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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사이언스 1 EBS 다큐 프라임 <과학혁명의 이정표>

시리즈 : 호모 사이언스 [2]

EBS 과학혁명의 이정표 제작팀 저 | 지식채널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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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770714 / 224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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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탄생부터 죽음까지 우리 모두는 ‘과학 하는 인간’이다 -우주, 태양계, 지구, 진화, 유전까지 생명의 탄생과 기원을 밝힌다! -과학과 한층 더 가까워지도록 돕는 교양서 1.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라는 의문에 과학이 답하다 과학을 알면 인간이 보인다 드넓은 우주를 생각하면 인간은 한낱 하나의 점에 불과한 존재인지도 모른다. 때때로 별이 총총 박힌 캄캄한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우주 속 먼지 같은 자신의 존재가 초라하게 느껴지고 모든 것이 막막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나는 어디에서 왔을까, 그리고 ... 탄생부터 죽음까지 우리 모두는 ‘과학 하는 인간’이다 -우주, 태양계, 지구, 진화, 유전까지 생명의 탄생과 기원을 밝힌다! -과학과 한층 더 가까워지도록 돕는 교양서 1.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라는 의문에 과학이 답하다 과학을 알면 인간이 보인다 드넓은 우주를 생각하면 인간은 한낱 하나의 점에 불과한 존재인지도 모른다. 때때로 별이 총총 박힌 캄캄한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우주 속 먼지 같은 자신의 존재가 초라하게 느껴지고 모든 것이 막막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나는 어디에서 왔을까, 그리고 어디로 가는 걸까?’ 하는 막연한 의문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그런데 이 광활한 우주의 탄생이 지금 이 순간 지구라는 땅에 발을 딛고 살아가는 우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우주가 ‘빅뱅’으로 인해 만들어졌다는 것은 어렴풋이 들어서 알고 있지만, 그것이 정확히 무엇인지를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더구나 빅뱅 후 최초의 시간에 자연의 힘이 만들어지고 별이 탄생하고 우리 몸을 이루는 원소도 별의 일생을 통해 만들어졌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더욱 드물다. 별의 탄생은 인류의 출현을 이끌었고 그러므로 모든 인류는 별의 후손이다. 넓디넓은 우주와 우리는 하나의 끈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책은 이렇듯 우주의 탄생에서부터 유전에 이르기까지를 하나의 서사로 연결하여, 우리 인간이 과학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음을 생생하고 알기 쉽게 보여준다. 그 과정은 마치 한 편의 파노라마와 같다. 우주의 탄생으로 인해 우리 몸을 이루는 원소가 만들어지고, 수많은 별 중에서도 운 좋게 대기와 물이 있는 지구라는 태양계 행성이 생겨나고, 원시생물이 만들어지고 진화를 거듭해 인간이 출현하고, 유전을 통해 인간이라는 종족을 유지하는 과정은 새삼 신비롭기까지 하다. 단편적 지식으로 알고 있던 것들을 하나의 이야기로 통합되는 순간, 과학이 이토록 인간과 가까운 학문이었다는 자각도 따라온다. 우주, 태양, 지구, 생명과 진화, 유전까지 인간 탄생의 시작과 진화를 과학사에 한 획을 그은 노벨상 수상자,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자, 과학 발견의 역사적 현장을 통해 생생하고 흥미롭게 구성한 이 책은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이해의 폭을 넓히기에 충분하다. 2. 융합형 과학 교과서에 기반한 과학 다큐멘터리! 개념의 전달이 아니라 이해를 위한 책 과학과 인간은 이토록 가까운 관계이지만 그동안은 어려운 용어와 낯선 이론만 가득한 학문, 난해한 학문, 외울 것이 많은 학문으로만 여겨지며 점점 더 사람들과 멀어져갔다. 과학자가 되려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주기율표를 달달 외울 필요가 없건만 우리 교육은 무조건 암기하고 보라는 식으로 과학교육에 접근했고 사람들은 지쳐 나가떨어졌다. 충분히 흥미롭고 재미있는 학문이며 인간을 알기 위해 꼭 필요한 학문임에도 과학은 점점 더 구석자리로 밀려났다. 그 대안으로 나온 것이 바로 ‘융합형 과학 교과서’이다. 분야별 개념 위주의 학습과 활용 방법에만 치우쳐 외우고 암기하는 과목으로 인식되어왔던 과학이 제자리를 찾기 위한 시도를 시작한 것이다. 이제 과학 교육은 분과의 장벽을 허물고 이과와 문과를 넘어서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책은 이러한 변화와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앙한 결과물이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떠한 호기심이 과학적 발견이 이루어졌는지, 그 과학적 발견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어떠한 변화가 일어났는지, 하나의 발견이 또 어떠한 발견으로 이어졌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과학이 특별한 학문이 아니라 호기심을 가진 인간들이 발견해낸 지식의 축적임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지식이 우리 자신과 어떠한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는지를 섬세하게 설명한다. 과학은 결코 인간과 멀리 떨어진 학문이 아니다. 오히려 인간과 밀접한 관계를 자지고 있고, 인간의 탄생과 죽음에 깊게 관여하고 있다. 책은 내내 우리가 ‘과학 하는 인간’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고, 과학과 우리의 긴밀한 관계를 드러낸다. 과학은 결코 멀리 있지 않다. 바로 인간이 과학의 집합체이기 때문이다. 3. 빅뱅에서부터 생명의 진화까지, 한눈에 살펴보는 과학의 현장 풍부한 시각자료가 이해를 돕는다 풍부한 시각자료 또한 책의 빼놓을 수 없는 미덕이다. 과학이란 인간의 호기심에서 출발해 끊임없이 눈으로 관찰하고 실험하고 기록하는 학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각자료 없이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책은 과학적 발견을 이룬 발명품, 실험실 풍경, 관찰의 기록 등을 풍부한 시각자료로 보여준다. 인류의 나이를 밝히는 데 크나큰 공헌을 한 허블우주망원경, 최초의 굴절식 천체망원경인 갈릴레오의 망원경, 갖가지 성운, 빛의 파장 등등은 마치 우리가 그 과학적 현장이나 발견에 시점에 있었던 것처럼 느끼게 해준다. 광활한 우주의 이미지부터 우리 몸속의 아주 작은 DNA에 이르기까지 점점 우리의 몸과 가까워지는 갖가지 이미지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과학에 한 층 더 가까워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4. 역사 속에 숨겨진 과학자들의 열정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만나다 빅뱅, 태양, 지구, 진화, 유전이라는 다섯 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는 책은 각 부 말미에 위대한 과학적 발견을 이룬 과학자들에 대한 친절한 설명까지 곁들였다. 과학자가 아닌 성직자 신분으로 유전의 법칙을 알아낸 멘델, 사과는 왜 아래로만 떨어지는지를 궁금해하다가 만유인력을 발견한 뉴턴, 빅뱅이론의 기초를 다진 에드윈 허블, 현미경의 학자로 알려진 레벤후크 등 35명에 이르는 과학자들의 삶과 성과를 만나볼 수 있다. 거대한 발견 뒤에 숨겨진 과학자들의 열정과 비하인드스토리는 과학에 대한 흥미를 자극한다. 그들 또한 ‘인간이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를 궁금해했던 호기심 많은 인간이었고 그 호기심으로 위대한 발견을 이루어냈다. 그 과학자들의 시선이 우리를 과학의 세계에 한층 더 가까이 데려다놓을 것이다.

