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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의 며칠

나태주 저 | 최영의 역 | 푸른길 | 2014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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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2912593 / 148쪽 / 281g / 152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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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풀꽃 시인 나태주의 시가 영시로 재탄생되다 “한글로 시 쓰는 사람으로서 번역시집을 갖고 싶은 것은 오래 묵은 꿈 가운데 하나”라고 말하는 나태주 시인이 마침내 그 소망을 이루었다. 나태주 시인의 시가 최영의 교수의 번역을 만나 영역시집으로 탄생되었다. 『지상에서의 며칠 :A Few days on Earth』은 나태주 시인의 시편 중 50작품을 정선하여 최영의 교수가 영시로 번역한 시선집이다. 때 절은 조이 창문 흐릿한 달빛 한 줌이었다가 / 바람 부는 들판의 키 큰 미루나무 잔가지 흔드는 바람이었다가 / 차마 소낙비일 수... 풀꽃 시인 나태주의 시가 영시로 재탄생되다 “한글로 시 쓰는 사람으로서 번역시집을 갖고 싶은 것은 오래 묵은 꿈 가운데 하나”라고 말하는 나태주 시인이 마침내 그 소망을 이루었다. 나태주 시인의 시가 최영의 교수의 번역을 만나 영역시집으로 탄생되었다. 『지상에서의 며칠 :A Few days on Earth』은 나태주 시인의 시편 중 50작품을 정선하여 최영의 교수가 영시로 번역한 시선집이다. 때 절은 조이 창문 흐릿한 달빛 한 줌이었다가 / 바람 부는 들판의 키 큰 미루나무 잔가지 흔드는 바람이었다가 / 차마 소낙비일 수 있었을까? 겨우 / 옷자락이나 머리칼 적시는 이슬비였다가 / 기약 없이 찾아든 바닷가 민박집 문지방까지 밀려와 / 칭얼대는 파도 소리였다가 / 누군들 안 그러랴 / 잠시 머물고 떠나는 지상에서의 며칠, 이런 저런 일들 / 좋았노라 슬펐노라 고달팠노라 / 그대 만나 잠시 가슴 부풀고 설?었지 / 그리고는 오래고 긴 적막과 애달픔과 기다림이 거기 있었지 / 가는 여름 새끼손톱에 스며든 봉숭아 빠알간 물감이었다가 / 잘려 나간 손톱조각에 어른대는 첫눈이었다가 / 눈물이 고여서였을까? 눈썹 / 깜짝이다가 눈썹 두어 번 깜짝이다가……. - 「지상에서의 며칠」 As a handful of dim moonlight on a filthy rice paper window / As a wind shaking small branches of a tall poplar on a windy field / Even as a shower? Just / As a drizzly rain wetting hair and clothes / As the sound of whining waves / Sliding into the doorstep of a seaside inn randomly reached / Who wouldn’t be / Just a few days on earth before leaving, various things / Were good sad troubled / Meeting you brought me short moments of excitement and anticipation / Along with long silence sorrow and waiting / As the red paint of balsam smeared into the pinky finger nail in the passing summer / As the flurry first snow on the broken piece of the nail / Tears welled up in my eyes? As the eyebrows / As the eyebrows that blink a couple of times… - 「A Few Days on Earth」 최영의 교수는 나태주 시인의 「지상에서의 며칠」이라는 시에 감명을 받아 번역을 결심했다고 한다. 최 교수는 미국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가르치는 학자로서, 특히 나태주 시인이 살고 있는 충청남도 공주가 고향이다. 따라서 나태주 시의 정서와 시의 말맛을 가장 잘 아는 한국계 미국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나 시인은 최 교수를 “나의 시의 번역자로서는 그 어떤 사람보다도 가장 애정을 가질 수 있는 분”이라고 설명한다. 지극히 향토적이고도 담백한 나 시인의 시편들이 영시로 번역되었을 때 또 어떤 신선함을 가져다줄까. 이 책은 외국인들에게뿐만 아니라 영시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저자 소개

