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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동산 미니북 세트 [한글판+영문판]

시리즈 :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358]

안톤 체호프 저 | 장한 역 | 더클래식 | 2014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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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5511336 / 448쪽 / 235g / 100 x 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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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2013 노벨문학상 수상자 앨리스 먼로의 선구자
사실주의의 표상, 기분극 창시자 체호프 희곡선


▶ 내용 소개

빛나는 작품★영원한 감동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30권

도서출판 더클래식에서는 일찍이 고전의 가치를 깨닫고 이 시대에 꼭 읽어야 하는 작품들을 선별해 출간해 왔다.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은 고전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시대를 뛰어 넘어 사랑받는 작품들을 모았다. 고전의 가치는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지만 읽는 시대와 사람에 따라 그 의미는 새로워질 수 있다.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은 단순히 외국어를 옮기는 번역이 아니라, 본래의 원문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우리말과 글을 풍부하게 사용하는 번역에 중점을 두었다. 더불어 직접 영문을 읽고자 하는 독자를 위해 ‘영문판’도 함께 제작하여 증정한다. 이미 읽었더라도 다시 한 번 읽을 가치가 있는, 전 세계 독자들의 가슴을 울린 불멸의 걸작선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30권으로 《벚꽃 동산?체호프 희곡선 ?》이 출간되었다.

노벨 연구소가 선정한 세계문학 100선
사실주의 표상, 기분극 창시, 체호프의 대표 희곡!

이 책의 표제작 <벚꽃 동산>은 19세기 말 러시아에 몰아닥친 상업 자본의 회오리와 그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 지주 귀족들의 모습을 그려 냈다. 벚나무가 찍혀 넘어가는 소리를 들으면서 추억이 가득한 땅을 떠나 각기 불안 한 새 생활 속으로 흩어져 떠나는 지주 라네프스카야 부인과 그 일가 사람들의 모습은 19세기 말 시대 상황과 귀족들의 단면을 풍자한다. <벚꽃 동산>은 체호프의 희곡 중에서도 극작술의 정수이자 가장 완숙한 작품이라 고 평가되고 있다.
또 한 편의 희곡 작품인 <갈매기>에서는 어딘가에 있을 화려하고 재미있는 삶을 동경하는 니나, 세상에 없던 형식으로 예술적인 성취를 이뤄 내겠 다는 트레플료프, 과거의 영광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젊은 여배우의 등장 을 시기하는 아르카지나, 메드베젠코와 결혼하고서도 트레플료프를 향한 연정을 품은 탓에 조금도 행복하지 않은 현재를 사는 마샤가 등장한다. 전 통적인 희곡 형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체호프만의 기법이 두드러진 이 작 품에는 러시아 시골 영지의 일상이 첨예하게 묘사된다.
등장인물들이 나름대로의 색깔과 무게를 지니고서 서로 사랑하고 미워하며 갈등하는 모습이 매우 현실감 있게 다가오는 체호프 걸작 희곡 두 편을 만나 보자.


▶ 줄거리

벚꽃 동산
몰락한 귀족 류보피 안드레예브나 라네프스카야와 그녀의 오빠 가예프이다. 이 가족이 소유했던 영지에는 백과사전에도 실릴 정도로 유명하고 아름다운 벚꽃 동산이 있다. 대대로 이 가문 사람들은 이 영지에서 버찌를 팔아 부를 축적했고 귀족의 지위를 누려왔다. 그러나 1861년 농노해방이 되고 일할 사람들이 다 떠나자 영지는 파산하였고 경매의 마지막 날을 기다리고 있다. 6년 전에 라네프스카야의 남편이 죽었고 한 달 뒤 어린 아들도 익사했다. 삶에 회의를 느낀 라네프스카야는 딸 아냐를 영지에 남겨둔 채 프랑스로 떠나 버린다. 그러나 5년이 지난 뒤 그녀는 자신을 뒤따라 파리로 온 딸과 함께 완전히 빈털터리가 되어 러시아로 돌아온다.

