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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끝에서 맴도는 이름

원제 : La Nom Sur Bout le de la Langue

파스칼 키냐르 저 | 송의경 역 | 문학과지성사 | 2005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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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016047 / 143쪽 / 200g / 135 x 1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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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2003년 발간된 <떠도는 그림자들> 이후 2년 만에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되는 키냐르의 동화 같은 소설, 에세이 같은 동화이다. 이 책은 '문학 창조'에 관한 동화와 에세이로 이루어져 있다. 키냐르는 이 동화에서 삶의 철학과 도덕, 인간의 원초적 육체적 성이 충돌하여 발산시키는 슬픔과 기쁨, 절망과 환희를 환상적으로 조율해내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___ 『혀끝에서 맴도는 이름』은 2003년 발간된 『떠도는 그림자들』(2002년 프랑스 공쿠르 상 수상작) 이후 2년 만에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되는 키냐르의 동화 같은 소설, 에세이 같은 동화이다. ___ 150쪽이 채 안 되는 비교적 짧은 분량의,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이 작은 책은, 일찍이 2003년 번역자 송의경씨가 키냐르를 만나러 프랑스에 갔을 때, 작가 자신이 “가장 아끼는 장르인 동화에 자신의 내밀한 고백을 담은 귀한 텍스트”라고 강력 추천했던 작품이다. 짧은 이야기 속에 감춰진 의미와 풍부한 상상력을... ___ 『혀끝에서 맴도는 이름』은 2003년 발간된 『떠도는 그림자들』(2002년 프랑스 공쿠르 상 수상작) 이후 2년 만에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되는 키냐르의 동화 같은 소설, 에세이 같은 동화이다. ___ 150쪽이 채 안 되는 비교적 짧은 분량의,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이 작은 책은, 일찍이 2003년 번역자 송의경씨가 키냐르를 만나러 프랑스에 갔을 때, 작가 자신이 “가장 아끼는 장르인 동화에 자신의 내밀한 고백을 담은 귀한 텍스트”라고 강력 추천했던 작품이다. 짧은 이야기 속에 감춰진 의미와 풍부한 상상력을 담아내는 꿈의 장르, 동화. 『혀끝에서 맴도는 이름』에서 키냐르는 다름 아닌 이 동화를 선택해 삶의 철학과 도덕, 인간의 원초적 욕망과 육체적 성(性)이 충돌하여 발산시키는 슬픔과 기쁨, 절망과 환희를 환상적으로 조율해냈고, 자기 글쓰기의 본질이자 특장인 또 하나의 색다른 소설 세계를 구축해냈다. 한 편의 신화 같은 이야기로 순식간에 독자를 사로잡아버리는 키냐르는 이로써 다시 한 번, ‘살아 있는 프랑스 문단의 최고의 지성’으로 우리 뇌리에 깊게 각인될 것이다. 한편 『혀끝에서 맴도는 이름』은 앞서 말한 동화라는 장르적 속성과 예의 단장(斷章) 형식의 에세이, 그리고 신화와 전설이 적절이 스미면서 작가 자신의 과거를 고백이 담긴 성적(性的) 메타포로 긴밀히 압축되어 있는 탓에, 스탕달의 『연애론』 이후, ‘사랑’에 관한 가장 독특한 담론을 담아 일약 키냐르 독서 열풍을 낳았던 『은밀한 생』(문학과지성사, 2001)과 함께 키냐르의 문학 세계를 탐색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가장 편안한 안내서 역할을 해줄 것이다. ___ 키냐르 소설을 읽는 독자에게 귀띔 한 가지! 그의 책을 처음 대할 때 자칫 그 낯섦과 영문 모를 난처함에 허우적대지 말자. 그저 “아무 페이지나 펼치고, 되는 대로 그 안에서 한가롭게 거닐어보라!” 그러면 백일몽 같은 모호함 속에 빛을 발하는 키냐르의 목소리, 슬프지만 놀랍도록 아름다운 삶의 진실들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___ 한편 올해 말경에는, 작가가 직접 밝혔듯이 키냐르의 『은밀한 생』의 연작인 『섹스와 공포』(Paris: gallimard, 1994)가 역시 송의경씨의 번역으로 한국어로 소개될 예정이다. 지금껏 국내에 소개된 키냐르의 장르를 파괴한 글쓰기와는 조금 경계를 짓고 있는 이 작품은, 인류 역사의 2천년을 조망하는 시리즈 가운데 작가의 맨 첫 작품이라는 데 우선 의미가 크다. 기독교가 서양을 비롯한 인류의 쾌락을 얼마나 철저한 계획 속에 청교도적인 틀 속에 가두고 또 변화시켜왔는가를 ‘회화(繪畵)’를 통해 분석하고 사유하는 산문으로, 우리의 오감에 신선한 자극을 선사할 또 한 편의 키냐르 명저(名著)다. 더군다나 『섹스와 공포』는 관련 도록(圖?)이 프랑스에서 최근 재출간되는 등 출간된 지 10년이 넘도록 독자와 비평계의 꾸준한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는 중요한 작품이기도 하다.

저자 소개

1948년 프랑스 노르망디 주 베르뇌유쉬르아브르에서 태어났다. 음악가 집안인 부계와 언어학자 집안인 모계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에 실어증을 겪었는데, 이는 ‘침묵 속에서 말하기’라는 그의 창작적 동기와 닿아 있다. 1969년에 『말 더듬는 존재』로 데뷔했으며, 이후 『소론집』, 『뷔르템베르크의 살롱』, 『샹보르의 계단』 등을 출간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991년에는 영화로도 만들어진 『세상의 모든 아침』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프랑스 문학계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되었다. 
하지만 1994년에 그는 읽는 것과 쓰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며 돌연 모든 공적인 일에서 물러나 파리의 은둔자가 되었다. 『음악 혐오』는 그로부터 2년 뒤에 출간된 것이다. 그 밖의 대표작으로 『은밀한 생』, 『로마의 테라스』을 비롯하여, ‘마지막 왕국’ 연작인 『떠도는 그림자들』, 『옛날에 대하여』, 『심연들』 등이 있다. 이 중 『떠도는 그림자들』은 2002년에 프랑스 최고의 문학상인 공쿠르 상을 그에게 안겨 주기도 했다.

역자 소개

서울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프랑스 엑상프로방스 대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화여대와 덕성여대에 출강했다. 키냐르의 작품 《은밀한 생》《로마의 테라스》《혀끝에서 맴도는 이름》《떠도는 그림자들》《섹스와 공포》《옛날에 대하여》와 그 외에 《낭만적 거짓과 소설적 진실》《사랑, 소설 같은 이야기》《달을 따는 이야기》《슬픈 아이의 딸》《당신도 나도 아닌》《밤》《장화 신은 고양이》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목차
아이슬란드의 혹한
혀끝에서 맴도는 이름
메두사에 관한 소론
옮긴이의 말
작가연보
작품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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