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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외로운 사냥꾼 - 세계문학의 숲 40

원제 : The Heart is a Lonely Hunte
시리즈 : 시공사 세계문학의 숲 [51]

카슨 매컬러스 저 | 서숙 역 | 시공사 | 2014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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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고독 속에서 사랑을 갈망하는 이들의 외롭고 쓸쓸한 초상 20세기 ‘미국 문단의 기적’ 카슨 매컬러스의 경이로운 데뷔작.타임 선정 100대 영문소설 ‧ 모던라이브러리 선정 100대 영문소설 ‧ 2004년 오프라 북클럽 선정도서 -MD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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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770868 / 454쪽 137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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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고독 속에서 사랑을 갈망하는 이들의 외롭고 쓸쓸한 초상 20세기 ‘미국 문단의 기적’ 카슨 매컬러스의 경이로운 데뷔작 타임 선정 100대 영문소설 · 모던라이브러리 선정 100대 영문소설 · 2004년? 오프라 북클럽 선정도서 작품 소개 출간 당시 프랑스의 문호 앙드레 지드가 “미국의 기적”이라 극찬했던 카슨 매컬러스의 첫 장편소설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1940)이 시공 세계문학의 숲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매컬러스가 불과 스물셋의 나이에 발표한 이 작품은 “천재 소녀 작가의 탄생” “도스토옙스키에 비견될 만한 깊이”... 고독 속에서 사랑을 갈망하는 이들의 외롭고 쓸쓸한 초상 20세기 ‘미국 문단의 기적’ 카슨 매컬러스의 경이로운 데뷔작 타임 선정 100대 영문소설 · 모던라이브러리 선정 100대 영문소설 · 2004년 오프라 북클럽 선정도서 작품 소개 출간 당시 프랑스의 문호 앙드레 지드가 “미국의 기적”이라 극찬했던 카슨 매컬러스의 첫 장편소설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1940)이 시공 세계문학의 숲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매컬러스가 불과 스물셋의 나이에 발표한 이 작품은 “천재 소녀 작가의 탄생” “도스토옙스키에 비견될 만한 깊이” “강렬한 개성, 독특한 감수성, 심오한 통찰력과 탁월한 스토리텔링 능력을 겸비한 타고난 작가” 등의 찬사를 받으며 그해 미국예술문학아카데미가 수여하는 메리트 상을 수상했고, 데뷔작으로는 드물게 유럽 각지에 번역 소개되었다. 십대 시절 근육이 굳는 질병을 앓기 시작한 뒤 5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수차례의 뇌졸중과 흉막염, 유방암 등 고통스러운 병마와 끊임없이 싸우며 늘 죽음을 직면한 채 살아야 했던 매컬러스는 누구보다 성숙하고 사려 깊은 시선으로 인간 내면에 자리한 고독과 절망을 응시해 자신만의 독특한 문학세계를 형성했다. 윌리엄 포크너, 테네시 윌리엄스와 함께 미국 남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카슨 매컬러스의 명성에 걸맞은, 절망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독창적 작품세계를 느낄 수 있는 경이로운 데뷔작이다. 어느 작은 소도시의 허름한 식당 ‘뉴욕 카페’를 배경으로 외로운 섬처럼 살아가는 다섯 사람의 모습을 세밀하게 그려내 현대인들의 고독과 소외를 다룬 미국문학의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는 이 작품은, 1940년 처음 발표된 이래 여러 차례 영화와 연극으로 만들어졌고 2004년에는 오프라 북클럽 도서로 선정되면서 출간 60여 년 만에 다시 한 번 베스트셀러에 올라 그 저력을 과시했다. 줄거리 미국 남부 오지 한가운데의 작은 소도시. 이곳에 살고 있는 존 싱어와 안토나풀로스는 둘 다 벙어리에 귀머거리로 서로가 유일한 친구다. 호리호리하고 단정한 체격의 존 싱어와 뚱뚱하고 지능이 다소 모자란 안토나풀로스는 늘 팔짱을 끼고 함께 다닌다. 싱어는 친구를 향해 언제나 두 손을 빠르게 놀리며 모든 것을 말하고 싶어 하지만, 친구는 그저 미소만 지을 뿐 오로지 먹는 데에만 관심이 있다. 그러다 안토나풀로스는 알 수 없는 병을 앓은 뒤 정신이 더욱 온전치 못해져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혼자가 된 싱어는 24시간 문을 여는 마을의 허름한 식당 ‘뉴욕 카페’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몇 시간이고 조용히 앉아만 있는 그의 주변으로 몇몇 사람이 모이기 시작한다. 자신만의 비밀로 인해 부인과 소원한 생활을 하는 카페 주인 비프 브래넌, 사회주의를 꿈꾸는 떠돌이 급진주의자 제이크 블런트, 가난한 환경에서도 음악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가려는 톰보이 소녀 믹 켈리, 흑인의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꿈꾸는 흑인 의사 코플랜드, 이들은 서서히 귀머거리이자 벙어리인 싱어에게 자신의 깊은 이야기들을 털어놓게 된다.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싱어만이 다른 사람들과 달리 자신의 말을 온전히 이해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혼자인 것이 외로운 싱어는 쉴 새 없이 말하는 이들의 입술을 열심히 읽으며 친절하게 이야기를 들어주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자신을 유일하게 이해한다고 믿는 친구 안토나풀로스만이 있을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병원으로 친구를 면회 간 싱어는 친구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깊은 절망에 빠지는데……. 서평 카슨 매컬러스는 미국 문단의 기적이다. _앙드레 지드 놀라운 작품이다. 23세라는 작가의 나이가 결코 작품의 깊이를 가리지 못한다. 이 작품에는 그 모든 것을 넘어서는 어떤 것, 위대한 시인들만이 타고나는 고통에 대한 소명 같은 것이 있다. _뉴욕 타임스 위대한 시인의 눈과 마음에, 위대한 소설가의 능력과 감각을 겸비한 작가. _이디스 시트웰 나는 허먼 멜빌 이후 우리 문단에서 보지 못한 영혼의 강렬함과 숭고함을 매컬러스의 작품에서 찾았다. [……] 매컬러스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지만 늘 풀 수 없는 문제인 인간의 사랑에 대해 파고든다. _테네시 윌리엄스 굉장한 재능이다. 매컬러스는 일상의 평범함 뒤에 있는 것들을 관찰하고 기억하는 힘과 함께, 그 기억된 감각을 언어로 되살려내는 비범한 능력을 가졌다. _다이애나 트릴링

