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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8621981 / 208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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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파독 협정 체결 50주년, 한독수교 130주년 기념, 독일에 갔던 광부와 간호사 이야기
“엄마에게 컬러텔레비전을 사드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독일에 간호사로 자원했지요.”
“가족을 먹여 살릴 수 있는 길은 내 한 몸 희생하는 길밖에 없었어요.”
1960년대 초, 취업난과 가난으로 탈출구가 없었던 우리나라에 이십 대 청춘들이 선택한 독일행. 전쟁의 상처가 채 아물지 않았고 마땅한 자원도 없었기에, 대한민국 정부는 파독 협정을 체결하고 인력(人力)을 수출하기에 이른다.
2013년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은 주인공은 ‘파독 광부와 간호사’ 들이다. 올해 파독 협정 체결 50주년과 한독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파독 근로자 9인의 수기집 『독일에서 흘린 눈물, 기적의 한강으로 굽이쳐라』(권이종 엮음, 값 1만원)가 도서출판 이채에서 출간되었다.
광산에서 예기치 못한 낙반 사고를 당해 결국 다리 장애를 얻게 되고, 우연한 기회에 피아노 조율사가 되어 지금까지 천직으로 여기는 광부 이야기, ‘독일에서 두 달만 일하면 컬러텔레비전을 살 수 있다’는 모집 광고를 보고, 이웃집에서 텔레비전을 얻어 보는 엄마 모습에 덜컥 독일로 떠난 간호사 이야기, 그녀는 독일인 인권 변호사인 남편을 만나 현지에서 한인간호협회를 설립하는 등 재독 간호사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광부로서의 임무를 마치고 독일에서 정원사로 20여 년간 일하다 고국에 돌아와서 부모님께 못 다한 효도 삼아 노인과 장애우 들에게 리무진, 캠핑카 서비스 봉사를 하고 있는 이야기, 그리고 독일에 간호사로 갔다가 돌아와 각고 끝에 간호학과 교수가 된 성공 스토리 등 눈물 없이는 읽어 내릴 수 없는 정담(情談)이 가득하다.
이들 수기에는 어려움을 극복한 의지와 가족에 대한 애절한 사랑, 청춘의 고뇌가 담겨 있다. 또한 독일인들과 나눈 우정과 그들로부터 배운 근면, 검소의 정신이 살아 숨 쉬고 있다. 더불어 1960년대 보잘것없던 한국인 근로자를 자국 국민과 동등하게 대우해 준 독일 정부와 근로 관계자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고 있다.
[글쓴이]
-김영식 / 1977년 독일에 광부로 갔다가 1981년 귀국했다. 시계 금은방을 운영하다 지금은 농장일을 하고 있다. 문중회장, 천주교 교육봉사단체(꾸르실료) 임원. 파독협회 감사.
-김재연 / 1974년 독일에 광부로 일하러 갔다. 귀국 후 지금은 농사를 짓고 있다. 베트남전 참전용사. 노동부장관 표창. 파독협회 전남광주지역 대표.
-서범석 / 1977년 독일에 광부로 일하러 갔다가 임기 후 피아노 조율사가 되었다.
-소양자 / 1966년 독일에 간호사로 갔다. 천생연분 독일인 인권 변호사인 남편을 만나, 한인간호협회 설립,
양로원 건립 추진 등 재독 간호사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양재인 / 국립농산물검사소에 근무하다가 1974년 독일에 광부로 일하러 갔다. 1979년 귀국하여 여러 가지 사업을 벌여 성공했다. 동정자문위원, 민정당 지도자 역임.
-여동원 / 1965년 독일에 광부로 갔다가 임기 후 캐나다로 이주했다.
-윤행자 / 1969년 독일에 간호사로 갔다가 정착하여 보훔한인회장 등 많은 활동을 했다. 현재 한독간호협회장으로 있다.
-이윤규 / 1972년 독일에 광부로 갔다가 함부르크에서 정원사로 23년간 근무했다. 1999년 귀국하여 부모님 못 다한 효도 삼아 노인과 장애우 들에게 리무진, 캠핑카 서비스 봉사를 하고 있다.
-황보수자 / 1966년 독일에 간호사로 갔다가 귀국 후 이화대학교 동대문병원과 백병원에 근무했으며, 인제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파독협회 이사.
발간사_신광식
머리말_권이종
1. 독일인 광부와 빵조각_김영식
2. 비둘기처럼 다정한 인생_김재연
3. 광산에서 얻은 교훈_서범석
4. 컬러텔레비전을 살 수 있다면_소양자
5. 친구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_양재인
6. 한강의 기적을 일군 위대한 역군_여동원
7. 저는 죽어도 독일로 가야 합니다!_윤행자
8. ‘마음 부자’의 마지막 소원_이윤규
9. 보신각종을 울리며_황보수자
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