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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과 - 고전부 시리즈 1

시리즈 : 고전부 시리즈 [7]

요네자와 호노부 저 | 권영주 역 | 엘릭시르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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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모든 청춘이 장밋빛인 것만은 아니다. 요네자와 호노부의 근원 ' 고전부'시리즈의 막이 오르다 - MD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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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4622615 / 256쪽 132 x 1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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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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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모든 청춘이 장밋빛인 것만은 아니다.” 요네자와 호노부의 근원, ‘고전부’ 시리즈의 막이 오른다!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발표하는 작품마다 호평을 얻는 작가 요네자와 호노부의 데뷔작이자 애?니메이션 《빙과》의 원작 소설인 ‘고전부’ 시리즈가 엘릭시르에서 출간되었다. 고전부 시리즈는 고등학교의 특별 활동 동아리 고전부에 소속되어 있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벌어지는 수수께끼를 해결해 나가는 학원 청춘 미스터리이다. 요네자와 호노부 작품의 근간이 되는 고전부 시리즈는 고등학생의 일상에 미스터리를 접목시켜 독특한 분위기의 청춘 소설을... “모든 청춘이 장밋빛인 것만은 아니다.” 요네자와 호노부의 근원, ‘고전부’ 시리즈의 막이 오른다!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발표하는 작품마다 호평을 얻는 작가 요네자와 호노부의 데뷔작이자 애니메이션 《빙과》의 원작 소설인 ‘고전부’ 시리즈가 엘릭시르에서 출간되었다. 고전부 시리즈는 고등학교의 특별 활동 동아리 고전부에 소속되어 있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벌어지는 수수께끼를 해결해 나가는 학원 청춘 미스터리이다. 요네자와 호노부 작품의 근간이 되는 고전부 시리즈는 고등학생의 일상에 미스터리를 접목시켜 독특한 분위기의 청춘 소설을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춘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밝은 면만이 아니라 감추어져 있는 어두운 면을 함께 그려내 기존 청춘 소설에서 볼 수 없는 예상을 뒤엎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빙과』와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를 필두로 『쿠드랴프카의 차례』(가제),『멀리 돌아가는 히나 인형』(가제), 『두 사람의 거리 추정』(가제)까지 일본에 출간되어 있는 고전부 시리즈 다섯 권 모두 엘릭시르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요네자와 호노부의 근간 발표하는 작품마다 각종 미스터리 순위의 상위권은 물론, 문학상의 후보에 오르는 작가 요네자와 호노부는 현재 일본 미스터리 문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작가이다. 전작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매번 작풍을 바꿔 가며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지는 요네자와 호노부는 다른 작가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감성으로 젊은 층에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학원 미스터리 ‘소시민’ 시리즈는 종종 ‘고전부’ 시리즈와 비교된다. 추리를 좋아하지만 평범하게, 눈에 띄지 않게 살고 싶은 고바토와 사소하더라도 억울한 일을 당하면 복수하고 싶어지는 오사나이 콤비는 장밋빛 청춘보다 회색을 선호하는 오레키 호타로와 견주어지며 고전부 시리즈와는 또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신본격 미스터리에 동서양의 고전 미스터리의 오마주를 적절하게 녹여 낸 『인사이트 밀』이나 『마술사가 너무 많다』의 오마주로 SF와 본격 미스터리를 결합시킨 『부러진 용골』 역시 기존의 본격 미스터리에서 찾아볼 수 없는 신선하고 독특한 필치로 본격 미스터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개(애완동물) 찾는 것을 전문으로 하는 하드보일드풍 탐정의 이야기인 『개는 어디에』는 시종일관 시큰둥하고 무기력한 분위기가 풍기지만 한순간에 분위기가 반전되며 펼쳐지는 서늘한 매력이 일품이다. ‘고전부’ 시리즈와 『개는 어디에』의 어두운 면을 증폭시킨 듯한 뼛속 깊이 어두운 청춘 소설 『보틀넥』도 요네자와 호노부의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고전부 시리즈는 이러한 작품들을 아우르는 요네자와 호노부의 근원에 해당하는 작품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라이트노벨에서 일반 소설로 가도카와 학원 소설 대상 장려상으로 데뷔한 작가의 이력을 보면 짐작할 수 있듯이 『빙과』는 가도카와 스니커 문고라는 라이트노벨 레이블에서 출간됐다. 