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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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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기 저 | 민음사 | 190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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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쪽 / 239g /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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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소설가 이윤기 씨의 산문집 [어른의 학교]가 출간되었다. 푸근한 질감의 한지로 싸인 책에 동서양을 넘나드는 풍부한 인문 교양과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함께 어우러진 산뜻한 산문 32편이 실려있다. [어른의 학교]는 저자와 북디자이너의 손길이 많이 간 책이다. 처음 이 책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 96년 여름이니 근 3년 간 제작한 책인 셈이다. 이 책을 위해 정병규 씨가 표지와 본문을 디자인했고, 정재규 화백이 그림을 그렸다.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재규 화백은 정병규 씨의 친동생이며 이윤기 씨와는 오랜 친구 사이이다. 중학생 시... 소설가 이윤기 씨의 산문집 [어른의 학교]가 출간되었다. 푸근한 질감의 한지로 싸인 책에 동서양을 넘나드는 풍부한 인문 교양과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함께 어우러진 산뜻한 산문 32편이 실려있다. [어른의 학교]는 저자와 북디자이너의 손길이 많이 간 책이다. 처음 이 책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 96년 여름이니 근 3년 간 제작한 책인 셈이다. 이 책을 위해 정병규 씨가 표지와 본문을 디자인했고, 정재규 화백이 그림을 그렸다.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재규 화백은 정병규 씨의 친동생이며 이윤기 씨와는 오랜 친구 사이이다. 중학생 시절 함께 교지를 편집할 때 이윤기 씨는 글을 쓰고 정재규 씨는 삽화를 그린 후 35년 만에 한 책에서 다시 만났다고 한다. [어른의 학교]에 실린 정재규 화백의 40여 컷의 그림은 이윤기 씨의 유쾌하고 훈훈한 산문들과 절묘하게 어울린다. [어른의 학교]는, 옴베르토 에코의 말을 빌리면, '일기장이 사라진 시대의 일기장' 같은 책이다. 담배 끊기 등이 주제가 되는 일상의 작은 일들에 대한 반성, 조금만 달리 보면 보이는 인간살이의 아기자기한 재미들, 감탄과 부러움을 불러일으키는 선인들의 '지혜'와 '경지'에 대한 찬탄들, 그리고 지난날에 대한 회상들이 잔잔히 담겨 있다. '무대에서 절름발이 연기를 하자면 저는 사람을 잘 관찰하고, 절뚝절뚝 저는 시늉을 배워야 한다. 하지만 저는 사람이 어디 흔하냐? 어느 날 나는 저는 사람을 관찰할 생각으로 종로 2가로 가서 기다렸다. 그런데 세상에... 저는 사람들이 어쩌면 그렇게도 많으냐? 종로 바닥이 저는 사람 천지로 보일 지경이더라. 큰 수 하나 배웠다. 그런데, 저는 사람들로부터 배울 것이 없게 되고 보니, 종로에 나가도 저는 사람이 하나도 보이지 않아. 마음에서 멀어지니까 눈에서도 멀어진 것이다. 나는 큰 수를 또 하나 배웠다. 나는 연습 때마나 단원들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고는 한다. 보아야 보인다고.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다고...' ('보아야 보이는 것들'에서) [어른의 학교]가 던지는 화두는 세상에는 보아야 보이는 것들이 많고 많은데, 못 보고 지나치기에는 아까운 것들이 너무 많은데 그것을 어떻게 볼 수 있는가 하는 물음이다. '언어의 고수'라는 수사가 따라 다니는 저자의 아름다운 문장들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 사는 데가 온통 학교가 아니고 무엇인가요?'라는 탄성을 울리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

1947년 경북 군위에서 출생하여 성결교신학대 기독교학과를 수료했다. 1977년 단편소설 '하얀 헬리콥터'가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으며, 1991년부터 1996년까지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 종교학 초빙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1998년 중편소설 <숨은 그림 찾기>로 동인 문학상을, 2000년 소설집 <두물머리>로 대산 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으로 <하얀 헬리콥터>,<외길보기 두길보기>, <나비 넥타이>가 있으며 장편소설로 <하늘의 문>, <사랑의 종자>, <나무가 기도하는 집>이 있다. 그 밖에 <어른의 학교>, <무지개와 프리즘>,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꽃아 꽃아 문 열어라> 등의 저서가 있으며,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푸코의 진자>, <전날의 섬>을 비롯해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 <미할리스 대장> 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 

그리스 로마 신화 등 신화 연구에 매진해왔으며 번역가로도 이름을 날렸다. 2000년 '대학민국 번역가상'을 받았으며 번역문학 연감 미메시스가 선정한 '한국 최고의 번역가'로 뽑히기도 했다. 소설가, 번역문학가, 신화학자 등으로 다양하게 활동하다 2010년 8월 27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6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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