저자 소개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주립대학에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였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나다니엘 호손, 마크 트웨인, 어니스트 헤밍웨이 등 미국 작가들에 관한 다수의 논문이 있으며, 저서로 <서숙 교수의 영미소설 특강> 시리즈, 역서로 『미국소설론』,『런던 스케치』,『와인즈버그, 오하이오』, 『패싱』 등이 있고, 『돌아오는 길』,『아, 순간들』, 『따뜻한 뿌리』,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등이 있다. 
2007년에는 넬라 라슨의 장편소설『패싱』으로 제1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카슨 매컬러스(Carson McCullers, 1917. 2. 19~1967. 9. 29)
1917년 미국 조지아 주에서 태어났다. 음악에 대한 재능으로 일찍부터 피아노를 배웠으나 15세 때 심각한 류머티스성 열병을 앓으면서 오랫동안 병상에 있어야 했고, 그 시기 독서와 글쓰기에 빠져들어 첫 단편 <잘 속는 사람>을 집필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줄리아드 음악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뉴욕으로 왔다가 등록금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뉴욕대 야간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19세 때 피아노 신동의 불안한 심리를 그린 단편 <신동>을 처음으로 잡지에 발표했으며, 23세 때 발표한 첫 장편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1940)으로 “미국 문단의 기적”이라는 격찬과 함께 미국예술문학아카데미가 수여하는 메리트 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스물넷이던 이듬해에 처음으로 뇌졸중을 겪고 30세 무렵 두 차례의 심각한 뇌졸중을 더 겪으면서 휠체어에 의지해 지내야 했으며, 이때 자살을 한 번 시도하기도 했다. 



