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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갈다 대한민국 도시농업의 미래를 말하다

김성훈, 이해식, 안철환 저 | 들녘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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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5276583 / 180쪽 151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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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선진국들이 정책으로 지원하는 도시농업!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농사를 짓는 데는 이유가 있다. 도시농업은 도시를 어떻게 바꿔나가고 도시에 사는 사람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전 농림부장관 김성훈, 강동구청장 이해식, 텃밭보급소 소장 안철환 농업의 지성들이 나눈 오늘날 우리 도시농업에 대한 대화! 도시에서 농사를 짓는 사람들 서울에서 때 아닌 ‘농사’ 열풍이 불고 있다. 수도권과 각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주말농장이나 시민텃밭은 분양 공고가 나는 즉시 마감된다. 땅을 얻지 못한 사람들은 옥상...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선진국들이 정책으로 지원하는 도시농업!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농사를 짓는 데는 이유가 있다. 도시농업은 도시를 어떻게 바꿔나가고 도시에 사는 사람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전 농림부장관 김성훈, 강동구청장 이해식, 텃밭보급소 소장 안철환 농업의 지성들이 나눈 오늘날 우리 도시농업에 대한 대화! 도시에서 농사를 짓는 사람들 서울에서 때 아닌 ‘농사’ 열풍이 불고 있다. 수도권과 각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주말농장이나 시민텃밭은 분양 공고가 나는 즉시 마감된다. 땅을 얻지 못한 사람들은 옥상이나 베란다에서 상자나 화분을 놓고라도 작물을 키운다. 밭을 일구고 논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벌을 치는 사람들까지 등장했다. 급기야 서울시청에서 양봉을 하고 농사를 짓는 데 이르렀다. 도시에서 농사를 짓는 것에 비판적인 사람도 적지 않다. “땅값 비싼 서울에서 무슨 농사냐”, “아파트, 빌딩 지을 땅도 모자라다”, “농사는 후진국들의 1차산업이다. 한국은 수출 중심 고부가가치산업에 투자해야 한다”, “한국에서 농사를 짓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 대형 농장제로 농사를 짓는 나라에서 수입해서 먹고 한국은 다른 산업 발전에 주력해야 한다” 등등 그 의견도 다양하다. 그러나 정작 우리가 ‘선진국’이라 부르는 미국, 캐나다, 일본, 영국, 독일 등 여러 나라들은 국가 정책을 통해 적극적으로 도시농업을 지원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의견과 도시농업에 대한 각종 의문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우리 도시농업을 발전시켜온 주역들 ―전 농림부장관 김성훈, 강동구청장 이해식, 텃밭보급소 소장 안철환― 세 사람이 만났다. 전 농림부장관 김성훈은 지금은 친숙한 말인 ‘친환경’이라는 단어를 가장 먼저 만들어낸 사람으로 유명하다. 농부들의 소신에만 기대어 이루어지던 유기농업을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는 국가 정책을 여럿 만들었다. 강동구청장 이해식은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도시농업 정책을 시작한 구청장이다. 시민텃밭 분양, 도시농업지원센터 개장, 양봉 체험 등등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도시농업 정책을 끊임없이 실시해 구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텃밭보급소 소장 안철환은 ‘땅’에 인생을 바친 사회운동가이다. 전국귀농운동본부 활동, 텃밭 보급, 농장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귀농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믿음직한 멘토이다. 한국의 식량자급률은 23% 세 사람은 입을 모아 “농업을 경제논리로만 보아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자본주의 경제논리에 입각해 먹거리를 수입에만 의존한 결과 2013년 기준 한국의 식량자급률은 20%를 약간 넘어서는 수준이다. 공업이 주요 산업인 국가들에게도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2007년부터 식료품 가격은 급등하고 있다. 특히 곡물 가격이 그러하며, 곡물 가격이 뛰자 덩달아 각종 분야의 물가가 모두 급등했다. 