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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4623506 / 52쪽 223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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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장화 신은 고양이』는 시대를 불문하고 문학의 최정상을 점하는 이야기 중 하나이다! _미셸 투르니에 프랑스 문단의 살아 있는 거장 미셸 투르니에는 프랑스의 문학 계간지 《뢰이 드 뵈프L'oeil de Boeuf》(1994년 2월호)와의 인터뷰에서 동화conte를 예찬하며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장화 신은 고양이?를 꼽았다. 그리고 “산문이 동화 속에서 꽃을 피운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어요. 산문으로 된 동화는 시詩와 가장 비슷하죠”라고 덧붙였다. 투르니에는 왜 자신이 최고의 동화 중 하나로 ?장화 신은 고양이?를 꼽는지... 『장화 신은 고양이』는 시대를 불문하고 문학의 최정상을 점하는 이야기 중 하나이다! _미셸 투르니에 프랑스 문단의 살아 있는 거장 미셸 투르니에는 프랑스의 문학 계간지 《뢰이 드 뵈프L'oeil de Boeuf》(1994년 2월호)와의 인터뷰에서 동화conte를 예찬하며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장화 신은 고양이?를 꼽았다. 그리고 “산문이 동화 속에서 꽃을 피운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어요. 산문으로 된 동화는 시詩와 가장 비슷하죠”라고 덧붙였다. 투르니에는 왜 자신이 최고의 동화 중 하나로 ?장화 신은 고양이?를 꼽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신비적 자연주의자로서 신화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글쓰기를 선보여온 그의 작품세계를 고려했을 때, 구전동화들이 현대에도 ‘이야기의 원형’으로서 기능하고 있다는 점,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작품이 ?장화 신은 고양이?이라는 점에서 그 이유를 짐작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에 문학동네에서 펴낸 『장화 신은 고양이』에는 『필경사 바틀비』의 일러스트를 통해 국내 독자들에게 친숙해진 하비에르 사발라의 독창적 해석이 담긴 그림들이 더해져, 고전에 현대적인 감성을 덧칠해준다. 프랑스 아동문학의 아버지 샤를 페로, 그의 펜 끝에서 새롭게 태어난 재치 만점 고양이 이야기 ?장화 신은 고양이?는 1697년에 출간된 샤를 페로의 동화책 『옛날이야기, 혹은 어미 거위 이야기』에 실린 여덟 편의 동화 중 하나이다. 앞표지에는 ‘옛날이야기Histoires ou contes du temps pass?’라는 제목이, 뒷표지에는 ‘어미 거위 이야기Contes de ma m?re l’Oye’(아이들을 재우기 위해 유모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뜻한다)라는 부제가 붙었던 이 책에는 ‘신데렐라’라는 영어식 제목으로 더 유명한 ?상드리용, 혹은 작은 유리 구두?나 ?잠자는 숲속의 미녀? ?빨간 모자? ?푸른 수염? ?요정들? ?고수머리 리케? ?엄지동자? 등 이제는 고전이 된 이야기들이 실려 있었다. 이중 ?고수머리 리케?만이 페로가 창작한 동화였고 나머지는 당시 농민들 사이에서 인기 있던 구전민담들을 귀족계층의 아이들용으로 다듬은 것이었다. 페로의 공로는 농민계층의 어른을 위한 스토리텔링을 귀족계층에서도 인정받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라는 (당시에는) 새로운 장르로 격상시키고 초석을 다졌다는 데 있다. 구전의 속성상 이야기하는 사람이나 시대적 맥락에 따라 일정한 형태 없이 끊임없이 변하던 이야기들은 ‘페로식 터치’로 다듬어지고 ‘문자’의 옷을 걸쳐 어엿한 형태를 갖추면서 ‘페로의 동화’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_‘옮긴이의 말’에서 페로는 프랑스의 명망 있는 부르주아 집안에서 태어나 신학, 법학, 문학, 건축, 정치에 이르기까지 ‘만능인’으로서의 역량을 널리 과시한 인물이었지만, 정작 그에게 불후의 명성을 안겨준 것은 어린 아들딸들의 교육을 위해 쓴 작은 동화책 한 권이었다. 페로가 『옛날이야기, 혹은 어미 거위 이야기』를 쓰기 전에도 가난한 주인을 도와주는 영리한 고양이 이야기를 문자로 기록한 판본들이 12세기부터 존재했지만, 그중 어떤 것도 페로의 탁월함에는 미치지 못했다. 페로 이전의 민담에서는 고양이가 장화를 신고 있지 않았다. 맨발에 장화를 신긴 것은 페로였다. _‘옮긴이의 말’에서 원래 이 민담의 제목은 ?수완가 고양이Le ma?tre chat?였다. 그러나 고양이에게 장화를 신긴 페로가 ?수완가 고양이 혹은 장화 신은 고양이Le ma?tre chat ou le chat bott??로 제목을 바꾸었고, 세월이 흐르면서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수완가 고양이’는 사라지고 ‘장화 신은 고양이’만 남았다. 이야기 말미에 “방앗간 집 아들이 순식간에 공주의 마음을 얻고 사랑에 겨운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게 한 데에는 그의 옷차림과 외모와 젊음이 한몫했기 때문이다”라고 페로가 교훈을 단 것을 보면, 고양이에게 장화를 신긴 것도 어쩌면, 귀족이 아닌 부르주아가 사회적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외양이 중요하다는 것을 자녀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페로의 의도야 어떻든, 현대의 우리에게 ‘장화’는 이 민담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소재가 되었다. 그리고 장화를 신고 두 발로 걸어다니는 고양이가 종횡무진 활약하는 새로운 이야기들이 영화나 애니메이션으로 계속 재생산되며 사랑받고 있다. ?장화 신은 고양이?는 줄거리만 보면 일견 유치하고 엉성해 보이기도 하지만, 수백 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해온 스토레텔링의 원형들을 품고 있기에, 읽을 때마다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강력한 이야기이다.

