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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벨룽의 반지

버나드 쇼 저 | 유향란 역 | 이너북 | 2013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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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1486690 / 256쪽 150 x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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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지금, 세계 오페라 극장은 탄생 200주년 ‘바그너 앓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의 오페라 극장은 바그너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연주회를 갖는 등 풍성한 음악 향연이 펼쳐진다고 한다. 니벨룽의 반?지는 바그너의 24년에 걸친 초대작 오페라를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버나드 쇼가 책으로 그려낸 혁명적인 바그너론이다. 흔히 우리는 예술가들을 괴짜라고 부른다. 그들의 정신세계를 살펴보면 평범한 사람들의 세계를 뛰어넘어 보다 넓은 안목과 관찰력으로 세상을 분석한다. 그런 예술가들의 정신은 곧 음악이나 무용 또는 글로써 승화되어 나타난다... 지금, 세계 오페라 극장은 탄생 200주년 ‘바그너 앓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의 오페라 극장은 바그너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연주회를 갖는 등 풍성한 음악 향연이 펼쳐진다고 한다. 니벨룽의 반지는 바그너의 24년에 걸친 초대작 오페라를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버나드 쇼가 책으로 그려낸 혁명적인 바그너론이다. 흔히 우리는 예술가들을 괴짜라고 부른다. 그들의 정신세계를 살펴보면 평범한 사람들의 세계를 뛰어넘어 보다 넓은 안목과 관찰력으로 세상을 분석한다. 그런 예술가들의 정신은 곧 음악이나 무용 또는 글로써 승화되어 나타난다. 수많은 음악가 중 한 사람인 바그너 역시 독특한 정신세계를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았으며, 신비로운 음악을 추구한 음악가이다. ‘완전한 바그너주의자’라고 그를 지칭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의 음악은 도발이자 화신이다. 전설적인 인물들을 음악과 고찰시키면서 시대를 풍자했고 보다 나은 세계 즉, 판타지를 뛰어넘어 그만의 유토피아를 꿈꾸었다. 〈니벨룽의 반지〉는〈라인의 황금〉(나중에 이어지는 3부작의 서야),〈발퀴레〉,〈지크프리트〉,〈신들의 황혼〉으로 구성되어 있고 나흘 밤에 걸쳐 상연된다. 라인강 밑바닥에서 세 처녀가 지키고 있던 황금을 훔쳐서 그것으로 반지를 만들었다는 모티브로 시작된다. 하지만 그 반지에는 저주가 담겨 있어 이 반지를 낀 사람들은 모두 비극으로 파멸을 맞게 된다. 즉 반지는 세계 지배를 상징한 것으로 반지를 둘러싼 장기간의 투쟁이 묘사된 다음 마지막에는 신(神)들도, 소인(小人)들도, 영웅들도 모두 멸망하고 구(舊)세계까지 몰락한다. 그러나 마지막 막에서는 그후의 사랑에 의하여 만들어진 인간의 새로운 세계가 태어나는 이상을 그리고 있는데, 여기에서도 바그너의 작품에서만 볼 수 있는 여성의 사랑에 의한 구제사상(救濟思想)이 뚜렷이 나타나 있다. 이 책은 리하르트 바그너의 걸작〈니벨룽의 반지〉에 대한 해설서다. 열광적인 바그너 추정자이면서도 그의 사상을 도통 이해할 수 없거나, 보탄의 딜레마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 그러면서도 그의 대사가 따분하고 재미없다고 공공연히 말하는 불손한 속물들을 보고 분개하는 사람들을 위해 저자는 이 책을 썼다. 〈니벨룽의 반지〉에는 신, 거인, 난쟁이, 물의 요정, 발퀴레,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의 두건, 마법의 반지, 주술이 걸린 검, 신기한 보물 등이 나온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황당무계한 옛날이야기는 아니다. 