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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아메리카노 어쩌면 민트초코 달콤 쌉싸래한 다섯 가지 러브픽션

원제 : コ-ヒ-カップ4杯分の小さな物語

사토 시마코, 가와구치 요코, 아오메 우미 외 저 | 강보이 역 | 이덴슬리벨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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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사랑은 커피의 맛과 같아. 고 쓰고 때로는 시큼하기도 하지. 와의 사랑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 달할까, 씁쓸할까. -MD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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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1310513 / 216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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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사랑은 커피의 맛과 같아. 달고 쓰고 때로는 시큼하기도 하지. 너와의 사랑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 달달할까, 씁쓸할까. “당신처럼 젊은 사람은 몸에 아직 쓴맛이 배지 않아서 몸이 쓴맛을 찾?는 거겠죠.” “스미레 씨 몸에는 쓴맛이 많이 배었나요?” “그럼요. 긴 세월에 걸쳐서 조금씩 배었지요. 날마다 잠자리에 들어 모로 누워 있노라면 쓴맛이 목까지 차올라요. 그럴 땐 달짝지근한 걸 마셔줘야 한답니다.” _ 두 번째 잔, 《제비꽃 커피와 연꽃 젤리》 중에서 커피에 얽힌 사랑과 인생이야기가 담긴 독특하고 ... 사랑은 커피의 맛과 같아. 달고 쓰고 때로는 시큼하기도 하지. 너와의 사랑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 달달할까, 씁쓸할까. “당신처럼 젊은 사람은 몸에 아직 쓴맛이 배지 않아서 몸이 쓴맛을 찾는 거겠죠.” “스미레 씨 몸에는 쓴맛이 많이 배었나요?” “그럼요. 긴 세월에 걸쳐서 조금씩 배었지요. 날마다 잠자리에 들어 모로 누워 있노라면 쓴맛이 목까지 차올라요. 그럴 땐 달짝지근한 걸 마셔줘야 한답니다.” _ 두 번째 잔, 《제비꽃 커피와 연꽃 젤리》 중에서 커피에 얽힌 사랑과 인생이야기가 담긴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5편의 단편소설 모음집. 일본의 대표적인 여류작가 네 명이 커피를 소재로 해서 저마다의 감성과 색깔로 써내려간 소설들로, 저마다의 인생에서 빚어내는 아련하면서도 아름다운 사랑과 인연의 변주를 들려준다. 작가들은 커피의 맛과 향이 다양하듯 인생에서 사랑 또한 고유의 독특한 맛과 향이 있음을 통찰력 있게 보여준다. 평범한 일상에 자극을 불어넣어주는 달달한 커피 같은 사랑에서 짧은 만남과 끝없는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더치커피 같은 사랑까지 작가들이 꺼내놓은 사랑 레시피는 달콤하지만은 않다. 하지만 그것이 무슨 맛이든 ‘사랑’의 맛을 음미하는 것만으로도 어느새 가슴은 따뜻한 온기로 채워지고 마침내 가는 미소가 떠오르게 된다. 커피 꽃과 관련된 전설 같은 이야기, 나이 지긋한 자매가 운영하는 카페 ‘바토’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 현실과 과거를 혼동하면서 과거 사랑한 남자 모이즈를 추억하는 한 여인의 이야기, 유리 공예가인 마키와 블로그에서 만난 의문의 남자 ‘아키라’와의 사이에 커피 잔을 매개로 벌어지는 이야기, 주인공인 ‘나’가 사랑하는 ‘N’과의 일들을 회상하면서 상대에 대한 사랑과 현재 자신의 외로움 등을 일기 형식으로 써내려간 이야기. 이렇게 5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각 단편의 작가들 모두 커피와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는 커피 애호가여서, 커피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섬세한 감각을 바탕으로 이야기 전편에 커피와 사랑, 인생을 절묘하게 녹여놓은 묘미를 감상하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커피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책에 등장하는 커피의 맛과 향을 상상하면서 깊고 그윽한 사랑 이야기에 흠뻑 빠져볼 만하다. 출간 의의 최근 음식을 소재로 한 책이나 영화가 젊은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음식에 관한 정보나 요리법을 소개한 책이 아니라, 음식이나 요리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큰 매력을 느끼는 것이다. 그 까닭이 뭘까? 요리나 음식에 특별한 관심이 있지 않더라도 음식 이야기는 우리의 감각을 일깨우고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열어놓고는 그 음식을 매개로 주위에 둘러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어 한껏 빠져들게 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책속 주인공을 만나 책에 등장하는 요리를 먹고 있는 것과 같은 착각에 빠진다. 