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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916521 / 238쪽 150 x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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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거대한 감시 기계가 된 인터넷이 인류의 문명을 위협하고 있다! 인터넷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난 혁명에 도화선 역할을 하면서, 최근 이에 대한 탄압도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사회 전반이 온라인으로 넘어가면서, 대규모 감시 프로그램이 전 세계적으로 가동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우리의 문명은 갈림길에 섰다. 한쪽에는 “약자에게 프라이버시를, 강자에게 투명성을” 촉진하는 미래가 펼쳐져 있다. 하지만 다른 한쪽에는 우리 모두의 권력을 암약하는 정보기관들과 그들의 다국적 기업 동맹군에 넘겨 버리는 인터넷 세상이 도사리고 있다. ‘사이... 거대한 감시 기계가 된 인터넷이 인류의 문명을 위협하고 있다! 인터넷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난 혁명에 도화선 역할을 하면서, 최근 이에 대한 탄압도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사회 전반이 온라인으로 넘어가면서, 대규모 감시 프로그램이 전 세계적으로 가동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우리의 문명은 갈림길에 섰다. 한쪽에는 “약자에게 프라이버시를, 강자에게 투명성을” 촉진하는 미래가 펼쳐져 있다. 하지만 다른 한쪽에는 우리 모두의 권력을 암약하는 정보기관들과 그들의 다국적 기업 동맹군에 넘겨 버리는 인터넷 세상이 도사리고 있다. ‘사이퍼펑크’란 이러한 대규모 감시와 검열에 맞서 우리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방안으로 강력한 암호 기술을 대대적으로 활용할 것을 주창하는 활동가들을 말한다. 1990년대 이래로 사이퍼펑크 운동의 중심인물로 활약해 온 위키리크스의 편집장 줄리언 어산지는 이 책에서 동료 사이퍼펑크들과 함께 한때 해방을 위한 최고의 도구였던 인터넷이 전체주의의 가장 위험한 조력자로 변신한 과정을 낱낱이 폭로하며, 인터넷 디스토피아의 도래를 막기 위해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함께 싸워 나갈 것을 촉구하고 있다. 어산지의 경고는 더욱 구체적으로 현실화되고 있다. 대규모 개인 정보 유출 사건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고, 에드워드 스노든은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적인 개인 정보 수집 활동을 폭로함으로써 전 세계를 경악하게 한 바 있다. 사람들은 비로소 감시 사회의 대두와 개인 정보 암호화의 중요성에 눈을 뜨고 있다. 줄리언 어산지와 그의 동료 사이퍼펑크들이 이 책에서 던진 경고의 말들이 마치 선지자의 예언처럼 속속 현실로 드러나고 있는 지금, 이 책 『사이퍼펑크』는 또한 우리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깨닫게 한다. “우리 자신을 위해,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싸워야 할 시간”이 온 것이다. 모든 의사소통은 감시당하고, 영구적인 기록으로 남고, 끝까지 추적당할 것이다 “모든 의사소통은 감시당하고, 영구적인 기록으로 남고, 끝까지 추적당할 것이며, 사람들은 모든 상호 관계 속에서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식별당하며 이러한 새로운 시스템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지난 10년 동안 벌어진 주요한 변화이며, 사실 우리는 이미 그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_줄리언 어산지 어산지는 단호하고 비장한 어조로 서문의 첫 문장을 이렇게 쓴다. “이 책은 선언이 아니다. 우리에게는 그럴 여유가 없다. 이 책은 경고다.” 어산지는 국가와 기업이 대규모 감시와 검열을 벌이고 있는 현재의 흐름이 계속 이어진다면, 세계 문명은 포스트모던 감시 디스토피아로 전락하게 될 것이며, 첨단 기술을 이해하는 소수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여기서 벗어나지 못할 거라고 경고한다. 어산지의 말에 따르면, 어쩌면 우리는 이미 그러한 디스토피아에 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아이디어와 정보가 자유롭게 흘러 다니는 인터넷 세상에 독재 권력이 존재하는 것이 가능할까? 어산지는 그렇다고 단언한다. 인터넷은 물리적 기반 위에 존재한다. 인터넷을 통한 정보의 흐름은 해저에 깔려 있는 광케이블, 머리 위를 떠다니는 위성, 뉴욕에서 나이로비까지 수많은 도시의 건물들 속에 설치된 컴퓨터 서버에 토대를 두고 있다. 