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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녘의 황홀

노순자 외 저 | 문학세계사 | 2015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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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0755960 / 326쪽 135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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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여성작가의 산실 ‘여성동아 문우회’ 작가들이
박완서 선생 4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선보이는 신작 소설집!
여성작가 15인의 개성 넘치는 내밀한 삶의 고백!


여성작가로는 드물게 주인공의 사소하고 개인적인 감정이나 관념의 갈등 등에 천착하는 사소설에서 벗어나 개인과 사회의 부조리와 몰염치를 신랄하게 고발함으로써 사회성과 역사성을 획득했다고 평가받은 박완서 선생이 작고한 지 4년 되었다. 1970년 마흔의 나이로 등단해, 작고할 때까지 40년 간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소설 문단을 사로잡았던 박완서 선생의 4주기를 맞아 ‘여성동아 문우회’의 후배 작가들이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신작 소설집『저물녘의 황홀』을 펴냈다.

1. 박완서 선생과 ‘여성동아 문우회’

여성동아 문우회는 잡지 《여성동아》에서 1968년부터 시작한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된 여성작가들의 모임이다. 1974년 《동아일보》 백지광고 사태를 계기로 사회의 부조리한 상황에 작은 목소리라도 내고자 결성된 ‘여성동아 문우회’는 40여 년 간 박완서 선생을 비롯, 수많은 여성작가들이 참여해 꾸준히 동인 활동을 했고, 그 일환으로 동인지 성격인 소설집을 펴내고 있다.
1970년 여성동아 장편 소설 공모에서 당선된 박완서 선생은 당선 당시부터 작고하던 해까지 꾸준히 ‘여성동아 문우회’ 활동을 이끌어 왔고, 동인지인 소설집을 내는 데도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신작을 발표했다. 그 덕분에 ‘여성동아 문우회’ 소설집은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특별히 박완서 선생의 4주기를 맞아, ‘여성동아 문우회’ 후배 작가들이 그를 추모하기 위한 소설집 『저물녘의 황홀』을 펴냈는데,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펼쳐온 여성작가 15인의 개성 넘치는 작품들과 특별히 박완서 선생의 단편「저물녘의 황홀」도 실려 있다.

2. 박완서 선생의 잘 알려지지 않은 단편「저물녘의 황홀」등 15인 작품 수록

박완서 선생의 소설은 거의 모든 작품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편이다. 하지만 여기에 실린 「저물녘의 황홀」은 거의 알려지지 않은 단편으로, 그의 딸 호원숙에 의해 이 책에 실리게 되었다. 자식들이 모두 이민 떠나고 홀로 살아가는 60대 노인의 고독을 그린 이 작품은 사회 문제로 떠오른 노인 문제를 깊이 있는 시선으로 들여다본다. 노인의 고독, 죽음에 대한 갈망, 자식들에 대한 원망과 애정 등이 박완서 특유의 우아하고 세밀한 문체로 그려지고 있는데, 소설 말미에서 죽음에 대한 갈망을 삶의 희망으로 전환시키는 대반전은 거장의 힘을 느끼게 한다. 자칫 어듭고 칙칙하게 느껴질 수 있는 노인 문제를 곳곳에 풍자적 요소를 배치해 유쾌하게 끌고 가는 것도 이 소설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이 책에는 14인의 여성 소설가의 신작소설이 실려 있다. 대표적인 작가와 작품을 일별하면, 손소희 문학상.동리문학상.가톨릭 문학상 등을 수상한 노순자 작가의「웃음」, 영화 [여자 정혜]의 원작자인 우애령 작가의 「장승포에서」, 도시락 편지로 베스트셀러에 오른 조양희 작가의 「황금 반지」, 드라마 <춤추는 가얏고>의 원작가인 박재희 작가의「춘향」 등 여성작가 15인의 개성 있는 문체와 다양한 주제의 신작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제40회 《여성동아》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된 장정옥 작가의 「제7일의 밤」은 사도세자가 뒤주 속에 갇혀 죽는 날 밤의 기록으로, 죽음에 직면한 사도세자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해 냈는데, 단편소설의 묘미라고 하고 할 수 있는 미학적 문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3. 후배 작가들이 박완서 선생에게 보내는 존경의 메시지

