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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 - 청소년 모던 클래식 2

시리즈 : 청소년 모던 클래식 [5]

빅토르 위고 저 | 이찬규, 박아르마 역 | 구름서재 | 2014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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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5283415 / 376쪽 / 489g / 145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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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처음 만나는 소설 《레 미제라블 Les Miserables》 영화*뮤지컬이 대신할 수 없는 원작의 감동! 이제 《레 미제라블》을 빅토르 위고의 ‘문장’으로 만난다. 소설 《레 미제라블》을 아십니까? 얼마 전 ‘레 미제라블’이라는 이름의 뮤지컬과 영화가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더불어 원작소설 또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전에도 우리는 ‘장 발장’이라는 제목의 만화나 축약본 소설을 통하여 그 스토리를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작된 이야기나 영화, 뮤지컬을 통해 《레 미제라블》을 접하고 빅토르 위고의 ... 처음 만나는 소설 《레 미제라블 Les Miserables》 영화*뮤지컬이 대신할 수 없는 원작의 감동! 이제 《레 미제라블》을 빅토르 위고의 ‘문장’으로 만난다. 소설 《레 미제라블》을 아십니까? 얼마 전 ‘레 미제라블’이라는 이름의 뮤지컬과 영화가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더불어 원작소설 또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전에도 우리는 ‘장 발장’이라는 제목의 만화나 축약본 소설을 통하여 그 스토리를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작된 이야기나 영화, 뮤지컬을 통해 《레 미제라블》을 접하고 빅토르 위고의 걸작 《레 미제라블》을 안다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 미제라블》에는 영화나 뮤지컬 등 스토리의 일부만을 따온 다른 장르에서 담아내지 못하는 문학만의 위대한 서사와 감동이 있기 때문입니다. 소설만의 감동, 문학의 힘! 소설 《레 미제라블》은 혁명과 변혁의 물결로 뒤덮였던 19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대하소설입니다.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 동안 감옥살이를 한 ‘장 발장’의 이야기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았을 겁니다. 하지만 만화나 영화, 뮤지컬 등의 보여주는 ‘장 발장 이야기’는 이 위대한 작품을 구성하는 하나의 에피소드일 뿐입니다. 원작소설 《레 미제라블》에는 전쟁과 혁명, 폭동, 가난 속에서 격변의 시대를 헤쳐 가는 더 많은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감동의 언어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가난의 숙명 때문에 평생 죄인으로 살아야 했던 장 발장과 비운의 여인 팡틴, 범죄에 대한 맹목적인 증오심을 지닌 자베르 경감, 거리의 꼬마 혁명가 가브로슈, 시대의 어둠이 맺어준 연인 코제트와 마리우스... 한 시대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이 펼치는 이 대서사의 드라마에서 우리는 역사, 사회 그리고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작가의 깊은 성찰을 함께 만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 편의 소설이, 그것도 위대한 문학이 자아내는 감동은 다른 장르에서 보여주는 감동과 확연히 다릅니다. 장황함을 버리고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살린 번역 《레 미제라블》의 작가 빅토르 위고는 프랑스가 자랑하는 대문호입니다. 하지만 200년 전의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3천 쪽이 넘는 분량의 대작을 탐독하는 것은 현대인들에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원작에서 작가는 장 발장이 탈출하는 파리의 하수도를 묘사하는 데만 30쪽이 넘는 분량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빅토르 위고의 고국인 프랑스의 서점에도 청소년들이나 바쁜 현대인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수십 권에 이르는 《레 미제라블》의 축약본들이 나와 있습니다. 이 책은 현대소설에 익숙한 청소년과 일반 독자들이 《레 미제라블을》를 들고 단숨에 읽어 내려갈 수 있는 분량으로 편역했습니다. 줄거리 요약이나 개작이 아닌 발췌번역을 택한 것은 원작의 문장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감동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글쓰기에 능한 번역자들이 장황하고 난삽할 수 있는 번역체의 문장들을 단단한 우리말로 다듬음으로써 고전소설 읽기의 재미를 극대화하였습니다. 영화*뮤지컬이 대신할 수 없는 원작의 감동! 이제야 거장의 작품을 원작소설로 만난다. * * * “청소년과 현대인들의 위한 고전 원작 읽기” 구름서재 청소년 모던클래식 - 정말 이 작품을 읽어보았습니까? - 정말 이 작가들의 문장을 만나보았습니까? - 정말 이 소설의 감동을 느껴보았습니까? 구름서재 ‘청소년모던클래식’은 방대한 분량의 원작소설을 청소년과 현대 교양인들이 한 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엮어낸 고전 시리즈입니다. 영화, 뮤지컬, 애니메이션 등으로 수없이 재생산되었지만 정작 소설로는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는 원작에서 방대함, 장황함, 지루함을 빼고 작가의 문장을 그대로 살리며 쉽고 단단한 우리말로 ‘편역’했습니다.

