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트리

정가
$12.00
판매가
$6.6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13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98047931 / 88쪽 130 x 21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13세에 등단하여 70대에 작품 활동을 재개하다 ‘설야’ ‘와사등’ ‘추일서정’으로 유명한 김광균 시인의 대표시 50편이 한국대표명시선100의 하나로 묶였다. 13세의 나이에 중외일보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한 조숙한 시인은 드물게도 실업계에 진출하였다가 80년대 후반에 다시 작품 활동을 재개했다. 금융 경제계나 의사가 적잖은 미국시단과는 달리 김광균은 한국시단에 있어서 하나의 예외가 되고 있다. 짙은 페이소스 속에 선명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시들이 인상적이다. 시인의 말 와사등에 처음 불이 켜진 것은 20년 전... 13세에 등단하여 70대에 작품 활동을 재개하다 ‘설야’ ‘와사등’ ‘추일서정’으로 유명한 김광균 시인의 대표시 50편이 한국대표명시선100의 하나로 묶였다. 13세의 나이에 중외일보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한 조숙한 시인은 드물게도 실업계에 진출하였다가 80년대 후반에 다시 작품 활동을 재개했다. 금융 경제계나 의사가 적잖은 미국시단과는 달리 김광균은 한국시단에 있어서 하나의 예외가 되고 있다. 짙은 페이소스 속에 선명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시들이 인상적이다. 시인의 말 와사등에 처음 불이 켜진 것은 20년 전 일이다. 떠나온 지 오랜 내 시의 산하 저쪽 일이라 지금도 등불이 살아있는지 이미 꺼진 지 오래인지 알 길이 없다. - 시집 '와사등'(1960.9.30.판) 권두에서 외인촌外人村 하이얀 모색暮色 속에 피어 있는 산협촌山峽村의 고독한 그림 속으로 파?란 역등驛燈을 달은 마차가 한 대 잠기어 가고 바다를 향한 산마루 길에 우두커니 서 있는 전신주 우엔 지나가던 구름이 하나 새빨간 노을에 젖어 있었다 바람에 불리우는 작은 집들이 창을 나리고 갈대밭에 묻히인 돌다리 아래선 작은 시내가 물방울을 굴리고 안개 자욱?한 화원지花園地의 벤치 우엔 한낮에 소녀들이 남기고 간 가벼운 웃음과 시들은 꽃다발이 흩어져 있다 외인묘지의 어두운 수풀 뒤엔 밤새도록 가느란 별빛이 나리고 공백空白한 하늘에 걸려 있는 촌락의 시계가 여윈 손길을 저어 열 시를 가리키면 날카로운 고탑古塔같이 언덕 우에 솟아 있는 퇴색한 성교당聖敎堂의 지붕 우에선 분수처럼 흩어지는 푸른 종소리 밤비 어두운 장막 너머 빗소리가 슬픈 밤은 초록빛 우산을 받고 거리로 나갈까요 나즉히 물결치는 밤비 속으로 모자를 눌러쓰고 포도鋪道를 가면 바람에 지는 진달래같이 자취도 없는 고운 꿈을 뿌리고 눈부신 은실이 흩어집니다 조각난 달빛같이 흐득여 울며 스산?한 심사 우에 스치는 비는 사라진 정열의 그윽?한 입김이기에 낯설은 흰 장갑에 푸른 장미를 고이 바치며 초라한 가등街燈 아래 홀로 거닐면 이마에 서리는 해맑은 빗발 속엔 담홍빛 꽃다발이 송이송이 흩어지고 빗소리는 다시 수없는 추억의 날개가 되어 내 가슴 우에 차단?한 화분花粉을 뿌리고 갑니다

저자 소개

김광균(金光均, Kim Gwang-Gyoon, 1914∼1993)  호는 우두(雨杜). 1913년 경기 개성에서 출생했다. 1926년 󰡔중외일보󰡕에 「가신 누님」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온 뒤 󰡔시인부락󰡕, 󰡔자오선󰡕 동인으로 활동하였다. 식민지 시대에 제1시집 󰡔와사등(瓦斯燈)󰡕(1939)을, 해방기에 제2시집 󰡔기항지(寄港地)󰡕(1947)를 펴냈다. 6․25전쟁 이후에는 건설실업주식회사 사장으로 있으면서 제3시집 󰡔황혼가(黃昏歌)󰡕(1957)를 펴냈다. 김기림에 의해 도입되고 이론화한 시론을 바탕으로 1930년대 모더니즘 시운동에 크게 이바지했다. 김기림이 “소리조차 모양으로 번역하는 기이한 재조”를 가졌다고 상찬하였듯이, 그는 사물의 외관과 속성을 정교한 회화적 이미지로 담아내는 데 집중한 모더니스트였다. 그는 정서적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이미지를 독특하게 그려내면서, 도시 문명과 현대성에 부합하는 시어를 개성적으로 사용하였다. 현대 문명이 시각에 바탕을 둔 것으로 보았으며, 대상을 묘사하고 표현하는 감각어를 자주 썼다. 또한 그는 비애의 정서를 자주 발화함으로써, 객관적이고 차가운 이미지즘이 아니라, 낭만적이고 따듯한 이미지즘을 추구하였다. 이러한 속성은 과거 및 고향에 대한 상실감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근대사에 대한 비판의식이나 소외의식으로 나아가기도 하였다. 그는 다수의 산문과 비평을 통해 ‘시인 김광균’ 못지않게 ‘논객 김광균’의 면모도 적지 않게 남겼다. 특별히 해방기에는 날카롭고 시의적인 평문을 다수 남겨 이 시기의 중요한 논자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을 만하다. 말년에 시집 󰡔추풍귀우(秋風鬼雨)󰡕(1986)와 󰡔임진화(壬辰花)󰡕(1989)를 간행하였다.

목차

목차
1
설야
외인촌
와사등
.
.
.
2
광장
풍경
뻐꾹새
.
.
.
3
눈 오는 밤의 시
조화
추일서정
.
.
.
4
단장
뎃상
대화
.
.
.
5
영도다리-소월에게
입추가
가로수
.
.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