1945년 충남 서천에서 출생했고, 1963년 공주사범학교 졸업했다. 1964년 초등학교 교사로 부임을 했고, 2007년 공주 장기초등학교 교장으로 43년간의 교직생활을 마감했고,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였고, 1973년 첫 시집 『대숲 아래서』를 출간한 이래 『막동리 소묘』, 『산촌엽서』, 『눈부신 속살』, 『시인들 나라』, 『황홀극치』, 『세상을 껴안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등 35권의 개인 시집을 출간했다. 산문집으로는 『시골사람 시골선생님』, 『풀꽃과 놀다』, 『시를 찾아 떠나다』,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 『날마다 이 세상 첫날처럼』 등 10여 권을 출간했고, 동화집 『외톨이』(윤문영 그림), 시화집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너도 그렇다』, 『너를 보았다』 등을 출간했다. 이밖에도 사진시집 『비단강을 건너다』(김혜식 사진), 『풀꽃 향기 한줌』(김혜식 사진) 등을 출간했고, 선시집 『추억의 묶음』, 『멀리서 빈다』, 『사랑, 거짓말』, 『울지 마라 아내여』 등을 출간했으며, 시화집 『선물』(윤문영 그림)을 출간했다. 나태주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5만권을 출간했고, 지금도 베스트 셀러로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흙의 문학상, 충청남도문화상, 현대불교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시와시학상, 편운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고운문화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충남문인협회 회장, 공주문인협회 회장, 공주녹색연합 초대대표, 충남시인협회 회장,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공주문화원장과 충남문화원연합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메일 주소 : tj4503@naver.com 

역자 소개

최영의 교수는 미국에 있는 Richland College에서 18년 이상 영작문, 문학, ESOL 등을 가르쳐 왔으며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다. 가르치는 일 이외에도 미국과 한국의 문학, 교육, 사회의 여러 기관에서 이사, 지도자, 통번역인, 스피커, 영어 교사 트레이너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 2010
년에는 『Who’s Who in America』에 등재되기도 했다. 영어와 한글로 시와 기사를 쓰며 잡지나 신문에 발표하기도 한다. John Fox의 책인 『Poetic Medicine(시 치료)』의 한글 번역 당시 저자의 의뢰에 따라 감수를 맡기도 했다. 자주 세계여행을 즐기는데, 미국으로 이민 가기 전까지 살며 영어를 가르쳤던 모국인 한국 방문을 특별하게 여긴다. 이중 언어를 구사하며 한 · 미 두 문화 사이의 교량 역할을 하는 일에서 큰 의미와 기쁨을 찾는다.


 

목차

목차
서문?Introduction
1부
시?Poetry / 풀꽃?Grass Flower / 사랑?Love / 부탁?A Request /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 / 별리?A Farewell / 대숲 아래서?Under the Bamboo Trees / 내가 꿈꾸는 여자?The Woman of My Dream /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Even with This Love for You / 비단강?Silk River / 완성?Completion / 오늘의 약속?Today’s Promise / 다리 위에서?On the Bridge / 산수유 꽃 진 자리?Where the yellow dogwoods fell / 꽃잎?Petals / 돌계단?Stone Steps
2부
행복?Happiness / 선물?Gift / 서정시인?A Lyric Poet / 서울, 하이에나?Seoul, Hyena / 유리창?Window / 꽃이 되어 새가 되어?As a Flower as a Bird / 명멸?Exquisite Extinction / 희망?Hope / 선종?Mors bona, mors sancta / 시간?Time / 좋은 약?Good Remedy / 너무 그러지 마시어요?Please don’t be so cruel / 울던 자리?Where they cried / 지상에서의 며칠?A Few Days on Earth / 사는 일?Living / 기도?A Prayer / 뒤를 돌아보며?Looking back / 악수?Handshakes
3부
한밤중에?At Midnight / 여행?Voyage / 황홀?Rapture / 나무를 위한 예의?Respect for a tree / 앉은뱅이꽃?Viola / 기쁨?Joy / 촉?A Tip / 강물과 나는?The River and I / 가을 서한 · 1?Autumn Letter · 1 / 가을 서한 · 2?Autumn Letter · 2 / 단풍?Fall Foliage / 아침?Morning / 꽃 피는 전화?A Blooming Call / 응?Okay? / 서러운 봄날?Spring Sorrow / 멀리까지 보이는 날?A Day I Can See Af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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