저자 소개

‘세상 이치를 꿰뚫고 있는 과학자’ ‘비과학적 요소와 타협하지 않는 과학자’ ‘세상과 소통하고 학문의 융합을 꾀하는 과학자’ ‘우리 사회에 큰 문제가 닥칠 때마다 대안을 제시하는 과학자’라는 숱한 정의가 어울리는 과학자입니다. 
이덕환 교수는 서울대학교 화학과에서 공부하고, 미국 코넬대학교 화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서강대학교 화학과와 과학커뮤니케이션 협동과정 교수로 있습니다. 글쓴이의 책들로는 『그림으로 보는 분자세계와 대칭성』(한국경제신문, 1996; 번역서), 『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하고』(까치, 1996; 번역서), 『확실성의 종말: 시간, 카오스 그리고 자연법칙』(사이언스북스, 1997; 번역서), 『셜록 홈스의 과학 미스테리』(까치, 1999; 번역서), 『녹색화학: 더 푸른 지구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한승, 2000; 번역서), 『먹거리의 역사』(까치, 2002; 번역서), 『산소』(자유아카데미, 2002; 번역서), 『볼츠만의 원자』(승산, 2003; 번역서), 『거의 모든 것의 역사』(까치, 2004; 번역서), 『새로운 우주』(까치, 2005; 번역서), 『아인슈타인: 삶과 우주』(까치, 2007; 번역서), 『물리학으로 보는 사회』(까치, 2008; 번역서), 『그림으로 보는 거의 모든 것의 역사』(까치, 2009; 번역서), 『춤추는 술고래의 수학 이야기』(까치, 2009; 번역서), 『거인들의 힘과 생각』(까치, 2010; 번역서), 『강아지도 배우는 물리학의 즐거움』(까치, 2011; 번역서), 『사이언스 토크토크』(프로네시스, 2012; e-book) 등이 있습니다.