이 현상을 애그플레이션(농사를 뜻하는 애그리컬쳐agriculture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이라고 한다. 왜 곡물 가격이 오르는가? 식문화가 다양해져 곡물을 먹는 사람은 오히려 줄었다는데 곡물 가격이 올랐다고 하면 언뜻 이해가 가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곡물 가격 상승에는 복잡다단한 이유가 있다. 첫째로, 사람들이 고기를 많이 먹기 때문에 곡물 가격이 오른다. 고기를 많이 얻으려면 가축을 대량 사육해야 하는데 가축들은 곡물 사료를 먹고 자라기 때문이다. 또, 대부분의 가공 식품에는 곡물로 만든 각종 과당이 들어간다. 지구 기후 변동 때문에 생산량이 저하되기도 한다. 바이오 연료 등, 대체 에너지 산업에도 곡물은 쓰이고 있다. 때문에 곡물 가격 상승이 전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처럼 현대사회에서 식료품의 역할은 단순히 ‘먹거리’에서 그치지 않는다. 농사가 돈이 되는 산업이 되자 음식을 얻기 위해 농사를 짓는 소농(小農)들은 시장에서 밀려나고 대기업, 투기자본들이 농업 분야에 마구 밀어닥치기 시작했다. 그들은 자연이나 생태, 먹는 사람의 건강 대신 얼마나 적은 자본을 투입해 큰 이익을 볼 것인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이익을 남길 것인가를 중심으로 생각한다. 규모 중심으로 변질된 농업은 유전자조작농산물(GMO), 각종 화학 약품 처리가 된 농산물, 햇빛도 흙도 접해보지 못한 채 형광등 아래에서 인공 흙으로 키워지는 농산물 등을 양산했다. 그리고 사람들은 점차 선택의 여지조차 없이 공산품과 같은 농산물을 먹게 된다. 우리 밥상에 올라오는 음식들도 마찬가지다. 기업이 식량을 생산하는 형태가 가속화되면 본격적으로 식량 산업을 통한 이익을 추구할 수도 있다. 지금은 싸게 팔지만 나중에는 폭리를 취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전 세계적으로 식량은 여전히 부족하고, 먹을 것을 원하는 수요층은 넘쳐난다. 사람은 먹지 않고는 살 수 없다. 그러니 식량을 자급할 능력이 되지 않는다면 외국산 식료품 값이 얼마로 오르든 사야만 한다. 먹거리를 수입에만 의존하다가는 ‘큰 코 다친다’는 것이 김성훈 전 장관의 말이다. 저자들은 최근 한국도 여타 기업농을 중심으로 농업을 운용하는 국가를 모방한 농업 정책을 추진하는데, 규모 경쟁으로는 어차피 미국이나 캐나다 등의 절대생산량을 넘어설 수 없다고 말한다. 질 것이 뻔한 경쟁에 국가경쟁력을 낭비한다는 소리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농업의 형태는 자본 산업화된 규모 중심 기업농업이 아니라, 높은 퀄리티를 원하는 구매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품종 소량 생산이며, 또한 그것이 도시농업의 시작이라고도 주장한다. 그렇다고 도시에서까지 농사를 지을 필요가 있을까? “있다!” 그래도 의문은 남는다. 낮은 식량자급률과 높은 수입의존도가 문제라면 농촌을 지원해 농사를 지으면 될 것이 아닌가? 굳이 도시에서 농사를 지을 필요가 있을까? 세 사람은 말한다. 근본적으로 농사는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산업이며, 때문에 소비자가 그 가치를 깨닫고 이해할 때 진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지금의 중장년층은 고도성장 이전의 한국을 기억하고 있다. 대부분 흙을 밟고 자연 속을 누비던 어린시절에 대한 추억을 지니고 있으며, 흙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다. 현재 주말농장이나 시민텃밭이 성황을 이루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금의 많은 어린이들과 젊은 세대는 도시에서 나고 자랐다. 서구식 주거단지에서 태어나 빌딩 사이를 오가며 자라고 학교 운동장이나 놀이터 외에서는 흙다운 흙 한 번 밟아보지 못한다. 그나마 요즘은 놀이터나 운동장조차도 흙으로 만들지 않는 곳이 많다. 형광등과 인공 흙으로 키워지는 소위 ‘빌딩농장(수직농장, vertical farm)’에서 자라는 작물들과 별다르지 않은 셈이다. 아무리 도시화, 산업화가 이루어진다 해도 인간은 결국 자연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 그러나 도시에서는 의식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더 이상 인간에게 자연을 가르칠 수 없다.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생명력, 인간애, 자연에 대한 존중, 옛날에는 자연스럽게 체득했던 모든 것이 이제는 교육을 통해 학습된다. 도시농업을 그저 ‘추억놀이’, ‘낭만을 찾는 행위’ 정도의 의미만 두고 접근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음식 역시 마찬가지다. 수입산 농산물, 생산량만을 염두에 둔 기업 농장산 농산물만 먹으며 사는 사람들은 그 음식의 진정한 맛을 결코 알지 못한다. 그러나 단 한 번이라도 스스로 농사를 지어보고 자신이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먹어본 사람, 혹은 가까이서 농사를 짓는 소농이 수확한 로컬푸드를 먹어본 사람들은 이제까지 별 생각 없이 사 먹었던 음식들이 절반은