“박완서 선생님이 돌아올 수 없는 세상으로 떠나시고(2011년 1월 22일) 네 번째 정월을 맞습니다. 엄마 닭을 잃은 병아리들 모양 너무나 휑한 선생님의 빈자리에 어쩔 줄 몰라 하던 우리는 이제야 제가끔 애틋한 정을 나름의 신작으로 영글려서 4주기 영전에 드립니다.
1975년 1월 동아일보 광고 사태 때 후배들을 불러 모은 것도 선생님이었고 해마다 한 명씩 보태지면서 인원이 늘자 동인지 성격의 작품집을 내는 게 어떠냐고 하신 것도 선생님이었습니다.
도서출판 전예원에서 비정기 간행물 <여성문학> 1호라는 제호로 여성동아 문우들만의 첫 신작집을 낸 것이 1984년이며 1977년 당선자 김향숙의 「겨울의 빛」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 후 잡지 느낌의 제호를 없애고 열 명이 참가해 376쪽의 두툼한 책을, 수록 소설 중 하나인 『분노의 메아리』라는 제목으로 간행한 것이 1987년입니다. 『불의 터널』, 『여덟 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 『활 쏘는 여자』, 『십삼월의 사랑』이 3년쯤의 간격으로 계속 간행되었습니다. (중략)
그 후 『피스타치오 나무 아래서 잠들다』, 『로맨스 소설 읽는 아내』, 『촛불 밝힌 식탁』, 『피크닉』, 『소설가의 집』, 『오후의 빛깔』등 신작집을 줄기차게 간행했고, 우리들의 참여는 지극히 자유로웠습니다.
그런데 2010년을 끝으로 여성동아 장편공모는 중단되었고, 해마다 탄생하던 새 식구에 대한 기다림이 사라졌습니다. 여성동아 문우회에 더 이상 회원이 늘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아마도 선생님은 어쩌겠느냐고 우리끼리 꾸려 가자고 그 해맑은 웃음을 지으실 듯합니다.
존경보다는 사랑을 원하시던 박완서 선생님. 사랑으로 기억하며 묵묵히 우리 모두 문학의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머리말 중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노순자 외
저자 : 박완서
1931년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났습니다. 숙명여고를 졸업하고, 1950년 서울대학교 국문과에 입학했으나 한국전쟁으로 중퇴하였습니다. 1970년 마흔이 되던 해에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이 당선되어 등단하였습니다.

작품으로 장편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아주 오래된 농담』 등이 있고, 단편집으로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엄마의 말뚝』 『저문 날의 삽화』 『너무도 쓸쓸한 당신』 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는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한 길 사람 속』 『어른 노릇 사람 노릇』 등이, 짧은 소설집으로 『나의 아름다운 이웃』이 있고, 동화집으로 『부숭이는 힘이 세다』 『자전거 도둑』 등이, 장편동화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 등이 있습니다.

한국문학작가상, 이상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이산문학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대산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등을 수상하였고, 2011년 문학적 업적을 기려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습니다.
사진출처 : ⓒ Yongho Kim  

저자 : 권혜수
1983년 〈소설문학〉에 단편 〈제3의 성〉, 1987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여왕 선언〉으로 당선되었다. 1987년과 1989년에 KBS 방송문학상, 2007년 SBS TV 문학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로 《백번 선본 여자》 《내 안의 먼 그대》 《그네 위의 두 여자》 《석양에 망울지다》, 작품집 《나는 왕이로소이다》 《모독》 등을 펴냈다.  

저자 : 우애령
이화여고와 이화여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미시간 주립대에서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에서 사회복지학(심리학 부전공) 박사학위를 받고 대학원에서 ‘상담이론’과 ‘현실치료’를 강의하고 있다. 1993년 문화일보 춘계문예에서 단편소설 〈오스모에 관하여〉로 등단했고, 1994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었다. 그 후 창작집 《당진 김씨》로 이화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트루먼스버그로 가는 길》, 《행방》, 《깊은 강》, 창작집 《당진 김씨》, 《정혜》, 《숲으로 가는 사람들》, 《골목길 접어들 때에》, 에세이집 《사랑의 선택》, 《자유의 선택》, 《희망의 선택》, 《행복의 선택》, 《행복한 철학자》, 《사랑활용법》, 《결혼에 관한 가장 솔직한 검색》 등이 있다. 현재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면서 현실치료 국제자격증 상급과정 강사로 일하고 있다.  

저자 : 유춘강
한국외국어대 스페인과를 졸업하고 1996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29세〉로 당선됐다. 장편소설 《노랑나비》 《란제리 클럽》 등을 펴냈고 단편으로 〈러브레터〉 〈해피통신〉 〈결혼에 관한 가장 솔직한 검색〉 〈쇼윈도 패밀리〉 〈로맨스 소설 읽는 아내〉 등을 펴냈다.  