저자 소개

19세기 프랑스 문학의 전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한 프랑스의 대표 작가다. 1802년 브장송에서 태어나 나폴레옹 휘하에서 장군을 지낸 아버지를 따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지에서 지냈다. 파리로 돌아와 처음에는 파리 이공대학(Ecole Polytechnique)에 진학하려고 했으나 이미 문학적인 재능을 인정받아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1822년 시집 《오드(Les Odes)》를 출간한 이후로 시작 활동을 계속했다. 1827년 유명한 《크롬웰 서문(Preface de Cromwell)》을 발표해서 낭만주의 문학 이론을 표방하고, 1830년 희곡 《에르나니(Hernani)》의 상연으로 낭만주의 문학의 수장이 되었다. 이후 1843년까지 장편소설 《파리의 노트르담(Notre-Dame de Paris)》(1831)과 《동방시집(Les Orientales)》(1829)을 비롯한 주옥같은 다섯 권의 서정 시집, 그리고 여러 평론과 기행문을 출간했다. 또한 《에르나니》(1830) 외 일곱 편의 희곡을 1843년까지 지속적으로 출판했다. 
초기에 그는 부르봉 왕조를 지지하는 왕당파였지만 1848년 2월 혁명 이후 입법의회 의원에 선출되면서 민주주의자로 변모했다. 루이 나폴레옹의 쿠데타(1851년 12월)에 의한 집정에 항거해 국외로 망명했다. 긴 망명 생활은 그의 작품 세계 전체 판도를 규정지을 만큼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이 시기에 풍자 시집 《징벌 시집(Les Chatiments)》(1853)을 시작으로 대표 서정 시집인 《관조 시집》(1856)과 서사 시집인 《세기의 전설》(1859), 사후에 발간된 미완의 주요 시집들인 《사탄의 종말》《신》 등과 더불어 중요한 소설들인 《레 미제라블》(1862) 《바다의 일꾼들》(1866) 《웃는 남자》(1869)를 집필했다. 예술론을 피력한 평론집 《윌리엄 셰익스피어》(1864) 외 수많은 미발표 원고를 남기기도 했다.
1870년 제2제정이 무너지고 공화제가 부활된 후에 귀국하여 이듬해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그가 말년을 보냈던 파리의 엘로 거리는 그의 80세 생일을 기념하여 ‘빅토르 위고 거리’로 개칭되었다. 1885년 5월 22일 향년 83세로 별세했는데 프랑스 정부는 국장으로 그를 예우했다고 전해진다. 


 

역자 소개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프랑스 현대문학을 전공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건양대학교에 재직하면서 글쓰기와 토론 강의를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글쓰기란 무엇인가》, 《투르니에 소설의 사실과 신화》가 있고, 번역한 책으로 《살로메》, 《춤추는 휠체어》, 《까미유의 동물 블로그》, 《에드몽 아부의 오리엔트 특급》, 《축구화를 신은 소크라테스》, 철학그리다 1권 《죽음, 그 평화롭고 아름다운 영혼의 여행-소크라테스 편》, 철학그리다 2권 《칸트 교수의 정신없는 하루-칸트 편》, 철학그리다 4권 《데카르트의 사악한 정령_데카르트 편》 등이 있다.
서울 혜화동 출생.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프랑스 브장송대학교에서 현대문학으로 석사학위를, 리용2대학에서 문예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시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작가세계』를 통해 문학평론을 시작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비교문화대학원 겸임교수이며, 숭실대학교 불문과와 문예창작과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성균관대 인문과학연구소에서 수석연구원으로 생체모방과 문학 상상력의 융합, 동서 저항 문학의 쟁점들을 지원받아 연구하고 있다. 주요저서로는『불온한 문화, 프랑스 시인을 찾아서(다빈치:2006)』(문광부 우수도서 선정),『인류의 시작과 선사시대(교원:2006)』, 『글쓰기란 무엇인가(여름언덕:2004)』, 『시티컬처 노믹스(새미:2009)』(공저), 『책으로 읽는 21세기(길:2007)』(공저), 『프랑스 명작 살롱(신아사:2010)』(공저), 『시농엔솔로지 - 함께 견디는 풀들(리토피아:2007)』(공저), 『프랑스 문화예술, 악의 꽃에서 샤넬 n5까지(한길사:2005』(공저),『프로방스, 문화예술산책(성균관대출판부:2001)』(공저) 등이 있다. 그 외 다수의 프랑스 문학 작품들을 번역했다. (balcon15@hanmail.net) 

책 속에서

- 그는 툴롱을 향해 떠났다. 쇠사슬에 목이 묶인 채 수레에 실린 그는 이십칠 일 만에 그곳에 도착했다. 툴롱에서 죄수에게 붉은 상의가 입혀졌다. 그의 예전 모든 삶들, 심지어 그의 이름까지 지워졌다. 그는 더 이상 장 발장이 아니었다. 그는 번호 24601이었다. 누님은 어떻게 되었을까? 일곱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누가 어린 것들을 돌볼까? -p30