따라서 인터넷의 물리적 기반을 장악하면, 즉 정보의 흐름을 통제할 수 있게 되면 그 권력은 사실상 세상을 지배할 수 있다. “칼을 둔 군인이 아르키메데스를 죽였던 것처럼, 오늘날에도 군인들이 서구 문명의 정점에 떠 있는 플라톤 왕국을 지배할 수 있는 것이다.” 정보를 뺏는 쪽과 뺏기는 쪽 사이의 권력 불균형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어산지와 그의 동료 사이퍼펑크들은 이러한 전체주의적 대규모 감시 사회의 도래를 막기 위해 암호 기술을 대대적으로 활용할 것을 주장한다. 그럼으로써 국가 권력의 대규모 감시와 검열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는 요새를 구축하고, 물리적 세상을 지배하는 자들이 들어오지 못하는 새로운 영토를 창조하자는 것이다. 암호화 기술은 지상에서 가장 강력한 초강대국의 모든 자원과 정치적 의지를 동원해도 해독해 낼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고 보는 어산지는 사람들 사이의 암호화 경로들이 서로 맞물리면, 국가의 강제력으로부터 자유로운 공간을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어산지에 따르면, 암호 기술은 “비폭력적인 직접 행동의 최종적인 형식”이다. 사람들의 이해를 저해함으로써 그 속도를 늦추는 것, 이것이 정보기관의 핵심 임무다 “결국 그들이 해외 정보부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저는 그날 저녁 뷔페 자리에서 그들에게 이렇게 물어보았습니다. 「그런데 비밀 유지에 그토록 신경 쓰는 이유가 뭐죠?」 그들의 대답은 이러했습니다. 「변화를 보다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그 속도를 늦추는 거죠.」 사람들의 이해를 저해함으로써 변화의 속도를 늦추는 것, 이것이야말로 정보부의 핵심 임무죠. 정보를 비밀로 숨긴다는 것에는 그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규모를 제한하고, 그럼으로써 변화 과정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_앤디 뮐러마군 권력자들의 관점에서 인터넷을 보면, 지난 20년은 실로 두려움의 연속이었다. 권력자들에게 인터넷은 일종의 질병이었다. 현실과 변화의 흐름을 통제하고, 이를 통해 대중들이 상황을 파악하고 능력을 제한하는 자신들의 위력을 인터넷이 지속적으로 약화시켜 왔기 때문이다. 권력자들은 이에 맞서 상황을 완벽하게 통제하고, 정보를 걸러 내고, 사람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기 위해 대규모 감시와 검열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엄청난 돈을 쏟아 붓고 있다. 기술의 발달은 모든 커뮤니케이션 수단에 대한 전면적인 감시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대규모 감시 기술은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는 반면, 감시에 드는 비용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인구 규모는 25년마다 두 배로 증가하고 있지만, 감시 기술은 18개월마다 두 배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다. 1,000만 달러만 있으면, 중간 규모의 국가에서 대규모 감시 데이터를 영구히 저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정도로 감시 비용은 크게 낮아졌다. 카오스 컴퓨터 클럽이 내놓은 자료에 의하면, 한 해 동안 독일에서 발생하는 모든 통화 내역을 고품질 파일로 저장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실제로 800만 유로에 불과하다. 전 세계적으로 우리 사회가 전체주의적 감시 사회로 넘어가게 될 위험에 처해 있는 것이다. 물론 국가의 감시와 검열에 합법적인 측면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국가는 감시 도구들을 활용해 범죄자들을 추적하고 수사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철저하게 법률에 따라 이루어진다면 감시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문제는 어느 누구도 그러한 기술을 통제할 방법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정부와 정보기관들은 대규모 감시를 정당화하기 위해 여러 핑계를 대고 있는데, 이른바 정보 계시록의 네 기사가 대규모 감시에 대한 저항을 무력화하는 데 주로 이용되고 있다. 아동 음란물, 테러, 돈세탁, 마약과의 전쟁이 바로 그것이다. 어산지가 “휴대 전화는 통화를 할 수도 있는 일종의 추적 장비”라고 말할 정도로, 감시는 일상생활 깊숙이 침투해 있다. 누군가가 휴대 전화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이용하겠다고 마음만 먹으면 통화 시스템이 일순간 감시 장비로 둔갑할 수 있는 세상이 된 것이다. ZTE 같은 중국 통신 장비 업체들이 아프리카 국가들에 원조하고 있는 광섬유 케이블과 백본 스위치 같은 인터넷 기반 시설은 공짜가 아니다. 돈을 대가로 요구하지는 않