이쯤 되면 책은 이야기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오감을 자극하는 매체가 된다. 이 책은 음식을 소재로 하는 책이 지니는 미덕을 충분히 지니면서도 지금껏 다루지 않았던 ‘커피’를 소재로 한 책이다. 그리고 커피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사랑을 주제로 하는 이야기다. 커피 애호가가 엄청나게 늘어난 요즘, 커피는 이제 단순한 음료가 아니다. 맛과 향, 분위기를 자유자재로 연출해 음미하는 자신만의 창작물이기도 하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이어주는 매개물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커피가 상징하는 것이 이처럼 다양한 때에, 커피와 문학이 만나 빚어낸 ‘사랑’은 그 신선함과 빛바랜 듯한 아련함을 동시에 발산한다. 특히 일본을 대표하는 4명의 개성 있는 여류문학가가 쓴 단편들이 담겨 있어, 각양각색의 커피처럼 하나하나 전혀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젊은 여성 독자라면 감성적이고 알싸한 사랑이야기와 그 사이를 맴도는 커피 향에 금세 매료될 것이다. 이 책의 특징 ‘악마처럼 검고, 지옥처럼 뜨거우며, 천사처럼 순수하고, 사랑처럼 달콤하다.’ 누구나 한 번쯤은 커피를 묘사한 이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프랑스의 한 외교관이 최상의 커피에 대해 한 문장으로 명쾌하게 정리해낸 이 문구를 보고 있자면, 연이어 떠오르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우리들의 ‘인생’이다. 때론 암울하고 때론 열정적이고 때론 달달하게 행복하기도 한 우리네 인생을 떠올려보면 어딘가 커피와 닮은 구석이 있다. 무엇보다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하고 저마다의 고유성을 지닌다는 점이 특히 그렇다. 이 책에 실린 각각의 단편들은 모두 커피를 매개로 이어지는 사람들의 사랑과 인생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마다 각기 다른 인생과 사랑을 다루고 있지만, 각각의 이야기를 관통하는 것은 ‘인연’. 기쁨이든 안타까움이든 어긋남이든 인연이라는 이름으로 연출되는 다양한 인생의 드라마를 보여준다. 단편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물들인 인연과 그에 얽힌 이야기는 진하고 그윽한 커피처럼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며 아련한 추억에 젖게 한다. 방 한 구석에서 우연히 발견한 빛바랜 사진 한 장을 들고 한참을 바라보는 순간처럼. 이 책은 커피를 소재로 한 단편모음이라는 점에서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신선함을 줄 뿐 아니라, 이야기와 어우러지는 커피의 맛과 향을 상상하게 하는 흥미로움을 자아낸다. 하지만 이 책의 더 큰 매력은 인생과 커피라는 별 연관 없어 보이는 두 단어의 절묘한 배합이다. 사람들 각각의 인생을 커피에 비유한다면 어떤 맛일까? 원두의 개성에 따라, 내리는 사람의 손길에 따라, 마시는 사람의 입맛에 따라 각양각색의 맛과 향을 지니는 커피처럼 저마다의 인생에서 빚어내는 사랑과 인연의 사연은 헤아릴 수 없이 다양하다. 저마다의 사연과 빛깔로 채색된 인생을 커피에 비유하면서 나름대로 음미하는 것은 독자의 몫. 커피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책을 읽으며 주인공 각각의 사랑과 무한한 맛의 세계를 연출하는 커피를 짝지어 보는 것도 작은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내용소개 저마다의 독특한 맛과 향으로 스며드는 사랑과 인연의 변주 이 책에는 각양각색의 맛과 향을 지니는 커피 향을 배경 삼아, 커피만큼이나 다양한 인연들의 사랑과 인생이야기가 펼쳐진다. 아메리카노처럼 평범한 것 같지만 순수하고 헌신적인 인생, 한 방울씩 떨어지는 더치커피처럼 짧은 만남과 수십 년의 그리움을 한 가닥 미소나 눈물로 승화시키는 사랑. 무미건조하고 평범한 일상에 상큼한 자극을 불어넣어주는 달콤한 커피 같은 인연, 진한 에스프레소처럼 끝도 없는 S자 길을 달리듯 느림과 빠름이 반복되는 지독한 인연……. 어느 것 하나, 같은 사랑은 없는 법임을 외치기라도 하듯 등장인물들을 중심으로 얽힌 관계와 만남, 헤어짐은 읽는 작품마다 새로운 마음의 동요를 일으킨다. 《stranger in paradise》 새하얀 커피 꽃에 얽힌 전설 같은 이야기다. 자신이 짝사랑하던 ‘오필리아’를 닮은 여인과의 인연으로 인생이 뒤바뀌어버린 한 남자와 그 형의 이야기다. ‘나’는 화가를 지망하는 형의 천재성을 인정하며 형의 그림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헌신적으로 형을 뒷바라지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어느 날 사랑하는 사람의 초상화를 그린 것을 계기로 의도치 않게 화가가 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힌 형에게 상처를 주게 된 ‘나’. 다시금 형의 의욕을 불러일으키고자 신의 기운이 깃들어 있다는 커피 꽃을 찾아 먼 길을 떠난 ‘나’는 마침내 새하얀 커피 꽃으로 다시 태어난다. 사랑하는 사람과 형 사이에서 기쁨과 상실을 온몸으로 겪으며 새하얀 커피 꽃이 된다는 이야기는 순수하면서도 신비로운 사랑처럼 애잔하게

