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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5209842 / 768쪽 158 x 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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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것도 알 수 없을 때 나를 지키기 위해 무엇에 의지할 것인가?” 공자부터 아리스토텔레스까지 세계 최고의 석학 ‘자크 아탈리’가 인생 항해의 등대로 삼은 23인의 지혜 긴 항해와 같은 인생에서 언제나 잔잔한 물결, 따스한 햇살을 만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평탄하던 물결이 한순간 거친 파도로 돌변하듯 언제 어디서 행운을 만날지, 불운을 만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제아무리 똑똑하고, 건강하며,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불운을 피할 수 없는 것 역시 인생 ...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것도 알 수 없을 때 나를 지키기 위해 무엇에 의지할 것인가?” 공자부터 아리스토텔레스까지 세계 최고의 석학 ‘자크 아탈리’가 인생 항해의 등대로 삼은 23인의 지혜 긴 항해와 같은 인생에서 언제나 잔잔한 물결, 따스한 햇살을 만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평탄하던 물결이 한순간 거친 파도로 돌변하듯 언제 어디서 행운을 만날지, 불운을 만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제아무리 똑똑하고, 건강하며,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불운을 피할 수 없는 것 역시 인생 불변의 법칙이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우리는 매순간, 삶의 곳곳에서 벌어지는 문제와 부딪힐 때마다 큰 타격을 입는다. 무기력한 상황에서는 시련을 극복하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고, 무엇이 나를 위한 선택인지 고민하지만 정답을 모른다. 이렇듯 삶의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혼자가 아니라고 위안할 수 있는 사람, 내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 『자크 아탈리, 등대』는 우리가 인생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는 순간, 어둠 속의 한 줄기 빛으로 다가오는 ‘23명의 등대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저자인 ‘세계 최고의 지성’ 자크 아탈리는 “허술한 쪽배를 타고 시대의 격랑 한가운데서 길을 잃고 헤매는 여행자인 우리는, 우리의 길을 밝혀주고 운명의 방향을 알려줄 등대들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공자부터 아리스토텔레스까지 자크 아탈리가 선정한 우리 시대의 등대들은 저마다의 뚜렷한 신념과 극적인 삶으로 인생의 지혜와 묘미를 전해준다. ‘어떻게 나답게 살 것인가’에 대한 해답 23명의 등대들은 공자와 아리스토텔레스처럼 동양과 서양 사상의 주춧돌이 된 사상가들은 물론, 찰스 다윈과 토머스 에디슨처럼 과학의 새 지평을 연 천재들, 카라바조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와 같이 미술과 음악으로 시대에 영감을 준 예술가들, 스탈 부인과 월터 휘트먼, 함파테 바처럼 문학을 통해 자신의 삶과 시대를 기록해낸 작가들, 토머스 아퀴나스와 보이티우스, 마이모니데스처럼 종교와 지성이 추구하는 궁극의 지향점을 보여준 종교인들, 토머스 홉스와 발터 라테타우, 호치민과 같이 국가와 정치를 위해 평생을 바친 학자와 정치인들이다. 인류 역사를 통틀어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자크 아탈리가 등대로 삼은 23명은 과연 어떤 이유에서 우리 시대의 등대들인가? 그들은 과연 어떤 삶을 살았을까? 또한 그들은 각자의 삶에서 어떻게 불운을 극복하고 자기 자신을 지켜냈을까? 자크 아탈리는 우리 시대의 등대들에 관한 수많은 원전을 분석하여 그 속에서 길어 올린 삶의 지표와 영감을 통해 나 자신을 지켜내고 불안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같은 질문에 응답하기 위해 전력투구했다. 그 질문은 바로 “당신이 자기 자신이 되려 하는데 모든 것이 그것을 막으려고 단합할 때, 어떻게 자기 자신이 될 수 것인가?”라는 것이다. 이 물음은 우리 삶의 근원적인 탐구인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이자 ‘어떻게 나답게 살 것인가?’