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변신 시골의사

시리즈 : Classic Together 클래식 투게더 [28]

프란츠 카프카 저 | 박철규 역 | 아름다운날 | 2013년 11월

미리보기 북트리

정가
$19.00
판매가
$10.45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1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7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이책의 구판 정보

카프카변신화부 프란츠카프카 저 | 아름다운날 | 2007년 07월 [품절]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북셀프

1시간도 길다! 5분만에 OK! 매장에서 직넙 책을 찾아가세요. 500원 추가적립!(선착순 천명/일)

가능매장 : 신세계강남점

북셀프로 구매하기 북셀프란?

ISBN : 9788993876437 / 383쪽 188 x 128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9,800
  • 80,100
  • 16,200
  • 16,92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현대문학가들 중 가장 많이 연구되는 작가, 프란츠 카프카 [변신*시골의사]에는 카프카의 대표작 '변신'을 포함, 총 12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난해하기로 유명한 카프카의 작품들 가운데, 비교적 많은 독자들과 소통을 이루었으면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은 단편들을 뽑은 것이다. 현대인의 우울한 초상을 그리고 있는 작품들 대부분은 시공간을 뛰어넘는 풍부한 비유와 상징들도 이루어져 있으며 다양한 갈래로 해석이 가능하다. 특히 이 책은 빈 특파원으로 있는 동안 카프카 문학에 매료되었던 번역자 박철규 씨가 최대한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 현대문학가들 중 가장 많이 연구되는 작가, 프란츠 카프카 [변신*시골의사]에는 카프카의 대표작 '변신'을 포함, 총 12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난해하기로 유명한 카프카의 작품들 가운데, 비교적 많은 독자들과 소통을 이루었으면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은 단편들을 뽑은 것이다. 현대인의 우울한 초상을 그리고 있는 작품들 대부분은 시공간을 뛰어넘는 풍부한 비유와 상징들도 이루어져 있으며 다양한 갈래로 해석이 가능하다. 특히 이 책은 빈 특파원으로 있는 동안 카프카 문학에 매료되었던 번역자 박철규 씨가 최대한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번역한 것이 장점이다. 잔뜩 뒤틀린 비현실적 현실 속에서 우리 자신을 돌아본다 독자들이 카프카 문학에 주목하는 이유는 그가 인간 존재의 불안과 고독, 그리고 극한 상황에 놓인 현대인의 이야기를 놀라울 정도로 잘 녹여내고 있기 때문이다. 카프카의 단편들은 소심하고 나약한 개인의 일상이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권위의 힘에 맞서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는 과정을 그린 것이 대부분이다. 이들 소설 속 주인공들은 『변신』의 주인공 그레고르 잠자처럼 벌레가 되어버려 나중에는 가족들에게 철저히 버림받은 후 죽음을 당하거나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기 때문에 어쩌면 상당히 암울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의 평전이나 일상의 자취들을 보면 소설을 이해하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지극히 권위적이고 자식들에게 일방적인 상처를 가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 카프카는 소설을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존의 권위에 항거했다고 할 수 있다. 그의 소설들이 대부분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고 있지만 강렬한 여운으로 남는 이유는 그만큼 주인공들의 몸부림이 처절하기 때문이다. 그의 작품들은 현실을 잔뜩 뒤틀어놓은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을 찬찬히 헤집어보면 현실보다 더 현실적이고 생생해서 문득 우리네 현실을 돌아보게 만든다. 카프카의 작품에 대해 지나치게 난해하다는 이유로 일찌감치 책장을 덮어버리는 독자도 있지만 그의 작품들 대부분이 시공간을 뛰어넘는 풍부한 비유로 이루어져 있고, 양파껍질처럼 벗겨도 벗겨도 그 실체를 온전히 알 수 없는 무한한 해석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비밀을 안다면 절대 책을 놓지 못할 것이다.

