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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5148974 / 224쪽 145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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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은퇴자에게 용기 주는 영양제 수필가 이기창은 ‘행복한 은퇴자들 (매일 신문 기획 연재 ‘100세 시대 은퇴의 재발견’)중 한 사람이다. 그때 예고한대로 일상을 진솔하게 풀어낸 수필집을 냈다. 이기창의 수필은 흔하게 있는 일상 이야기가 아니다. 그의 일상은 평범하면서도 생경한데가 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두려움에 몸서리치던 날이 일상이 된 적이 있었다. 새로운 시도가 약이 되었다. 매실 농원을 가꾸면서느낀 자연의 아름다움, 다구점 운영을 통해 체험한 도자기 문화, 정신을 맑게 하는 다도 공부가 새로운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은퇴자에게 용기 주는 영양제 수필가 이기창은 ‘행복한 은퇴자들 (매일 신문 기획 연재 ‘100세 시대 은퇴의 재발견’)중 한 사람이다. 그때 예고한대로 일상을 진솔하게 풀어낸 수필집을 냈다. 이기창의 수필은 흔하게 있는 일상 이야기가 아니다. 그의 일상은 평범하면서도 생경한데가 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두려움에 몸서리치던 날이 일상이 된 적이 있었다. 새로운 시도가 약이 되었다. 매실 농원을 가꾸면서느낀 자연의 아름다움, 다구점 운영을 통해 체험한 도자기 문화, 정신을 맑게 하는 다도 공부가 새로운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실직의 고통을 딛고 일어서 새로운 시작을 시도한 이야기가 가슴을 찡하게 한다. 일을 통해 인생2막을 행복한 은퇴의 밭으로 가꾸어가는 체험을 맛깔스러운 글로 풀어내었다. 글을 읽다보면 저자의 자연친화적인 사유가 조용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음을 눈치 채게 된다. 글속에는 저자가 퇴출의 아픔을 통해 일의 소중함을 온몸으로 체험하는 인내와 고통이 녹아 있다. 하룻밤사이에 은행이라는 온실에서 사막으로 내몰리는 고통을 당했기에 견디기가 더 힘들었는지 모른다. ‘일하지 않는 삶은 무의미하다는 생각에 가게도 내고 농원도 가꾸었다. 시행착오로 고민하고 실패도 겪었다. 그래도 중단하지 않고 다시 시작했다.’ 는 저자의 글이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한국 수필로 등단한 저자는 백산문화제·경북문화체험 전국수필대전에서 수상하였고 ‘비평가가 뽑은 2013 좋은 수필’에 뽑혔다. 한국수필가협회·대구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다구전문점 ‘청백 도예’를 운영 중이다.
퇴직하고 나니 시간상으로 여유가 생겼고 사색에 드는 때가 잦았다. 무료한 날이 이어졌다. 그래서 시작한 일이 농원을 가꾸는 일이었다. 그것도 정신적 결핍을 모두 채워주지는 못했다. 무언가 알맹이가 없는 기분이 들었다. 도자기 가게를 열고 다도茶道도 배웠다. 모임에 열심히 참석하고, 여행을 하는 등 재미있는 일을 찾아 해보았으나 성에 차지 않았다.
쾌락은 순간적인 즐거움일 뿐이라 지나고 나면 늘 허전함만 남았다.《예기》에 ‘사람이 배우지 않으면 도를 모른다.’ 라는 말이 있다. 틈틈이 책을 읽어 사유의 폭을 넓혀가는 일만이 정신적 양식을 얻는 길임에도 실천이 어려웠다.
좋은 글을 쓰려는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매일 잠깐씩 고전을 펴들었다. 그리고 시작한 일이 수필 읽기였다. 작가마다 글에서 삶의 모습이 다양한 형태로 펼쳐졌다. 내 모습을 글이라는 거울에 비추어보면 어떨까 싶어 수필을 써보고 싶다는 욕망이 생겼다.
매실 농원을 가꾸면서 느낀 자연의 아름다움, 도공의 혼이 깃든 도자기 문화, 정신을 맑게 하는 다도 공부가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일상의 체험을 글로 남기는 일은 또 다른 즐거움이 되었다.
지식은 모래알 같아서 삶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면 언제든지 물결에 쓸려 내려가고 만다. 머리로 안 지식이 가슴으로 내려와 마음에 동화되고 행동으로 나타나야 비로소 온전히 내 것이 된다고 한다.
내 안의 진수를 꺼내기 위한 노력이 부질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일 자체가 정신적 치유가 된다면 그 길은 갈 만하다는 생각으로 글을 쓴다. 퇴직이 새로운 시작의 첫걸음이 되었음에 감사하면서 무상을 넘는 한 편의 수필을 쓸 수 있길 소망한다.
잠 못 이루는 밤 우연히 잡은 책 한 권이 한 줄의 불빛으로 다가왔다
구원의 빛이었던 셈이다. 책을 읽으니 텃밭이 떠올랐다. 그 밭은 오래전 퇴직하면 농사를 짓겠다고 사둔 것이었다. 다음날 바로 밭으로 향했다.
흙을 만지면서 건강을 찾았고 희망도 덩달아 얻었다.
목차
1부 버리는 매화
새로운 시작 / 미술관 가는 길 / 청매원의 봄 / 버리는 매화
황금을 따다 / 숙성의 맛 / 땡감 / 까치밥
2부 목리문(木理紋)
풍로초 / 폭설 유감 / 찻사발 예찬 / 청백헌(靑白軒)
흙에서 세상을 찾다 / 목리문 / 차와 사무사
모난 벽돌 / 오늘은 나, 내일은 너
3부 전통의 향기, 군자마을
논개, 빛으로 나다 / 모자 / 도동서원 / 틈의 진화
벌초 유감 / 기와집 할배와 감나무 / 전통의 향기, 군자마을
정월 보름밤 / 밤은 어두워야
4부 엄마표 김치
욕망의 그림자 / 디지털에서 탈출하다 / 비엠더불유가 좋아
뜨거운 커피 / 엄마표 김치 / 물 한 모금
어처구니 / 광호 엄마 / 주객전도
5부 비상을 꿈꾸다
거랑물 / 허기 치료법 / 비상을 꿈꾸다 / 흉터
아름다운 소통 / 문학 기행 / 전용 주차장
밟히고 사는 재미 / 웬수덩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