저자 소개

위키리크스의 편집장. 2009년에 국제사면위원회 뉴미디어상을, 2011년에 시드니 평화재단 금메달, 워클리 기자상, 마사 겔혼 언론상 등을 수상했다. 어산지는 사이퍼펑크 메일링 리스트의 초창기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러버호스 암호 시스템과 위키리크스 고유 코드 등 <약자에게 프라이버시를, 강자에게 투명성을> 좌우명으로 삼는 사이퍼펑크 철학을 반영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십대 시절부터 <윤리적 해커>를 꿈꾸었던 어산지는 설릿 드레퓌스와 함께 국제 해커 운동의 역사를 소개하는 책 『언더그라운드』를 집필하기도 했다. 그외에 『나는 줄리언 어산지다』 『사이퍼펑크』가 있다. 각국 정부로부터 공공의 적으로 지목된 그는 현재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 은신 중이다.   

베를린 카오스 컴퓨터 클럽의 개발자로, 감시에 저항하고 인터넷 검열을 피하기 위한 온라인 익명 시스템인 <토르 프로젝트Tor Project>의 개발자이자 후원자로 일하고 있다. 


저서 《사이퍼펑크》

독일 카오스 컴퓨터 클럽 대변인 출신으로, 디지털 시대 인권 수호를 위한 비정부기구인 <유럽 디지털 권리EDRI>의 공동 설립자이자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음성 커뮤니케이션 보안 장비를 판매하는 회사인 크립토폰Cryptophone의 설립자다. 


저서 《사이퍼펑크》

온라인 익명성을 보호하고, 온라인 자유를 침해하는 규제 공격에 대한 인식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유럽 시민 권리 단체 <라 카드라튀르 뒤 네트>의 공동 설립자이자 대변인이다.


저서 《사이퍼펑크》


 

역자 소개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글로벌 IT 기업에서 마케터와 브랜드 매니저로 일했다. 현재 파주출판단지 번역가 모임, ‘번역인’ 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팀장들》 《행복의 특권》 《디퍼런트》 《죽음이란 무엇인가》 등 인문학과 비즈니스가 만나는 곳에서 지금까지 6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책 속에서


「뉴욕 타임스」나 가디언 같은 세계적인 언론 기관들이 이미 발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바마 행정부는 연방 직원들에게 위키리크스가 누설한 자료들을 모두 기밀로 하도록 지시했다. 그리고 위키리크스나 「뉴욕 타임스」 등 그 어떤 사이트를 통해서든 관련 자료에 대한 접근은 보안 위반에 해당한다고 경고했다. 국회 도서관, 상무부, 미군 등의 기관들도 그들의 네트워크상에서 위키리크스 자료들에 대한 접근을 전면 차단했다. 게다가 미 정부는 학술 단체들을 대상으로 공공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학생들은 자신의 연구 및 온라인 활동에서 위키리크스 폭로 자료로부터 거리를 둬야 한다는 내용의 경고까지 보냈다. _「위키리크스와 관련자들에 대한 박해의 실상」, 23쪽
 

