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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슈갈이다

시리즈 : 어린이 나무생각 문학숲 시리즈 [8]

한영미 저 | 어린이나무생각 | 2015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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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9373994 / 168쪽 152 x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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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누군가를 때리는 것만 폭력일까? 모욕적인 별명을 지어 부르고, 따돌리고, 인격을 무시하는 말과 협박으로 정신적인 고통을 주는 것은 폭력이 아닐까? 언어폭력에 시달리는 아이들의 마음을 예리하고 실감나게 포착해 낸 작품! 언어폭력의 행태와 상처를 다룬 작품 교육부의 학교 폭력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상반기 학교 폭력은 전국 1만 662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2013년 상반기)보다 1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해 유형을 살펴보면 사이버 폭력(32.8%)이나 명예훼손 ?모욕(30.5%) 등 정서... 누군가를 때리는 것만 폭력일까? 모욕적인 별명을 지어 부르고, 따돌리고, 인격을 무시하는 말과 협박으로 정신적인 고통을 주는 것은 폭력이 아닐까? 언어폭력에 시달리는 아이들의 마음을 예리하고 실감나게 포착해 낸 작품! 언어폭력의 행태와 상처를 다룬 작품 교육부의 학교 폭력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상반기 학교 폭력은 전국 1만 662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2013년 상반기)보다 1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해 유형을 살펴보면 사이버 폭력(32.8%)이나 명예훼손 ?모욕(30.5%) 등 정서적 폭력의 증가세가 두드러집니다. 1970~1980년대의 청소년 문제는 집단싸움이나 교실 내 폭력이 대부분이었습니다. 1990년대는 약자에 대한 폭력이 주를 이루었고,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집단 따돌림 문제가 매우 심각해졌습니다. 최근에는 ‘카따’(카카오톡에서의 따돌림)와 같은 SNS상에서의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 ‘사이버 왕따’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로 험한 말이나 욕설을 보내는 사례도 많습니다. SNS상에서 누구 하나 도와주는 사람 없이 친구들로부터 모욕적인 말을 지속적으로 듣고 있다면, 그리고 학교에서 매일 그 친구들의 얼굴을 마주해야 한다면 그 정신적 충격이 얼마나 클까요? 이런 따돌림은 담임 선생님이나 부모님들도 파악하기 힘들어 개선이 어려울 뿐 아니라, 보이지 않게 큰 상처를 준다는 점에서 겉으로 행해지는 물리적인 폭력만큼이나 잔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는 슈갈이다》는 언어폭력 역시 물리적 폭력만큼이나, 아니 그 이상으로도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고, 아이들에게 일어날 법한 SNS상의 여러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첫 단추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방패말로 언어폭력 튕겨내기 《나는 슈갈이다》는 모범생이던 수아가 5학년 새 학기 첫날, 아주 사소한 일을 겪으면서 시작됩니다. 새로 부임한 담임 선생님은 반 아이들을 휘어잡을 생각에 마침 부산스럽게 움직이던 수아를 지목하여 교장 선생님에게 가서 잘못을 말하고 오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그때부터 태영이와 일당들이 수아를 만만하게 보고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튀어나온 입 모양을 놀리고, 온갖 별명을 붙이고, 반 아이들까지 끌어들여 카따(카카오톡 왕따)를 시킵니다. 심지어는 수아네 집에까지 쳐들어와서 집 안을 난장판으로 만들더니 돈까지 요구합니다. 태영이 일당의 괴롭힘에서 벗어날 방법을 고민하던 수아는 ‘방패말’로 맞섭니다. 겁먹지 않고 당당하게 아이들의 언어폭력을 튕겨내는 것입니다. 수아가 선택한 방패말은 자신의 단점을 쿨하게 인정하고 위기를 역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슈갈’이라는 멋진 별명도 스스로 지어 ‘갈갈이’라는 멋대가리 없는 별명을 멀리 튕겨내 버립니다. 《나는 슈갈이다》에서는 학교 내 다양한 폭력 중에서도 ‘언어폭력’을 다루고 있습니다. 놀림, 비방, 따돌림, 사이버 왕따 등의 언어폭력들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를 짚어 주고, 그로 인한 피해와 해결 방법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우리 친구들이 폭력에 대한 옳고 그름을 바로 인지하고, 친구들과 건강하게 더불어 자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자 소개

