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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부드러운 손

시리즈 : 문학과지성 시인선 [650]

김광규 저 | 문학과지성사 | 2007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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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017815 / 152쪽 129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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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194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및 동대학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뮌헨에서 수학했다. 1975년 계간 『문학과지성』을 통해 등단한 이후 1979년 첫 시집 『우리를 적시는 마지막 꿈』을 발표하여 제1회 녹원문학상을 수상했고, 1983년 두번째 시집 『아니다 그렇지 않다』로 제4회 편운문학상을, 2003년 여덟번째 시집 『처음 만나던 때』로 제11회 대산문학상을, 2007년 아홉번째 시집 『시간의 부드러운 손』으로 제19회 이산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시집 『크낙산의 마음』『좀팽이처럼』『물길』『가진 것 하나도 없지만』, 시선집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누군가를 위하여』『시간의 부드러운 손』, 산문집 『육성과 가성』『천천히 올라가는 계단』, 학술 연구서 『권터 아이히 연구』 등을 펴냈다. 그리고 브레히트의 『살아남은 자의 슬픔』, 하인리히하이네 시선, 페터 빅셀 산문집 등을 번역 소개하는 한편, 영역 시집 Faint Shadows of Love(런던, 1991), The Depth of A Clam(버팔로, 2005), 독역 시집 Die Tiefe der Muschel(빌레펠트, 1999), Botschaften vom grunen Planeten(괴팅엔, 2010), 중역시집 『模糊的?愛之影』 등을 간행했다. 독일 예술원의 프리드리히 군돌프 문화상(2006)과 한독협회의 이미륵상(2008)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양대 명예교수(독문학)로 있다. 


 

머리말

시인의 말

 

그동안 36년을 종사해온 교직 생활을 마감하고
전업시인의 길로 들어섰다. 듣기 좋게 말하자면
생애 종반의 전환기에 접어든 셈이고, 솔직하게 말하자면
시간의 손에 등을 떠밀려 세속의 생업 현장에서 물러선 셈이다.

그래도 시작에 전념할 일이 여생의 수업으로
남았으니, 다행이라고 할까. 체념과 초탈의 시점에 이를
때까지 노년의 부끄러움 없이 살아가면서,
내 몫의 진솔한 글을 써보려고 한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춘추
산길
달밤
게 다리 선인장
밤바다
청단풍 한 그루
산 아래 동네
담쟁이덩굴의 승리
해협을 건너서
가을 거울
마지막 잎새들
언덕 위의 이층집
팽나무
이대목의 탄생
땅거미 내릴 무렵

제2부 핸드폰 가족
핸드폰 가족
어느 금요일
비 오는 주말
우리 아파트
세발자전거
그리마와 더불어 2
강북행
소리
새 이웃
면장갑 한 켤레
잠깐 동안 정전
움직이는 성곽
알트슈타트
법인의 집
클리인하우젠 일기

제3부 비둘기들의 행방
십장생보다 오래
비둘기들의 행방
새천년
책의 용도
잃어버린 비망록
돌아오지 않는 강
든든한 여행
화산이 많은 나라
짧은 예언
증손자의 꿈
태평양 건너
을유년 새해 아침

제4부 치매환자 돌보기
귀여운 돌고래
이른 봄
어느 날
몸의 소리
대원군의 늘그막
우체통
놀지 않고 쉬는 날
배추꼬랑이
어둡기 전에
전화번호 지우기
오래된 친구들
문자 메시지
치매환자 돌보기
높아지는 설악산
백지 앞에서
지하실이 있는 집

제5부 하얀 눈 푸른 물
생사
하얀 눈 푸른 물
까맣고 부드러운 어둠
난초의 꽃
물의 모습 3
남김없이
크레파스 풍경화
남긴 이야기
멀미
오래된 공원
슈테른베르크의 별
강산
효자손
겨울 아침

해설 - '가을 거울'의 진실, 혹은 세월의 미학 / 우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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