갈매기
매력적인 유명 여배우인 아르카지나는 오래전 남편과 헤어지고 연하의 유명 작가 트리고린과 연인 관계를 맺고 있다. 나이가 들었음에도 그녀는 자신이 아직 젊다고 생각하는 구두쇠이다. 아르카지나의 아들 트레플료프는 새로운 형식의 연극을 준비한다. 어머니를 위한 특별한 공연이다. 한편 니나는 아르카지나와 함께 연극을 감상했던 작가 트리고린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여배우가 되려는 야망과 유명 작가에 대한 동경이 기이한 애정으로 변한 것이다. 니나는 결국 여배우가 되지만 트리고린과 헤어지게 되고 순탄치 않은 생활로 삼류 배우로 전락하고 만다. 시간이 흐르고 트레플료프는 유명 작가가 되지만 니나는 죄 많은 여인처럼 시골에 돌아온다. 트레플료프를 사랑했던 영지 관리인의 딸 마샤는 그녀에게 일방적인 구애를 한 학교 선생인 메드베젠코와 마음에도 없는 결혼을 한다. 운명의 장난인지 아르카지나와 트리고린은 다시 만나게 되고 오빠 소린의 병색이 좋지 않아 다시 영지로 내려온다. 트레플료프는 니나에게 과거를 잊고 자신의 사랑을 받아줄 것을 애원하지만 이미 몸과 마음과 망가진 니나는 그의 사랑을 거절한다. 결국 트레플료프는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만다. 그날 밤 코스챠는 그녀에게 다시 시작해 볼 것을 제안하지만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진 니나는 그의 살랑을 거절한다. 결국 코스챠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저자 소개

안톤 체호프(Антон Павлович Чехов, 1860~1904)는 러시아 남부 아조프 해에 있는 항구도시 타간로크(Таганрог)에서 태어났다. 체호프가 열여섯 되던 해인, 1876년 그의 아버지는 파산했다. 파벨은 세간을 정리하고 모스크바로 이사했다. 그러나 체호프는 타간로크 중학교를 마쳐야 했기 때문에 홀로 고향에 남았다. 아버지가 돈을 보내 주지 않자 그는 돈을 벌어 스스로 생계를 꾸리고 나아가 가정교사 생활을 하면서 가족을 도와야 했다. 소년 체호프에게 이것은 혹독한 시련이었다. 그러나 이 경험은 체호프가 인간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게 해 주었으며, 이후 이러한 특성들은 예술적 이미지, 예술적 사실(작품)로 이어졌다. 여기서 소개하고 있는 <어수룩한 사람>과 <가정교사>는 이때의 경험이 녹아들어 있는 작품이다. 
체호프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면 한눈에 보기에도 참 어려운 시기였다. 명문가와는 거리가 먼 집안 내력에 경제적 어려움까지 겹쳤다. 어린 나이에 학교 공부와 집안을 돌보는 일까지 도맡아 해야 했다. 그러한 상황은 대학에 진학하고도 별반 달라질 것이 없었다. 1879년 체호프는 모스크바로 이주해 모스크바대학 의학부에 입학했다. 동시에 생활비를 벌기 위해 당시 유행하던 유머 잡지에 글을 싣기 시작했다. 물론 체호프의 문학적 재능은 타간로크 중학교에 다니던 시기부터 나타났다. 그러나 독자들과 폭넓은 관계를 만들어 내면서 체호프가 가진 작가적 역량을 발현하는 것은 대학에 진학한 이후로 보는 것이 옳다.
1880년 3월 페테르부르크의 주간지에 <박식한 이웃에 보내는 편지(Письмо к ученому соседу)>가 게재되었다. 오만한 어투를 활용한 서간체를 빌려 시골 지주의 교양 없는 상태를 풍자한 이 짧은 작품이 체호프가 지면을 통해 발표한 최초의 작품으로 간주된다. 그 후 체호프는 여러 필명을 이용해 패러디적 성향이 짙은 작품이나 소품을 대중 잡지에 실으면서 인기 있는 유머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가장 즐겨 사용한 필명인 안토샤 체혼테(Антоша Чехонте)에 근거해 이 시기를 ‘체혼테 시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1년에 100편이 넘는 작품을 쏟아 내는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면서도 <관리의 죽음(Смерть чиновника)>(1883), <뚱뚱이와 홀쭉이(Толстой и Тонкий)>(1883), <카멜레온(Хамелеон)>(1884) 등 지금도 회자되고 즐겨 읽히는 뛰어난 작품을 양산했다.