저자 소개

1955년 전북 정읍 출생.
세종대학교 일문과 졸업. 동 대학 정책과학대학원 국제지역학과 일본학 석사 졸업.
1986년 ≪시와 의식≫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한국어 시집 ≪실험실의 미인≫, 일본어 시집 ≪감색치마폭의 하늘은≫ ≪빛의 드라마≫ 등이 있고, ‘허난설헌문학상’과 일본에서‘시토소조상’을 수상했다.
소설 ≪파도를 기다리다≫ ≪달에 울다≫를 비롯하여 한일 간에서 시, 소설, 동화, 에세이, 앤솔로지, 인문서, 실용서 등 200여 권을 번역했으며, 그중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붓다의 행복론≫ 등은 한국 중고등학교 각종 교과서의 여러 과목에 수록되었다. 특히 고은, 문정희, 정호승, 김기택, 안도현 등 한국 시인의 시를 일본어로, 니시 가즈토모, 잇시키 마코토, 호소다 덴조, 고이케 마사요 등 일본 시인의 시와 스웨덴 시인 라르스 바리외의 하이쿠집을 한국어로 번역 출간했다.
현재 세종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
佐藤嗣麻子
감독이자 각본가. 영화 <언페어>로 데뷔. 대표작으로는 게임《귀무자》, 《동물병원 선생님》, 《미나미 군의 연인》, 《기묘한 이야기 SMAP 특별편》, 《사랑에 빠지면》, 《언페어》, 《사랑은 아메리카노 어쩌면 민트초코》등이 있다. 

(川口葉子)
작가, 찻집사진가.
고등학교 때부터 현재까지 1000군데를 넘는 찻집(喫茶店)이나 카페를 다녀온 경험을 토대로 책이나 잡지, 웹사이트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활약 중입니다. 저서로는 <교토, 오사카, 고베의 찻집과 커피 삼도(三都)이야기>, <길거리에 빵과 커피>(小社刊), <도쿄 카페 산책의 일상과 관광>(祥傳社黃金文庫), <도쿄 카페 최고의 한 접시>(大和書房) 외 다수가 있습니다. 취미로 만든 개인 웹사이트 ‘도쿄 카페마니아’는 카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http://homepage3.nifty.com/cafemania

青目海
각본가이자 작가. 열아홉 살에 토크 프로그램 ‘스타 천일야’의 구성작가로 일을 시작한 이래, 텔레비전 드라마 원작과 각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인 각본으로는〈부모님에겐 비밀이야〉 〈연애와 오믈렛〉 〈도쿄 장미〉, 저서로 《사랑은 아메리카노 어쩌면 민트초코》 등이 있다. 