저자 소개


온순환협동조합 대표를 맡고 있다. 경기도 안산에서 바람들이 농장을 일구는 한편, 전통농업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시 사람을 위한 텃밭 가꾸기와 귀농자를 위한 실습도 돕고 있다. 남은 음식물과 똥오줌을 받아 거름 만들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요즘은 우리 토종 종자와 전통농업 살리기에 열중하고 있다. 
저서로 『24절기와 농부의 달력』(소나무, 2011), 『내 손으로 가꾸는 유기농 텃밭』(공저, 들녘, 2006)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생태도시 아바나의 탄생』(들녘, 2004)이 있다.


 

1939년 전라남도 목포에서 출생했다. 태어나자마자 만주로 건너가 해방 이후 고향으로 돌아왔다. 목포에서 농사를 지으며 협동조합장까지 지낸 아버지를 본받아 농민과 평생을 함께하겠다는 각오로 서울대 농대에 진학했다. 서울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전남대학교 대학원, 미국 EWC 하와이대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제50대 농림부 장관과 상지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환경정의 이사장, 내셔널트러스트 운동본부 공동대표, 우리민족 서로돕기 운동본부 공동대표를 역임하며, 환경운동가이자 친환경 유기농업, 남북평화 시민운동의 대부가 되었다. ‘농업이 없는 나라, 농촌이 없는 도시, 농민이 없는 국민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신념 아래 지금도 우리 농업과 환경 생태계를 지켜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농촌 살리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 초대대표와 미디어 협동조합 국민TV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저서로 《쌀의 정치경제론》(1984), 《더 먹고 싶을 때 그만두거라》(2009) 《워낭소리 인생 삼모작의 이야기》(2014), 공저로 《장보고 해양경영사 연구》(2003), 《서울을 갈다 — 대한민국 도시농업의 미래를 말하다》(2013) 등이 있다.
1963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났다.
광주廣州 이씨로 둔촌 이집 선생 18세손이다.
해군 문관이었던 부친을 따라 경남 마산으로 이주, 마산 성호초등학교, 마산 중앙중학교, 마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총학생회장을 역임했다.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서울시립대학교 도시행정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육군 제2사단17연대에서 병역의무를 마쳤다.
국회의원 이부영의 비서로 정치에 입문했다. 1995년 최연소 최다득표로 강동구의회 의원이 되었다. 1998년과 2002년 서울시의원에 연이어 당선되었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2008년 강동구청장이 되었고, 2010년 강동구청장으로 재선되었다. 공약이행평가 최우수 구청장으로 선정됐고, 다산목민대상 본상을 수상했다. 

 

목차

목차
1부 도시를 갈다
서울에서 농사를 짓는다?
도시농업은 농촌의 밥그릇 빼앗기?
지역 공동체에 활기를 불어넣는 도시농업
가짜 도시농업? 식물 공장의 등장
쿠바를 살린 도시농업
2부 씨를 뿌리다
텃밭?을 시작하다
도시에서 텃밭 확보하기
확산되는 텃밭
누구나 지을 수 있는 텃밭 농사를 위해
3부 꽃을 피우다
낙엽과 음식물쓰레기, 자원을 순환시키다
유기농산물, 30%만 먹어도 된다
학교 급식과 도시농업은 좋은 친구
지역의 농민들도 함께하다
4부 씨를 받다
진정한 도시농업을 위한 나무 심기
학교 텃밭, 돈 주고도 받지 못하는 자연 교육
직접 기른 농산물을 우리 동네 시장에서
도시농업으로 도시에 영원한 생명을
유기농으로 일으키는 생활 혁명, 지역 살리기
도시농업에 대한 남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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