아니, 오히려 현대적인 드라마라 할 수 있다. 즉 전설적인 인물들을 현대적인 인물들과 부합시켜놓아 인간이 지적으로 의식할 수 있는 영역에서 일어나는 활동 부분을 드라마한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니벨룽의 반지〉는 오케스트라와 드라마에 관련된 매우 매력적인 에피소드가 많다. 자연을 표현하는 음악―강, 무지개, 불꽃, 숲의 음악―만 보더라도 전원을 사랑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앞으로 더 멋있는 장면이 나〈니벨룽의 반지〉에 나오는 인물들은 난쟁이나 거인에서 상념, 세계상, 관념을 가진 신으로 진화해왔다. 바그너는 이런 인물들을 작품 속에 내재함으로써 관객들로 하여금 도덕적인 관념이나 습성에서 탈피하여 크고 작음의 대조적인 비율 등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자 했다. 이 세상의 지크프리트(영웅)들은 이러한 위선의 그물에서 그들을 구원할 수 없다고 바그너는 말했다. 그는〈니벨룽의 반지〉를 상연하기 좋은 극장구조를 구상할 때, 연기와 연주의 맥을 끊지 않고 무대를 전환할 수 있는 장치를 고안해내려고 머리를 쥐어짰다. 그러면 관객은 약 15분 동안 내려진 막을 그저 멍하게 바라보거나 자리에서 일어나 어슬렁거리다 담배나 술로 시간을 죽이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해서 바그너가 고안해낸 방법 중 하나가 바로‘스팀 커튼’이라 불리는 안개다. 이것은 안개로 무대를 숨기는 것으로, 그 이름에 걸맞게 온 극장 안을 세탁소 냄새로 가득 채웠다. 덕분에‘라인의 황금’은 긴 휴식 시간이 있는 3막 구성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도 쉬지 않고 상연될 수 있었다. 이런 세세한 부분들만 보더라도 바그너가 어떤 마음으로 음악에 대한 열정을 쏟았는지 알 수 있다. 레켈에게 보내는 편지에서,‘남성과 여성이 완전한 인간성에 도달하려면 오직 사랑에 의존할 수밖에 없단 말이지. 하지만 요즘 우리들은 마음 없는 얼간이기 때문에 인간하면 자기도 모르게 남성을 떠올리지. 하지만 남성과 여성이(육체적인, 또 비유적인) 사랑으로 하나가 되었을 때 비로소 인간으로서 존재하는 거야. 그리고 인간은 자신이라는 존재―나 자신―이상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사랑을 통한 인간성의 완성, 그 이상의 인간의 행위란 있을 수 없어”라고 썼다. 이런 그의 세심함과 이성주의적인 시각이 예술로 승화되었다고 본다. 이 책은 상습적이고 통념적인 세태의 일탈을 꿈꾸는 바그너만의 독특한 세계가 들어 있는 작품이다. 한 장 한 장 막이 올라가고 닫히는 무대 연극 같은 느낌으로 독자들에게 서서히 다가온다. 다소 설명적인 부분들이 많아서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음악적 요소와 더불어 극적인 요소가 결합되어 있어〈니벨룽의 반지〉를 이해하기에는 이만한 해설서는 없다고 본다. 때론 소설가처럼 이야기를 구사하기도 하고, 때로는 진정한 음악인의 자태를 뽐내는 예술의 선두주자 바그너. 그는 진정한 예술가의 기질을 타고난 사람이다. 그가〈니벨룽의 반지〉에서 보여주고자 했던 것은 아마도 그 시대를 똑 부러지게 꼬집을 줄 아는 그의 날카로운 비판력이 내재된 것은 아닐까. 완전한 바그너주의자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오케스트라처럼 커다란 울림으로 다가올 것이다. ◆ 라인의 황금 -난쟁이와 라인강의 처녀들이 등장하며, 거인들이 나타나 황금을 둘러싼 이야기가 시작된다. ◆ 발퀴레 - 알베리히는 보물을 모으는 난쟁이들의 모루 소리가 메아리치는 광갱에서 동생 미메에게 두건을 만들라고 한다. 보탄과 로키가 도착하고, 로키는 보탄에게 알베리히를 오래된 친구라고 소개한다. 하지만 난쟁이는 세련된 이방인들을 믿지 않는다. 알베리히는 마법의 두건을 가지고 자랑을 일삼는데……. ◆ 지크프리트 - 보탄에게 잡힌 알베리히는 자신을 풀어달라고 부탁을 하게 된다. 하지만 반지가 필요한 보탄은 자신의 속마음을 숨기고 알베리히에게 접근한다. 거인 형제들은 프레이야를 풀어주려 하지만 형인 파졸트만은 예외인데……. ◆ 신들의 황혼 - 심혈을 기울여 만든 프롤로그로 시작된다. 어스름한 초저녁, 노른이 브륀힐데의 바위산 위에서 운명의 그물을 짜면서 보탄이 한쪽 눈을 희생한 이야기, 그가 우주목, 물푸레나무가지를 꺾어 창을 만든 이야기, 그의 이 무자비한 행동으로 물푸레나무가 말라죽은 이야기 등을 한다.

