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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4407272 / 224쪽 / 475g / 175 x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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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올바른 국가와 행복한 삶의 조건을 생각한다 『소크라테스의 변론』에서 『법률』까지 플라톤의 대화편을 우리 십대를 위해 다시 쓰다 『대화편, 플라톤의 국가란 무엇인가』는 40여 편의『대화편』에 담긴 플라톤의 사상과 일생을 플라톤이 살던 시대의 방식으로, 대화를 나누며 함께 지혜를 탐구하듯 풀어 들려준다. 철학과 고전을 오랫동안 가르쳐 온 허용우 선생이 ‘서양 사상과 학문의 수원지’라 할 수 있는 플라톤을 십대들과 어떻게 읽을지 오랫동안 연구하고 구상해 온 결실이다. 허용우 선생은 “내가 가장 사랑한 사람이 누구... 올바른 국가와 행복한 삶의 조건을 생각한다 『소크라테스의 변론』에서 『법률』까지 플라톤의 대화편을 우리 십대를 위해 다시 쓰다 『대화편, 플라톤의 국가란 무엇인가』는 40여 편의『대화편』에 담긴 플라톤의 사상과 일생을 플라톤이 살던 시대의 방식으로, 대화를 나누며 함께 지혜를 탐구하듯 풀어 들려준다. 철학과 고전을 오랫동안 가르쳐 온 허용우 선생이 ‘서양 사상과 학문의 수원지’라 할 수 있는 플라톤을 십대들과 어떻게 읽을지 오랫동안 연구하고 구상해 온 결실이다. 허용우 선생은 “내가 가장 사랑한 사람이 누구냐고?”라고 물으며 플라톤의 시대로 독자들을 단숨에 끌어들인다. 프로타고라스와 고르기아스 등 소피스트들과 논박을 벌이던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모습이 현장 중계처럼 생생하다.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죽음 이후 이집트와 소아시아, 이탈리아 등을 13년 동안 여행하며 헤라클레이토스, 피타고라스, 테아이테토스 등 자연철학자들을 만난다. 아테네에 돌아와 아카데미아를 세우고 평생 진리를 탐구하다가 ‘육체의 감옥을 떠나기’까지, 이 책은 플라톤의 일생을 한 편의 소설처럼 펼쳐 보인다. 저자는 플라톤이 했듯이 문답(대화)를 통해, 때로는 편지, 독백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리와 인식 가능성, 행복과 사랑, 특히 국가란 무엇인지 등을 탐구해 나간다. 플라톤이 제기하고 해결하려 했던 많은 질문들은 지금 우리가 마주치고 있는 문제들과 동떨어져 있지 않다. 특히 충분한 숙고 없이 휩쓸려 잘못된 정치가에게 권력을 준 대가로 목숨까지도 잃을 수 있다는 플라톤의 날카로운 비판은 너무나 현실적이라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 지혜로운 자만이 나라를 다스릴 수 있으며 각자의 위치에서 욕망을 절제하고 전체를 위해 조화를 이룰 때만 올바른 국가를 만들 수 있다는 플라톤의 ‘이상국가론’을 자세히 살펴보면서도, 개인이 다양성을 추구하고 연대할 수는 정말 없는지 비판적으로 생각해 보자고 한다. 『대화편, 플라톤의 국가란 무엇인가』는 십대들에게 이 문제들을 ‘플라톤적’으로 사고하되, 현대에 사는 우리의 상황에 맞게 생각하기를 돕는 ‘풀이 노트’를 덧붙였다. 아리스토텔레스가 플라톤에게 보낸 편지와 후대의 서양 철학자들의 대담에서 플라톤이 끼친 영향도 느껴 볼 수 있게 했다. 우리 십대를 위한 고전에 대한 새로운 접근, ‘너머학교 고전교실’의 일곱 번째 책이다. 