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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4950593 / 255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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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국문학을 전공하고 작가로 등단하여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계속해 온 작가가 그간 살아온 삶의 편린들을 모은 수필집. 그리우면 그리운 대로, 아프면 아픈 대로 슬프지만 굴복하지 않고,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가는 작가의 시선 속에서 세상을 향한 따뜻한 사랑을 발견할 수 있는 이 책은 무엇보다도 사물을 향한 작가의 독특한 시선이 돋보이며, 독자의 추억 속 그리움을 환기시키는 따스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바쁘게 걸어온 한 여인의 함축된 인생의 생활사(生活史) 대한민국의 어머니로, 며느리로, 아내로, 스승으로 바쁘게 걸어온 한 여인의 함축된 인생의 생활사(生活史)를 글로써 승화시킨 수필집. 《낙타, 3막을 열다》는 국문학을 전공하고 작가로 등단하여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계속해 온 작가가 그간 살아온 삶의 편린들을 모은 것이다. 이 책은 그리우면 그리운 대로, 아프면 아픈 대로 슬프지만 굴복하지 않고,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가는 작가의 시선 속에서 세상을 향한 따뜻한 사랑을 발견할 수 있다. 사물을 향한 작가의 ... 바쁘게 걸어온 한 여인의 함축된 인생의 생활사(生活史) 대한민국의 어머니로, 며느리로, 아내로, 스승으로 바쁘게 걸어온 한 여인의 함축된 인생의 생활사(生活史)를 글로써 승화시킨 수필집. 《낙타, 3막을 열다》는 국문학을 전공하고 작가로 등단하여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계속해 온 작가가 그간 살아온 삶의 편린들을 모은 것이다. 이 책은 그리우면 그리운 대로, 아프면 아픈 대로 슬프지만 굴복하지 않고,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가는 작가의 시선 속에서 세상을 향한 따뜻한 사랑을 발견할 수 있다. 사물을 향한 작가의 독특한 시선이 돋보이며, 추억 속 그리움을 환기시키는 따스한 공감 불러일으켜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기가 부끄러워 한 세월, 떠나보내기가 너무 아까워서 한 세월. 그러면서 곰삭고 때 낀 세월의 묵은 냄새가 나도록 가슴이 아려오고 시야가 흐려지는 청승을 부리는 작가의 지난날의 여정이 책 내용 곳곳에 오롯이 배어 있다. 무엇보다도 《낙타, 3막을 열다》는 사물을 향한 작가의 독특한 시선이 돋보이며, 독자의 추억 속 그리움을 환기시키는 따스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복잡하게 얽힌 작가의 최근 일상의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것은, 어둠 속에서도 빛을 찾아내는 긍정의 힘으로 발휘된다. 그립고, 안타깝고, 어둠 속에서 찾은 희망의 외침 아름답게 담아 작가 자신을 낙타로 비유해 ‘그리움’과 ‘생각’ 그리고 ‘늪에 빠졌다’가 새로운 ‘3막을 연다’는 순서로, 모두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아내로, 어머니로, 며느리로 그리고 스승으로 살아온 시간들이 만들어낸 그립고, 안타깝고, 어두운 시간 속에서 찾은 희망의 외침을 아름답게 담아 양지바른 독자의 품에 고이 묻고자 했다. 먼저 ‘제1부 낙타, 그립다’에서는 시부모님과 친정 부모님의 지난 추억이 지금의 가족과의 일상생활을 통해 그리움으로 묻어나, 자식이 또 부모가 되는 대물림과 역지사지(易地思之)의 과정을 그리며, 며느리와 딸로 살면서 느꼈던 안타까움과 그리움을 절절한 글로써 표현했다. ‘제2부 낙타, 생각한다’에서는 자녀들의 입장에서 고인이 된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모은 ‘추석, 할머니 생각’ 시리즈와 그 외 동심을 자극하는 시(詩)를 통해 작가의 글쓰기의 다양성을 한껏 보여준다. ‘제3부 낙타, 늪에 빠지다’에서는 부모의 죽음과 이별 그리고 생활 속에서 여성으로서 겪은 온갖 어려움(외로움, 그리움, 서글픔, 초라함, 두려움)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또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낙타의 발걸음에 담아 담담하게 적었다. ‘제4부 낙타, 3막을 열다’에서는 조상의 산소 옆에서 다친 어린노루를 집으로 데려왔지만 치료를 못해 죽게 했던 아픔 속에서 먼저 간 시어머니(자녀들에겐 할머니)가 되살아온 듯한 느낌을 받고, 문학여행길에서 과거의 복잡한 속내가 오버랩되면서 작가의 복잡한 심경과 좌절이 엿보이지만 기어코 모든 걸 맞서고 받아들이며 새로운 꿈을 향해 재출발하게 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이밖에 ‘부록 동행325 책쓰기’에서는 작가가 글쓰기를 교수(敎授)하는 제자들의 시 또는 수필 몇 작품을 한데 묶어 그들이 만들어내는 환상의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동행325 책쓰기 그룹’ 제자들의 다양한 글모음도 부록으로 수록 참고로 진정한 자유는 서로의 개성을 살려주며 자신의 자유를 누리는 것이라 표명하고 있는 ‘동행325 책쓰기(http://www.cafe.naver.com/with325)’는 365일 중에 40일은 각자의 삶을 누리고 325일은 동행한다는 의미에서 모인 책쓰기 그룹이다. 