 

EBS <과학혁명의 이정표> 제작팀 



이재우 프로듀서
경희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을 수료했다. 1992년 EBS에 프로듀서로 입사해 과학제작부와 다큐팀, 문화팀 편성기획부, 콘텐츠전략부, 정책기획부 등을 거치며 주로 어린이 과학 프로그램과 환경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발명Q! 원리를 찾아라>, <하나뿐인 지구>, <도전탐구 길을 만든 사람들>, <Click! Science>, <세계테마기행> 등이 있다. 1998년 방송통신위원회의 올해의 어린이 청소년프로그램상, 2008년 한국방송협회의 한국방송대상 뉴미디어부문 작품상, 2013년 국민교육 유공자로 선정되어 교육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현재는 EBS 정책기획부에서 채널정책을 담당하고 있다.


 


박영례 작가
1995년부터 방송작가로 일했다. 그동안 KBS <과학카페>, <현장르포 동행>, EBS <달라졌어요>, <한국기행>, SBS <물은 생명이다> 등을 집필하였다. 주로 교육, 환경, 상담심리 분야에 관심을 갖고 다큐멘터리 작가로 활동 중이다.


 


이효정 작가
1999년부터 방송작가로 일했다. 그동안 KBS <환경스페셜>, <과학카페>, <수요기획>, <유유자작> 등의 교양 다큐를 주로 집필했으며, 2009년 <환경스페셜-동물복지를 말한다>로 YWCA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상하였다.


 


홍난숙 작가
경력 12년차 방송작가. 학창시절에는 과학과 사이가 멀었지만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해 과학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우주 탄생의 순간부터 인류가 문명을 꽃피운 오늘날까지 과학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는 영상언어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대표작으로는 MBC <W>, <닥터스> 아리랑 TV <한·중·일 미래를 여는 역사> 등이 있다.

책 속에서

자연에 대한 지식을 통해 우리는 세상과 우주를 이해한다. 생명이 또 다른 소우주임을 깨닫는 순간 자연과 사람, 지구와 우주는 더 이상 별개가 아니다. 우연과 우연이 반복되면 필연이 되고 필연은 우연을 통해 드러난다. 과학을 통해 비로소 우리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
순수한 물 속에 또 하나의 세계가 있음을 목격한 레벤후크의 현미경, 과학자도 아닌 성직자 멘델이 알아낸 유전의 법칙, 사과는 왜 아래로만 떨어지는지 궁금해했던 뉴턴Isaac Newton의 만유인력 등 우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 교과서에서 한발 더 들어가 이들의 거대한 발견을 만나고 그 뒤에 숨겨진 과학자들의 열정과 숨겨진 이야기를 듣고, 위대한 과학적 발견이 이루어진 과정과 그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했다.  _p. 7 ‘프롤로그’ 중에서

 

