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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낭만과 비극

시리즈 : 박한제 교수의 중국역사기행 [6]

박한제 저 | 사계절 | 2003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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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1969502 / 302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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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오랑캐에 떠밀려 남만의 땅 강남으로 쫓겨난 한족 왕조 동진과 남조(송제양진)의 정치와 문화. 한 제국 400년을 버티어 온 가치관이 무너진 시기의 이야기. 강남으로 도망 온 귀족들은 안락한 자연환경과 그들만이 최고라는 문벌 의식에 안주할 뿐, 왕조와 민생에 대해 치열한 고민을 멀리했다. 지식인들은현실을 벗어나 도교적 은둔과 예술의 세계로 접어들었다. 죽림칠현이 이 시대에 등장했고, 중국 서예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일컬어지는 「난정서」도 이 시기에 쓰여졌다. 죽림칠현이 은거했던 자리에는 이제 죽림은 사라지고 칠현의 이름만 남아 ... 오랑캐에 떠밀려 남만의 땅 강남으로 쫓겨난 한족 왕조 동진과 남조(송제양진)의 정치와 문화. 한 제국 400년을 버티어 온 가치관이 무너진 시기의 이야기. 강남으로 도망 온 귀족들은 안락한 자연환경과 그들만이 최고라는 문벌 의식에 안주할 뿐, 왕조와 민생에 대해 치열한 고민을 멀리했다. 지식인들은현실을 벗어나 도교적 은둔과 예술의 세계로 접어들었다. 죽림칠현이 이 시대에 등장했고, 중국 서예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일컬어지는 「난정서」도 이 시기에 쓰여졌다. 죽림칠현이 은거했던 자리에는 이제 죽림은 사라지고 칠현의 이름만 남아 있다. 왕희지가 「난정서」를 썼던 난정이 있는 소흥에는 인간의 유한함과 그에 따른 허무, 예술의 지고한 가치와 정치의 각박함이 묘하게 혼합되어 있다. 저자는 말한다. ”그대 소흥에 오래 머물지 말라. 혹여 소흥주에 취해 소흥을 더럽힐지 모르니.” 이들의 낭만은 낭만 그 자체로 끝나지 않고, 결국 그들이 오랑캐라 폄하했던 이들에게 나라를 송두리째 내주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 책에서는 화려했던 남조의 수도 강남의 낭만과 비극을 음미해 본다.

저자 소개

1946년 경남 진주(진양)에서 출생하여,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1990~1991년에는 일본학술진흥회 초청으로 오차노미즈(お茶の水) 여대에서, 그리고 대만 교육부 초청으로 한학연구중심(漢學硏究中心)에서 연구했다. 1996~1997년에는 중국 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歷史硏究所)에서 연구했으며, 2003~2004년에는 하버드대학 연경학사(Havard Yenching Institute)에서 연구했다. 1985~2012년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2000~2002년에는 한국중국학회 회장, 2005~2007년에는 한국동양사학회 회장을 지냈다. 저서로는 『중국중세호한체제연구』(1988), 『인생-나의 오십 자술』(1997), 『유라시아 천년을 가다』(공저, 2002), 『아틀라스 중국사』(주편, 2007)가 있으며, 역서로는 『진인각, 최후의 20년』(공역, 2008)이 있으며, 역주서로는 『이십이사차기』(전5책: 2009)가 있으며, 답사기행기로는 『박한제 교수의 중국 역사기행』(전3책, 2003)이 있다. 제49회 한국출판문화상(번역부분: 2008)과 제3회 서울대학교 학술연구상(2010)을 받았다. 중국 중세 민족 관계 논문을 주로 쓰고 있다. 


 

목차

목차
머리말...4
서 강남의 낭만과 비극...12
1.50~60년대 정다운 한국을 다시 보려면 사천에 가라...24
2.죽림은 사라지고 칠현의 이름만 남아...62
3.인생은 환상, 끝내는 공과 무로 돌아가리니...94
4.소흥에는 여전히 겨울비가 내리고 있을까?...128
5.장강이 젓먹여 키운 강남의 보석 남경...154
6.화려한 남조 황릉에 얽힌 한문 출신 황제들의 엽기 행각...190
7.만 권의 책이 무슨 소용이람! 인문학자 소역의 탄식...224
8.황하는 그래도 굽이굽이 동쪽으로 흘러가야 한다...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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