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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귀신과 함께

시리즈 : 마루비 어린이 문학 [1]

한영미, 임미란 저 | 마루비 |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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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7340819 / 114쪽 165 x 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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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줄거리 경재네 가족은 엄마, 아빠, 동생인 경서, 경아 그리고 경재를 포함해 다섯 가족입니다. 하지만 넉넉하지 하지 않은 집안 사정으로 방이라고는 딱 두 개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경재만의 방은 꿈도 꿀 수 없습니다. 한 방을 쓰는 동생 경서는 경재가 게임만 했다 하면 엄마에게 일러바칩니다. 그래서 경재의 소원은 누구의 눈치도 안 보고 밤늦도록 게임을 해보는 것입니다. 만일 혼자 쓰는 방만 있다면 다른 아이들보다 뒤떨어진 게임 레벨을 금방 따라잡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던 어느 날 학교를 마치고 돌아오던 경재의 눈에 방 5개의 2층집을 파격 할인한다는 광고지가 들어왔어요. 방이 다섯 개라니! 경재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애써 진정하며 광고지를 움켜쥐고 집에 있는 엄마에게 보여 줍니다. 그리고 얼마 뒤 기적이 일어났어요. 절대로 안 될 것 같던 그 2층집이 경재의 집이 되어 이사를 가게 되었으니까요. 경재는 2층 가장 큰 방을 자기 방으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옆방은 경서가, 경아의 방은 1층 작은 방이 되었어요. “나에게도 이런 일이 생기다니” 경재는 꿈만 같았어요. 마침내 이사 온 첫날 밤, 가족들 모두가 잠이 든 걸 확인한 경재는 기다리고 기디리던 인터넷을 열어 ‘파워오브레젠드’에 접속했어요. 로그인을 하고 엔터키를 누르고 드디어 전투가 시작되었어요. 그런데 이게 뭐죠? 시작한 지 채 10분도 안 되었는데 1층에서 경아의 울음소리가 들려오는 거예요. 과연 이사 온 경재의 집에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었던 걸까요?

저자 소개

경기도 화성의 작은 농촌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께서 짬짬이 들려주셨던 『아라비안나이트』 때문에 동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은 마음에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아라비안나이트』처럼 재미있고, 『갈매기의 꿈』처럼 꿈과 희망을 줄 수 있고, 우리나라의 옛이야기들처럼 감동적인 그런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2010년 눈높이아동문학상 단편동화 부문 대상, 2011년 MBC창작동화대상 장편동화 부문 대상, 2013년 아르코 문학창작기금을 수상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나뭇잎 성의 성주』『부메랑』『동지야, 가자!』『나는 슈갈이다』『팡팡 터지는 개그 노트』『부엉이 방구통』 등과 『동생을 반품해 드립니다!』의 연작인 『가족을 주문해 드립니다!』가 있습니다.
시각 디자인을 전공하고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표절 교실』, 『시간 좀 주면 안 잡아먹지』, 『이놈 할아버지와 쫄보 초딩의 무덤 사수 대작전』, 『덜덜덜 탈출 대작전』 등이 있습니다. 

책 속에서

“2억 5천만 원은 얼마나 되는 돈일까” ‘억’자가 들어가니 너무 비쌀 것 같지만 파격 할인이라고 했으니 보통 집보다는 쌀 것도 같다. 마트 물건처럼 진짜 반값일지도 모른다. - 10쪽

“어쩌면 우리에게 온 행운일지도 몰라.” 가슴속에서 또 방망이질이 시작되었다. 그 2층집이 우리 집이 된다면, 나에게도 방이 생긴다면, 얼마나 좋을까. -18쪽

아저씨가 종이의 양쪽 끝을 손가락으로 누르고 엄마는 떨리는 손으로 펜을 들었다. 맨 끝에 이름을 휘갈겨 쓰면서 엄마가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내가 귀신에 홀린 거 같아.” -31쪽

잠깐이면 되겠지, 하고 의자에서 일어났다. 막 돌아서려는데 창문에 희끗한 것이 보였다. 하얀 옷을 입은 사람 같았다. 여긴 2층인데 어떻게 사람이……. 내가 잘못 본 걸 거야, 라며 아래층으로 뛰어 내려갔다.-36쪽

이 집은 귀신이 나오는 집이다. 그래서 전에 살던 집주인이 파격 할인해서 우리에게 판 거다. 그런데도 나는 이 집이 좋다. 내 방이 너무나 좋다. -58

치맛자락 펄럭이는 소리가 들린다 싶더니 정수리에 뭔가 닿은 느낌이었다. 무심코 손을 뻗치니 머리카락이 잡혔다. 하얗고 거슬거슬한 머리카락……. 그 끝에는 점순 씨 얼굴이 있었다.
“으아악!” -70쪽

할아버지가 망설이는 시늉을 하더니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 집 소문이 아주 나쁘게 났어. 이사 온 사람들이 얼마를 못 넘기고 떠나더라. 너희 집이 다섯 번째일 걸.” -91쪽


목차

1. 방이 다섯 개_7
2. 내가 귀신에 홀린 거 같아_19
3. 모두가 잠든 사이에_32
4. 점순 씨와 반짝이_45
5. 잠 못 드는 아이_58
6. 귀신과 한 판_71
7. 솥걸이_83
8. 한밤중 귀신과 함께_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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