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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 주기

원제 : The Lifecycle of Software Objects
시리즈 : 에스프레소 노벨라 시리즈 Espresso Novella [10]

테드 창 저 | 김상훈 역 | 북스피어 | 2013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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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8791063 / 216쪽 120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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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SF사상 보기 드문 정치함과 우아함을 갖춘 작가 테드 창의 휴고 상, 로커스 상 중편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로봇은 SF 속에서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하는 과학 기술의 결정체로 묘사되어 왔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로봇의 개발이나 인공지능의 사회화 과정에서 발생할 비용들을 고려했을 때, ‘인공지능 로봇이 굳이 필요한가?’라는 의문이 든다. 단순히 ‘편리함’을 위해서라면 기계는 로봇일 필요도, 인공지능일 필요도 없다. 구글 검색 엔진이나 스마트폰의 존재만 보더라도 소프트웨어 역시 인공지능일 필요가 없다.... SF사상 보기 드문 정치함과 우아함을 갖춘 작가 테드 창의 휴고 상, 로커스 상 중편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로봇은 SF 속에서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하는 과학 기술의 결정체로 묘사되어 왔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로봇의 개발이나 인공지능의 사회화 과정에서 발생할 비용들을 고려했을 때, ‘인공지능 로봇이 굳이 필요한가?’라는 의문이 든다. 단순히 ‘편리함’을 위해서라면 기계는 로봇일 필요도, 인공지능일 필요도 없다. 구글 검색 엔진이나 스마트폰의 존재만 보더라도 소프트웨어 역시 인공지능일 필요가 없다. 테드 창은 이처럼 SF 속 인공지능 로봇과 현실 속 기술의 발전 양상에 괴리를 느꼈다.『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 주기』는 그가 느낀 괴리감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현실에서 실현 가능한 인공지능의 다른 형태를 제시한 작품이다. 전직 동물원 조련사인 애나는 신생 게임 회사인 블루감마사에 취직한다. 블루감마사는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사교 게임인 〈데이터어스〉에 가상 애완동물(virtual pet)인 디지언트를 제공하는 회사다. 애나는 백지 상태의 디지언트를 교육시켜, 인간 사회의 언어와 지식, 사회성을 익히도록 훈련하여 ‘팔릴 만한 상품’으로 만드는 역할을 한다. 디지언트는 오너의 애정을 갈구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고, 애나는 디지언트를 가르치며 마치 아이를 키우는 것과 같은 애정을 느낀다.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소프트웨어 업계의 생태계에서 디지언트는 끊임없이 존속의 위협을 받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애나는 디지언트를 지키기 위해 개인적인 희생마저 감수하고자 한다. 이 작품을 통해 테드 창은 과학 기술로서가 아니라 수익을 창출하는 상품으로서 인공지능이 맞부딪치게 될 현실적인 문제들과, 인간이 가상 생명체와 관계를 맺는다는 것에 대해 치밀하고 빈틈없이 그려냈다. 과작(寡作)의 단편 작가로 널리 알려진 테드 창은, 자신의 작품 중 가장 긴 이 작품으로 2011년 휴고 상과 로커스 상의 중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저자 소개

1967년 뉴욕 주 포트 제퍼슨에서 중국계 이민 2세로 태어났다.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아이비리그의 명문 브라운 대학에 입학, 물리학과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했지만 학자의 세계에는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작가가 되려는 꿈을 품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워싱턴 주 시애틀의 컴퓨터 관련기업에서 기술관계의 매뉴얼을 쓰는 직장을 얻었고, 저명한 창작 강좌인 클라리언 워크숍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중단편들을 한 편씩 발표, ꡐ21세기 최고의 현역 단편작가ꡑ라는 명성을 얻었다. 1990년에 발표한 데뷔 단편 「바빌론의 탑」은 ꡐ역대 최연소 수상인 동시에 데뷔작에 의한 최초의 수상ꡑ이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세우며 프로들이 선정하는 네뷸러 상을 받았다. 1991년에 발표한 중편 「이해」는 『아시모프』지의 독자상을 수상했고, 이듬해인 1992년에는 가장 유망한 신인 작가에게 주어지는 존 캠벨 Jr. 기념상을 수상했다. 이후 무려 6년 동안이나 침묵을 지키다가 발표한 「네 인생의 이야기」는 네뷸러상과 스터전상을 수상했다. 2년 후인 2000년에 발표한 중편 「일흔두 글자」는 휴고, 스터전, 로커스, 세계 환상문학상 등 무려 다섯 개 상의 후보에 오른 후, 대체역사 소설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드와이즈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2001년에 발표한 중편 「지옥은 신의 부재」로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을 모두 휩쓸었다. 문학적으로 영향을 받은 작가로는 SF작가인 존 크롤리와 진 울프가 있으며, 가장 마음에 드는 작가로는 카렌 조이 파울러와 그렉 이건을 꼽는다. 현재 테드 창은 워싱턴 주 벨뷰에서 작가 생활과 프리랜서 일을 병행하고 있다.

역자 소개

필명 강수백. SF 및 판타지 평론가이자 번역가, 기획자. 시공사의 그리폰북스와 열린책들의 경계 소설 시리즈, 행복한책읽기 SF 총서, 폴라북스의 필립 K. 딕 걸작선과 미래의 문학 시리즈를 기획했다. 주요 번역 작품으로는 로저 젤라즈니의 『신들의 사회』와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로버트 A. 하인라인의 『스타십 트루퍼스』, 조 홀드먼의 『헤밍웨이 위조사건』, 로버트 홀드스톡의 『미사고의 숲』, 크리스토퍼 프리스트의 『매혹』, 필립 K. 딕의 『유빅』, 스타니스와프 렘의 『솔라리스』, 그렉 이건의 『쿼런틴』, 새뮤얼 딜레이니의 『바벨-17』, 테드 창의 『당신 인생의 이야기』와 『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 주기』, 데이비드 웨버의 『바실리스크 스테이션』과 『여왕 폐하의 해군』, 카를로스 카스타네다의 『돈 후앙의 가르침』 3부작 등이 있다.

책 속에서

“이잉 이잉 이잉.” 롤리가 말했다. “씨발.”
갑자기 모든 사람들이 롤리를 주목했다. “쟤 어디서 저런 말을 배운 거야?” 마헤시가 말했다.
애나는 마이크의 토글스위치를 끄고 롤리를 위로해 주기 위해 아바타를 그쪽으로 보냈다. “글쎄요. 우리 중 누군가가 그렇게 말하는 걸 들은 게 틀림없어요.”
“흠, ‘씨발’이라고 욕하는 디지언트를 판매할 수는 없잖아.”
“지금 알아보고 있어요.” 로빈이 말했다.
_ P.27

 

뉴로블래스트 계열의 디지언트들은 유아기를 지나면 점점 요구 사항이 많아진다는 것이 문제였다. 이들을 개량하면서 블루감마사는 똑똑함과 종순함의 조합을 노렸지만, 디지털판에서조차도 변하지 않는 게놈 특유의 예측 불가능함 탓에 개발자들은 결국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는 사실이 판명되었다. 너무 어려운 게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디지언트들이 제공하는 난이도와 보상 사이의 균형은 대다수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수준을 훌쩍 넘었다. 그래서 사용자들은 디지언트를 정지시켰다.
_ P.51-52

목차

목차
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 주기
창작 노트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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