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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양이 무어의 인생관 (양장)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26

원제 : Lebens-Ansichten des Katers Murr
시리즈 :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460]

E. T. A. 호프만 저 | 박은경 역 | 문학동네 | 2015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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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4634892 / 644쪽 145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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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에른스트 테오도르 아마데우스 호프만 (Ernst Theodor Amadeus Hoffmann)


1776년 프로이센의 쾨니히스베르크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에른스트 테오도어 빌헬름 호프만이었으나, 모차르트를 숭배하여 이후 빌헬름을 아마데우스로 바꿨다. 법학 교육을 받고 쾨니히스베르크, 글로가우, 베를린을 거쳐 폴란드 지방에서 법률관으로 일했다. 1806년 나폴레옹의 진군으로 관직을 잃게 되자, 이를 계기로 음악가로서 꿈을 이루기 위해 밤베르크와 드레스덴에서 지휘자, 비평가, 공연감독 등으로 일했다. 이 시기에 오페라 〈아우로라〉 〈운디네〉 등을 작곡했다. 

1814년 작품집 <칼로 풍의 환상곡>을 발표함으로써 본격적인 문학 활동을 시작해서 십 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놀랄 만한 문학적 업적을 남겼고, 오페라 작곡을 비롯하여 작곡가이자 음악 이론가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했다. 

또한 호프만은 도스토예프스키, 고골, 보들레르, 발작, 포 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차이코프스키는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을 기초로 하여 '호두까기 인형'을 작곡했으며, 오펜바흐는 그의 기이한 생애를 '호프만 이야기'라는 오페라로 만들었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악마의 묘약>, <숫코양이 무르의 인생관>, 중편소설 <스퀴데리 양>, 작품집 <세라피온의 형제들>, <야상곡>, 동화 <호두까기 인형>, <브람빌라 공주>, <마이스터 폴로> 등이 있다. 


 


『수고양이 무어의 인생관』은 호프만의 예술적 창작과 삶을 결산하는 대표작으로, 낭만주의 시대의 다채로운 특성이 돋보이는 가장 성공적인 소설로 평가받는다. 환상적이고 독특한 호프만의 상상력은 도스토옙스키, 고골, 보들레르, 발자크, 포 등의 대문호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바그너와 차이콥스키 등 작곡가들에게도 예술적 영감을 주었다. 


 

역자 소개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서 강의하고 있다. 논문으로 「‘낭만적 사랑’의 신화 창조와 파괴 - 괴테의 『젊은 베르터의 고뇌』와 옐리넥의 『사랑하는 여자들』」 「욕망의 오디세이: 하이네의 운문서사시 『비미니』」 「연출된 주관성. 『여행풍경』에 나타난 하이네의 자기연관적 글쓰기」 「프로메테우스 신화의 시적 변용 - 괴테, 하이네, 카프카, 트라이헬의 경우」 등이 있다. 

 

책 속에서

P.19 : 도대체 두 발로 곧게 서서 걷는다는 것이, 인간이라 불리는 종족이 우리를, 확실한 균형을 잡고 네 발로 거니는 우리 모두를 통치할 권한이 있다고 믿어도 될 만큼 위대한 것인가? 하지만 나는 알고 있다. 그들이 자신들의 머릿속에 있다는, 그들이 이성이라 부르는 그 무엇이 굉장한 것이라 착각하고 있음을.

 
P.40-41 : 멍석 위에 몸을 웅크린 채 수고양이 한 마리가 잠들어 있었는데, 정말이지 그 종에서는 기적 같은 아름다움이라 이름할 수 있었다. 등의 회색과 검은색 줄무늬들은 두 귀 사이의 정수리에서 합쳐져 이마에 사랑스럽기 짝이 없는 상형문자를 만들었다. 위풍당당한 꼬리도 똑같은 줄무늬를 갖고 있었는데, 유난히 길고 힘이 넘쳤다. 또한 수고양이의 울긋불긋한 털가죽은 햇빛을 받아 번쩍거리고 희미한 광채가 나서 사람들은 검은색과 회색 사이로 가느다란 금빛 줄무늬를 알아볼 수 있었다. 무어! 무어! 마이스터 아브라함이 불렀다. 크르르—크르르, 무어는 분명히 알아들을 수 있게 응답하더니 기지개를 켜고 - 몸을 일으키고, 비범하기 짝이 없는 자세로 등을 둥글게 구부렸다. 그러고는 한 쌍의 풀빛 눈을 떴는데, 그 눈에서는 정신과 이성이 번쩍번쩍 불타며 솟구쳐나오고 있었다.

 
P.106-107 : 제가 제 악령의 채찍질에 휘둘려 떠나려 했던 바로 그 순간에, 가장 달콤한 마술이 저를 꼼짝 못하게 사로잡았답니다. 악령이 막 심술궂게 제 가슴의 가장 깊숙한 비밀을 훼손하려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때 음악의 강력한 정신이 날개를 움직였어요. 그리고 아름다운 가락에 도취되어 위안이, 희망이, 그렇습니다, 불멸의 사랑 자체이며 영원한 젊음의 환희인 갈망까지 깨어났습니다. 율리아가 노래했던 것입니다!
 

목차

목차
제1권
편자의 머리말
작가 서문
머리말(작가에 의해 삭제되었던)
제1장 존재의 감정들. 수개월의 청소년 시절
제2장 청년의 삶의 경험들. 나 또한 아르카디아에 있었노라
제2권
제3장 수개월의 수업시대?. 우연의 변덕스러운 장난
제4장 더 높은 문화의 유익한 결과. 수개월의 성숙한 장년기
편자의 후기
해설 연출된 카오스, 불협화음의 세계
E.T.A. 호프만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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