올해부터는 함께 꿈을 꾸는 사람들과 ‘꿈독서 모임’을 겸하고 있으며, 동행 속에서 착한 사람이 성공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그들의 꿈이다. 끝으로 작가는 “꿈꾸고 행동하는 자는 반드시 이룰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제가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여자로서, 아내로서, 세 아이의 엄마로서, 맏며느리로서 그리고 스승으로서의 삶 속에서 건진 단상들(《낙타, 3막을 열다》)이 때로는 가슴 벅차게, 때로는 가슴 아프게 독자들의 추억을 두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요약) 국문학을 전공하고 작가로 등단하여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계속해 온 작가가 그간 살아온 삶의 편린들을 모은 수필집. 그리우면 그리운 대로, 아프면 아픈 대로 슬프지만 굴복하지 않고,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가는 작가의 시선 속에서 세상을 향한 따뜻한 사랑을 발견할 수 있는 이 책은 무엇보다도 사물을 향한 작가의 독특한 시선이 돋보이며, 독자의 추억 속 그리움을 환기시키는 따스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낙타는 지금 가장 메마른 고비사막을 지나고 있다. 바위나 자갈이 많은 구릉지도 문제없는 단단한 발바닥이 있어 지금껏 견뎌왔다. 하지만 출발 전에 섭취한 음식은 이미 고갈되어버렸다. 오아시스는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는데 벌써 기진맥진이다. 며칠 동안 물을 마시지 않고도 살 수 있지만 이제 한계치에 도달한다. 정녕 이것이 끝인가. 뜨거운 모래사막에 내 지친 몸을 누이는 것으로 이제 그만 끝임을 인정해야만 하는 것인가.
- ‘낙타와 낙타풀’ 중에서
움직이지 않는다고 해서 죽은 것은 결코 아니다. 썰물에 묶여 옴짝달싹 못하고 있는 저 배를 다섯 살 아이의 눈으로는 죽었다고 말하지만 나는 저 배가 전심으로 당기고 있는 팽팽한 긴장을 보고 있다. 파아란 고동 소리 울리며 질척이는 뻘을 힘껏 박차고 저 넓은 바다를 향해 달려 나갈 꿈을 꾸며 12시간 25분 후에 올 밀물을 기다리는 검은 목선.
조금만 더 기다리자. 다시 오지 않을 것 같던 12시간 25분. 그래, 장하구나. 나여, 용케 잘 견디었구나. 이제 조금만 견디면 희망의 밀물이다. 그래, 날갯짓을 치자. 저 푸른 해원을 향해 신나게 뱃고동을 울리며 둥둥둥 떠올라 나비처럼 가벼워지자. 조금만 더, 더, 더,……. 오오, 그래, 밀물이여 어서 나를 적셔라.
- ‘나비, 크레바스를 날아오르다’ 중에서
당신이 없는 세상에서 첫 겨울을 맞았다. 올해는 내게도 첫눈이 오면 만날 사람이 생겼다. 겨울바람이 불어오던 그 날부터 난 이미 첫눈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어머님 닮은 하얀 흰 눈이 오면 맨발로 달려가 당신 품이라 생각하고 드러누워 시리도록 뜨거운 눈물을 흘릴 것이다.
- ‘배꽃’ 중에서
그래, 소설가는 말이야, 쓰지 않으면 미칠 것 같은 상황이 바로 소설가를 만들어주는 거지. 이렇게 늦은 나이에 글 쓴다고 공부한다고 어릴 적 염원을 여태껏 놓지 못하고 따라다니는 나처럼. ‘그래, 풍파야, 와라. 다 받아주마. 네가 내게 옴은 다 이유 있는 출현이 아니겠냐?’ 지나가는 생각을 놓치기나 할 것처럼 보란 듯이 적어 넣는다.
<3막을 열다.>
- ‘3막을 열다’ 중에서


목차
프롤로그
축하의 글 1
축하의 글 2
동행325 한마디
제1부 낙타, 그립다
배꽃
雪飯
미더덕 파상풍
delete
방짜
伴
시소
거리
관솔옹이
오케스트라
제2부 낙타, 생각한다
추석, 할머?니 생각 1
추석, 할머니 생각 2
추석, 할머니 생각 3
추석, 할머니 생각 4
할머니 손
할머니 생각
노루, 할머니 되어
아무것도 몰라
씨앗
가자미
내 그림자
노래 따라 날아라
운동회
내게 하는 거짓말
엄마랑 나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3부 낙타, 늪에 빠지다
낙타와 낙타풀
물
혈
창
길
진경산수화
코드 훔치기
님의 침묵
나비, 크레바스를 날아오르다
제4부 낙타, 3막을 열다
노루, 세상 속으로 뛰어들다
3막을 열다
에필로그
부록 ㅡ 동행325 책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