그런 다음 이성이 자신에 대해서 오해한 점을 찾아내어 이성 자신이 완전히 만족할 정도로 이 물음들을 해결했다. 정말이지 이러한 물음들에 대한 답변은 결코 독단적으로 공상에 빠져드는 지식욕이 기대할지도 모르는 결과가 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그와 같은 지식욕은 내가 이해할 수 없는 마술을 통하지 않고는 달리 만족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물음들에 대해서 답변을 찾는 것은 우리 이성이 결정하는 자연적 사명의 의도는 아니었다. 그리고 철학의 의무는 오해에서 발생한 속임수를 제거하는 것이었다. 비록 이 때문에 우리가 매우 찬미하고 애호하는 환상이 무너진다 하더라도 나는 신경쓰지 않으려고 한다. 나는 이런 일에 종사하면서 나의 주된 목표를 주도면밀하게 완수해냈으며, 그래서 나는 해결되지 않거나 적어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열쇠가 제공되지 않는 형이상학적 문제는 단 하나도 없을 것임을 과감하게 주장하고자 한다.

목차

목차
-들어가는 말...7
서문(초판)...13
서문(재판)...29
들어가는 말(초판)...61
Ⅰ.초월철학의 이념...63
Ⅱ.초월철학의 구분...75
들어가는 말(재판)...79
Ⅰ.순수 인식과 경험적 인식의 구별에 관하여...81
Ⅱ.우리는 선험적인 어떠한 인식을 지니고 있으며,
상식조차 그와 같은것 없이는 결코 성립될 수 없다...83
Ⅲ.철학에는 모든 선험적 인식의 가능성, 원리 그리고 범위를 규정하는 학문이 필요하다...86
Ⅳ.분석적 판단과 종합적 판단을 구별하는 것에 관하여...90
Ⅴ.이성에 바탕을 둔 모든 이론적 학문에는 선험적 종합판단이 원리로 포함되어 있다...94
Ⅵ.순수이성의 일반적 과제...98
Ⅶ.순수이성 비판이라는 이름 아래 특수한 학문들의 이념과 구분...103
해제-이성적 능력에 대한 비판적 탐구, 순수이성 비판...110
1.임마누엘 칸트의 생애와 사상...110
2.의 탄생 배경...114
3.의 주요 내용...122
4.이 후대 철학에 끼친 영향과 계보...165
5.의 현대적 의미...170
-주...173
-더 읽어야 할 자료...217
-옮긴이에 대하여...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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