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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바위 얼굴

시리즈 : 두레아이들 그림책 [7]

너새니얼 호손, 김근희 저 | 이현주 역 | 두레아이들 | 2014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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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너새니얼 호손의 대표적 단편 <큰 바위 얼굴>의 우리나라 첫 ‘완역 그림책’ 출간! -MD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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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1550513 / 84쪽 210 x 2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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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이상적인 인간상에 대해 돌아보게 하는 작품, <큰 바위 얼굴> <큰 바위 얼굴>은 우리나라 교과서에 4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실리면서 학생들은 물론 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품이다. 하지만 고전들이 대개 그렇듯 이 작품도 제목과 주인공, 줄거리 정도만 사람들이 기억할 뿐이다. 이는 교과서에 실리기는 했지만 어린 시절에 제대로 읽을 만한 <큰 바위 얼굴>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두레아이들에서 펴낸 국내 첫 완역 그림책 <큰 바위 얼굴>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감동을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해준다. “상징성이 빛나는 매혹적인 우화.” 보르헤스가 너새니얼 호손의 단편 작품들을 평가한 말이다. <큰 바위 얼굴>은 그런 호손의 대표적인 단편이다. 보르헤스는 이 작품을 두고 또한 “연구자가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연구 대상이 된다는 테마를 다룬” 작품이라고 평가했다고 한다. 큰 바위 얼굴의 예언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리는 주인공 어니스트가 결국 예언의 주인공이 된다는 이야기를 두고 한 말일 것이다. <주홍글자(The Scarlet Letter)>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너새니얼 호손(1804~1864)이 1850년에 쓴 이 작품은 우리들에게 이상적인 인간상은 무엇인지 돌아보게 한다. 자신도 모르게 현자의 길을 걸어가는 어니스트의 모습을 통해 이상적인 인간이란 부(재산)와 명예, 권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소박하고 겸손하고 현명하며, 남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지닌 사람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주인공 이름을 ‘정직한, 솔직한’ 등의 뜻이 있는 ‘honest’와 ‘진지한, 성실한’ 등의 뜻이 있는 ‘earnest’를 연상시키는 ‘어니스트(Ernest)’라고 한 것도 저자의 의도가 아닐까? 우리 아이는 무엇을 보고 자랄까? “우리가 먹는 것이 우리 자신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내가 보고 듣고 생각하는 것에 따라 그 사람의 모습이 바뀌어간다. 나를 만들고 또 바꾸는 가장 중요한 것은 ‘환경’이다. 그리고 이 진실을 가장 충실하고 감동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 바로 <큰 바위 얼굴>이다. 이 책은 유해 물질과 유해 환경에 지나치게 노출되어 있는 요즘의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인성과 감성을 길러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관옥(觀玉)이라고 불리며 ‘이아무개’라는 필명을 쓰는 시인이자 동화 작가이기도 한 이현주 목사의 번역글과, 한국출판문화상·미국 학부모협회 도서상 등을 받은 김근희 화가의 그림은 이 고전의 감동과 교훈을 아이들에게 더욱 크고 깊게 심어 줄 것이다. 생각과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현자, 어니스트 “그 모습에는 온통 기품이 넘쳤고, 장엄하고도 부드러운 표정은 온 인류를 사랑으로 품고도 남을 만큼 넓고 따뜻한 가슴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 같았기 때문이다. 그냥 그것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르침이 되었다.” 어니스트가 사는 마을에는 이런 모습을 한 큰 바위 얼굴이 있었다.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설에 따르면 그 고장에서 이 큰 바위 얼굴을 닮은 사람이 나타난다고 했다. 어니스트는 이 전설을 믿고, 큰 바위 얼굴만을 스승으로 삼으며 큰 바위 얼굴을 닮은 사람이 나타나기를 진심으로 기다린다. 어니스트가 나이를 먹어가는 동안 큰 바위 얼굴을 닮았다는 사람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낸다. 모두 하나같이 사람들의 기대를 받으며 말이다. 어니스트가 순수했 어린 시절, 먼저 나타난 사람은 부자가 된 상인, 캐스트코퍼. 하지만 어니스트는 이 상인의 ‘약삭빠른 탐욕과 주름진 얼굴’에 실망한다. 어니스트가 청년이 되자, 전쟁터에서 숱한 공을 세워 유명해진 군인 올드 블러드 앤드 선더 장군이 큰 바위 얼굴을 닮았다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이 늙은 군인의 얼굴에서도 역시 ‘온화한 지혜와 깊고 넓고 부드러운 동정심’을 조금도 볼 수 없었다. 그리고 또 시간이 흘러 어니스트가 중년이 되었을 때, ‘재물과 칼을 모두 합해도 미칠 수 없을 만한 힘’이 있는 ‘세 치 혀’를 지닌 정치인 올드 스토니 피즈가 대통령이 되기 위해 고향을 찾는다. 하지만 ‘이 정치가의 깊게 파인 눈언저리에는 더 이상 장난감에 흥미가 없을 만큼 자란 아이, 또는 재능은 많지만 별다른 목표가 없어서 출세는 했지만 그것이 고상한 목표의 성취가 아니어서 인생이 허탈하고 무의미해진 어른처럼, 피로에 지친 어두운 그늘이 언제나 드리워져 있었다.’ 어니스트는 또 실망하고 만다. 어니스트가 백발의 노인이 되어서 마지막으로 찾아온 사람은 세상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시인. 하지만 그 시인은 스스로 ‘내 작품이 자연과 인간의 삶 속에서 더욱 분명하게 드러냈다고 일컬어지는 장엄함과 아름다움과 선함에 대한 믿음이 나 자신에게 없었’다고 고백하며 어니스트를 실망시키고 만다. 그렇다면 어니스트의 오랜 기다림은 이대로 허무하게 끝나는 것일까? 아니다. 큰 바위 얼굴을 바라보며 끊임없이 자신을 수양하고, 자신을 낮추고, 사람과 세상을 이해하려 했던 어니스트가 어느새 ‘현자와 예언자에 어울리는 얼굴’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또한 자기의 생각을 알맞게 옮기기 때문에 어니스트의 말에는 힘이 있었다. 어니스트의 생각들은 그가 살아온 삶과 조화를 이루고 있었으므로 진실하고 심오했다. 선한 행실과 거룩한 사랑이 그 속에 녹아 있었기 때문에 그의 말은 그냥 내뱉어지는 음성이 아니라 생명의 언어였다.