우주로 날아간 지 5년째 되던 해, 허블우주망원경은 아주 놀라운 발견을 한다. 이른바 ‘허블 딥 필드’를 밝혀내면서 약 130억 년 전의 우주 모습을 인류에게 보여준 것이다. 1995년, 과학자들은 북두칠성 부근의 별빛과 은하가 전혀 관측되지 않는 가장 어두운 영역을 허블우주망원경으로 11일 동안 촬영했다. 이렇게 촬영된 사진 342장을 하나로 모으자 그동안 숨겨져 있던 우주의 놀라운 모습이 나타났다. 인간의 엄지손톱 크기만 한 작은 영역에서 무려 3,000개 이상의 은하가 발견된 것이다. 더구나 이 은하들은 다양한 나이와 크기, 색을 가지고 있었다. 사진에서 보이는 노란색 은하는 많은 별들이 진화해 지금은 늙은 별들만 남아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붉은색 은하는 우주가 탄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에 생성되어 130억 년 정도의 긴 시간 동안 존재해온 은하이다.
빛이 지구에 도달하기까지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린다. 우리가 우주에서 가장 먼 곳을 보는 것은 가장 오래된 빛을 보는 것과 같다. 또한 가장 오래된 빛을 보는 것은 우주 탄생 후 가장 초기의 모습을 보는 것이다. 인류는 허블우주망원경을 통해 130억 년 전 우주의 모습을 보았고, 이를 통해 우주의 역사가 130억 년 이상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우주 탄생의 기원을 밝혀내는 데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된 것이다._p. 17 ‘1부. 우주 탄생의 비밀, 빅뱅’ 中

 

우주를 관찰하던 과학자들은 어느 날 뉴턴의 중력 법칙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을 발견했다. 수성의 궤도가 약간씩 변하는 현상이었다. 행성운동 법칙에 의하면 수성의 궤도는 항상 일정해야 하지만 수성이 태양에 가장 가까워지는 지점, 즉 근일점이 아주 조금씩 이동하고 있었다.
이 현상의 비밀은 푼 사람은 천재 과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이었다. 그는 “무거운 물체의 질량이 시간과 공간을 휘게 만들어 다른 물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말로 이 현상을 설명했다. 예를 들어 무거운 베어링을 풍선 위에 얹으면 풍선 표면이 찌그러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여기에 가벼운 베어링을 근처에 놓으면 무거운 베어링 쪽으로 굴러간다. 무거운 베어링이 가벼운 베어링을 끌어당겨서 굴러가는 것이 아니라 굽은 공간 때문에 굴러가는 것이다. 아인슈타인이 내놓은 일반상대성이론에 따르면, 태양에 가깝게 접근하던 수성이 태양이라는 거대한 물체로 인해 휘어진 시공간으로 이동하게 된다. 공간(우주)은 물질의 존재에 의해 왜곡되는데 이렇게 되면 일직선으로 가는 빛이 휘어진다는 설명이다. _p. 75 ‘2부. 태양, 태양계의 원리를 찾아서’ 中

 

홈스는 지구의 나이를 알아내기 위해 평생 고대 암석을 수집하고, 납과 우라늄의 비율을 계산했다. 그가 처음 계산한 지구의 나이는 10억 년, 그다음에 계산한 나이는 30억 년이었다. 고작 6,000년에 불과했던 지구의 나이는 홈스가 나이를 먹을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지구의 나이가 45억 6,000만 년으로 최종 계산된 시기는 1956년이다. 20대의 젊은 과학자였던 홈스가 백발이 성성한 66세의 노인이 되었을 때다. 1956년 미국의 지질학자 클레어 패터슨은 새로운 발명품인 질량 분석기를 이용해 지구의 나이를 45억 6,000만 년(오차범위 7,000만 년)이라고 결론 내렸다. 이 나이는 현재까지도 별 이견 없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_p. 93 ‘3부. 지구, 45억 6,000만 년의 기록’ 中

 

무기물에서 합성된 유기물은 어떻게 최초의 생명체로 나아갔을까? 지구상에서 가장 단순한 형태를 지닌 단세포 생물들도 세포의 구조는 매우 복잡하고 정교하다. 특히 인간의 몸은 약 60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든 생명 활동이 세포와 연관되어 있다. 생명을 이루는 기본 단위인 세포는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고 증식까지 하는 생명의 메커니즘을 지니고 있다.
세포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영국의 과학자 로버트 훅이었다. 현미경을 개량해 동식물을 상세하게 관찰하던 훅은 코르크 조각에서 벌집 모양의 구조물을 발견한다. 그는 1667년에 출간한 《마이크로그라피아》라는 책을 통해 자신이 현미경으로 본 코르크 조각은 마치 수도원의 작은 방과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가 라틴어로 작은 방을 의미하는 ‘Cell’, 즉 세포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 모든 생명체의 기본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자인 훅 자신도 알지 못했다. 식물과 동물은 전혀 다른 특성을 지녔다고 생각하던 당시의 과학자들은 식물에만 세포와 세포핵이 있다고 믿었다. 동물세포는 세포벽이 얇아서 모양이 제각각이었기 때문에 세포라고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_p. 160 ‘4부. 생명의 시작, 그리고 진화’ 中

