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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과 세상 - 개정판

김훈 저 | 푸른숲 | 2004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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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1844113 / 295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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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최근 한국의 대표적인 소설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김훈의 수필집. 1989년에 발행된 <내가 읽은 책과 세상>에서 시에 관한 대목들을 추려냈다. 200자 원고지에 또박또박 연필로 글을 쓰는 작가로 유명한 김훈은 그보다 더 '까다롭고 탐욕스러운' 독자였다. 그가 바라본 시와 시세계가 그만의 호흡과 언어로 펼쳐진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 정외과에 입학했다. 3학년 때 영문과로 편입했으나 학업을 다 마치지 않고 군복무 후 한국일보에 수습기자로 입사한다. 1973년 입사한 이래 약 30여 년간 기자생활을 해온 그는 재직 당시 『문학기행』 『내가 읽은 책과 세상』 등의 책을 출간하며 남다른 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1994년 『문학동네』 창간호에 『빗살무늬토기의 추억』을 연재하며 소설가로서 문단에 등장했다. 
2001년 장편소설 『칼의 노래』로 동인문학상을, 2004년 단편소설 「화장」으로 ‘화장火葬’과 ‘화장化粧’이라는 상반된 소재를 통해 “소멸하는 것과 소생하는 것 사이에서 삶의 무게와 가벼움을 동시에 느끼며 살아가는 인간 존재에 대한 심오한 성찰”을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이상문학상을 받았다. 2005년 단편소설 「언니의 폐경」으로 황순원문학상을, 2007년 장편소설 『남한산성』으로 대산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문학사에서 대체 불가능한 작가로 자리매김하였다.



김훈은 남성적이고 선 굵은 역사소설뿐 아니라 『풍경과 상처』 『자전거 여행』 등의 산문집을 통해 유려한 우리말을 구사하는 에세이스트로서의 면모도 드러냈다. 특히 자전거 레이서로도 잘 알려진 그가 자전거를 타고 곳곳의 여행지를 찾아다니며 느낀 생각을 담아낸 여행산문집 『자전거 여행』은 “모국어가 도달할 수 있는 산문미학의 절정”을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저서로 소설집 『강산무진』, 장편소설 『빗살무늬토기의 추억』 『칼의 노래』 『현의 노래』 『개』 『남한산성』 『공무도하』 『내 젊은 날의 숲』 『흑산』, 산문집 『풍경과 상처』 『자전거 여행』 『내가 읽은 책과 세상』 등이 있다. 

목차

개정판을 펴내며
책머리에

시로 엮는 가을
서해에서
동해에서
섬진강에서
을숙도에서
김제 만경평야에서
무등산에서
목포에서
경주에서
제주에서

여름과 시
이제까지 무수한 화살이 날았지만 아직도 새는 죽은 일이 없다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어떤 이 세상의 말도 잔잔히 지우는 바다
산은 혼자 있으며 더 많은 것들과 함께 있다
저문 강물을 보아라
소들은 왜 뿔이 있는가
지고한 목숨을 울면서 일체를 거부하던 너의 외로움이 이제 마른 잎으로 땅에 눕겠구나

시집기행
원초적 신화와 형이상 세계의 접목 - 서정주 『질마재 신화』
'버림받은 자들의 통곡'을 성찰 - 신경림 『가난한 사랑노래』
무형의 관념을 유형의 언어로 - 박제천 『장자시』
'폭력의 상처' 언어 힘으로 표출 - 임동확 『매장시편』
신 없는 사제의 춤 - 하재봉 『안개와 불』
오도가도 못하는 정거장 - 기형도 「정거장에서의 충고」
생애화되는 한 줄의 공백 - 김명인 「화천」
손(手)에 대한 12매
'추억'이란 제목의 시가 70편 - 시인 박재삼
시는 살아가는 이야기일 뿐... - 시인 김용택
고통보단 사랑을 노래 - 시인 곽재구
비상을 꿈꾸며 이승을 노래 - 시인 황지우
시를 '일'로 삼는 직업정신 - 시인 고정희
미친 거지의 자유 - 『한산시집』
버려짐, 그 구원의 자리 - 김신용 『버려진 사람들』
사나움보다 힘센 아름다움 - 허수경 『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
적소(謫所)의 노래 - 이성부 『빈 산 뒤에 두고』
억압/자유 사이의 삶 - 이문재 『내 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줄 때』
순수시의 절정 - 김종삼 전집
길 없는 세상의 노래 - 황학주의 시세계

발문 ㅣ 이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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