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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면 알수 있는 것들

김상미 저 | 책미래 | 2015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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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5134239 / 352쪽 15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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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반짝거리는 순간을 포착하다. 이 여자가 지금을 사는 방법! 인간은 자궁을 빠져나오자마자 여행하는 자들이다. 태어나 배고픔의 고통을 알고, 젖을 물고, 맛을 느끼고, 만족을 통해 쾌감을 느낀다. 이? 감각이 삶이자 여행의 시작이다. 이 책의 작가는 떠남으로써 알 수 있는 새로운 경험, 감각, 고통, 환희를 온전히 즐기는 것, 그것이 잘 사는 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그것이 세상을 사는 한 방법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녀는 종종 떠난다. 준비라면 사진기와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티켓이면 된다. 그렇게 여행을 떠난 그녀가 ... 반짝거리는 순간을 포착하다. 이 여자가 지금을 사는 방법! 인간은 자궁을 빠져나오자마자 여행하는 자들이다. 태어나 배고픔의 고통을 알고, 젖을 물고, 맛을 느끼고, 만족을 통해 쾌감을 느낀다. 이 감각이 삶이자 여행의 시작이다. 이 책의 작가는 떠남으로써 알 수 있는 새로운 경험, 감각, 고통, 환희를 온전히 즐기는 것, 그것이 잘 사는 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그것이 세상을 사는 한 방법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녀는 종종 떠난다. 준비라면 사진기와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티켓이면 된다. 그렇게 여행을 떠난 그녀가 매 순간 온전히 맞이하는 떨림(고통, 환희, 감각적인 느낌 등등에 공통으로 쓸 수 있는 단어라고 생각한다)들을 글로 사진으로 기록하였다. 기록들을 통해 그녀는 말한다. 삶이란 지금 생동하는 것, 지금 반짝거리며 살아있는 것이라고 그리고 그 떨림, 생동과 살아있음에 동참하지 않겠냐고 독자들을 유혹한다. 추천의 글 용감하게 떠나고 제대로 머물 수만 있다면 삶은 성공적입니다. 설렘으로 가득한 눈이 있어 그녀의 사진은 빛나고, 낯선 이들과의 속 깊은 나눔이 있어 그녀의 글은 따뜻합니다. 꼭 여행이 아니면 어떻습니까. 눈을 반짝이며 따뜻하게 마주할 수만 있어도, 세상은 참 근사한 것입니다. 신수진(사진심리학자) 자신의 사진일기를 쓰는 일만큼 행복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그 사진을 보면서 몇 년이 지나도 기억할 수 있는 바람, 향기, 음식, 친구 등을 다시 언제든지 느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일기를 쓰려 용감한 발걸음을 옮긴 그 자체가 부럽습니다. 젊은 작가의 시각과 색감이 뛰어납니다. 그 지역의 외면이 아닌 무대 뒤의 모습을 보는 듯합니다. 양현모(사진가) 출판사 서평 작가는 떠나면서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목적지도 여행기간도 돌아올 계획도 세우지 않았다. 단지 한 가지만은 분명히 정했다. 즐기는 것! 그것이 어떤 것이어도 좋다. 낯선 사람을 만나면 낯선 사람의 어색함을 고스란히 느끼고, 친구를 만나면 반가움과 친숙함에 떨고 싶고 좋은 풍경을 만나면 환호하고 소리치리라. 그때 일어나는 내 몸의 떨림을 온전히 느끼면서 살아있음을 만끽하리라. 그러한 작가의 단 한 가지 목적은 그래서 편집자에게 울림을 주었다. 그랬기에 아마추어 사진가의 사진에서 감동을 받을 수 있었고 출판에 이르게 되었다. 작가의 사진은 정적이지 않다. 풍경을 찍은 사진에서조차 작가의 마음의 울림을 느낄 수 있다. 수 만여 장을 찍었다는 저자의 사진은 한 장 한 장이 그녀에게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순간들의 기록이었다. 그 모든 여행의 기록을 작은 책으로 옮길 수 없음이 아쉬웠다. 또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하여 발랄 유쾌함과 만남의 행복과 두려움 고독과의 조우를 독자들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어느 것 하나 똑같은 순간과 만날 수 없기에 삶은 소중한 것이고 리바이벌이 없는 생이기에 지금을 즐길지어다. 수많은 철학자들과 위인들이 말해왔던 명제에 대한 작가의 방법은 여행이며 떠남이다. 시간도 흘러가고 삶도 흘러간다. 우리는 그 순간을 잡을 수는 없다. 지금 살아있는 것, 그것이 곧 유일한 방법임을 이 책에서 느끼고 독자들도 인생의 여행에 충만함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 소개