- 팡틴은 자기 몰골을 보지 않기 위해 거울을 창문 밖으로 던져 버렸다. 빚쟁이들이 그녀의 침대까지 가져가 버렸다. 그녀가 이불이랍시고 덮는 넝마조각, 바닥에 펼쳐놓은 매트리스, 지푸라기가 빠져나온 의자 하나가 남은 전부였다. 그녀는 수치심도 잊었고 꾸미는 것도 잊었다. 마지막 징조였다. 그녀는 더러운 모자를 그대로 쓰고 돌아다녔다. 시간이 없어서인지, 무관심해서인지, 내의도 헤지도록 내버려두었다. 빚쟁이들이 수시로 찾아와 야단법석을 떠는 통에 그녀는 잠시도 쉴 수 없었다. 길에서도 건물 계단에서도 그들과 마주쳤고 그녀는 눈물을 흘리거나 멍하니 밤을 지새워야 했다. -p73

- 자베르는 감옥에서 태어났는데, 어미는 카드 점쟁이였고 그녀의 남편은 도형수였다. 성장하면서 그는 자신이 결코 사회의 테두리 바깥에서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사회가 가차 없이 테두리 바깥으로 밀어내 버리는 두 계층의 인간들이 있음을 알아차렸다. 하나는 사회를 공격하는 자들이고 다른 하나는 사회를 감시하는 자들이었다. 이 두 계층밖에는 그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p66

- 황혼 무렵 마리우스를 샹브르리 거리의 바리케이드로 불러들인 그 목소리는 그에게는 운명의 소리와도 같았다. 그는 죽기를 원했고 그 기회가 온 것이다. 무덤의 문을 두드리는 그에게 어둠 속에서 어떤 손이 열쇠를 건네주었다. 마리우스는 철책을 열고 정원을 나서며 말했다. “가자!” -p292

- 그는 기이한 꼬마 요정이었다. 총알이 그의 뒤를 쫓았지만 그는 총알보다도 날쌨다. 그는 죽음과 알 수 없는 숨바꼭질을 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정확히 조준했던 건지 우연히 비껴 나간 건지 도깨비 같은 아이를 명중시키고야 말았다. 가브로슈는 비틀거리다 털썩 주저앉았다. 바리케이드 전체에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쓰러졌던 가브로슈가 다시 벌떡 몸을 일으켰다. 그는 앉은 자세였는데, 핏줄기가 얼굴에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는 두 팔을 허공에 치켜세우더니 총알이 날아온 곳을 보며 다시 노래를 시작했다. -p332

- 남편 테나르디에는 마른 체구에 키가 작고, 핼쑥하게 각진 얼굴이 앙상하고 빈약해 보여서 병색이 있는 듯했지만 실은 놀랄 정도로 튼실했다. 그의 교활한 야바위도 그러한 특징들과 잘 맞았다. 그는 거지에게 적선 한 푼 하지 않는 주제에, 신중을 기하기 위해 습관적으로 미소 지으며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공손했다. 그는 짐마차꾼들과 술을 마셔대며 잘난체하곤 했는데 아무도 그를 취하게 만들 수 없었다. 또한 워털루 전쟁 때에는 부사관으로 홀로 ‘죽음의 기병중대’에 맞섰으며, 비 오듯 쏟아지는 포탄들을 뚫고 달려가 ‘치명상을 입은 어느 장군’을 몸으로 덮어 구해냈다고 주절댔다. 여인숙 식당의 벽 위에 걸려있는 번쩍거리는 표장도 ‘워털루 부사관 식당’이라는 이름도 그런 일화에서 비롯되었다고 했다. 워털루에서의 그의 위업은, 우리가 익히 아는 바, 한마디로 ‘뻥’이었다. -p118

- 오, 쓸모없는 것의 기대하지 않았던 유용함이여! 거대한 것들의 자비로움이여! 선량한 거인들이여! 거대한 코끼리상이 조무래기들을 받아주고 맞아들였다. 바스티유 광장의 코끼리 상 앞을 지나가던 잘 차려 입은 시민들은 경멸하는 태도로 그것을 아래위로 훑어보며 말하곤 했다. “저걸 어느 짝에 쓸까” 하지만 그것은 아버지도, 어머니도, 빵도, 옷도, 쉴 곳도 없는 어린 것들을 추위와 서리, 우박, 비에서 구해주었으며 겨울바람에서 지켜주었고, 진창 속에서 자다가 열병에 걸리거나 눈 속에서 자다가 얼어 죽는 걸 면하게 해주었다. 바스티유 광장의 코끼리는 바로 이런 용도로 사용되었다. -p257


목차

목차
-편역자의 말 ㆍ 5
-빅토르 위고Victor Hugo의 생애와 작품 ㆍ 213
제1부_팡틴 ㆍ 19제2부_코제트 ㆍ 103제3부_마리우스 ㆍ 159
제4부_플뤼메 거리의 목가와 생 드니 거리의 서사시 ㆍ 225 제5부?_장 발장 ㆍ 315
-소설과 함께 보는 뮤지컬 《레 미제라블》 ㆍ 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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