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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밤

하쿠타 나오키 저 | 김성미 역 | 펭귄카페 | 2014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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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8450137 / 216쪽 / 281g / 135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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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좋아하던 남자를 다른 여자에게 빼앗기고 크리스마스이브에 회사에서 잘린 데다 남동생의 부도 위기 소식까지 듣게 되는 게이코, 불륜 상대에게 차인 날 주운 고양이를 보살피며 파견 회사의 사장을 남몰래 동경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 포기하고 있는 마사코, 스무 살 젊은 나이에 암에 걸려 마지막 고비를 오가는 마리코, 거짓에 거짓을 덧칠하는 사이에 엇갈린 사랑을 잊지 못하고 술에 취해 택시 운전사에게 푸념하는 요리코,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그의 아이를 임신한 채 죽으려 했던 가즈코. 일상에서 되는 일이 하나도 없... 좋아하던 남자를 다른 여자에게 빼앗기고 크리스마스이브에 회사에서 잘린 데다 남동생의 부도 위기 소식까지 듣게 되는 게이코, 불륜 상대에게 차인 날 주운 고양이를 보살피며 파견 회사의 사장을 남몰래 동경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 포기하고 있는 마사코, 스무 살 젊은 나이에 암에 걸려 마지막 고비를 오가는 마리코, 거짓에 거짓을 덧칠하는 사이에 엇갈린 사랑을 잊지 못하고 술에 취해 택시 운전사에게 푸념하는 요리코,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그의 아이를 임신한 채 죽으려 했던 가즈코. 일상에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고 느끼는 그녀들에게 크리스마스이브 하루쯤은 기적이 일어나도 좋은 일이 아닌가! 햐쿠타 나오키는 이런 발상에서 《빛나는 밤》을 쓰기로 했다고 한다. 《영원의 제로》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자 데뷔작과는 전혀 다른 장르의 단편 소설이다. 데뷔 이후, 쉴 새 없이 바쁘게 새로운 작품을 내놓은 작가의 작품 중 아마도 가장 로맨틱한 작품이 《빛나는 밤》일 것이다. 작가는 대학 시절에 만난 지금의 부인과 살면서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한다. 밖에서 일하면서 온갖 마음에 안 드는 사람들에게 고개 숙이고 꾹 참는데, 왜 집에서 고함치고 화내야 하는가!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화를 내야 할 이유가 없다는 작가의 말이 인상 깊게 기억에 남아 있다. 이런 로맨티스트이기에 《빛나는 밤》 같은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으리라. 크리스마스이브는 종교적인 의미를 떠나 연인들에게는 가장 설레는 날 중 하나이다. 그런 날 화려한 거리를 조금만 비켜나면 세상에서 가장 쓸쓸하고 슬픈 밤을 맞고 있을지도 모를 어떤 이의, 어쩌면 나의 또 다른 크리스마스이브의 모습이 존재한다. 그리고 작가 햐쿠타 나오키는 그런 이들에게도 동화처럼 행복한 기적이 찾아올지 모른다고 따뜻하게 이야기한다. - 옮긴이의 후기에서

저자 소개

1956년 오사카 출생
방송 작가로 탐정 나이트 스쿠프 등 다스의 프로그램 구성을 다루었다. 2006년 《영원의 제로》 작가 데뷔. 이 작품은 문고화 되어 400만부를 넘는 베스트셀러가 된다. 2013년 《해적이라고 불린 남자》 서점 대상 수상. 100만부 돌파.
그 밖의 저서로 《영원의 제로》 《꿈을 파는 남자》 《해적이라고 불린 남자》《몬스터》 《그림자》 《박스!》 《바람속의 마리아》 《행복한 생활》 등이 있다. 각 작품 마다 전혀 다른 장르의 작품을 발표하는 이색 작가로 알려져 있다.


2010년 《박스!》영화화
2013년 《몬스터》 영화화
2013년 《영원의 제로》 영화화


 

역자 소개

부산외국어대학교 졸업. 대학에서는 국문학과 역사학을 전공하였다. 대학시절 에쿠니 가오리, 요시모토 바나나등 여러 일본 작가의 작품을 일게 된 계기로 일본어를 공부 하였다. 그 후로 문학, 영화, 드라마 등 일본어와 병행해 일본 문화 전반에 빠져 살았다. 현재는 미스터리 문학을 중심으로 한 일본 문학과 문화 전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평생 번역가로 살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번역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그녀들의 카페》 《마지슈조의 중학 수학 46시간 만에 끝내기 실전편》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문명지도》가 있다

책 속에서

오늘 게이코는 칠 년 동안 근무하던 운송회사에서 해고되었다. 정식으로는 한 달 후에 그만두라는 통보를 받았다.
작년부터 회사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었고, 적자는 팔 개월이나 계속되었다. 그러나 설마 자신이 잘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것도 이런 연말에 통보를 받으리라고는. P14

"이거, 마법의 만년필이야."
노숙자는 그렇게 말하고는 작은 검은색 막대기를 게이코 앞에 내밀었다. 그것은 만년필이 아니라, 오래 써서 낡아빠진 짧은 연필이었다.
"이 마법의 만년필로 소원을 쓰면 소원이 이루어져. 굉장하지!" P25

동경하던 이시마루 사장과 이렇게 함께 식사하다니 꿈만 같았다. 게다가 크리스마스이브의 저녁식사다. 테이블 위의 술은 와인이 아니라 맥주이고, 요리는 프랑스 요리가 아니라 가게의 정식이지만, 마사코에게는 어떤 고급 요리와 와인보다도 멋진 식사였다. P76

"이런 말을 하면 의사 자격이 없지만, 스기노 씨의 이야기는 정말이라고 생각해요. 산타클로스는 당신에게 살아갈 행복을 선물한 거예요." P103

"그녀의 얼굴…… 미소 짓는 것처럼 보여요."
"정말이군."
오오하라는 오늘 밤이 크리스마스이브인 것이 생각났다.
"그녀는 편안히 죽었을 거야. 분명 행복한 꿈을 꾸며 천국으로 떠났을 거야." P131

뭐가 크리스마스이브야. 산타클로스의 선물이라고? 웃기시네. 아까 도로에서 넘어져서 이마랑 무릎이 까져 버렸어요. 옷 은 더러워지고, 스타킹은 찢어지고, 하이힐은 부러져 버리고, 덤으로 콘택트렌즈까지 잃어버리고. 정말 최악의 밤이야. P133

가즈코는 신속히 지시하고는, 노조미를 세면대까지 데려가 물로 상처를 씻었다.
피를 씻어 낸 후, 생생하게 드러난 화상 상처를 보고 가즈코는 놀라 숨을 멈췄다.
그것은 아름다운 별 모양을 그리고 있었다. P203

목차

목차
episode 1 마법의 만년필
episode 2 고양이
episode 3 케이크
episode 4 택시
episode 5 산타클로스
작품 해설
옮긴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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