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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지방의 관습

원제 : The Custom of the Country
시리즈 : 아카넷 한국연구재단총서 학술명저번역 [72]

이디스 워턴 저 | 정혜옥, 손영희 역 | 아카넷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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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7333686 / 620쪽 152 x 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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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이디스 워턴은 『연락(宴樂)의 집』(1905),『이썬 프롬』(1911), 『순수의 시대』(1920)와 같은 소설로 이미 국내 독자들에게 잘 알려진 작가이다. 이번에 처음 번역되어 소개되는 『그 지방의 관습』은? 결혼제도에 관한 워턴의 날카롭고 풍자적인 비평의식이 돋보이는 소설로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 소설은 워턴의 여타 소설들과 같이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뉴욕 상류사회를 배경으로 가부장적 물질만능 사회가 남녀관계, 더 나아가 모든 인간관계를 타락시키는 양상을 담아낸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미국의 중산층 여성... 이디스 워턴은 『연락(宴樂)의 집』(1905),『이썬 프롬』(1911), 『순수의 시대』(1920)와 같은 소설로 이미 국내 독자들에게 잘 알려진 작가이다. 이번에 처음 번역되어 소개되는 『그 지방의 관습』은 결혼제도에 관한 워턴의 날카롭고 풍자적인 비평의식이 돋보이는 소설로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 소설은 워턴의 여타 소설들과 같이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뉴욕 상류사회를 배경으로 가부장적 물질만능 사회가 남녀관계, 더 나아가 모든 인간관계를 타락시키는 양상을 담아낸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미국의 중산층 여성들에게 결혼은 경제적 수단을 확보하고 사회적 자아 정체성을 설정하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었다. 결혼은 생존을 보장할 뿐 아니라 자신의 욕망을 성취시켜줄 수 있는 대리인으로서 남편을 확보해야 하는 중산층 여성들에게 어느 면에서 비즈니스와 같은 것이고, 가정은 더 이상 차가운 현실 세계에 대한 피난처가 아니라 현실 세계의 연장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 지방의 관습』에서 워턴은 여주인공 언딘 스프라그를 통해서 결혼이 여성의 에너지를 분출하고 욕망을 달성하는 유일한 창구로 여겨지던 미국 사회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언딘은 여성이 남성의 장식물로 여겨지던 시절에 결혼만이 자신의 야망을 성취하고 능력을 드러낼 수 있게 허용된 유일한 영역이자 직업이라는 것을 깨닫고 남성 중심적인 결혼 제도를 오히려 역이용하는 대담한 여주인공이다. 언딘은 이미 한 결혼이 예상과 달리 자신의 기대와 욕망을 채워주지 못하면 이혼을 감행하고 조건이 더 나은 또 다른 배우자를 찾아 나서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언딘의 거듭되는 결혼과 이혼은 결혼 외에는 욕망을 구현할 수 있는 기회가 차단된 상류계층 여성들이 결혼 시장에 자기를 상품으로 포장해 제시하는 타락한 결혼의 극단을 보여준다. 워턴은 이렇게 신분 상승과 물질적 욕구의 충족을 위해 거리낌 없이 결혼과 이혼을 감행하는 언딘을 통해서 결혼이 마치 비즈니스처럼 변질된 양상을 들추어내고 신흥 자본가 세력이 뉴욕의 전통적인 상류사회를 제압하며 부상하는 미국 사회의 양상을 조망한다.

저자 소개

1862년 유서 깊은 전통을 지닌 뉴욕의 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1866년부터 1872년까지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각지를 돌아다니며 유년 시절을 보냈다. 학교에 다니는 대신 가정교사로부터 교육을 받으며 아버지의 서재에서 문학, 철학, 종교 서적을 탐독했고, 1878년 처음으로 시집을 출간했다. 

1885년 23세의 나이에 열세 살 연상의 에드워드 로빈스 워튼과 결혼을 한 후, 불행한 결혼 생활과 사회적 지위와 작가적 야심 사이의 갈등으로 심각한 신경쇠약을 앓았다. 신경쇠약을 치료할 겸 유럽으로 여행을 떠나 여러 나라를 옮겨 다니며 생활했으며, 소설과 유럽 여러 지역의 역사, 건축, 미술에 대한 글을 썼다. 1913년 남편과 이혼하고 1937년 파리에서 사망할 때까지 프랑스에서 살았다. 

여러 잡지에 시와 단편소설을 발표하다가 뉴욕의 본질에 대한 연대기라 할 장편소설 <기쁨의 집>(1905)을 발표하면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기쁨의 집>이 친구인 소설가 헨리 제임스를 포함한 당대 미국 문학계에서 큰 환영을 받음으로써, 평단의 명성과 대중적 인기를 모두 누리는 작가로 확고한 위치에 오른 것이다. 헨리 제임스, 싱클레어 루이스, 장 콕토, 앙드레 지드 등 유명한 문인들과 교류했으며, 시어도어 루스벨트와 친분을 쌓았다. 1차 세계대전 때에는 프랑스에서 전쟁 구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고, 이 공로로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기도 했다. 전후 1920년에 발표한 <순수의 시대>로 1921년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평생 소설, 단편소설, 시, 에세이, 여행기, 회고록 등 40여 권이 넘는 책을 출간했고, 병상에서까지 글을 썼다. 1937년 75세로 프랑스 파리에서 생을 마감했다. 

작품으로 <기쁨의 집>, <이선 프롬>(1911), <암초>(1912), <그 나라의 풍습>(1913), <여름>(1917), 1921년 퓰리처상 수상작인 <순수의 시대>(1920) 등이 있으며 이 가운데 <기쁨의 집>을 비롯한 여러 작품이 영화와 TV물로 제작되었다. 


 

역자 소개

연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영문과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광운대학교에서 재직하면서 19세기 영국 문학과 라파엘전파 회화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다. 토머스 하디, 윌리엄 새커리, 제인 오스틴, 샬럿 브론테의 소설에 대한 논문과, 존 키츠 등의 시인과 라파엘전파 회화에 대한 논문을 썼다. 저서로는 『영미소설 명장면 모음집 』(공저), 『영국소설과 서술기법』(공저)이 있고, 역서로는 『여성의 몸, 어떻게 읽을 것인가?』(공역)가 있다.
덕성여자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덕성여대 언어교육원장(2006. 3∼2008. 2)을 역임했고 현재 덕성여자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영문과 학과장 및 어학실장이다. '모녀 관계 정립을 통한 여성의 독립: <순수의 시대>를 중심으로', '비즈니스로서의 결혼: 이디스 워턴의 <그 지방의 관습>을 중심으로', '개인과 사회적 질서: 나사니얼 호손 단편과 ‘주홍 글자’를 중심으로', '찰스 브로크덴 브라운의 최종 선택: <아서 멀빈>을 중심으로', '<대리석 목양신>에 나타난 목양신의 역사화·탈역사화' 등 다수의 논문을 썼다. 역서로는 <미국소설사>(공역 신아사)가 있고, 저서로는 <나사니엘 호손의 ‘주홍 글자’ 연구>(공저, 한신문화사), <좋은 번역을 찾아서> I, Ⅱ(공저, 창작과비평)가 있다. 

목차

목차
제1장~제46장
옮긴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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