라는 실존에 대한 자각이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등대들에게서 얻는 동질감과 삶의 방향 자크 아탈리는 국가, 시대, 인종, 종교, 사상, 성별 등을 뛰어넘어 오로지 등대들의 삶이 전해주는 중요한 인상과 깨달음에 초점을 두었다. 그러나 하루하루 밥벌이가 중요하고, 나 자신과 가족의 안위가 중요하며, 모든 것이 돈으로 환산되는 사회에서 이들은 우리 현실과 동떨어진 메시지를 전하는, 이미 오래전에 세상을 떠난 인물들은 아닐까? 자크 아탈리는 등대들이 역사에 남긴 업적을 드높이 평가하면서도, 그들 인생의 우여곡절과 감추고 싶은 비밀, 실제 성격과 신체적 특징, 욕망과 야망, 실수와 실패, 그리고 그들에게 내려진 부정적인 평가에 대해서도 숨기지 않는다. 위인으로서 존경할 만한 위대함과 그들 스스로 가지고 있던 한계, 즉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모습을 독자에게 거침없이 보여준다. 예컨대 공자가 생전에 사람들로부터 항상 고귀한 대우를 받고 인정을 받은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가 있다. 공자가 여러 제후국들을 떠돌며 방랑하던 시절,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옛 황제들처럼 얼굴이 크지만, 이제는 버려진 떠돌이 개’와 같다고 비꼬았다. 공자는 그런 놀림을 받으면서도 ‘내가 옛 황제들과 비슷한지는 모르지만, 버려진 떠돌이 개라면 완벽히 맞는 이야기지’라며 태연하게 대꾸했다. 공자는 사후에도 문화혁명 당시 마오쩌둥에 의해 대대적으로 부정당하지만, 다시 중국인들의 사상적 기반인 유가의 시조로 칭송되면서 ‘동양의 정신적 아버지’가 된다. 아리스토텔레스도 마찬가지다. 알렉산드로스 사망 후 분열된 그리스 사람들은 아리스토텔레스를 탓하며 그에 대한 찬사를 거둬들인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들을 피해 아테네를 떠났지만, 수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의 철학은 서양 사상의 받침돌로 여겨지고 있다. 이처럼 우리 시대의 등대들이 갖는 ‘결정적인 차별성’은 우리와 별로 다를 게 없는 삶을 살았던 인간적인 모습으로부터 비롯된다는 사실에서 공감과 동질성을 발견할 수 있다. 공자와 아리스토텔레스뿐만이 아니라, 다른 등대들에게서도 전혀 순탄하지 않았으며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극적인 사연이 존재한다. 자유를 갈망하고 독재 정치를 경계했으나 나폴레옹에 의해 프랑스에서 추방당한 스탈 부인, 우주의 원리에 대한 오늘날의 직관을 가졌으나 종교재판에 의해 화형당한 조르다노 브루노, 그리고 빛과 어둠의 강렬한 대비를 강조한 화법으로 사람들을 매료시켰지만 기이한 행동으로 말썽이 끊이지 않았던 카라바조 등등. 마치 허구의 이야기 같은 등대들의 삶은 ‘만일 내가 그들이라면 그러한 운명을 감당할 수 있었을까?’라는 의문을 품게 만든다. 자크 아탈리 역시 이렇게 묻는다. ‘당신은 그들만큼 의지적이고, 창조적이며, 집념이 강한가?’ 세계 최고의 석학 자크 아탈리의 지적 유희와 통찰 자크 아탈리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를 아우르는 지식과 통찰력을 가진 세계 최고의 지식인이다. 국제 정세와 세계 경제, 사회 변화를 예리하게 전망한 그의 저서들은 우리 시대를 읽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중요한 지침이 되었다. 이와 함께 자크 아탈리가 열중한 작업은 한 인물의 전기(傳記)를 쓰는 일이다. 그가 쓴 《마르크스 평전》과 《미테랑 평전》은 인물의 생과 업적을 탁월하게 재현한 전기라는 평을 받았다. 《자크 아탈리, 등대》는 자크 아탈리의 전기에 대한 이 같은 집념, 그 연장선에서 탄생된 책이다. 이 책에서 아탈리는 무려 23명의 삶을 시간적 순서에 따라 기록하고, 그 방대한 내용을 서로 교차시켜 시공간을 뛰어넘듯 연결시킨 전기 작품의 수작이다. 자크 아탈리의 방대한 지식과 뛰어난 역량, 뜨거운 열정이 담긴 이 책은 시대의 눈으로 세계 역사를 조망하는 한편, 한 인물에 초점을 맞춰 개인의 역사를 조명한 총체적인 ‘인문서’라 할 수 있다. 자크 아탈리는 자신만의 지적 유희를 통해 세상의 거의 모든 역사와 지식, 교양과 철학을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담아내면서도, 강렬하고 흥미로운 소설과 같은 구성으로 독자를 몰입하게 만든다. 자크 아탈리가 강조하는 ‘의지, 창조, 집념’은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반드시 새겨야 할 세 가지 정신이다. 설령 위인들이 약점을 가지고 있고, 실수를 범하고, 인생의 결말이 좋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들에게서 의지와 창조, 집념의 정신을 발견할 수 있다면 충분히 가치 읽는 삶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내가 들려줄 모험의 주인공들은 어떤 점에서 우리 시대를 위한 ‘등대들’인가? 