소크라테스의 죽음 이후 여행을 떠나다, 그리고 만난 사람들 “내가 가장 사랑한 사람은 누구냐고? 그때의 일을 이야기해 달라고? 이런, 너무나 가혹한 일이야.” (중략) 내 인생에서 가장 빛나던 사람, 누구보다도 현명한 이, 바로 소크라테스였지. 플라톤의 독백으로 시작되는『대화편, 플라톤의 국가란 무엇인가』는 2,400년 전 소크라테스가 죽은 직후의 아테네로 독자들을 단숨에 끌어들인다. 페리클레스 시대 이후 등장한 과두정과 민주파는 권력을 갖기 위해 상대편을 적대시하며 다툼을 벌였고, 이에 대해 ‘한 마리의 등에’처럼 비판을 멈추지 않았던 소크라테스가 결국 고발당하여 죽게 된다. 아테네의 유력한 집안에서 태어나 스무 살에 소크라테스를 만나 깊은 배움을 나누었던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죽음 이후 아테네를 떠나 넓은 세계를 여행하면서 자연철학자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을 만난다. 소크라테스의 사상과 일생을 정리해 보고자 소크라테스의 방식인 산파술을 글로 표현한 ‘대화편’을 구상하고 『소크라테스의 변론』을 쓴다. 디오니시우스 1세와 만난 뒤에는 노예로 팔릴 뻔한 아찔한 순간도 겪는다. 13년에 걸친 여행 끝에 아테네로 돌아와서 ‘교육은 대화라는 불길 속에서 영혼을 담금질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리라. 함께 먹고 마시고 운동하고 예식을 올리는 공동체 생활 속에서 영혼을 일깨우는 대화가 아카데미아에서는 항상 울려 퍼지리라.’ 라는 원칙으로 아카데미아를 세우고 진리를 탐구하기 위해 일생을 바치기로 한다. 저자 허용우 선생은 이 과정을 마치 소설처럼, 자서전처럼 생생하게 『대화편, 플라톤의 국가란 무엇인가』도입부에서 펼쳐 낸다. 그리고 다음부터 플라톤이 탐구했던 진리의 방법론으로 용기와 미덕, 사랑, 진리의 본질인 이데아 등을 차분히 검토해 나간다. 생전 처음 겪는 상황을 사랑이라 알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본문에서 검토하는 문제와 방식을 몇 가지만 살펴보자. 아테네 인들의 미덕으로 모두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용기란 무엇일까? 전투에서 물러서지 않는 것이 용기라는 제자의 대답에 플라톤은 질병이나 굶주림, 즐거움과 욕망 등에 대해서도 적용할 수 있는 용기의 본질이란 무엇일까 질문한다. 정신적 인내와 같다는 대답에 대해서는 인내는 어리석은 것도 있는데 용기란 좋은 것이란 것과 대비되지 않는가? 그렇다면 용기란 제대로 분별할 줄 아는 지혜가 용기가 아닐까? 그렇게 보면 용기란 지혜이고, 좋은 것 자체가 되어 버리는데, 어떻게 된 것일까? 혼란스러워진 제자에게 플라톤은 그럼 거기서 다시 생각을 해 보자, 라고 말한다. 사랑이란 무엇일까? 대화편『향연』에서의 토론은 이렇게 펼쳐진다. 누구나 자기에게 없거나 부족한 것을 원하는데, 에로스가 아름다움을 원한다면 에로스가 아름답지는 않을 거라고 소크라테스는 묻는다. 그리고 에로스는 가난한 여신 페니아가 풍요의 신 포로스가 취했을 때 접근해서 낳았으며, 그래서 사랑을 얻기까지 조바심치다가 얻으면 금방 싫증내고 끊임없이 지혜를 갈구한다는 것이다. 논리와 신화가 어우러진 사랑에 대한 성찰은 신체적 아름다움에 매혹되었다가 정신적 아름다움에 주목하게 되는 것이 높은 단계의 사랑이라는 이른바 ‘플라토닉 러브’에 대한 정의로 이어진다. 절제와 욕망이라는 두 마리 말을 잘 이끌어야 “두 사람의 영혼은 천상의 세계로 날아갈 수 있는 날개를 돋게 하는 과정”이 될 수 있다며 말을 맺는다. 플라톤의 또 하나의 중요한 주제는 진리의 인식 가능성이다. 