저자 소개

1962년 스페인 레온에서 태어났다. 원래 수의학과 법학을 전공했으나 오비에도 예술학교에 들어가 그래픽디자인과 일러스트를 다시 공부했다. 스페인뿐 아니라 스위스, 이탈리아, 미국, 중국 등 각국의 출판물에 그림을 싣고 있다. 2005년 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 『돈키호테』가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우수상을 받았고, 같은 해 『꼬마 병사 살로몬』이 스페인 문화부가 수여하는 프레미오 나시오날 데 일루스트라시온을 받았다


저서 《돈키호테》,《꼬마 병사 살로몬》,《필경사 바틀비》, 《신비로운 미술관》, 《장화 신은 고양이》

프랑스 파리의 부유한 부르주아 가정에서 태어나 당대 최고의 학교에서 수학한 후, 변호사로 사회 생활을 시작하였다. 페로는 문학을 즐기는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1695년 아내의 죽음을 계기로 아이들에게 헌신하기로 결심한 후 구전 민담을 모아 동화로 재구성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였다. 페로의 대표적인 동화집 [거위 아주머니 이야기(Tales of Mother Goose, 1697년)]는 페로가 아이들을 위해 유럽 여러 나라에 떠도는 민담을 빌어 쓴 것으로, '동화'라는 새로운 문학 장르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 동화집 안에는 지금까지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잠자는 숲 속의 공주(Sleeping Beauty)], [빨간 모자(Red Hood)], [장화 신은 고양이(Puss in Boots)] 등이 포함되어 있다. 민담을 품위가 없다며 무시했던 17세기 당시 프랑스의 귀족들과는 달리, 옛 이야기 속에 담긴 교훈을 어린이들에게 들려 주기 위해 노력한 샤를 페로는 '프랑스 아동 문학의 아버지'라고 불리고 있다. 

역자 소개

서울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프랑스 엑상프로방스 대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화여대와 덕성여대에 출강했다. 키냐르의 작품 《은밀한 생》《로마의 테라스》《혀끝에서 맴도는 이름》《떠도는 그림자들》《섹스와 공포》《옛날에 대하여》와 그 외에 《낭만적 거짓과 소설적 진실》《사랑, 소설 같은 이야기》《달을 따는 이야기》《슬픈 아이의 딸》《당신도 나도 아닌》《밤》《장화 신은 고양이》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목차
장화 신은 고양이 ... 7
샤를 페로 연보 ... 37
옮긴이의 말 ...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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