스무 살 때 작가 지망생이던 리브스 매컬러스와 결혼하지만, 알코올 중독과 두 사람의 양성애적 성향, 매컬러스의 재능에 대한 리브스의 질투 등으로 결혼생활은 순탄치 못해 4년 만에 이혼했다. 하지만 곧 다시 재결합해 남편이 자살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10여 년을 함께했다. 이혼 후 리브스 매컬러스와 카슨 매컬러스는 동시에 한 남자를 사랑하면서 기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하기도 했는데, 이 시기의 복잡한 감정은 이후 작품들에 반영되었다. 최초의 뇌졸중 발병 이후 흉막염과 패혈성 질환, 유방암 등 끊임없는 질병으로 평생을 고통을 받으면서도 창작에 대한 열정과 강인한 정신력으로 《금빛 눈에 비친 모습》(1941), 《결혼식의 멤버》(1964), 《슬픈 카페의 노래》(1951) 같은 빼어난 작품들을 남겼다. 특히 마지막 장편 《시곗바늘 없는 시계》(1961)는 거의 거동이 어려운 상태에서 하루에 한 페이지씩 써내려간 유작이다. 1967년 마지막 뇌졸중 발병으로 46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있다가 9월 29일 5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책 속에서

친구가 떠나야 하는 날이 왔다. 싱어는 트렁크를 꺼내 그들의 공동 소유물 중에서 좋은 것들을 조심스럽게 쌌다. 안토나풀로스는 여행 중 먹을 점심을 준비했다. 늦은 오후 그들은 마지막으로 함께 팔짱을 끼고 거리를 걸었다. 늦은 11월의 추운 오후였고 그들이 내쉬는 숨이 공중에 하얗게 입김을 만들었다. _19쪽

그들은 한 사람씩 싱어의 방에 와서 저녁 시간을 보냈다. 벙어리는 언제나 사려 깊고 침착했다. 다양한 색채를 띤 그의 부드러운 두 눈은 마법사의 눈 같았다. 믹 켈리, 제이크 블런트, 코플랜드 박사는 그 조용한 방에 와서 그에게 말했다. 자기들이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든 벙어리는 언제나 이해해준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_120쪽

처음에 싱어는 네 사람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그들은 말하고 또 말했다. 몇 달이 지나면서 점점 더 말이 많아졌다. 그는 그들의 입술 움직임에 익숙해져서 말하는 것을 모두 이해했다. 얼마 지난 뒤부터는 그들이 말을 시작하기도 전에 각자 무슨 말을 할 것인지 알게 되었다. 항상 같은 의미였기 때문이다. _255쪽

싱어는 수줍게 두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단단하고 숙련된 손가락들이 사랑스럽고 정확한 신호를 만들었다. 그는 추위에 대해, 혼자 보낸 오랜 시간들에 대해 말했다. [……] 싱어가 손을 멈출 때마다 안토나풀로스는 우아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자기를 방문하는 네 사람들에 대해 말했다. 친구의 축축하고 검은 두 눈 속에서 싱어는 네모나고 작은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 수천 번 응시했던 그 모습이었다. 싱어의 얼굴에는 다시 혈색이 돌기 시작했고 두 손은 빨라졌다. [……] 그의 두 눈에 빛나는 눈물이 고였다. _271쪽

목차

목차
1부
2부
3부
해설_ 꿈과 이상을 향한 외롭고 치열한 여정
카슨 매컬러스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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