경기도 화성의 작은 농촌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께서 짬짬이 들려주셨던 『아라비안나이트』 때문에 동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은 마음에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아라비안나이트』처럼 재미있고, 『갈매기의 꿈』처럼 꿈과 희망을 줄 수 있고, 우리나라의 옛이야기들처럼 감동적인 그런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2010년 눈높이아동문학상 단편동화 부문 대상, 2011년 MBC창작동화대상 장편동화 부문 대상, 2013년 아르코 문학창작기금을 수상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나뭇잎 성의 성주』『부메랑』『동지야, 가자!』『나는 슈갈이다』『팡팡 터지는 개그 노트』『부엉이 방구통』 등과 『동생을 반품해 드립니다!』의 연작인 『가족을 주문해 드립니다!』가 있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어릴 때부터 그림과 그림책을 좋아했고, 지금은 어린이 그림책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에밀리가 조금 특별한 이유》,《내 방 찾기 전쟁》, 《함정에 빠진 수학》,《그래도 엄마는 아저씨랑 결혼할까?》,《셜록홈스와 글쓰기 탐정단》 등이 있습니다.

책 속에서

“아까 너 딱 봤을 때부터 보통 얼굴이 아니다 싶었다.”
태영이가 수아의 턱을 잡고 요리조리 돌렸다. 수아가 태영이의 손을 떼어 내려고 고개를 젓자 태영이가 다른 손에 가지고 있던 자를 들어 보였다. 구경하고 있던 아이들은 태영이가 수아를 때리는 줄 알고 뒤로 물러났다. 가온이가 왜 그러냐고 말렸지만 그 소리는 너무 작아서 잘 들리지도 않았다. 자기 자리에 앉아 있던 민근이마저 수아 쪽으로 오려고 육중한 몸을 움직였다.
“이 얼빵이 얼마나 돌출인지 보여 줄게.”
- <너, 나와> 중에서

어디선가 바람이 불었다. 눈을 감고 바람을 느껴 보았다. 문득 종이비행기를 만들어 날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까 낙서한 공책을 찢어 종이비행기를 만들었다. 첫 번째는 ‘나는 혼자다’ 종이비행기다. 하늘을 향해 힘껏 던졌다. 종이비행기는 바람을 타고 날아갔다. 그러다 한참 만에 놀이터 안에 있는 정자에 앉았다. 괴물들은 종이비행기가 자기들 근처까지 날아간 것도 몰랐다.
- <나는 혼자야> 중에서

벙글 씨는 얼마 전 신문에서 본 내용을 링크해서 보내 주었다. 아까 말해 준 방패말도 신문에서 본 거라고 했다. 그러면서 방패말은 상황에 따라 골라 사용해야 한다며 네 가지 종류를 적어 주었다. ‘동의하기’, ‘오히려 상대 칭찬하기’, ‘과장하기’, ‘주제 바꾸기’다. 상대가 내 잘못을 지적하면 맞장구쳐 주는 것이 ‘동의하기’이고, 상대가 내 약점을 건드리면 그의 장점을 찾아내서 칭찬하는 것이 ‘오히려 상대 칭찬하기’, ‘과장하기’는 상대가 못생겼다고 놀리면, ‘그래, 나는 못생긴 사람 대회에 나가면 1등할 거야.’ 하는 식으로 과장해서 말하는 것, ‘주제 바꾸기’는 상대가 하는 말과 전혀 상관없는 딴소리를 하는 거란다.
- <한술 더 뜨기> 중에서

목차

목차
원피스
너, 나와
미인의 조건
뚱보 백민근
괴물 1, 2, 3, 4, 5
생일 파티
말하기만 해
나는 혼자야
한술 더 뜨기
방패말
적극이면서 은밀하게
급습
나는 슈갈이다
아름다운 나라
작가의 말 : 폭력 앞에 숨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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