소크라테스는 여러 가지를 성찰한 끝에 “나는 모른다.”라는 결론으로 끝나는 ‘아포리아’적 사고를 했지만 플라톤은 그렇지 않았다. 진리가 존재하며 그것이 ‘이데아’라는 것이다. 원의 정의에 따라 원을 떠올려 보라고 하고, 장인이 구두를 만들 거나 집을 짓고 악기를 만들 때를 떠올려 보면 ‘본’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이 플라톤의 주장이다. 완전하고 제대로 된 것을 상기해 내야만 좋은 삶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동굴의 비유를 통해 이데아를 깨달은 철학자들의 책임, 그것을 대중에게 알리고자 위험을 무릅쓰는 철학자들과 지식인들의 책임도 언급한다. 이처럼 여러『대화편』에서 다루었던 주제들은 삶의 본질적인 주제들이고, 따라서 오늘날 인문학이 다루는 주제와 다르지 않다. 특히 삶에 대해 사고하기 시작하는 십대들에게 용기, 통념, 진리, 사랑, 행복 등에 대한 이러한 논증을 따라가며 자신의 생각을 다듬는 것은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다. 저자가 플라톤이 직접 말하는 형식으로 이 책을 쓴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는 나라를 제대로 이끌어 줄 통치자를 알아볼 수 있는가? 플라톤이 이룬 가장 중요한 업적 중 하나가 바로 국가론이다. 플라톤은 아테네의 현실 정치가 혼란스러웠던 아테네의 현실 정치를 겪고, 또 디오니시우스 1세 같은 참주를 만나는 여러 차례의 경험을 통해 대중들이 참된 지도자를 알아낼 수 있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았다. 민주정을 꽃피웠다고 칭송받는 페리클레스가 사실은 대중을 선동하고 동족간의 정복 전쟁을 부추기는 한편 국가를 위해 희생할 것을 은연중에 강요했다는 소크라테스의 날카로운 비판의식을 잇는 결과이기도 했을 것이다. 저
소크라테스는 결국 자기 마음대로 죽었지. 우리가 좀 더 여기에서 함께 즐겁게 살자고 해도 그는 듣지 않았어. 결국 신념을 지켰지. “내가 항상 말했잖아. 사람은 자신이 한 말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그리고 남들이 나에게 나브게 한다고 나도 똑같이 나쁘게 굴어서는 안 된다는 게 내 생각이야. 또 이 지상에서 더 오래 살려고 영혼의 순결을 저벼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이 세상보다 더 중요한 저 세상이 있다면 당연히 신에게 내 영혼을 맡기는 것이 더 좋은 일 아니겠어?” 그는 이 아테네를 사랑했어. 자신을 낳아 주고 길러 주었지만 결국은 죽음의 독배를 들게 한 아테네라는 거대하고 게으른 말, 혈통은 우수하지만 잘못된 길로 접어든 말을 일깨우기 위해 한 마리의 등에가 되어 따끔한 충고를 아끼지 않았지.
- 16쪽
‘교육은 대화라는 불길 속에서 영혼을 담금질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리라. 함께 먹고 마시고 운동하고 예식을 올리는 공동체 생활 속에서 영혼을 일깨우는 대화가 아카데미아에서는 항상 울려 퍼지리라. 대화와 토론은 모든 영혼을 일깨우는 진정한 성찰의 과정이다. 결코 감각으로 알 수 없는 세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세계에 대한 깨달음을 지식으로 만들 수 있을까?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는 그런 세계를 고정된 지식 체계로 전달하고 암기하는 것이 애당초 불가능한 것이다.’ 디필론 문을 지나 숲에 도착하자 산들바람이 불어와 이마를 시원하게 해 주더군.
