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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볕과 저녁볕

김익회 저 | 연인M&B | 2013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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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2531350 / 276쪽 150 x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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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삶의 실체를 철학적으로 통섭한 수필 세계
-아침볕은 이제부터 시작이고, 저녁볕은 이제부터 또 하나의 시작이다.


이 김익회 에세이집 『아침볕과 저녁볕』은 작가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함께했던 모든 것들과의 대화한 기록들이다. 특히, 정년 전을 아침볕으로 정년 이후를 저녁볕으로 기준을 정하고 정년 후인 저녁볕에 대한 소회가 남다르다. 유명한 작가가 되고 싶다거나, 수작을 크게 기대하지 않으며, 하고 싶어서 할 뿐 남과 경쟁할 마음도 비교할 생각도 없다는 작가의 솔직한 고백처럼 자신을 성찰하며 자기 언어에 깃들 영혼을 보살피며 살아가고 싶다는 바람이 그대로 묻어나는 신간 에세이입니다.

수필은 마음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거울로서 지적인 냉철함을 전제로 하여 여러 모양의 집합체를 그려 낸다. 작가 김익회도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과 글쓰기의 기법이 획일적 작법이 아니라 다각적 작법으로 수필 발전을 위해 도전하는 사람이다. 문학성과 깊은 철학, 성찰을 기반으로 작품 세계를 구상하고 있는 사람이다.
이것은 하루 이틀의 노력이 아니라 10여 년 이상 연마한 작가만의 결과물이다. 그동안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긍정적인 마음가짐, 그리고 수필을 위해 많이 고민했으므로 작가의 글 세계가 한층 더 발전되었음이 확인된다.
작가는 자기와의 싸움에서 굴하지 않고 삶을 향해 도전하는 사람이다. 작품 세계도 인간의 근원적 문제에 접근하면서도 날선 철학이 축을 이루고 있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김익회는 외유내강한 작가로서 작품에는 시적인 용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작품을 논리적, 철학적으로 풀어 가고 있어 설득력이 강한 작품들이 산출되고 있다.
_윤재천(전 중앙대 교수ㆍ한국수필학회 회장)

저자 소개


전북 익산 출생으로 군산고등학교, 동아대학교 법학과 졸업
RIPA(영국왕립행정연수원) 관리자과정 수료, 『현대수필』로 등단
(전)정보통신공무원교육원 교수실장, 별정우체국중앙회 상무이사, 현대수필문인회 회장
(현)한국문인협회, 국제PEN클럽, 한국수필학회 회원, 현대수필 이사, 전국어린이글짓기 심사위원장(우정사업본부), 교정행정자문위원(재소자 순화상담역)
저서 『이제부터 시작입니다』,『섬에서 쓴 일기』 등이 있다.
*ikhoikim@hanmail.net 

책 속에서

<본문>
저녁볕이 강단에 섰다.
대상은 신규 채용자와 퇴직 예정자들이고 강의 과목은 <선배와의 대화>다. 신규자가 ‘아침볕’이라면 퇴직자는 ‘저녁볕’이다.
이들은 서로 다른 모습을 띠고 새로운 인생 여정의 입구에 서 있다. 한쪽은 시작이고 다른 한쪽은 또 하나의 시작이다. 동녘이고 서녘이다. 봄이고 가을이다. 상행선이고 하행선이다. 설레는 진달래꽃이고 사색하는 들국화다.
어림잡아 아침볕은 30년이고, 저녁볕도 30년이다.

(중략)

저녁볕 강의는 질문도 많았고 능동적이었다. 그들의 포부와 깊은 생각을 들을 때는 나 스스로 피교육생이 된 느낌이다. 종료할 시간이 되었다.
“저녁볕이 저물어 가는 것은 두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삶의 열정이 식어 가는 것이 두렵습니다. 끝이 아름다워야 합니다.”라는 말로 강의를 마쳤다. 시든 꽃자리에 탐스런 열매가 맺어지길 기대한다.
아침볕은 이제부터 시작이고, 저녁볕은 이제부터 또 하나의 시작이다. 30년 아침볕엔 태양이 찬란하고, 30년 저녁볕엔 석양이 진했으면 좋겠다.
나를 뒤돌아본다.
나는 지금 어떤 색깔로 저녁볕을 태워 가고 있는가.
-<아침볕과 저녁볕> 중에서

목차

책머리에 004

제1부 봄의 변신
봄의 변신 014
기승전결(起承轉結) 020
제도권과의 석별 023
아름다운 용서 027
11월을 예찬한다 031
재소자와의 만남 035
내가 만약 040
동행과 사이 045
주자(走者)들의 반란 050
그렇게 가시다니요 055
그 수석에 담긴 뜻은 060

제2부 아침볕과 저녁볕
아침볕과 저녁볕 066
100세 시대를 대비한 하프타임 073
전속 이발사 079
고독 084
역전 드라마 091
사소한 것들의 미추(美醜) 096
비우기 연습 099
나의 수필관(隨筆觀) 105
시련의 보상 112
갈림길에서 116

제3부 고목의 사계
고목(古木)의 사계(四季) 122
어떤 응원 127
벌거벗은 시인 130
혀와 귀 132
거짓말 삼총사 138
오해 142
앞서 가신 형님들 146
상흔의 훈장과 주홍글씨 152
연하장(年賀狀) 157
바둑과 인생 161

제4부 재회
기적(奇蹟) 168
재회 173
다짐 178
수석과의 만남 181
슬로시티(Slow city) 187
상사화(相思花) 193
섬 기행의 뒷맛 197
배낭여행의 소고 203
-캄보디아 204
-베트남 210
-라오스 216
-태국 222

제5부 아포리즘
인생길에서 231
수필의 참모습 232
좋다 233
눌러쓴 편지 234
4월의 꽃처럼 235
시작과 끝 236
휘슬이 울립니다 237
별난 수험 238
만취 239
그럴 수도 있어 240
기도 242

책끝에 243
-삶의 실체를 철학적으로 통섭한 수필 세계ㆍ윤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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