모든 정보를 가로챌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스스로 자제해 주기를 바랄 수는 없습니다. ……모든 상호 관계 속에서 사람들은 언제나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항상 말조심하고 확인할 필요가 있어.> 아니면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죠. <암호 기술의 세부 사항들을 완벽하게 익히고 나를 지키기 위한 도구를 마련해서, 내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친구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마음 편히 이야기를 나눌 거야.> 사람들이 두 번째 방식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정치적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은 하나밖에 남지 않게 될 겁니다. 우리는 가장 친구와 이야기를 나눌 때조차 자기 검열을 하려 들 것이고, 정치적 행동에 나서는 것을 극히 꺼리게 될 테니까요. _「물리의 법칙으로 전면적 감시에 맞서다」, 89쪽


최종 사용자들의 최종 장치에서, 그러니까 양쪽 귀 사이에 있는 바로 이곳에서 말입니다. 사람들은 바로 여기서 정보를 걸러 내며, 정부가 그 일을 대신해서는 안 됩니다. 보기 싫은 게 있으면, 보지 않으면 됩니다. 게다가 요즘에는 환경 설정을 통해 많은 것들을 걸러 낼 수 있습니다. _「검열」, 175쪽


그 7천만 명의 사용자들이 검색 엔진에서 자신의 이메일 주소나 이름을 검색해 보고 그 정보의 실체를 알게 된다면, 그들은 즉각 이런 생각을 하게 될 겁니다. <이런, 내 정보를 소니에게 넘겨주었을 때, 나는 과연 무슨 짓을 한 거지? 개인 정보를 기업에게 넘겨준다는 것은 대체 무슨 의미지?> _「약자에게 프라이버시를, 강자에게 투명성을」, 184쪽.


지금 줄리언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외면한다면, 저는 어떤 세상을 맞이하게 될까요? 돼지들의 무리가 저를 괴롭히도록 가만히 내버려 둔다면, 저는 사람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보내게 될까요? 절대 그래선 안 됩니다. 우리는 세상을 새롭게 세우고 바꾸어 나가야 합니다. 간디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우리가 바라는 변화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또한 세상에서 우리가 보기를 바라는 문제가 되어야 합니다. _「오페라하우스를 돌아다니는 쥐」, 191쪽


저는 정문 쪽에 있는 거대한 유리창으로 오페라하우스 안을 들여다보았습니다. 그런데 웅장하고 고요한 오페라하우스 안으로 물쥐 한 마리가 기어드는 게 보였습니다. 그 쥐는 종종 걸음으로 이리저리 달리다가, 천으로 덮인 테이블에 뛰어올라 오페라하우스의 음식을 마구 먹어치우더군요. 그러고는 티켓이 쌓여 카운터로 올라가 신나게 헤집고 다녔습니다. 그때 저는 그 모습이 바로 현실적으로 가장 가능성 높은 미래의 시나리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엄청난 복잡함과 부조리, 타락과 더불어 극단적으로 제한적이고, 동질화된, 초국가적 포스트모던 전체주의 체제. 그러한 사회에서는 오로지 똑똑한 쥐들만이 돌아다닐 수 있죠. _「오페라하우스를 돌아다니는 쥐」, 198-199쪽
 

목차

목차
서문: 암호 전사들에게 고함
토론 참석자들
위키리크스와 관계자들에 대한 박해의 실상
토론
커뮤니케이션의 증가 대 감시의 증가
사이버 공간의 군사화
인간의 법칙으로 전면적 감시에 맞서다
민간 기업의 스파이 활동
물리의 법칙으로 전면적 감시에 맞서다
인터넷과 정치
인터넷과 경제
검열
약자에게 프라이버시를, 강자에게 투명성을
오페라하우스를 돌아다니는 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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