길 위에서 가장 행복하다. 뭐든 잘 먹고, 어디서도 잘 잔다. 소심하다가도 또 대책 없이 용감하다. 새로운 것을 시도함에 주저하지 않는다. 혼자 있는 시간이 외롭거나 지루할 틈이 별로 없다. 먹고,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을 누릴 수 있는 삶에 깊이 감사하며 살고 있다. 무엇이든 쉽게 좋아한다. 하지만, 쉽게 사랑하지는 않는다. 다양한 사람들과 진심을 나누는 일이 여행이 주는 큰 선물이라 여긴다. 오감의 모든 촉수를 활짝 열어 주는 여행의 순간들을 사랑한다. 영혼이 푸른 여행자로 인생을 살아가고 싶다.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건설회사를 다니면서 틈만 나면 짐 싸고 떠났다 돌아오기를 반복했다. 그러다 서른하나에 접어들던 어느 날, 회사를 그만두고 열병처럼 찾아온 긴 여행의 길을 떠났다. 약 14개월간 지구 두 바퀴 반 가량의 거리를 이동하고, 마흔 몇 번의 비행을 했으며, 2만 장이 넘는 사진과 수많은 인연을 마음에 담아 왔다. 그렇게 지금까지 지난 10년간 세계 40여 개국을 여행했다. 
‘삶은 여행’이라는 이상은의 노래 가사처럼, 우린 모두 자유로이 살아가기 위해 태어난 것이라고 믿는다. 
하루하루에 충실한 하루살이의 인생을 꿈꾸지만, 막상 그 속엔 두려운 마음도 한가득인 보통 사람. 떠남과 정착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오늘도 소유냐 존재냐를 고민 중이다. 


 

책 속에서

뱀이다!
머리를 치켜들고 내 침대 쪽을 향해 꿈틀거리며 다가오는 모습에 혼비백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있는 힘을 다해 건너편 친구 침대로 풀쩍 뛰었다.
뱀 좀 잡아달라고 리셉션에 뛰어갔다.
“허허허, 뱀이 다 나오고 별일이네. 조금만 기다려. 지금 하던 일 마저 다하고.”
(하략)
p. 18

우리는 길을 잃는 걸 두려워한다.
여행자들은 길을 잃기 위해 이곳 페스를 찾는다. 세상에서 제일 복잡하다는 메디나의 미로 같은 골목으로 접어들며, 길을 잃고 헤맬 앞으로의 몇 시간에 가슴이 설렌다.
- p. 23

모로코 쇼핑 품목 1위는 가죽 제품이다. 문양이 약간 삐뚤어진 핸드메이드 낙타가죽 가방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얼마냐고 물어보니 상인이 350디람을 불렀다. 짐만 늘 것 같아 지금은 필요 없다고 했더니, 상인의 입에서 뜻밖의 제안이 나온다.
“당신이 행복해질 수 있는 가격을 불러보세요.”
행복한 가격이라? 설마 이 가격에는 안 팔겠지 하는 마음으로 100디람을 불렀다. 상인이 웃으면서 이렇게 답한다.
“당신과 내가 함께 행복하도록 110디람에 드리죠.”
p. 28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레오파드 쫄바지를 입고 정열적으로 고래고래 노래 부르던 ‘그’
저런 자유로움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저 사람, 김광석이 얘기한 ‘좁은 와인 잔을 깨고 나온 붕어’일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마음껏 자유롭기! 행복 팁 하나.
- p. 56

“나도 딱 네 나이일 때 세계여행을 떠났지. 그러다 호주에서 불같은 사랑에 빠졌단다. 그리고 그 여행은 호주에서 멈추게 되었어. 그 사람과 함께 있고 싶었거든. 너도 조심하렴!”
p. 125

빠이는 항상 내가 상상해왔던 ‘걱정 없이 숨기’에 최고로 좋은 곳이었다.
할 것들이 너무 많은 곳에선 고민에 빠진다. 무언가는 꼭 해야 할 것 만 같은 강박이 생겨나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 좋다. 빠이.
하릴 없이 해먹에 누워 낮잠을 자고, 동네를 어슬렁거리다가 국수 한 그릇 말아먹고 바삐 움직이는 사람이 오히려 어색해 보이는 곳. 그렇게 시간이 멈추어 버릴 것 같은 곳.
p. 288

목차

목차
프롤로그
01. 어둠이 눈을 가리면 마음이 눈을 뜬다 -모로코
02. 사진과 삶의 경계에서 - 프랑스
03. 나, 가족 그리고 - 스페인
04. 맥주, 카풀, 그리운 사람 - 독일
05. 말똥 냄새와 예술이 공기에 섞여 흐른다 - 쿠바
06. 유적과 시간을 바닥에 묻고, 지금을 살다 - 멕시코
07. 산들도 외로워서 밤에는 내려오는 곳 - 과테말라
08. 여행은 사람으로 기억된다 - 페루
09. 천국으로 가는 길 - 볼리비아
10. 바다와 함께 달리는 육지의 나라 - 칠레
11. 여행중에 휴식의 점을 찍다 - 우루과이
12. 푸른 탱고의 나라 - 아르헨티나
13. 웅장한 자연, 생동하는 사람들 - 브라질
14. 띤또 한 잔 같이 마시고, 친구하자 - 콜롬비아
15. 나침반이 필요 없는 사람들의 도시 -뉴욕
16. 사람이 그리워요, 보고파요 - 뉴질랜드
17. 널 만나게 해 주어 고마워 - 호주
18.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 태국
19. 누군가에게는 ‘모순’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일상’이 공존하는 - 인도
20. 과거는 바꿀 수 있어, 지금 마음먹기 나름이야 \u003d 이탈리아
21. 시간이 흘러가는 모습을 본다 - 포르투갈
22. 더블린, 원스, 친구들… 인연이 엮이다- 아일랜드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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