저자 소개

1804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 세일럼에서 태어났다. 메인 주 브런즈윅에 있는 보든 대학교에 입학하지만, 학업에는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작가로서의 길을 모색했다. 졸업 후 고향 세일럼에서 여러 잡지에 단편소설을 기고하다 1828년 익명으로 첫 장편소설 『팬쇼』를 자비 출판하나 별 반응을 얻지 못했다. 1837년 발표한 첫 단편집 『두 번 들은 이야기』에 에드거 앨런 포의 찬사가 실리면서 비로소 작가로서 인정받기 시작했다. 화가인 소피아 피바디와 결혼해 매사추세츠 주 콩코드의 ‘옛 목사관’에 정착해 살다가 세일럼으로 돌아가 두 번째 단편집 『옛 목사관의 이끼』(1846)를 출간했다. 보스턴 세관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발표한 장편소설 『주홍 글자』(1850)로 작가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당시 친하게 지내던 허먼 멜빌은 그의 천재성에 감탄해 자신의 작품 『모비 딕』을 호손에게 헌정했다. 이어 『일곱 박공의 집』(1851), 『블라이스데일 로맨스』(1852) 등의 장편소설을 차례로 발표했다. 『일곱 박공의 집』은 호손 자신의 문학적 화두인 인간 심연의 악과 죄업, 인과응보의 문제를 당대 미국 사회의 현실과 연결해 초자연적 요소와 사실주의가 결합된 독특한 로맨스 형태로 풀어낸 작품으로 미국 낭만주의 문학의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53년부터 1957년까지 영국 리버풀 영사를 지내고 이탈리아를 여행한 뒤 장편소설 『대리석 목양신』(1958)을 발표했다. 1864년 여행 중 뉴햄프셔 주 플리머스에서 사망했다.
서울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에 있는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chool of Visual Arts)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Illustration as Visual Essay)을 전공했습니다. 순수 회화 작가로서 소박한 일상과 잊혀져 가는 옛것들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비주얼 에세이 작업으로 다수의 전시회를 열었으며, 미국과 한국의 창작 그림책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림은 말과 같이 자기의 마음과 생각을 표현하는 수단이라고 믿으며, 자신의 작업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마음껏 그림을 그리는 자유로운 미술교실을 열어 왔습니다. 

동료 화가이자 남편인 이담 선생님과 함께 작업한 책 《명량 해전의 파도소리》는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에 선정되었고, 《엄마의 고향을 찾아서 Journey Home》는 1998년 미국 학부모협회 선정 도서상을 받았습니다. 

최근 출간된 책으로는 《조각보 같은 우리 집》《누구랑 놀까》《민들레와 애벌레》《장승 이야기》《겨레전통도감 살림살이》, 그린책으로 《큰 바위 얼굴》 등이 있습니다.

역자 소개

1944년 충주에서 태어났고, 감리교신학대학교를 졸업했다. 목사, 동화 작가, 번역가이기도 한 그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글들을 집필하고 강의도 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이 시대의 멘토로, 영성가로 꼽는다. 글이 모이면 책을 내고, 부르는 곳이 있으면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며 살고 있다. 


그동안 《기독교인이 읽는 금강경》《지금도 쓸쓸하냐》《예수의 죽음》《이현주 목사의 꿈일기》《길에서 주운 생각들》《장자 산책》《대학 중용 읽기》《사랑 아닌 것이 없다》 등을 썼으며《무위당 장일순의 노자 이야기》가 세상에 나오는 데 산파역을 했다.


역서로는《숨겨진 보물을 찾아서》《예언자들》《바가바드기타》《행복하기란 얼마나 쉬운가》《우주 리듬을 타라》 《티베트 명상법》 《배움의 도》《큰 바위 얼굴》등등 있으며, 


동화책으로는《외삼촌 빨강 애인》, 《바보 온달》, 《살꽃이야기》, <알게 뭐야> <아기 도깨비와 오토제국>, <날개 달린 아저씨>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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