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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0713536 / 610쪽 200 x 2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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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이 책에 실린 세 작품 『장칠션젼』, 『黃州文生錄』, 『羅羅蜂傳』은 학계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희귀한 자료들이다. 모두 선문대학교 중한번역문헌연구소에서 입수한 것이며 현재 유일본이다. 새 자료가 소개됨에 따라 고전소설연구목록이 한층 풍성해지는 것은 언제나 고무적인 일이다. 또한 이 세 작품은 기존의 소설들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없었던 특징들이 발견되므로 고전소설의 연구사적 진전을 기대할 만한 의의가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장칠션젼』은 1권 1책의 필사본 한글소설이며, 장칠선의 영웅적 일대기를 중심구조로 하는 영웅소설이다. 내용상 충, 효, 열의 이념적 고취를 위주로 하는 통속적 영웅소설로 볼 수 있지만 기존의 영웅소설과는 다른 독특한 면면들이 두루 발견되므로 주목된다. 특히, 『장칠션젼』에는 조선후기 경제사와 관련된 사회적 동향이 반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소중한 의미가 있는 작품으로 판단된다.
『黃州文生錄』 역시 1권 1책의 필사본 한글소설로 황주 출신인 문생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하지만 남주인공의 영웅적 활약보다 다수 여성인물들과의 사랑과 혼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 남주인공과 첫 번째로 인연을 맺은 여성 인물이 학문과 병법을 연마하여 국가를 위기에서 구한다는 점에서 남주인공보다 활약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런 점에서 이 작품은 한글장편소설과 여성영웅소설의 모티프들을 압축적으로 수용한 작품으로 볼 수 있다.
『羅羅蜂傳』은 고려 말 실존 인물인 신숙(申淑)의 집안을 배경으로 고려 말기의 어수선한 정국과 전란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본래 신숙의 자식이지만 도적에게 납치되어 도적의 아들로 자란 신충이 국가의 전란을 극복하고 어릴 적 이별했던 부모와 상봉해 부귀영화를 누린다는 점에서 영웅소설의 구조를 지니고 있지만, 실상 신숙의 부인인 왕씨의 고행담을 통해 전란 중 여성이 겪는 고난을 상세하게 서술하고 있는 점이 더욱 주목된다.
본 교주본은 선문대학교 중한번역문헌연구소 소장본인 『장칠션젼』, 『黃州文生錄』, 『羅羅蜂傳』을 대상으로 한글 필사본 원문을 입력하고 한자를 병기한 것이다. 원문의 경우 원본 자료를 충실히 입력하되 띄어쓰기는 현행 표기에 맞추어 하였다. 한자 병기는 의미를 명료하게 제시할 필요가 있을 경우로만 한정하여 지면이 번다해지는 것을 피하였다. 또한 필사 과정에서 잘못 표기된 글자나 어휘 해석이 요구된다고 판단되는 고어(古語)에 대해서는 각주에서 해당사항을 설명하였다. 아울러 입력된 원문에 해당하는 자료 원본을 영인?수록하여 연구자들의 편의를 도왔다.
이 교주본은 선문대학교 중한번역문헌연구소 옛말 큰 사전 편찬 작업의 하나로 기획되어 나오는 것이다.
머리말
해제
《쟝칠션젼》-1
《황쥬문?록》-59
《나나봉젼》 -113
附錄
《나나봉젼》 한글필사본 영인-151
《황쥬문?록》 한글필사본 영인-267
《쟝칠션젼》 한글필사본 영인-4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