 

유전 현상에 대한 최초의 고민은 체코에서 시작되었다. 19세기 중반, 사람들은 생명체가 세포로 만들어진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유전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는 알지 못했다. 당시에는 부모의 체액이 물감처럼 섞여서 자식에게 전달된다는 막연한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이런 생각에 의문을 갖고 있는 사람이 나타났다. 오스트리아의 수도사 그레고르 멘델이었다.
수도사인 멘델이 유전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난 그는 좋은 농산물을 개발해 농민들의 열악한 현실을 개선해주고 싶어 했다. 그래서 수도사 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새로운 품종을 개발했다. 그런데 10년 동안 서로 다른 완두를 교배하던 중에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유전 현상이 일정한 확률로 나타난다는 사실이었다. 뿐만 아니라 콩의 모양과 같은, 어떤 형질을 결정하는 물질이 우성과 열성으로 나뉜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둥근 완두와 주름진 완두를 교배하면 둘의 유전물질이 반반씩 자손에게 전달된다. 이때 첫 번째 세대에서 나타나는 둥근 형질이 우성이다. 주름진 형질의 열성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 두 번째 세대에서 나타나는데, 이때 우성과 열성의 형질 비율은3대 1로 나타난다. 바로 이것이 멘델이 발견한 유전의 법칙이다. _p. 188 ‘5부. 생명의 사슬, 유전’ 中

 

17세기의 근대 과학혁명을 통해 밝혀진 과학적 진실은 세상에 대한 우리의 인식, 즉 ‘세계관’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결국 과학의 시대를 살고 있는 오늘날 우리가 두 눈으로 보는 우주와 자연과 생명은 과거와 크게 다를 것이 없지만, 오늘날 우리가 머릿속으로 이해하는 세상은 전혀 다르다. 우리가 우주의 중심이기는커녕, 정말 수없이 많은 별들이 태어나고 사라지는 정말 광활한 우주에서 우리가 유일한 생명이라고 우기기도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도 지난 400여 년 동안 놀라운 수준으로 축적된 우리의 과학 지식 덕분이다.
《호모사이언스 1》은 눈으로 보는 세상이 아닌 과학을 통해 우리가 머리와 가슴으로 세상을 이해하도록 만들어준 다섯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EBS 다큐프라임을 통해 방영된 <과학혁명의 이정표>와 함께 현대 과학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줄 훌륭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 _p. 222 ‘감수의 글’ 中

목차

목차
* 프롤로그
1부 우주 탄생의 비밀, 빅뱅
우주 신비를 밝힌 허블 우주망원경 | 끊임없이 진화하는 우주, 우주팽창설 | 우주의 시작, 빅뱅 | 만물을 빚어낸 연금술사, 별
▶ 등장하는 과학자들
2부 태양, 태양계의 원리를 찾아서
태양계의 중심, 태양 | 행성이 충돌하지 않는 이유, 행성운동 법칙 | 빛의 비밀코드 | 태양과 행성의 탄생 | 태양에너지의 형성 원리
▶ 등장하는 과학자들
3부 지구, 45억 6,000만 년의 기록
방사선 원소로 밝힌 지구의 나이 | 지구 생명의 근원, 물과 산소의 탄생 | 지구를 이루는 원소의 비밀 | 지진파가 밝힌 지구 내부의 구조 | 신비로운 힘, 자기장 |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생명체, 지구
▶ 등장하는 과학자들
4부 생명의 시작, 그리고 진화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 미생물의 발견 | 무기물 합성으로 태어난 생명체 | 생명체를 이루는 기본 단위, 세포 | 세포 속에 담긴 진화의 증거 | 생존 경쟁과 종의 다양성
▶ 등장하는 과학자들
5부 생명의 사슬, 유전
생명을 잇는 징검다리, 유전물질 | 유전의 실체, 이중나선 구조의 DNA | 생명의 다양성을 만드는 유성생식 | 생명에 대한 새로운 도전, 복제와 줄기세포 | 드디어 밝혀진 생명설계도, 인간게놈지도
▶ 등장하는 과학자들
* 감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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