저자 소개

1883년 7월 3일 프라하에서 태어나 1924년 6월 3일 비엔나 교외의 한 결핵 요양소에서 그리 길지 않은 생애를 마쳤다. 유대계 상인 가정에서 태어나 독일계 김나지움을 다니고, 프라하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였다. 1906년 학위를 취득하고 노동자재해보험국의 관리로 들어가서 1922년 폐결핵 발병으로 퇴직할 때까지 근무하였다. 그는 세 차례 약혼하였으나 결국 모두 파혼하였다. 그중 두 차례는 펠리체 바우어(1914, 1917)와, 한 번은 율리에 보리체크(1919)와의 약혼이었다. 한편 밀레나 예젠스카와 상당히 긴 교제(1920~1922)를 하였을 뿐 아니라, 임종을 같이 한 도라 디아만트와의 행복했던 결합(1923~1924)의 시기도 있었지만, 결혼생활이 작가로서의 삶에 방해가 된다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었다. 카프카의 일생은 외면상으로는 파란이 없는 일상적인 삶의 연속이었을지언정 내면으로는 극히 불행한 고뇌의 41년이었다.

역자 소개

오스트리아 빈 대학에서 역사철학을 전공했다. <연합통신> 외신부장, <세계일보> 국제부장, <부산매일> 논설위원을 거쳐 빈과 프랑크푸르트 특파원을 지냈다. 지은 책으로 <<죽고 싶다고 말하지 말라>> <<글자를 묻지 말고 뜻을 읽게나>>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미 국방성과 전쟁술>> <<소크라테스와 악처 크산티페>> <<군주론>> <<변신 시골의사>> 등이 있다.


 

책 속에서

그레고르가 변신을 한 지 한 달이 지난 어느 날이었다. 누이동생이 다른 때보다 일찍 들어왔기 때문에 꼿꼿이 선 채 꼼짝도 하지 않고 조용히 창 밖을 내다보고 있던 그레고르와 마주치고 말았다. 누이동생은 그런 그레고르의 모습을 보자 기겁을 했다. 그레고르는 자기가 창가에 서 있어서 누이동생이 창문을 여는 데 방해가 되었기 때문에 누이동생이 방 안에 들어올 생각을 하지 못하고 주춤주춤 뒤로 물러서며 문을 닫았다. 모르는 사람이 보았다면 그레고르가 누이동생을 기다리고 있다가 물어뜯으려 했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 같았다. 물론 그레고르는 곧 소파 밑에 숨어버렸는데 그녀가 다시 찾아온 것은 점심때쯤이었다. 그날 그녀는 다른 때보다 훨씬 안절부절못하는 것 같았다. 그레고르의 끔찍한 꼴을 본다는 것은 누이동생으로서는 여전히 참을 수없는 일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변신>_ 59쪽

 

그들은 내 옷을 마저 벗겼다. 나는 머리를 숙인 채 수염을 만지며 그들이 하는 것을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 나는 매우 침착했으며 다른 모든 사람들보다 우위에 있었고 그 상태를 지켜나갔다.
하지만 그런 것은 아무 소용이 없었다. 모두들 내 머리와 다리를 붙잡고 병자의 침대 속으로 밀어넣어버린 것이다. 상처에 불 바람을 막아줄 도구로서 그들은 나를 눕혔다. 그리고 모두들 방을 나가 문을 닫았다.
<시골의사>_ 123

 

어떤 날은 카를이 전혀 원하지도 않는 물건을 가지고 와서 아무 말 없이 카를의 손에 쥐어주기도 했다. 한번은 얼굴을 찌푸리고 한숨을 쉬며 “카를!” 하고 부르는 바람에 깜짝 놀란 카를을 자신의 방으로 끌고 가서는 문을 잠갔다. 목이 졸리도록 카를의 목을 힘차게 끌어안은 그녀는 옷을 벗겨 달라고 부탁하면서 실제로는 카를의 옷을 벗겨 자신의 침대에 눕혔다. 마치 지금부터는 누구에게도 그를 내주지 않고 이 세상이 끝날 때까지 쓰다듬으면서 사랑하고 싶다는 듯 말이다.
<화부>_ 168

 

목차

목차
변신_9
시골의사_111
화부_127
유형지에서_181
어느 학술원에서 보내는 편지_245
법 앞에서_269
술 취한 자와의 대화_273
선고_280
단식광대_303
첫 슬픔_320
조그마한 여자_325
춤추는 요제피네_339
작품해설_375
작가연보_382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