- 45~46쪽
그와 같이 겉으로 드러나는 미의 요소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생각하다 보면 겉모습보다 더 중요한 내면적 매력이라고 할까, 그런 것에까지 눈을 돌리게 된다네. 다양한 신체에서 다양한 아름다움을 제각각 느끼는 즐거움을 알게 되면 사람마다 다른 개성과 인격에서 그리고 정신적 특성에서도 다양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됮. 특히 쉽게 변하는 육체적 아름다움에서 느낄 수 없는 정신적 아름다움을 한번 알게 되면 사람이 이전과는 달라지게 마련이라네. 신체적 아름다움에서 정신적 아름다움으로 옮아가며 정신적인 면에 눈을 뜨게 되면 좀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갈 수 있지. 사랑은 이렇게 어떤 단계를 따라가면서 더 높은 경지로 올라가는 거야.
- 82쪽
“결국 정의로운 나라란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때만 가능하다네. (중략) 나라의 올바름을 이해했다면 인간의 올바름도 알 수 있을 것이네.”
“그렇다면 국가의 올바름처럼 결국 인간도 영혼마다 역할이 있고 그것들의 조화가 중요하겠군요.“
“그렇지. 인간이 잘 살기 위해서는 머리에 지혜를 가슴에 용기를, 그리고 배에는 절제를 갖추어야 하네, 결국 인간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영혼과 신체의 각 부분에 걸맞은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자신을 잘 관리하고 조화를 이루며 사는 것이라네. 뱃속의 욕망이 머리를 마비시키지 않고, 가슴의 기개와 용기가 지혜의 지휘를 받아 잘 사용되도록 해야 하네.”
-114~115쪽
“결국에는 죽게 마련인 인간도 우주의 길을 따라 이상을 실현하는 것이 가능하겠군요. 우주는 불멸의 존재로 가장 아름답고 가장 완벽하면서 지각할 수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위대하고 최선의 것이니까요.”
“그렇지요. 이 모든 것을 지성으로 알아낼 수 있기 때문에 그에 따라 국가를 운영한다면 현실에서 이상국가를 세우는 일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랍니다. 오히려 우주의 본성에 따르는 합당한 것이라 할 수 있겠지요.”
- 147쪽
“지성 자체로는 가장 좋은 것일 수가 없지. 아까 말한 것처럼 고통도 즐거움도 느낄 수 없는 상태, 오직 평안한 지성만 작용하는 상황은 신적인 상태이지만 나는 그렇게 살고 싶지는 않군.”
“하하, 그럼 비겼네요. 즐거움과 지성도 오직 그 하나만으로는 가장 만족스러운 것, 제일 좋은 것이라고 할 수 없으니까요.”
“그런 셈이지. 아마도 즐거움과 지성이 적절하게 혼합된 상태가 ‘가장 좋은 것’이겠지. 하지만 그것이 ‘좋은 것’ 중에서 으뜸 상이라면 두 번째 상은 누구에게 주어야 할까?”
“제 생각에는 그건 아마도 즐거움과 지성의 혼합과 관련된 바로 그 ‘조화로움, 균형, 아름다움’ 등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즐거움이나 지성도 결국에는 어떻게 섞이고 어떤 비율로 이루어지는가에 따라 좋은 것이 될 테니까요.”
- 163~164쪽
목차
일러두기
1장 소크라테스를 만나다
아,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를 만나던 날
소크라테스와 소피스트들
그날 이후,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
아카데미아를 세우다
2장 통념에 대항하다
아테네인들이 생각?하는 덕
디오니시우스 1세와 만나다
아테네는 제대로 가고 있는가
사랑에 대한 한 말씀, 플라토닉 러브
제대로 알고 제대로 사랑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3장 하늘에 떠 있는 거대한 성채, 국가
인간은 절대 반지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나라의 기원과 올바름 그리고 개인의 올바름
태양과 동굴의 비유
지혜로운 자가 다스려야 한다
진정으로 행복한 영혼이란
4장 조화로운 우주와 국가, 그리고 법률
이상국가와 조화로운 우주
앎은 어떻게 가능한가
즐거움에 관하여, 지혜의 또 다른 모습
현실에는 법률이 필요하다
5장 플라톤의 제자들 혹은 그의 거대한 그림자
아리스토텔레스가 플라톤에게
플라톤의 팬과 안티 팬
플라톤의 대화편은 어떻게 읽어야 하나요
지은이의 말
플라톤의 삶 / 플라톤의 대화편·/ 참고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