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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8047795 / 1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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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뜨거운 시심이 삶의 허름한 현장들과 만나는 아픈 자리 안도현 시인이 한국대표명시선100의 하나로 자신의 대표시 62편을 엮었다. ‘너에게 묻는다’ ‘강’ 등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시편부터, 시인의 뜨거운 시심이 삶의 허름한 현장과 만나 나온 간절한 시편들과 여린 생명들에 대한 애정 어린 관찰과 교감에서 나온 시편들이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시선집을 통해 우리의 상상 이상으로 폭이 넓은 시인의 시세계를 만날 수 있다. 시인의 말 1985년부터 2012년까지 출간한 10권의 시집에서 ... 뜨거운 시심이 삶의 허름한 현장들과 만나는 아픈 자리 안도현 시인이 한국대표명시선100의 하나로 자신의 대표시 62편을 엮었다. ‘너에게 묻는다’ ‘강’ 등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시편부터, 시인의 뜨거운 시심이 삶의 허름한 현장과 만나 나온 간절한 시편들과 여린 생명들에 대한 애정 어린 관찰과 교감에서 나온 시편들이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시선집을 통해 우리의 상상 이상으로 폭이 넓은 시인의 시세계를 만날 수 있다. 시인의 말 1985년부터 2012년까지 출간한 10권의 시집에서 예순두 편을 골랐다. 돌아보는 것은 앞으로 나아가기 버거울 때 나타나는 악습이다. 그래서 애써 돌아보지 않으려 한다. 아직 길의 끝에 이르지 않았다. -2013년 7월 안도현 모닥불 모닥불은 피어오른다 어두운 청과시장 귀퉁이에서 지하도 공사장 입구에서 잡것들이 몸 푼 세상 쓰레기장에서 철야농성한 여공들 가슴 속에서 첫차를 기다리는 면사무소 앞에서 가난한 양말에 구멍 난 아이 앞에서 비탈진 역사의 텃밭 가에서 사람들이 착하게 살아 있는 곳에서 모여 있는 곳에서 모닥불은 피어오른다 얼음장이 강물 위에 눕는 섣달에 낮도 밤도 아닌 푸른 새벽에 동트기 십분 전에 쌀밥에 더운 국 말아 먹기 전에 압록강 건너기 전에 배부른 그들 잠들어 있는 시간에 쓸데없는 책들이 다 쌓인 다음에 모닥불은 피어오른다 언 땅바닥에 신선한 충격을 주는 훅훅 입김을 하늘에 불어넣는 죽음도 그리하여 삶으로 돌이키는 삶을 희망으로 전진시키는 그날까지 끝까지 울음을 참아내는 모닥불은 피어오른다 한 그루 향나무 같다 우리가 눈발이라면 우리가 눈발이라면 허공에서 쭈빗쭈빗 흩날리는 진눈깨비는 되지 말자 세상이 바람 불고 춥고 어둡다 해도 사람이 사는 마을 가장 낮은 곳으로 따뜻한 함박눈이 되어 내리자 우리가 눈발이라면 잠 못 든 이의 창문가에서는 편지가 되고 그이의 깊고 붉은 상처 위에 돋는 새 살이 되자

저자 소개

1961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원광대 국문과와 단국대 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81년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시 「낙동강」이, 198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서울로 가는 전봉준」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85년 전북 이리중학교 국어 교사로 부임하면서 교직생활을 시작했으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1989년 해직당했다. 이후 1994년 전북 산서고등학교로 복직했으나 1997년 교사직을 그만두고 전업 시인의 길로 들어섰다. 
1996년 시와시학 젊은시인상을, 1998년 시 「고래를 기다리며」로 소월시문학상을, 2002년 시집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로 노작문학상을, 2005년 시집 『너에게 가려고 강을 만들었다』로 이수문학상을, 2007년 시 「고니의 詩作」으로 윤동주상을, 2009년 시집 『간절하게 참 철없이』로 백석문학상을, 2012년 시집 『북항』으로 임화문학예술상과 단국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우석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 『그대에게 가고 싶다』 『외롭고 높고 쓸쓸한』 『그리운 여우』 『바닷가 우체국』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 『너에게 가려고 강을 만들었다』 『간절하게 참 철없이』 『북항』 등을 펴냈으며, 『연어』 이후 어른을 위한 동화 『관계』 『사진첩』 『짜장면』 『증기기관차 미카』 『민들레처럼』 『나비』 『연어 이야기』를 펴냈다. 

목차

목차
1
너와 나
낙동강
서울로 가는 전봉준
.
.
.2
너에게 묻는다
모항으로 가는 길
바닷가 우체국
.
.
.
3
오래 된 우물
고래를 기다리며
염소의 저녁
.
.
.
4
간격
강
해찰
.
.
.
5
수제비
직소폭포
파꽃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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