저자 소개

1856~1950.


1856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출생해 1950년 사망하기까지 거의 1세기를 살면서 근현대의 중요한 사건들을 목도한 그는 극작가이면서 동시에 사상가, 비평가, 연설가로서도 활약했다. 그는 자신을 이상주의자이자 예언가로 간주하며 낡은 사상과 체제를 전복시켜 세계의 발전을 꾀하는 개혁가를 자처한다. 극작을 시작하기 전에 다윈과 마르크스의 영향을 받았던 그는 입센을 자신의 극작의 모델로 간주해 ≪입센주의의 정수(The Quintessence of Ibesenism)≫라는 책을 썼다. 그는 ≪유쾌하지 않은 희곡(Plays Unpleasant)≫이라는 작품집에 수록된 초기 극들 <홀아비들의 집(Widowers' Houses)>, <바람둥이(The Philanderer)>, <워렌 부인의 직업(Mrs. Warren's Profession)>에서는 “잘 짜인 극”이나 멜로드라마에서 잘 사용하는 기존의 극적 기법을 사용해 관객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도록 유도하며 사회, 경제, 정치적 체제에 대해 공격했다. 모든 위대한 연극은 교훈을 주어야 한다고 믿은 쇼는 소위 “토론의 극”, “이념의 극”의 전통을 확립하고 그 후에도 무대를 하나의 설교단으로 생각해 사회 개혁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초기 극들이 받은 강력한 반발과 함께 이러한 교훈주의 극의 한계를 자각한 그는 다음에 발표한 ‘유쾌한 희곡’이라고 불리는 세 작품 <무기와 인간>, <캔디다(Candida)>, <알 수 없어(You Never Can Tell)>에서는 전통적인 희극 기법을 이용해 자신의 도덕적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했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그의 작품 세계는 “라이프 포스” 사상과 “초인”에 대한 개념이 구체적인 연극을 통해 제시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준다. 1903년에 공연되어 큰 성공을 거둔 <인간과 초인간(Man and Superman)>을 비롯해 <바버라 소령(Major Barbara)>, <피그말리온(Pygmalion)>, <하트브레이크 하우스(Heartbreak House)> 등 그의 주요 작품들이 이 시기에 발표되었으며 그의 극작 경력은 1925년의 노벨상 수상으로 절정에 이른다. 그 후에도 그는 사상가로서, 사회 개혁가로서, 꾸준한 작품 활동과 사회 활동을 하면서 종종 세간에 논란을 불러일으켰지만 우리의 관심을 끌 만한 희곡 작품은 발표하지 못한 채 1950년에 세상을 떠났다. 

역자 소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와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2011년 현재 서울 상암중학교 국어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하우스키핑』 『그래도 계속 가라』 『킹스 스피치』 『달링짐』 『눈 속의 독수리』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 『책 죽이기』 외 다수가 있다.

목차

목차
제1판 서문 ·7
제4판 서문·9
격려의 말·18
제1장 라인의 황금·25
제2장 혁명가로서의 바그너·55
제3장 발퀴레·67
제4장 지크프리트·85
제5장 프로테스탄트로서의 지크프리트·109
제6장 신?들의 황혼·135
제7장 바그너는 왜 생각을 바꾸었을까·165
제8장 바그너 본인의 설명·179
제9장 의 음악·195
제10장 낡은 음악과 새로운 음악·209
제11장 19세기·219
제12장 미래의 음악·229
제13장 바이로이트·235
역자 후기·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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