저자 : 조양희
1988년 여성동아 장편소설로 상을 받고 문단 활동을 하는 중견작가이다. 장편소설 <겨울 외출>를 비롯하여 <이브의 섬>, <오진>, <캄든가의 재봉틀>, <나의 박완서 우리의 박완서>를 비롯하여 에세이 <게으를 수 있는 용기>, < 행복 쪽지>등을 발표했다. <런던하늘맑음>은 친환경 건축 에세이로 도서출판 시공사에서 출간하여 좋은 평을 받았으며, 최근 장편소설 <Pink Shoes>를 영문으로 출간하여 아마존닷컴에서 시판 중에 있다.

10년 동안 세 자녀들에게 써 보낸 쪽지들을 모아 <도시락 편지>를 출간하여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훌륭한 부모상\"을 받았다. 또 프랑스 언론계에서 뽑은 \"세계를 움직인 30명\"의 여성 환경부분에 유일하게 아시아인으로 선정되었다. <도시락편지>는 \"엄마의 쪽지편지\"라는 제목으로 초등학교 5학년1학기 읽기 국어교과서에 10년 동안 수록 되어 성장하는 어린이들의 감성에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

홈페이지 : www.choyanghee.com  

저자 : 한수경
전북 김제 출생.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졸업.
2005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그들만의 궁전』 당선 .
2007년 스토리뱅크 창작 기획안 공모 시나리오 부문 『대여 인생』 우수상 수상.
장편소설 『그들만의 궁전』과 『영웅은 없다』가 있다.  

저자 : 노순자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 졸업
동아일보 여성동아 장편공모 당선(1974)
현대문학 완료추천(1975)
한국소설문학상(1990)
월간문학동리상(2002)
손소희문학상(2010)
한국가톨릭문학상(2012)

소설집「몽유병동」, 「산울림」, 「진혼미사」,「사춘기」, 「기억의 향기」, 「타인의 목소리」,「누이여 천국에서 만나자」, 「초록빛 아침」, 「마음의 물결」,「그대는 바람으로 나는 사랑으로」, 「아름다운 사람아」등  

저자 : 이경숙
이화여자대학교 의류직물학과를 졸업하고 일요신문사 기자로 일했으며, 1975년 도미(渡美)하였다. 2000년 「장상구 씨 이야기」로 창조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되며 등단하였다. 2000년 「도둑」으로 재외 동포 문학상(가작)을 수상하였고, 2003년 「한기」로 미주 한국일보 문예 공모전에 당선되었다. 2004년 「475번 도로 위에서」로 여성동아 장편 소설 공모에 당선되었으며, 2013년 현재 미국 오하이오 주 실베니아에 살고 있다.  

저자 : 김정희
1973년 강원도 화천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2학년 여름방학에 쓴 소설 『작고 가벼운 우울』이 제 27회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었다.
소설가 박완서, 수학자 소피 제르맹, 화가 모지스 할머니를 존경한다. 삼형제의 엄마로서 일상을 꾸려나가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수학을 연구한다. 매 순간 좋은 작가가 되기를 꿈꾼다.

저서로는 『인류의 어머니 마더 테레사』 『수학 아라비안나이트』 『오후의 빛깔(공저)』 『진실 혹은 두려움(공저)』 『피크닉(공저)』 등이 있다.

  

저자 : 오세아
1941년에 태어났고,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73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2005년 현재 청주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자 : 장정옥
1957년 7월, 대구에서 태어났다. 1997년에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해무>를 발표하며 문학수업을 시작했고, 제 40회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스무살의 축제’가 당선되어 첫 번째 책을 가졌다. 2014년에 6월에 두 번째 장편소설 ‘비단길’을 냈고, 2016년 5월에 세 번째 장편소설 ‘고요한 종소리’를 냈다.  

저자 : 신현수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습니다. 오랫동안 국민일보 기자로 일하다 동화로 2001 샘터상을 받았고, 2002 여성동아 장편소설에 당선되며 작가가 되었습니다. 동화부터 청소년 소설, 어린이 지식정보책까지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글을 쓰고 학교와 도서관 등에 강연도 하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화『하람이의 엉뚱한 작전』『용감한 보디가드』『유월의 하모니카』, 어린이 지식정보책『강물아, 흘러 흘러 어디로 가니?』『전화 왔시유, 전화!』『제비 따라 강남 여행』『우리들의 따뜻한 경쟁』, 청소년 소설『플라스틱 빔보』『분청, 꿈을 빚다』 등이 있습니다.  

저자 : 박재희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1985년에 무형문화재 23호 가야금산조를 이수했다. 1989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춤추는 가얏고〉로 당선됐다. 한국문화예술진흥회 창작기금을 수혜했으며 중단편 창작집 《양구》, 장편동화 《대나무와 오동나무》, 어린이 국악정보책 《우리 악기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등을 펴냈다.  

저자 : 이근미
  

저자 : 최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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