수상 이력도 한몫했지만, 라이트노벨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작풍에 고정 독자층이 생겼고, 라이트노벨 독자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까지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빙과』와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는 가도카와 스니커 문고로 출간되었지만(나중에 가도카와 문고로 재출간), 『쿠드랴프카의 차례』와 『멀리 돌아가는 히나 인형』, 『두 사람의 거리 추정』은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가도카와 문고로 출간되었다. 고전부 시리즈는 세 번째 권인 『멀리 돌아가는 히나 인형』의 「짐작 가는 데 있는 사람은」으로 일본 추리 작가 협회상 단편 부문을 수상하는 등 문단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2년에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한일 동시 방영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기도 했다. ●“모든 청춘이 장밋빛인 것만은 아니다.” “안 해도 되는 일은 안 한다, 해야 하는 일은 간략하게”가 좌우명인 고등학생 오레키 호타로. 오레키 호타로가 화자로 나선 『빙과』는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여타의 청춘 미스터리와는 다르다. 발랄하고 화사한 청춘의 긍정적인 면만을 부각시키는 기존의 청춘 소설과는 달리, 『빙과』는 “모든 청춘이 장밋빛인 것만이 아니라 회색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고전부가 맞닥뜨린 가장 큰 사건인 《빙과》 사건이야말로 고전부 시리즈의 정체성을 무엇보다 잘 드러내고 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33년 전의 문집을 토대로 지탄다 에루의 삼촌이 한 말의 수수께끼를 밝히고 문집 제목인 《빙과》의 유래를 푸는 것이다. 33년 전의 사건의 비밀은 “모든 청춘이 장밋빛인 것만은 아니”라는 말과 함께 청춘의 잔혹한 일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그럼에도 청춘(성장) 소설 『빙과』는 기존의 청춘 소설과는 맥락을 달리하지만 등장인물들이 성장해 나간다는 점에서 여전히 청춘(성장)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호타로는 에너지 절약주의자를 표방하며 쓸데없는 일에 힘을 낭비하지 않고 힘을 들일 필요가 있는 일에는 최소한으로만 들이는 것이 좌우명이다. 하지만 그가 고전부에 가입하면서부터 상황이 달라진다. 힘을 쓸 수밖에 없는 일들이 벌어지는 것이다. 쓸데없는 일에 끼어들고 싶지 않은 그의 의지와는 달리 합리적인 추론력과 같은 고전부 부원 지탄다의 “신경 쓰여요” 공격에 의해 각종 수수께끼에 휘말리게 되면서 자신이 관여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수수께끼를 풀어 나가는 행위를 조금씩 인정하고 변화해 나가는 모습은 청춘 소설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산뜻함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요네자와 호노부 米澤穂信 
1978년 기후 현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막연하게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요네자와는 중학교 시절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대학교 2학년 때부터는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소설을 연재하기 시작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소설가가 되기 위해 집필 활동에 매진했고, 2001년 『빙과』로 제5회 가도카와 학원 소설 대상 영 미스터리&호러 부문 장려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졸업 후에도 이 년간 기후의 서점에서 근무하며 작가와 겸업하다가 도쿄로 나오면서 전업 작가가 된다.
클로즈드 서클을 그린 신본격 미스터리 『인사이트 밀』로 제8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후보, 다섯 개의 리들 스토리로 이루어진 연작 단편집 『추상오단장』으로 제63회 일본 추리 작가 협회상 후보, 제10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후보에 올랐다. 2011년에는 판타지와 본격 미스터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부러진 용골』로 제64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하였다.
요네자와 작품의 근간이 되는 ‘고전부’ 시리즈는 고등학생의 일상에 미스터리를 접목시켜 독특한 분위기의 청춘 소설을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춘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청춘의 밝은 면만이 아니라 감추어져 있는 어두운 면을 함께 그려 내 독자들의 예상을 뒤엎는 싸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 외에 블랙 유머 미스터리 단편집 『덧없는 양들의 축연』, 『개는 어디에』, 청춘 SF 미스터리 『보틀넥』, 『안녕 요정』, 『리커시블』『쿠드랴프카의 차례』『보틀넥』 등의 작품이 있다.


