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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9444834 / 120쪽 / 168g / 120 x 1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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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대모적 감성으로 품는 존재 실상과 환상의 발성 이승은 시조는 경험이나 사물을 객관화하거나 자아를 투영하고, 역사와 현실을 비판함에 있어 감성적 이야기로 수렴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는 일상? 혹은 여행지에서 만나는 삼라만상을 대모적 감성으로 어루만져 또 다른 이야기로 발현시키는 창작자 고유의 역할에 충실함으로 그가 닿는 촉수의 범위와 방식의 품은 가히 넉넉하고 다양하다. 이번 시집 원고를 유형화해본다면 자연 풍경의 객관화, 대상에 의한 자아 성찰, 문명 비판, 역사와 현실, 가족의 일화를 시로 형상한 것들이다. 이런 다양한... 대모적 감성으로 품는 존재 실상과 환상의 발성 이승은 시조는 경험이나 사물을 객관화하거나 자아를 투영하고, 역사와 현실을 비판함에 있어 감성적 이야기로 수렴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는 일상 혹은 여행지에서 만나는 삼라만상을 대모적 감성으로 어루만져 또 다른 이야기로 발현시키는 창작자 고유의 역할에 충실함으로 그가 닿는 촉수의 범위와 방식의 품은 가히 넉넉하고 다양하다. 이번 시집 원고를 유형화해본다면 자연 풍경의 객관화, 대상에 의한 자아 성찰, 문명 비판, 역사와 현실, 가족의 일화를 시로 형상한 것들이다. 이런 다양한 제재와 창작 방식을 살펴가면서 시인의 세계를 살펴보는 재미가 여간 쏠쏠하지 않다. 그러니까 우리는 이승은 특유의 감각과 이미지의 형상화를 통해서 그의 시조가 품어주는 보편적 인간세계와 존재 실상에 공감하게 된다.
사북 혹은 태백 근처 가을이 지나간다
해는 아직 중천인데 반나마 접힌 낮달
시커먼 폐광의 산턱을 오래도록 핥는다
핥다가 힐끔 보는, 그 눈길에 거뭇해진
사뭇 까치발로 따라나선 산 그림자
부르면 애절히 들어줄 그리운 귀 있는 듯이
-「넬라 판타지아」전문
목차
시인의 말
1부 물 안쪽 혓바닥들
사강 우체국
꽃 아래 풍경
넬라 판타지아
소리
해 그늘
산비
설거지
가을 손님
여름이 가는 동안
몸의 그늘
눈꽃 멀미
더듬거리며
삼짇날
눈 온다야
다시 이월?
한여름 꼭지
망원역
2부 초록이 무릎 꿇고
망월동 장미
낡은 놋주발
트롱프뢰유
해거름
마른 강
유효기간
술래가 눈 뜰 시간
바람의 정거장
환상 교차로
삼월의 눈
전혀 가족사진
홍대 주변머리
드니 성호
틈
풍경 2013
동작대교를 지나며
갈등
3부 애저녁 먼 못물빛
“유레카!”
국물
조천 바다
오이도
늦장마
유리와 시
모란꽃 몸에 들어
오비랍토르
벼룻길
칼국수
진부령
보랏빛
파뿌리
올창묵
사랑은 보름달처럼
밤비
더딘 봄
4부 사막을 건너온 품
오이꽃
그러나 생일
어머니 앞섶
어떤 선물
대나무꽃
꽃 채비
망종
손
포옹
미르는 목욕 중
점심상
하눌타리
차비
헐티재 바람
봄, 충무로
Y 병동
아직도 푸른 대문
해설_공광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