이 책 속의 글들은 그들 각자에 대해 인터넷에서 그저 클릭 한 번이면 찾을 수 있는 내용에 무엇을 더한 것인가? 전기? 우선은 그 어떤 소설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운명보다 더 광적이고, 더 강렬하고, 더 허구적이고, 우여곡절과 모순이 더 많은 운명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즐거움 때문이다. 그뿐 아니라 그 어떤 이론도 예술가들과 발견가들, 모험가들과 크리에이터들, 반항하는 자들과 유토피아를 꿈꾸는 자들의 예상치 못한 일들로 풍요로운 인생 여정만큼 역사에 대해 잘 이야기해주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이 생애들은 어떻게 하면 우리가 인생을 잘 살아갈 수 있을지 성찰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서문, 5쪽)
어떤 작품들의 저자임이 반박의 여지없이 확실한 최초의 음악가를 알아내기 위해 나는 오래도록 애썼다. 그 답은 나를 놀라게 했다. 신학자이며 의사이자 군주들의 조언자였던 어느 수녀이기 때문이다. 아주 멀리서부터 들려오는 그녀의 목소리를 그녀가 작곡한 곡에서 듣는 것보다 더 감동적인 일은 없었다. 나는 그 목소리에서 내가 아는 모든 시대의 음악을 느꼈다. (5장. 힐데가르트 폰 빙엔, 120쪽)
신앙은 이성과 양립할 수 있을까? 이슬람교와 유태교가 과감히 맞섰던 이 문제를 기독교라고 면하지는 못한다. 그리고 이 문제는 우리 시대에도 계속 들러붙어 있다. 이런 의미에서 그 문제가 나를 매혹시킨다.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를 무찌르라는 임무를 맡고서도 그의 횃불을 감히 다시 든 토머스 아퀴나스는 나를 더욱 매혹시킨다. (8장. 토머스 아퀴나스, 224쪽)
천재적인 불량배, 주먹다짐과 사회 밑바닥을 좋아하면서 거만 떨던 자, 정염의 불길과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더욱 잘 밝히기 위해 그림을 혁신시키던 궤적에 매혹되었다. 출자자들에게 감히 자신의 견해를 강요한 최초의 예술가, 삶이나 작품이나 죽음에서 신앙도 없고 법도 없는 최초의 예술가였던 그는 우리 시대의 다른 예술가,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를 예고하는 인물이다. (10장. 카라바조, 272쪽)
내가 어린 시절을 보낸 알제리에서 역사가 알제리 독립의 첫 번째 위대한 영웅으로 지칭하는 사람에 대해 우리는 거의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그렇지만 사실상 인생 대부분을 종교적인 통합에 마음을 쓰던 신비주의자이고, 자기에게 고맙게 해준 적 없는 프랑스의 예찬자였으면서도 식민지해방 투쟁의 선구자였으니 얼마나 아름다운 인물인가! (15장. 압델카데르, 444쪽)
간디의 전기 작업을 하다가 나는 이 놀라운 인물을 만났다. 유성 같은 궤적을 남긴 이 인물은 스스로를‘신을 마주하는 희망에 사로잡힌 학자’라고 평한다. 죽는 법을 배우는 데 거의 온통 다 바친 너무나 짧았던 삶 속에서 그가 드물게 한 말들이 나를 뒤흔들어놓았다. 인간의 조건에 대한 힌두교적 관점을 나에게 그보다 더 잘 이해시켜준 사람은 없다. (17장. 슈리마드 라즈찬드라, 502쪽)
홀로코스트의 수수께끼에 짓눌려 있던 나는 많은 사람들처럼 어떻게 독일의 유태인들이 히틀러가 놓은 함정에 빠져버렸으며, 독일인들은 왜 그 괴물에게 매혹될 수 있었는지 이해해보려 애썼다. 이번에도 그 어떤 이론보다도 한 인간의 삶이 역사를 더 잘 밝혀준다. 발터 라테나우의 삶은 독일 유태인들의 운명에 대해 우리에게 많은 것을 이야기해준다. (18장. 발터 라테나우, 536쪽)
목차
서문 _ 어떻게 자기 자신이 될 수 있을 것인가?
1장. 공자 _ 군자의 삶
2장. 아리스토텔레스 _ 참되게 살려는 열정
3장. 아소카 _ 비폭력의 폭력
4장. 보이티우스 _ 이성의 전달자
5장. 힐데가르트 폰 빙엔 _ 빛의 목소리
6장. 이븐 루슈드 _ 지성의 환희
7장. 마이모니데스 _ 명료성의 힘
8장. 토머스 아퀴나스 _ 신에 대한 사랑의 의지
9장. 조르다노 브루노 _ 정신의 고귀함
10장. 카라바조 _ 천재의 건방짐
11장. 토머스 홉스 _ 국가의 존재 의미
12장. 스탈 부인 _ 열정적 살롱의 여왕
13장. 시몬 볼리바르 _ 신념을 향해 간 돈키호테
14장. 찰스 다윈 _ 항해하는 발견자
15장. 압델카데르 _ 두 개의 불
16장. 월트 휘트먼 _ 흔들림 없는 열망
17장. 슈리마드 라즈찬드라 _ 세상의 속박에서 벗어난 자유 영혼
18장. 발터 라테나우 _ 경계에 서다
19장. 토머스 에디슨 _ 틀을 거부한 발명왕
20장. 마리나 츠베타예바 _ 예술로부터 도피할 수 없었던 시인
21장.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_ 세상의 절대 가치가 된 음악
22장. 호치민 _ 민족주의적 혁명의 아버지
23장. 함파테 바 _ 아프리카의 현자
참고문헌
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