1884년 대학을 졸업한 후 체호프는 모스크바 근교에 병원을 개업해 시골 마을이나 소도시에 왕진을 다녔다. 그러면서도 젊고 유명한 예술가들 및 문학가들과 친교를 맺었다. 그는 개업의로 열심히 일하는 와중에 계속해서 많은 작품을 집필했다. 1884년 그의 첫 단편집이, 1886년에는 그의 두 번째 단편집이 출간되었다. 이 두 작품집은 작가로서 체호프의 명성을 높여 주었다. 체호프는 의사의 길을 접고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선다. 그러나 의과대학 공부와 개업의 활동, 여기에 지칠 줄 모르는 창작 활동이 겹치면서 폐결핵의 징후를 보인다. 정신착란이 고골의 평생 지병이었고, 신장결석이 투르게네프의 평생 지병이었으며, 간질이 도스토옙스키를 평생 따라다녔다면, 폐결핵은 체호프의 평생 지병이 된다.
1890년, 마차와 배를 이용해 시베리아를 통과해서 3개월간의 힘든 노정 끝에 사할린에 도착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사할린 섬의 역사와 지리를 공부하고, 죄수들의 일상을 3개월여에 걸쳐 조사한 다음, 그해 10월 인도, 싱가포르, 스리랑카, 콘스탄티노플, 오데사를 거쳐 12월에 모스크바로 귀환했다. 무려 8개월간에 걸친 길고 긴 여행의 성과는 인상기 ≪시베리아 여행(Из Сибири)≫(1890)과 조사 보고서 ≪사할린 섬(Остров Сахалин)≫(1893)으로 남아 있다.
귀국 후, 1892년에 체호프는 모스크바 근교 멜리호보의 영지를 사들였다. 그곳에서 1897년까지 머문 ‘멜리호보 시대’는 건강을 회복하고 왕성한 작품 활동에 매진하던 시기였다. 1892년 6월 콜레라가 창궐하자 체호프는 톨스토이 등과 함께 구호 활동을 벌였다. 의사로서 봉사했으며 기아의 구원과 학교의 설립에 힘을 기울이는 등 사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이 시기를 대표하는 작품들로는 <다락방이 있는 집(Дом с мезонином)>(1895), <3년(Три года)>(1895), <나의 인생(Моя жизнь)>(1896), <농부들(Мужики)>(1897) 등을 꼽을 수 있다. 인간 생활을 객관적으로 묘사하면서도, 등장인물의 행위와 사고를 보다 넓은 시야에서 밝히려는 자세가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체호프는 1897년 3월에 폐결핵이 악화되어 객혈을 하게 된다. 크림반도의 얄타로 거처를 옮겨 요양 생활을 시작한다. 얄타에서 고리키(М. Горьки, 1868~1936)나 부닌(И. А. Бунин, 1879~1953) 등 신진 작가들과 만남을 가졌으며, 톨스토이의 병문안을 받았다. 이러한 요양 생활의 와중에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Дама с собачкой)>(1899) 등의 소설을 내놓았다. 그러나 체호프의 말년을 대표하는 장르는 희곡이었다. ≪갈매기(Чайка)≫(1898), ≪바냐 아저씨(Дядя Ваня)≫(1900), ≪세 자매(Три сестры)≫(1900), ≪벚꽃 동산(Вишнёвый сад)≫(1903) 등이 모스크바예술극장에서 공연되어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말년에 불후의 희곡 작품을 남겨 놓고, 체호프는 1904년 당시 유명한 요양지였던 독일의 바덴바덴에서 폐결핵이 악화되어 숨을 거두었다. 그의 시신은 러시아로 옮겨져 노보데비치 수도원에 안장되었다. 


역자 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체호프 연구로 문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러시아어, 러시아문학을 강의하며 초빙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안톤 체홉의 ‘초원’ 연구〉(1994)〈체호프의 심리묘사 연구〉(1999)〈체홉의 산문에 나오는 깨달음의 테마〉(2000)〈체홉의 문학과 생태공경 사상〉(2000)〈체홉 소설에 나타난 자연과 자연관 연구〉(2000)〈체홉의 롯실드의 바이얼린 연구〉(2001)〈불가코프의 거장과 마르가리다: 풍자와 알레고리의 환성소설〉(2006)이 있다.
번역서로는 《톨스토이의 세 가지 질문》,《신의 입맞춤, 도스토예프스키 소설 번역집》,《초원, 체홉 소설 번역 선집》, 《귀여운 여인[한글판+영문판]》, 《귀여운 여인 도네이션[특별보급판]》,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한글판+영문판]》,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도네이션[특별보급판]》, 《벚꽃 동산[한글판+영문판]》, 《벚꽃 동산 도네이션[특별보급판]》《바냐 아저씨 [한글판+영문판]》, 


저서로는 《러시아문학사》,《러시아어, 이제 동사로 표현하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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