 

역자 소개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미야베 미유키의 《벚꽃 다시 벚꽃》《형사의 아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애프터 다크》《오자와 세이지 씨와 음악을 이야기하다》, 미쓰다 신조의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염매처럼 신들리는 것》, 온다 리쿠의 《나와 춤을》《달의 뒷면》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삼월은 붉은 구렁을》로 일본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제20회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우아한지 어떤지 모르는》《저녁매미 일기》《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빙과》《전쟁터의 요리사들》 등 다수의 일본소설은 물론 《어두운 거울 속에》《데이먼 러니언》《프랜차이즈 저택 사건》 등 영미권 작품도 우리말로 소개하고 있다.


책 속에서

고교 생활 하면 장밋빛, 장밋빛 하면 고교 생활. 이렇게 호응 관계가 성립된다. 서기 2000년, 현재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국어사전에 등재될 날도 머지않았다.
그러나 그렇다고 모든 고등학생이 장밋빛을 희망한다는 뜻은 아니다. 예컨대 공부도, 스포츠도, 연애도, 좌우지간 온갖 활력과 활동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회색을 선호하는 인간도 있거니와, 심지어 내가 아는 범위 내에서조차 그런 인간은 적지 않다. 하지만 그거, 꽤나 쓸쓸한 인생이다.
(11쪽)

“전 왜 갇혔을까요? 만약 갇힌 게 아니라면 어떻게 이 교실에 들어올 수 있었을까요?”
지탄다의 시선에서 어설픈 대답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기이한 박력 같은 게 느껴졌다. 그에 압도되어 얼빠진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니까 무슨 …….”
“착오라면 누가 어떤 착오를 저지른 걸까요?”
“아니, 그건 내가 알 바 …….”
“저, 신경 쓰여요.”
(35쪽)

대학 노트 정도 되는 크기에 두께는 얇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제본은 물론 중철이지만, 인쇄소에서 제작한 듯 만듦새는 그럴싸했다. 가죽 장정 같은 느낌을 낸 갈색 표지에는 수묵화풍으로 데포르메한 개와 토끼를 그렸다.
많은 토끼들이 원을 그리며 에워싼 가운데 개 한 마리와 토끼 한 마리가 서로를 물고 있었다. 개의 엄니는 토끼의 몸통을 물어뜯을 듯하고, 토끼의 날카로운 앞니는 개의 목덜미에 깊숙이 박혀 있다. 데포르메로 표현된 덕분에 처참함이 없는 것이,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또 섬뜩하기도 했다. 토사구팽이라는 명언이 있는데, 여기서는 토끼와 사냥개가 서로 치고받고 있다. 두 마리를 둘러싼 토끼들이 그 광경을 묘하게 귀여운 몸짓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림 위에 글자가 있다. 아무 장식이 없는 무덤덤한 명조체로 ‘빙과 제2호’라고 씌어 있었다. 발행은 1968년. 오래전이다. 그리고 이 제목.
“빙과?”
(133-134쪽)

목차

목차
1. 바라나시에서 온 편지
2. 전통 있는 고전부의 재생
3. 명예로운 고전부의 활동
4. 사정 있는 고전부의 후예
5. 유서 깊은 고전부의 봉인
6. 영광스러운 고전부의 과거
7. 역사 있는 고전부의 진실
8. 미래 있는 고전부의 나날
9. 사라예보로 보낸 편지
작가 후기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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