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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6620716 / 140쪽 115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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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최명익의 작품 「비 오는 길」의 배경은 작가의 고향인 평양이다. 1936년 발표된 이 작품에서 우리는 전시 하 한반도에서 이루어지기 시작하던 산업화가 도시에 가져온 변화를 볼 수 있다. 최명익은 이 무척이나 현대적인 이야기들을 섬세하고 거의 서정적이라 할 문체 속에 담고 있다. 그의 단락은 대체로 단문들의 조합이며, 벌레들과 파충류들의 축소형 세계를 담고 있다. 그리고 1930년대 평양의 다층적이고 이질적인 공간들 가운데 이루어지는 삶의 질감을 포착하기 위해서 섬세한 디테일이 동원된다.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는 90번까지의 한국 대표 작가들의 단편작을 한영대역으로 번역하여, 국내와 해외 독자들에게 세계 문학에 버금가는 한국문학 작품선을 소개하여 왔다. 이번에 새로 출간된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세트 7은 이상, 김유정, 채만식, 황순원 이효석, 주요섭 등 근대를 장식한 작가들의 대표 작품들을 20편 담아내어 110권까지의 한국 문학 전집을 완성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최명익의 작품 「비 오는 길」의 배경은 작가의 고향인 평양이다. 1936년 발표된 이 작품에서 우리는 전시 하 한반도에서 이루어지기 시작하던 산업화가 도시에 가져온 변화를 볼 수 있다. 최명익은 이 무척이나 현대적인 이야기들을 섬세하고 거의 서정적이라 할 문체 속에 담고 있다. 그의 단락은 대체로 단문들의 조합이며, 벌레들과 파충류들의 축소형 세계를 담고 있다. 그리고 1930년대 평양의 다층적이고 이질적인 공간들 가운데 이루어지는 삶의 질감을 포착하기 위해서 섬세한 디테일이 동원된다.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 최명익의 작품 「비 오는 길」의 배경은 작가의 고향인 평양이다. 1936년 발표된 이 작품에서 우리는 전시 하 한반도에서 이루어지기 시작하던 산업화가 도시에 가져온 변화를 볼 수 있다. 최명익은 이 무척이나 현대적인 이야기들을 섬세하고 거의 서정적이라 할 문체 속에 담고 있다. 그의 단락은 대체로 단문들의 조합이며, 벌레들과 파충류들의 축소형 세계를 담고 있다. 그리고 1930년대 평양의 다층적이고 이질적인 공간들 가운데 이루어지는 삶의 질감을 포착하기 위해서 섬세한 디테일이 동원된다.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는 90번까지의 한국 대표 작가들의 단편작을 한영대역으로 번역하여, 국내와 해외 독자들에게 세계 문학에 버금가는 한국문학 작품선을 소개하여 왔다. 이번에 새로 출간된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세트 7은 이상, 김유정, 채만식, 황순원 이효석, 주요섭 등 근대를 장식한 작가들의 대표 작품들을 20편 담아내어 110권까지의 한국 문학 전집을 완성했다. ◇ 출판사 서평 비 오는 길 최명익의 작품 「비 오는 길」의 배경은 작가의 고향인 평양이다. 1936년 발표된 이 작품에서 우리는 전시 하 한반도에서 이루어지기 시작하던 산업화가 도시에 가져온 변화를 볼 수 있다. 최명익은 이 무척이나 현대적인 이야기들을 섬세하고 거의 서정적이라 할 문체 속에 담고 있다. 그의 단락은 대체로 단문들의 조합이며, 벌레들과 파충류들의 축소형 세계를 담고 있다. 그리고 1930년대 평양의 다층적이고 이질적인 공간들 가운데 이루어지는 삶의 질감을 포착하기 위해서 섬세한 디테일이 동원된다. 이 단편은 단편 작가로서의 그의 데뷔작이며, 그는 이 단편으로 해서 세련된 작가이자 현대적인 삶의 심리적 지형의 탐색가로 일약 명성을 얻게 된다. 시대와 문학을 웅숭깊게 읊어낸 아시아 문학 전집 이상, 김유정, 채만식, 황순원 등 한국 근대 문학의 르네상스 작가들의 문학 세계를 다시 만나다 현대 21세기의 한국과 한국인의 급변하는 삶의 양태를 다각도로 조명해 낸 그간의 작품들과는 달리, 이번 세트 7에는 한국 근대 문학 태동기의 문학 작품들을 수록하였다. 현대의 문학작품과 다른 시대성과 문학성을 담고 있어 시대가 흘러도 변치 않는 주옥같은 작품들을 독자들에게 소개하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중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자주 실리는 20세기 한국 문학 작품들의 영어 번역본이 수록되어 있는데, 특히나 한국문학에 관심이 많은 해외의 저명한 번역가들이 참여하여 번역의 질을 높였다. 전통에서 근대화로 급변하는 시대와 제국주의자들의 사상과 전횡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그 안에서 이념의 혼돈과 대립을 겪으면서도 삶다운 삶을 살고자 했던 한국인들의 모습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세트 7에 수록된 등의 문학작품들이 이미 이전에 영어로 번역되어 해외에 소개된 바가 있는 것은 바로 한국 근대 문학 작가들의 근대적 진취성과 한국인으로서의 주체성이 그들의 농도 짙은 개성, 치열한 고민, 열정과 함께 문학을 통해 고스란히 투영되어 무한한 감흥을 안겨주기 때문일 것이다. 그동안 이 시리즈에는 한국의 저명한 문학평론가들이 참여하여 작품들마다의 평론을 덧붙였는데, 이번 세트 7에서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한국문학 교수 브루스 풀턴, 한국문학 번역가 케빈 오록, 토론토 대학교 교수 자넷 풀,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일본 문학 교수 크리스티나 이 등 해외의 문학 평론가들과 번역가들이 작품의 해설을 집필하여 해외 독자들에게 한국문학을 균형 잡히면서도 창조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제시해주었다.
성 밖 한끝에 사는 병일(丙一)이가 봉직하고 있는 공장은 역시 맞은편 성 밖 한끝에 있었다.
맞은편이지만 사변형의 대각(對角)은 채 아니므로 30분쯤 걷는 그 길은 중로에서 성안 시가지의 한 모퉁이를 약간 스칠 뿐이다.
집을 나서면 부(府)행정 구역도에 없는 좁은 비탈길을 10여 분간 걸어야 한다.
그 길은 여름날 새벽에 바재게1) 뜨는 햇빛도 서편 집추녀 밑에 간신히 한 뼘 넓이나 비칠까 말까 하게 좁은 길을 사이에 두고 작은 집들이 서로 등을 부빌 듯이 총총히 들어박힌 골목이다.
The factory where Pyǒngil worked lay on the outside edge of the city wall, just as his home did but on the opposite side of the city.
The two edges might well be opposite but as the angles of the wall did not form a perfect square his thirty-minute walk to work just scraped past one corner of the inner city mid-route.
Once he left his house he had to walk for about ten minutes down a narrow, steep path, which did not appear on the city government’s borough map.
That path ran between tiny houses packed so tightly together that they seemed to rub each other’s backs and past alleys so narrow that even the rap-idly rising dawn sun on a summer’s day barely illuminated a hand’s width beneath the eaves on the western side.
목차
비 오는 길 007
Walking in the Rain
해설 109
Afterword
비평의 목소리 121
Critical Acclaim
작가 소개 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