柚木恵
시인, 작가, 편집자. 커피에 관한 저서로 《커피 마시기 좋은 날》와《쉬는 날에는 커피를 끓이자》이 있고 또다른 저서로《사랑은 아메리카노 어쩌면 민트초코》가 있다. 

역자 소개

1988년 경기도 과천에서 태어났다. 스무 살 무렵에 커피의 오묘한 맛과 매력을 알게 된 뒤로 학교를 휴학하고 커피 바리스타 학원에 다니는 등 커피에 빠져 지냈다. 커피 볶는 집에서 원두를 사와 직접 커피를 내려 마실 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역서 《사랑은 아메리카노 어쩌면 민트초코》

책 속에서

어느 날 공연한 호기심이 생겼다. 스미레 씨와 렌게 씨는 지금껏 살아오면서 행복한 날이 많았을까, 불행한 날이 많았을까? 하루는 날씨 얘기를 하듯 대수롭지 않게 두 자매에게 물어보았다.
“두 분은 삶이 행복하세요?”
“그럼요. 행복해 보이지 않나요?”
렌게 씨가 간결하게 대답했다. 렌게 씨의 우아한 어미가 진한 커피에 떨어뜨린 우유 한 방울처럼 침묵 속에 녹아들자 스미레 씨가 입을 열었다.
“나는 이불 속에 들어가 잠을 청하는 밤이면 그날 하루도 행복하게 보냈다고 생각해요. 그런 날들의 연속이 행복한 인생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요즘 들어 푹 잠든 날이 언제였는지 떠올려보려 했으나 쉽사리 떠오르지 않았다.
(48-49p, <제비꽃 커피와 연꽃 젤리> 중에서)

그가 언제 자취를 감추었는지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
농후한 모카 마타리 향이 퍽 오래 곁에 머물러서 그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얼른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는 홀연히 사라지지 않고 서서히 사라져갔다. 날마다 내게서 시나브로 사라져가다 마침내 소멸했다. 그런 기분이 들었다. 모이즈는 그렇게 사라졌다.
(76p, <내 사랑 모이즈…… 모카 마타리의 유혹> 중에서)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통에 도료가 천천히 마른다.
평소보다 완성하는 데 시간이 걸려서 오늘은 작업량을 다 채우지 못했다.
그래도 스스로 정한 업무 시간을 지키고 싶어 그만 일을 마쳤다.
잔은 다 마르고 나면 미미하게 색감이 달라진다.
일반인이 보면 분간하지 못할 정도겠지만.
오늘 들은 음악은 조니 미첼의 《블루》다.
커피는 킬리만자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커피다.
(92p, <비 오는 날에는 킬리만자로를> 중에서)

어른이 되고 깨달았다. 그때 내가 느낀 불안이 엄마의 울적하고 외로운 마음에서 비롯한 감정이라는 사실을. 그 ‘불안’이란 이름의 그림자는 훗날 내 삶에 이상한 영향을 미쳤다. 나는 해마다 이맘때면 우울증을 앓는다. 그런 나를 훤히 아는 N은 수국이 그려진 그림엽서를 내게 보냈다.
“이제 슬슬 우울증이 찾아올 시기구만. 그것도 너다운 모습이기는 하지만 너무 혼자 끙끙대면서 이겨내려고 하지는 마. ‘블루 레인’에서 저녁마다 커피를 마시고 있을 테니까 나라도 괜찮다면 언제든지 전화해.”
(165p, <커피 마시기 좋은 날> 중에서)

목차

목차
첫 번째 잔_ stranger in paradise ... 사토 시마코
두 번째 잔_ 제비꽃 커피와 연꽃 젤리 ... 가와구치 요코
세 번째 잔_ 내 사랑 모이즈…… 모카 마타리의 유혹 ... 아오메 우미
네 번째 잔_ 비 오는 날에는 킬리만자로를 ... 유즈키 케이
+한 잔_ 커피 마시기 좋은 날 ... 유즈키 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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